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가 평소 보이는 행동을 체크하면 예상되는 고양이의 건강 이슈를 알려준다. 여기에, 가까운 거리의 동물병원을 선택해 건강검진권 또는 헤마츄리아 디텍션 제품을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증정하며, 100명에게는 집에서도 쉽게 반려묘의 혈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로얄캐닌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헤마츄리아 디텍션 바이 블루케어’를 동물병원에서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이 증정된다.
테스트를 마치고 나면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와 함께 제작한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반려묘 건강검진에 대한 정보와 주치의의 중요성 ▲반려묘와 보다 편안하게 동물병원 방문하는 팁 ▲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반려묘의 신호 등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려묘 커뮤니티에서 반려묘와 오래도록 건강하게 함께하기 위한 ‘건강한 동행’ 이벤트도 진행된다. 반려묘와 동물병원에 가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60명에게 ‘건강기능 사료’가 제공한다. 이벤트는 네이버 반려묘 커뮤니티인 ‘고양이라서다행이야’에서 8월 23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얄캐닌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와 함께 반려묘의 특성과 건강한 반려 생활을 위한 팁을 담은 가이드북 2종을 발간하고 700여 개의 동물병원에 비치한다. 더불어, 보호자 배포용 리플렛, 교육 영상과 반려묘 전용 이동장 타워 등을 동물병원과 함께 준비해 반려묘가 보다 편안하게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로얄캐닌 장인정 매니저는 “보호자가 직접 반려묘의 행동을 세심히 체크해 건강 신호를 알아보는 이벤트를 통해 보다 건강한 반려 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픈 것을 잘 숨기는 고양이의 습성을 보호자들이 인지하고, 정기 건강검진부터 주치의와 함께하는 꾸준한 건강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3일과 24일 양일간 쏠비치 삼척 리조트에서 열린 한수협 심포지엄에서도 역량 중심 교육방향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미 학생들 스스로가 한수협 교육위가 제시한 수의학교육 졸업역량을 기준으로 자기평가를 시작한만큼, 각 대학이 교과과정 개편을 미룰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수의대생이 본과 1, 2학년 교육의 성과를 ‘수의학교육 졸업역량’을 기준으로 자기평가한 사례를 소개하는 이기창 수의교육학회장
수의대생은 이미 졸업역량 기준으로 자기 성과를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
‘No Teaching, Yes Learning’ 강의는 핵심내용 위주로 줄이고 자기주도학습 비중 커져
24일 ‘역량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이기창 한국수의교육학회장은 수의학교육 졸업역량이 이미 일부 학생에게 활용되고 있다고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대 본과 3학년 학생이 본1·2학년에 배운 기초과목을 통해 기본역량 실행학습목표 444개, 하위실행학습목표(sub-ELO) 2,029개 항목을 스스로 달성했는지 자기 평가를 실시한 사례다.
이기창 교수는 “학생들은 더 이상 수동적인 대상이 아니다.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졸업역량을 기준으로) 학생 스스로가 교육 성과를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대에 와있다”고 지적했다.
학생이 최종학습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은 수의대와 교수의 역할이다. 학생이 성실하게 참여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학생의 성과(역량)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학부과정에서 ▲교수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분량은 줄이고 ▲전공자 수준까지 올라간 난이도는 낮추고 ▲과목별로 다루는 내용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할 필요성이 지목됐다.
수의영상의학을 담당하는 이기창 교수는 “예전에는 전공자 수준인 슬라이드를 띄워 놓고, 분량도 많아 시간에 쫓기면서 가르쳤다”며 “No Teaching, Yes Learning을 선언한 이제는 수업자료를 반 이상 줄였다. 대신 꼭 필요한 내용만 남겨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집중한다. 질의응답도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가 보편화되면서 수의대생의 자기주도학습 비중도 커졌다. 제한된 온라인 수업시간에는 핵심적인 학습성과에만 집중하는 대신, 관련 논문 등 학생들이 찾아볼 수 있는 양질의 자료를 안내하는 형태다.
