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플릭스,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진행! 최대 70% 할인

메디컬 에듀 테크 전문기업 쓰리디메디비젼(대표이사 김기진)이 서비스하는 베터플릭스(veterflix.com)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최대 70%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Dr. Brett의 세 가지 치과 패키지 몰아 듣기 ▲가장 필요한 핵심 강의만 쏙!쏙! ▲가장 인기 있는 주제만 팍!팍! 3가지로 구성됐다.

‘Dr. Brett의 세 가지 치과 패키지 몰아 듣기(총 20강)’ 이벤트는 Dr. Brett의 ‘개·고양이 단순 및 수술 발치(8강 구성)’, ‘수의치과 진료의 필수 요소(7강 구성)’, ‘수의치과 진료의 필수 요소(5강 구성)’ 패키지를 하나로 묶은 상품으로 50% 할인된 수강료에 제공된다.

‘가장 필요한 핵심 강의만 쏙!쏙!’ 이벤트는 강병재 교수의 신경외과(3강 구성), 김재환 교수의 영상의학과(5강 구성), 김영주 교수의 응급외과(5강 구성) 강의로 구성했다. 과목별로 가장 필요한 강의만을 묶어 선보인다. 특별히 신경외과와 응급외과 강의를 구매하면 영상을 3D로 볼 수 있는 미니 VR도 증정된다.

‘가장 인기 있는 주제만 팍!팍!’ 이벤트는 송곳니 발치(3강 구성), 어금니 발치(3강 구성), 슬개골 수술(5강 구성) 강의를 패키지로 구성했다. 주제에 대한 단기간 마스터가 가능하다.

한편, 베터플릭스는 최근 동물행동의학 웨비나를 오픈했다. 이우장 원장이 강연하는 동물행동의학 과정은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기초 행동학부터 행동문제에 대한 이해와 접근, 나아가 약물요법까지 다룬다.

11/30(화)까지 얼리버드 45% 할인 진행 중이다. 더불어 교재도 무료 배송된다.

베터플릭스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자세히 보기(클릭)

`피부·진드기 질환` 부산시수의사회, 12월 온라인 연수교육 연다

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가 12월 온라인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12월 11일(토)과 12일(일) 양일간 진행될 이번 연수교육에는 피부질환과 진드기매개감염증을 주제로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피부 질환을 주제로는 현재은 경상대 교수와 오리진동물피부과병원 강정훈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현재은 교수는 급성·만성 외이염과 중이염의 관리를, 강정훈 원장은 식이 알러지의 진단과 관리를 조명한다.

웨스턴동물의료센터 박정훈 내과부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바베시아 감염증을 주제로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양일간 3강연 모두 이수할 경우 임상수의사 연수교육 5시간이 인정된다. 등록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수의사회(051-852-9524)로 문의할 수 있다.

충남대 수의대 학술심포지엄·중점연구소 개소식, 25일 온·오프라인 개최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의과학연구소, 중점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심포지엄 및 중점연구소 개소식이 오늘(11/25) 오후 1시부터 충남대 수의대 부속동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심포지엄은 동물의과학연구소 산하 중점연구소를 소개하고, 중점연구소가 연구 중인 국가재난형 동물 바이러스 관련 학술연구 동향을 조명한다.

소동물 소화기 내시경(정동인 교수), 수의영상의학에서의 미세혈류 평가(최지혜 교수)를 주제로 한 임상수의학 세션을 시작으로 신변종 감염병과 재난형 동물감염병에 대한 학술연구 세션이 이어진다.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적용된 동물 모델을 소개한다.

검역본부 이명헌 동물질병관리부장과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고병원성 AI 동향과 구제역 연구를, 조호성 교수는 재난형 동물감염병 확산시대에서 수의사의 역할을 조명한다.

심포지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남대 수의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은 기자 stareunss@naver.com

전남대학교 신축 동물병원 개원

신축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전경

전남대학교 신축동물병원이 24일(수) 오후 4시 정식 개원했다.

개원식에는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 수의과대학 서국현 학장과 손창호 교무처장을 비롯한 전남대학교 관계자와 대한수의사회 최동학 수석부회장, 광주광역시수의사회 김광남 회장 등이 자리했다.

