[2022 수의계이슈 11∼20위]#인공지능#플랫폼#반려견헌혈#기질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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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수의계 내외부에서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수의사신문 데일리벳에서 올해 게재된 기사 중 관심도를 기준으로 ‘2022년 수의계 주요 이슈 20개’를 정리했습니다.

과연 올해 수의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우선 11위부터 20위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 전북대 수의학과 전과생 모집 논란

‘왜 수의학과만..’ 전북대 수의학과 전과생 4명 모집 논란

전북대학교가 최근 수의학과 전과생 4명을 모집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본과 1학년으로 모집).

수의학과 학생의 휴학·자퇴가 늘어나면서 다른 수의대에서도 편입학 모집 정원을 늘리고 있는데요, 수의계 전체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암컷 중성화 더미를 활용한 실습 시연

19. 수의대생 실습 부족

암컷 중성화 수술도 수의대생이 직접 만든 더미로 연습한다

“유기견 사체 수의사·수의대생 실습 활용” 찬성 응답 85%

동물복지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의대에서 시행되던 ‘살아있는 동물 대상’ 외과실습, 실험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실습 부족으로 수의대생의 실력 향상 기회도 같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미 등 동물모형을 활용한 연습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동물 및 사체(카데바)와 비교했을 때 한계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일각에서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수의대생이 실습을 할 수 있게 하거나, 유기동물 사체를 수의대에 기증해 실습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18. 수의사 희생 강요하는 정부 정책에 더 이상 참지 않는 수의계

동물병원 희생 강요하는 광견병 관납..접종비 1만원 이하 대부분

마당개 1만8천마리 중성화하겠다는데..수의사회는 참여 불가

길고양이 TNR·마당개 중성화 문제 많다..수의사회 보이콧 움직임

그동안 수의사들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진행되는 국가 동물방역 관련 사업에 수의사들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턱없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 안전한 수술을 위한 최소한의 검사도 불가능한 마당개 중성화수술 단가, 전문가 의견을 고려하지 않는 고양이 중성화사업 실시요령(TNR 요령) 등에 수의계가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후 서울 등 일부 지자체에서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가 인상되는 등 성과가 있었습니다.

17. 지방선거에 수의사 출신 의원 3명 배출

6.1 지방선거 수의사 출신 3명 당선…김영기·김영심·윤혜영

“수의사는 정치력이 부족하다”

수의계에서 늘 나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수의사 출신 국회의원은 이우재 전 대한수의사회장(15~16대) 이후 현재까지 20년 넘게 배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6.1 지방선거(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수의사 출신 의원 3명이 배출됐습니다(김영기 경기도의원, 김영심 송파구의원, 윤혜영 연수구의원).

수의사 출신 광역의원, 기초의원 당선 소식이 올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16. 수의사 공무원 인기 몰락

가축방역관 부족, 처우개선만으로는 한계‥업무 다이어트 필요하다

[기고] 지방정부 수의 조직의 종말을 고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농림축산검역본부(전 수의과학검역원) 수의사 공무원(수의7급, 수의연구사)이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경쟁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지자체는 수의사 공무원을 채용하기 위해 무시험 채용공고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고, 검역본부는 아예 수의사 공무원 상시채용 공고까지 냈으나 수의사들의 관심은 적기만 합니다.

열악한 대우, 과도한 업무, 적은 승진기회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가축방역관 부족 사태는 해결이 요원해 보입니다.

수의사 전용 학습 플랫폼 베터빌

15. 수의학 플랫폼 전쟁

30분 강의에 핵심만 담았다! 수의사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 베터빌(VetterVille) 출시

펫닥, 동물병원 수의사를 위한 처방관리시스템 DV Pharm 런칭

올해는 수의사·수의대생 대상 플랫폼이 대거 등장한 한 해였습니다.

아이해듀, 베터플릭스, 인벳츠, 벳채널, 에듀벳 등 기존 교육 플랫폼이 활발히 운영되는 가운데, 엠서클 베터빌(VetterVille), 벳아너스 브이박스, 핏펫 브이링크 등이 새롭게 런칭됐습니다.