한수협 회장을 맡고 있는 서강문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학생들은 굉장히 앞서가고 있다. 본4 로테이션을 하며 특정 주제에 대해 발표를 시켜보면 대학원생보다도 잘 준비할 때가 많다. 이러한 학생들을 어떻게 만족시킬지 교수들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강문 한국수의과대학협회장
교육내용 중복 없애고 통합하려면..교수진 공감대 높여야
교과과정 개편 필요성도 지목됐다. 학생들 스스로가 역량을 갖추려면 실습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의 비중을 높여야 하는데, 그러자면 이론강의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복되는 내용이 없도록 교과목을 조정하고, 전공자 수준의 내용은 학부에서 다루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제열 서울대 교수는 “수의과대학에 강의시간이 너무 많다. 매일 오전 내내 강의하고 오후 내내 실습한다”면서 “각 교과목별로 다루는 TLO, ELO를 파악해보니 엄청나게 겹쳤다. 학생들은 부족한 시간에 중복된 내용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강문 학장도 “미국에서는 대학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한국에서는 학부에서 다룬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 과목 실습에서도 PCR하고, 저 과목 실습에서도 PCR 한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크다”고 말했다.
때문에 임상실습과 기초실습 모두 통합해 겹치지 않도록 하고, 교수들 간에도 교육내용을 조정하기 위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부교육은 수의사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하는 내용(졸업역량)에만 집중하고, 심화교육은 선택과목 형태로 확대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교과목 통합 과정에서 초래될 수 있는 교수별 강의시수 부족 문제도 선택과목 확대개설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여한 각 수의대 집행부는 이 같은 수의학교육 개선 움직임에 대한 교수진의 공감대 확대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강문 학장은 “지금은 수의학교육에 관심 있는 교수님들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관심이 없거나 반대하는 실정”이라며 “수의학교육 개선준비작업을 공유하고 교과목별로 토의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 오는 겨울에 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수의학회가 학술상을 공고했다. 대한수의학회 사무국은 22일 ‘제8회 2020년도 대한수의학회 학술상 공고’를 공지하고 응모 및 추천을 당부했다.
시상 분야는 ▲학술연구대상 1명 ▲젊은과학자상 1명 ▲차세대과학자상 1명이다. 각각 5백만원, 2백만원, 1백만원의 부상과 상장이 수여된다.
최근 3년간 대한수의사회 회원 자격을 유지해야 지원 가능하며, 젊은과학자상은 만 40세 미만, 차세대과학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여야 한다.
학술연구대상은 최근 10년간 주저자(교신저자 포함)로서 20편 이상 SCI(E) 등재학술지에 논문게재(JVS 3편 이상 포함)해야 지원할 수 있으며, 젊은과학자상은 최근 5년간 주저자로서 5편 이상 SCI(E) 등재학술지에 논문게재(JVS 2편 이상 포함), 차세대과학자상은 최근 3년간 주저자로서 3편 이상 SCI(E) 등재학술지에 논문게재(JVS 1편 이상 포함)를 해야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학술상 접수기한은 8월 23일(일)까지며, 대한수의학회 사무국으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사진)과 우연철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처 관계자들이 전국 지부를 돌며 수의사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24일(금) 저녁 수원의 한 중식당에서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주형 회장 등 대한수의사회 관계자 5명과 경기도수의사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대한수의사회의 주요 현황과 수의사법 관련 이슈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현재 대한수의사회에는 최동학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수의행정, 수의학, 수의산업정책, 반려동물 등 직능/지역별로 10명의 부회장이 활동 중이다.
또한, 법제위원회(위원장 김재영), 학술홍보위원회(위원장 천명선), 수의사복지위원회(위원장 김정환), 교육위원회(위원장 정인성), 방역·식품안전위원회(위원장 이성도), 동물보호·복지위원회(위원장 위혜진)까지 6개의 위원회와 반려동물의료복지, 공직발전, 청년여성소통 등 11개의 특별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2개의 신사업추진단(미래신사업추진본부, 수의사신협추진단)과 2개의 특별회(골프회, 산악회)도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김남수 교수)의 2020년도 춘계학술대회가 25일(토)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임상수의학회가 온라인 학회로 열린 것은 1984년 학회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ZOOM 활용…5개 강의실에서 51개 발표 이어져
이번 학술대회는 25일(토) 오후 1시 2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 안과/대동물/야생동물 ▲영상/마취/응급 ▲일반외과/정형외과 ▲내과/종양 ▲내과/피부까지 5개 세션이 운영됐으며, 총 51개의 발표가 이어졌다.
수의과대학 교수들이 좌장을 맡았으며, 임상대학원생들의 발표가 주를 이뤘다.