오프라인 개원식뿐만 아니라 온라인 메타버스 개원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2018년 착공한 전남대 신축동물병원은 6,000㎡면적, 지하 1층 지상 5층의 호남권 최대규모의 국립대학 동물의료센터 및 임상교육기관이다. 약 1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시범운영을 했다.

당초 신축동물병원 위치에는 1979년에 준공된 2층 규모의 농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이 있었다. 이후 1988년 3월 수의학과가 수의과대학으로 승격됨에 따라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으로 개편되었으며, 1998년 신축병원 맞은편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이 준공됐다. 그 뒤 23년이 지난 오늘 새로운 동물병원이 건립됐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동물병원 신축에 기여한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 손해수 회장과 신종봉 전 회장, 우남일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문들의 도움도 이어졌다. 박남용 전남대 명예교수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는 올해만 1억 7,500만원의 발전기금을 냈다. 전남대 수의대 재경동문회도 4,600만원을 별도로 기부했다.

서국현 전남대 수의대 학장은 “2022년 수의과대학 개교 70년을 맞이하며 전남대학교동물병원이 환자맞춤형 의료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동물과 인간이 함께하는 문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해수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장은 “동물복지형 선진 의료기관이자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연주 기자 yeon_7u@daum.net

많아진 반려견 바베시아 환자, 서울·수도권서도 발생 증가 경향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수도권 바베시아 감염건수와 지역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자료 : 팝애니랩)

반려견을 위협하는 바베시아 감염증이 점차 흔해지고 있다. 서울 도심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감염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동물질병진단기관 팝애니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 10월 20일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총 1,555건의 바베시아 양성건이 발생했다.

2018년 159건에 불과하던 바베시아 검사 양성건은 이듬해인 2019년 398건으로 2.5배로 늘었다. 2020년에도 514건으로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4년간 누적 양성건수를 기준으로 경기도에서는 고양시가 가장 많았다(137건). 성남(62)과 광주(44), 양주(39)가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도 바베시아 환자가 많았다. 특히 북한산에 인접한 은평구(309), 서대문구(187), 성북구(90)에서 양성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들 지역에서는 대체로 2018년에서 2021년으로 진행될수록 바베시아 양성건수가 많아졌다. 바베시아 환자가 검출된 지역도 점차 늘어났다.

동물병원 개원가에서 가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바베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검사의뢰가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북지역의 한 동물병원장은 “바베시아 환자가 폭증하는 가을철에는 수혈용 혈액을 구하기도 힘들어질 정도”라며 “집중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는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반려견에서 바베시아 원충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적혈구 세포에 기생하는 바베시아 원충은 용혈성 빈혈을 일으킨다. 국내에서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가을철에 감염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팝애니랩 검사 결과에 따르면 도심에서도 반려견 산책과정에서 바베시아 감염 위험은 상재해있다. 외부기생충예방약 투약, 산책 후 이상증상 관찰 등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천두성 팝애니랩 대표는 “바베시아 감염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팝애니랩 자체의 성장보다) 더 큰 요인”이라며 “바베시아 유행도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천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진드기 매개 감염질환이 증가하는 추세가 있다. 바베시아 감염증은 그 중에서도 검출빈도가 높고 임상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일선 임상수의사뿐만 아니라 업계, 방역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람에도 전염되는 진드기 매개 인수공통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경각심도 촉구했다.

천 대표는 “2021년 팝애니랩에 의뢰된 혈액검체 중 약 0.5%에서 SFTS가 검출됐다”며 “반려동물에서 위험한 진드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물진료비 수의사법 개정안, 국회 농해수위 법안소위 통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식품법안심사소위(위원장 위성곤)가 24일 수의사법 개정안을 대안 형태로 통과시켰다.

반려동물 진료에 대해 본격적인 규제 입법이 진행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법안소위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수의사법 개정안 9건을 심의, 수의사법 개정안(대안) 형태로 제안하기로 의결했다.

농해수위와 수의사회 등에 따르면, 법안소위를 통과한 대안은 정부입법 수의사법 개정안을 골자로 일부 내용이 변경됐다.

수의사법 개정안(대안)은 동물 진료에 대해 표준화된 분류체계를 마련하고 주요 진료항목에 대해 진료비용을 미리 게시하도록 한다.

수술 등 중대진료행위에 대한 사전설명의무도 신설된다. 수술 등 중대진료행위를 하기 전에 동물 소유자에게 증상과 부작용 등을 사전에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 예상 진료비용도 고지해야 한다.