또한, 펫닥 브이파트너스의 DV Pharm(동물병원의 체계적인 처방 관리를 위한 약학 정보 서비스)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도 나왔고, 또 하나의 동물병원 얼라이언스 코벳(COVET)도 등장했습니다. 벳플레이스, 베트윈 등 수의사 커뮤니티도 나타났으며, 동물병원 경영전문지 VET CLINIC, 수의사 뉴스 투데이도 창간됐습니다.

14. 수의계 파고드는 인공지능(AI)

“AI는 수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것”

AI 시대, 영상의학 전공자의 미래 역할은 무엇인가?

SKT(SK텔레콤)의 AI기반 수의영상 진단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가 출시되고, 미국의 AI 방사선 판독 서비스 VETOLOGY가 국내에 출시되며, 수의계에서 AI(인공지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1년이었습니다.

AI(인공지능)가 수의사를 대체할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AI를 배척하기보다, 오히려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13. 반려동물 헌혈에 대한 높아진 관심…공혈견 대체할까

‘공혈견에서 헌혈견으로’ 건국대 동물병원 헌혈센터 개관

[2022 동물복지대상 시상식] 상 타러 처음으로 국회 출입한 헌혈견들

공혈견의 동물복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동물혈액이 동물용의약품에 해당되어 제조업 허가 및 시설기준 준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반려동물 헌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한 해였습니다.

특히,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KU I’M DOgNOR 헌혈센터가 개관하며 반려동물 헌혈의 중요성과 의미가 널리 알려졌습니다.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은 2022년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을 받았고, 헌혈견협회는 2022년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을 받았습니다.

12. 점자 중요해지는 수의사의 ‘설명의무’

‘수술로 사망한 반려견, 사전 검사·설명 미흡했다’ 위자료 인정한 법원

“반려동물 수술 시 설명 충분히 하지 않은 수의사, 위자료 배상해야”

올해는 수의사의 설명의무가 강조된 1년이었습니다. ‘설명의무’는 동물 보호자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존중의 차원에서 수의사가 보호자에게 질병의 증상, 치료방법의 내용 및 그 위험성 등을 설명해야 할 의무를 뜻합니다.

반려견이 수술을 받다 죽은 경우, 동물병원 수의사가 사전에 검사와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으며, 반려동물 수술 시 보호자가 상세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경우 수의사가 위자료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도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7월 5일에는 마취를 동반한 수술을 하기 전에 보호자에게 ① 진단명 ② 수술의 필요성과 방법 및 내용 ③ 발생 가능한 후유증 또는 부작용 ④ 보호자 준수사항을 미리 설명하고 서면동의를 받아야 하는 제도가 시행됐습니다.

11. 동물보호법 전부개정…동물학대 처벌 강화에 기질평가 도입까지

말티즈도 사람 물면 기질평가 거쳐 ‘맹견’ 지정 및 중성화수술 의무화

기질평가해 맹견 관리한다지만‥현실성 있나 우려

올해 4월 5일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기존 법(47조)보다 조항이 2배 이상 늘어난 거대법안으로 재탄생했습니다(총 101조).

동물판매업·수입업·장묘업이 허가제로 강화됐고, 동물보건사에 이어 훈련사의 국가자격화가 확정됐습니다(반려동물행동지도사). 동물학대 행위가 구체화되고 처벌이 강화됐으며, 맹견사육허가제, 사설유기동물보호소 신고제(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 사육포기동물인수제, 실험동물 전임수의사제도 등이 도입됩니다.

특히, 각 광역지자체에 기질평가위원회를 설치하고, 기질평가를 통해 개를 맹견으로 지정하는 한편, 안락사까지 명할 수 있는 ‘기질평가 제도’도 도입되는데요, 말티즈, 푸들, 시추도 기질평가를 거쳐 안락사까지 될 수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22 수의계이슈 1~10위] 기사도 곧 게재됩니다:)

[2022 수의계이슈 11∼20위]#인공지능#플랫폼#반려견헌혈#기질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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