프로그램은 올해 1학기 여러 수의과대학 학부생 교육에 사용됐던 Zoom®을 이용했다. 학회 진행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임상수의학회 김남수 회장
김남수 한국임상수의학회장 역시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김남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모든 걸 변화시키고 있다”며 “아쉽지만, 올해 춘계 임상수의학회는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발표자는 그동안 노력한 연구 결과와 귀중한 임상 케이스를 잘 발표하고, 참여하는 회원들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임상수의학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부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임상수의학회의 2020년 추계학술대회는 10월 31일(토)~11월 1일(일) 이틀간 구미에서 ‘제10회 영남수의컨퍼런스’와 공동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임상수의학회는 지난해 춘계학술대회를 대표적인 권역 수의학회인 ‘영남수의컨퍼런스’와 공동 개최한 바 있다.
BSAVA 고양이 임상 매뉴얼(BSAVA Manual of Feline Practice : A Foundation Manual) 번역본이 출간됐다.
BSAVA 고양이 임상 매뉴얼은 ▲효율적인 고양이 임상 ▲흔한 내원 사유 ▲흔한 질병의 관리까지 3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섹션에서는 고양이 친화 동물병원, 생애 단계에 따른 예방적 관리방법부터, 응급처치와 기침·탈수·설사·혈뇨·헤어볼 등 흔한 증상에 대한 접근방법까지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다.
흔한 질병의 관리 섹션에는 피부, 치과, 안과, 심혈관계, 호흡기, 소화기, 요로계, 내분비, 종양 등 주요 질병에 대한 관리방법과 행동학적 문제에 대한 관리 방안까지 소개된다.
책은 김미령·박자실 수의사가 공동 번역했다.
김미령 수의사는 “이 책은 실전적인 핸들링과 함께 고양이를 잘 다루면서 질병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다. 임상을 하면서 놓치고 있었던 자투리 정보들을 책의 구석구석에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한다면 아마 저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수의사가 고양이에 집중하고 있고, 고양이 전문병원들도 생겨나는 등 국내 고양이 임상의 분위기도 많이 변했다”며 “이 번역서가 고양이 임상을 시작하는 수의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SAVA 고양이 임상 매뉴얼 번역본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구매는 OKVET 홈페이지(클릭)에서 할 수 있다.
지난 7월 20일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12살령의 수컷 벨루가(흰고래) 루이가 폐사했다.
아쿠아플라넷 측은 현재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시행 중이며, 사체를 서울대 수의대에 부검 의뢰한 상태다.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주수조 수표면 면적이 165㎡에 지나지 않았고, 보조 수조(30㎡)를 포함해도 전체 수조 면적이 200㎡도 되지 않아 국내 고래류 수족관 중 가장 좁았다. 수조 깊이 역시 7m에 지나지 않아 몸길이 5m에 달하는 벨루가에게는 너무 얕았다고 한다.
벨루가 ‘루이’가 죽자, 동물단체들이 일제히 남은 벨루가의 야생방류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을 위한 행동, 동물해방물결, 핫핑크돌핀스 등 12개 단체는 24일(금) 오전 11시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한화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방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들은 “최근 10년간 국내의 고래류 수족관에서 죽은 고래류는 전체 사육 개체의 50%에 이른다”며 “서울, 거제, 여수, 울산 등 수족관 고래류 폐사는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모든 수족관에서 고래류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사육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설에 남아 있는 30마리의 고래류 역시 앞으로 계속 폐사로 이어질 것”이라며 “수족관 고래류 사육 자체가 문제라면 답은 야생방류 또는 수족관이 아니라 바다와 같은 환경으로 돌려보내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고 벨루가 사육 중단과 남은 벨루가의 방류를 촉구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을 비롯해 거제씨월드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국내 도입된 벨루가는 총 10마리였으며, 지금까지 3마리가 폐사해 7마리만 남은 상황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는 2마리의 벨루가(수컷 1마리, 암컷 1마리)가 여전히 남아있다.
단체들은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돌고래 방류를 하였고, 7마리의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방류시켜 결국 9마리가 늘어나는 성공을 거뒀다”며 “마침 롯데월드에서 벨루가 야생방류 절차를 시작한 상황인 만큼, 한화 아쿠아플라넷과 거제씨월드는 이제라도 수족관 사육을 포기하고 공동으로 벨루가 야생방류에 돌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벨루가 폐사 이틀 뒤 돌고래 폐사 소식까지
한편, 루이 폐사 이후 이틀 뒤인 7월 22일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 한 마리가 추가로 폐사하며 여론이 더 악화됐다.