국회 농해수위는 “동물병원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의사법 개정안이 동물병원 진료비의 투명성을 높이고 동물 소유자의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예상 진료비용 고지 의무나 의무 불이행 관련 제재 규정에 대해서는 유예기간을 둔다.

농해수위는 “진료비 고지 의무 및 제재규정은 시행 전에 종합적인 상황을 농해수위에 보고하도록 하여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혼란을 방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안소위가 제안한 대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개정안보다 유예기간은 길어질 전망이다. 1인원장 동물병원에는 추가적인 유예기간이 주어질 수 있다.

또한 사전에 고지한 예상진료비용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을 강제로 반환하도록 조항은 삭제하고, 수술 중 상황 변동 등으로 진료행위가 추가될 경우 고지된 예상진료비에 더해 추가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법 개정의 최대 고비가 소관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인 만큼, 이날 소위를 통과한 동물 진료비 수의사법 개정안은 이변이 없는 한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편의점에서 잃어버린 동물 찾고 유기동물 입양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편의점 기업(GS 리테일, BGF 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4월부터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12월, 전국 600개 편의점에서 캠페인을 시범 운영한 결과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국민 공감을 확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캠페인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 따라,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거나 입양할 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가 전국 2만 2,000개 편의점에 게재됐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 https://www.animal.go.kr/)으로 접속되어 전국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실‧유기동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입양 안내 리플릿, 강아지 의류·핀버튼, 배변봉투 등 홍보물도 배포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유아 15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동물복지 교육을 시행 중이다.

지난 5월 김천·구미 소재 14개 초등학교 학생 355명을 대상으로 했던 ‘동물복지 내 마음의 온도를 높여요’ 교육이 좋은 반응을 보이자 교육 대상 연령을 만 3~5세로 낮추고 전국 약 40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교육을 펼치는 것이다.

검역본부는 이번 교육을 위해 돼지·닭·소 등 농장 동물별 본연의 습성을 파악하고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교재를 제작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농장동물의 사육환경을 알려주는 색칠놀이, 미로찾기, 스티커 활동 등 놀이교육이 진행된다.

[수의학 A to Z] 동물의 죽음과 동물복지 [V:3부]

[2부] 동물복지를 공부하는 수의사에서 이어집니다<편집자주>

 

Q21. 인문잡지 <한편> 4호 동물- “동물원에서의 죽음”에서 “죽은 동물에게도 존엄성을 부여하는 일은 살아있는 동물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준다”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일단 동물복지라는 말은 살아있는 동물에게만 적용됩니다. ‘어떻게 죽이느냐’, ‘동물이 어떻게 느끼느냐’까지가 동물복지의 영역이죠. 죽은 동물에게는 의식도 통증도 행복도 고통도 없으니 복지를 이야기하진 않아요.

다만 우리가 죽은 동물을 대하는 태도는 살아있는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수용될 수밖에 없어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서로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죽은 동물을 어떻게 대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동물원에서 죽은 동물은 대부분 의료폐기물로 처리되거나, 큰 동물들은 렌더링(rendering)됩니다. 고온·고압으로 처리한 후 갈아서 비료로 사용합니다.

그 방법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기억하는 방식은 고민해봐야 한다는 거죠.

사실 동물원은 (동물이 죽었다는) 기억을 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요. 동물원에서 동물이 죽었다는 사실을 내보이지 않으려 하고 지우려 하죠. 그게 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죽지 않는 동물은 없어요. 지금 동물원에 살아 있는 애들보다 더 많은 애들이 죽어갑니다. ‘그들의 존재를 지우는 것과 기억하는 것 중에 지금 살아 있는 동물들의 복지에 어느 편이 도움이 될까’를 생각해보면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사육사든 수의사든 동물원을 좋아하고 동물과 관계를 가졌던 사람들은 이제 죽어 없어진 동물들을 떠올리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라 생각해요. 사람이 죽으면 무덤이나 납골당을 만드는 것처럼요.

청주동물원의 추모관. 국내 동물원에 추모관이 생긴 것은 처음이자 이례적이다.
과거 철새 조망대로 사용되었던 공간을 개조하여 만들었다.
추모관 한 켠에는 동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추모비가 놓여 있다.

Q22. 책에서 “동물의 고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동물복지학에서는 동물이 살아서 고통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안락사 시키는 것이 인도적이라고 판단한다. 동물복지는 동물이 살아 있는 동안 겪는 좋은 경험과 좋지 않은 경험의 축적이고, 동물의 삶이란 고통으로만 가득 찰 때 살 만한 삶, 존엄한 삶이 아니라는 것을 인간이 판단할 책임이 있다는 관점이다”는 내용이 다소 신선했습니다.

반려동물 보호자의 안락사 결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락사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아파서 죽음을 앞두게 되면 안락사를 고민하기도 하지만, 극단적으로는 보호자가 더 이상 키우지 못하게 됐다며 안락사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죠.

보호자가 안락사를 생각한다 해도 개인의 부족한 경험과 인식만으로 판단할 것은 아닙니다. 보호자가 안락사를 하려는 원인에 대해 사회가 대안을 제시해주고, 수의사도 동물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훨씬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생애말기 동물을 기르는 보호자가 “18살이 되고, 걷지도 못하고, 대소변을 손으로 받아내야 하고, 밤에도 아파서 낑낑대고, 마약성 진통제까지 써도 잠을 못 자는데 수의사는 안락사를 거부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고 이야기를 해요.

수의사 입장에서야 며칠이라도 더 살 수 있다면 시도해볼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그 수의사가 틀린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케이스가 많아요.

최종적으로는 보호자가 결정하겠지만, 수의사가 그에 필요한 지식을 주고 ‘(안락사를)하겠다, 하지 않겠다’의 옵션을 풍부하게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수의사는 가이드를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Q23. 밥을 잘 먹는지를 삶의 의지로 생각하고 안락사를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동물에게 ‘살려는 의지’가 무엇인지 사람 위주로 생각하다 보니 먹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은데 착오가 좀 있죠.

장염 걸려 아파서 밥을 안 먹는 개는 그럼 살려는 의지가 없을까요? 말이 안 되죠. 먹을 만한 상황이면 먹고, 못 먹을 만한 상황이면 못 먹는 거죠.

‘개들이 죽을 때가 되면 안다. 그래서 원래 잘 먹는 애인데 입을 딱 닫고 안 먹는다’는 이야기들을 실제로도 많이 하는데..그냥 아파서 그런 겁니다.

 

Q24. 그렇다면 유기동물, 야생동물처럼 주인이 없는 동물은 안락사에 대한 판단이 오로지 수의사의 몫인 건가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동물원이 아니라면 야생동물의 경우 ‘야생으로 돌아가 생태계의 일원이 될 수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그런데 수의사는 사실 생태를 깊이 배우지는 않죠. 그래서 생태를 공부한 사람, 재활을 담당하는 사람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유기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역의 유기동물 숫자, 입양가능성, 재정상태 등을 다 고려해야죠.

 

Q25. 동물복지에서 바라보는 안락사에 대한 견해가 이제껏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죽음’의 의미와 다소 상반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새롭습니다.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도 있었을 것 같아요.

갈등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가치관 차이는 있고 의견들도 많이 다르죠. 수의사 집단 안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동물보호단체와도 다른 부분이 있죠.

한국에서 동물보호단체라면 보통 ‘동물권’을 이야기하죠. 동물권도 스펙트럼이 넓어요. 하지만 엄격하게 보자면 ‘사람과 동물이 다를 게 없다’는 주장이 분명히 있어요.

저는 동물과 사람은 완전히 다르고, 다르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떤 부분에서는 같겠지만요. 고통이나 통증 같은 것을 다르게 대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복지를 위해서요.

사람과 동물은 복지를 위한 요구가 달라요. 동물도 종별로 개체별로 필요한 것은 다 달라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동물복지입니다.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일반적으로 사람과 똑같이 대해야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요. 예컨대 ‘죽이느냐 마느냐’의 문제에서 가장 많이 부딪히죠.

동물을 죽이는 것은 모든 것을 빼앗는 행위이고, 동물에게 죽고 싶은지 물어볼 수도 없으니 옳지 않다고 규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죽이는 일이 동물복지를 위해 중요한 수단이 될 수도 있어요.

가령 나이가 많아 심각한 질병으로 많이 아픈 동물이 있다면, 저는 더 심해지기 전에 빨리 보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반면 수의사들은 대개 (안락사를) 하지 않으려고 해요. 정말 아파서 죽을 때까지 고치고 계속 치료하는 일이 어떤 선(善)처럼 되어 있거든요. 그렇게 배웠기도 하고, 경영 측면에서도 이득이 되죠.