핫핑크돌핀스는 폐사한 큰돌고래의 추정 나이가 18살이기 때문에, 야생 큰돌고래 평균 수명이 40년임에 비춰볼 때 절반도 제대로 살지 못하고 죽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가 폐사한 것은 이번이 8번째이며, 지난해 10월 수족관에서 자체 번식된 새끼 큰돌고래의 폐사 이후 9개월 만이라고 한다.
핫핑크돌핀스는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서 1~2년마다 한 번씩 돌고래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울산 남구청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네 마리 생존 돌고래의 방류 대책을 즉각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가 공식 SNS에 게재한 반려동물 돌봄 정보가 잘못된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공식 블로그(기획재정부 경제e야기)와 페이스북(대한민국 기획재정부)에 ‘반려동물 인구 천오백만 시대 – 반려동물 돌봄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기재부는 “반려동물 양육 시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이 많다”며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자가접종 활용하기 ▲펫카드 발급받기까지 3가지 정보를 소개했는데, 자가접종 활용하기에 대해 “동물의 건강이 양호한 상태에서 예방 목적의 동물약품 투약 행위는 가능하다. 예방 목적이라면 동물약국에서 의약품을 직접 구매해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공식 SNS에서 대표적 침습행위 중 하나인 주사행위를 권장한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주인의 주사행위(자가접종)는 불법행위이며, 수의사법 제10조(무면허 진료행위 금지)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가접종 행위는 당초 합법이었으나, 2017년 7월 1일 개정된 수의사법 시행령 시행(반려동물 자가진료 금지) 이후 불법이 됐다. 실제로 제도 시행 이후 자신의 동물에게 주사행위를 했다가 적발되어 처벌받은 사례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기재부의 카드뉴스를 본 보호자들은 “알찬 정보 감사드린다”, “유용한 정보인 것 같다. 주위 친구들에게도 말해줘야겠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의 공식 SNS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범법행위를 유도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 카드뉴스가 논란이 되자, 대한수의사회가 정식으로 기재부 담당자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23일 오후 5시 현재 블로그 글은 비공개됐고, 페이스북에서는 ‘자가접종’ 부분이 삭제된 상황이다.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 및 야생 동물들을 적극 구조해 생태계 보호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날개깃이 잘린 채 구조된 황조롱이
인천광역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천연기념물 74마리를 구조해 이 중 치료를 마친 47마리(63.5%)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주요 구조사례도 공개했는데, 출혈 상태로 구조된 천연기념물 제205-1호 저어새를 적절한 수의학적 처치로 회복시킨 사례, 좌측 날개의 골절로 날지 못한 채 구조된 천연기념물 제323-8호 황조롱이를 한 달간의 치료 및 재활 과정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낸 사례가 대표적이다.
충돌에 의한 안구 손상으로 구조된 천연기념물 제324-2호 수리부엉이의 경우, 지속적인 안약 처방 및 먹이 훈련으로 시력을 회복시킨 뒤 최초 발견된 영흥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황조롱이 자연복귀
야생에서 사고로 어미를 잃고 구조된 천연기념물 제324-1호 올빼미와 제324-6호 소쩍새도 센터 내의 적절한 사육환경에서 맞춤형 사양 관리를 받으며 어엿한 성체로 성장해 야생성을 찾고 생태계 일원으로 당당히 합류했다.
센터는 또한,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 11마리를 구조해 수의사의 보호 아래 관리하고 있다.
2018년 3월 개소 이후 야생동물 총 978마리 구조
한편,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천연기념물 외에도 검은머리갈매기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8마리를 포함해 올해 총 304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이 중 108마리는 치료를 받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2018년 3월 문을 연 센터는 현재까지 천연기념물과 야생동물 등 총 978마리를 구조했으며, 이 중 치료를 마친 462마리를 자연 방사했다.
라도경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은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를 누가 집에서 기르려고 했는지 날개깃이 잘린 채 구조된 개체가 있다”며 “법률로 지정한 천연기념물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다.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발견하는 경우에는 임의로 조치하지 말고 센터(☎032-858-9704)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