아직 발전 과정인 것 같아요. 사실 동물복지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수의사 분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반면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수의학이 덕목으로 자리잡은 국가에서는 안락사 시점이 훨씬 빨라요. 안락사를 생각하면 보통 서구권에서 동물들이 자는 것처럼 주인과 헤어지는 장면이 떠오르죠? 자세히 보면 그 동물들은 그렇게 만신창이가 되어 있지 않아요. 주인과 안고 충분히 좋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상태에서 편안하게 떠나죠.

동물권과 동물복지는 비슷해보이지만 다르다.
동물복지는 인간과 동물을 다르게 보고 이해하고 있지만, 동물권은 인간과 동물의 입장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크다.
최태규 수의사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 적이 있다.
(출처: 말과활아카데미)

Q26. 안락사 시점이 빨라지고 자주 시행된다면 수의학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안락사를 하지 않고 계속 치료하는 이유 중에는 ‘이렇게 하면 고칠 수 있나?’라는 수의학적 호기심도 있습니다. 그 호기심이 수의학 발전의 원동력인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그 동물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으면 고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거기서 가치관이 조금 갈라집니다. ‘네(환자)가 아무리 힘들어도 나는 수의학 발전을 위해 해보겠다’고 한다면, 수의학 발전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제가 수의과대학에 다닐 때에는 수의학이 동물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고 단정지어 이야기하는 교수님이나 선배들이 많았어요. 사람을 위해서, 사람이 동물을 잘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거죠.

하지만 이제는 사회가 수의사들에게 그렇게 이야기하진 않아요. 정해진 철학이나 윤리는 없어요. 시대에 따라서 계속 변하죠. 이제 변화한 시대는 수의사에게 더 높은 도덕성과 동물윤리 수준을 요구하고 있어요.

그럼 수의사는 그렇게 응해야 해요. 물건을 고치는 대장장이가 아니라, 살아있는 동물을 사회 안에서 치료해야 하는 임무를 받은 사람이니까요.

 

Q27. 수의사님이 생각하시는 국내의 동물복지 발전가능성과 방향이 궁금합니다

발전 가능성 정말 많아요. 지금 상태가 워낙 안 좋거든요.

동아시아에서 한국은 경제 수준에 비해 동물은 물론 사람에 대한 윤리 수준이 낮아요. 아시아권이 소수자나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문화권이기도 하고요. 인권 수준이 올라야 동물권도 함께 올라갈 것 같아요.

가령 일본만 해도 동물복지가 아니라도 동물행동학 관련 연구는 꽤 있어요.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은 현상을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거든요. 그래서 걱정이 좀 됩니다.

농식품부가 쓰는 동물복지 예산을 보면 무슨 개 사료를 개발하거나 반려견 놀이터 만드는 건설 예산이 대부분이에요. 놀이터 만들고 보호소 만들죠. 그 외에는 이렇다할 동물복지 예산이 없어요. ‘동물복지가 무엇인가’ 감을 못 잡고 있는 거죠.

앞으로 동물복지가 무엇인가, 동물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반려동물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연구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논의의 장도 열고요.

[4동물복지 실천가로 활동하는 수의사]로 이어집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단양 이어 제천에서도 ASF 양성 멧돼지‥충북 확산세

충북 단양에 이어 제천에서도 ASF 양성 멧돼지가 발견됐다. 19일 단양에서 ASF가 확인된 지 사흘 만이다.

충북도청은 22일 제천시 송학면에서 원주지방환경청 수색팀이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가 ASF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ASF 양성 멧돼지가 발견된 지점은 지난 5월 멧돼지 ASF 발생이 확인된 강원 영월군 주천면에서 남서쪽으로 5.7km가량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은 충북지역으로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 울타리 설치 등을 강화하고 있지만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ASF 발생지역 인근 출입을 삼가고,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시군 환경부서로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음성·전남 담양서 잇따라 H5N1형 고병원성 AI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충북 음성 육계 농장과 전남 담양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음성군에 위치한 육계 농장은 9만 2천수 규모로 도축장 출하 전 검사에서 AI 의심축이 발견됐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전남 담양에서는 1만수 규모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22일 육용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벌이는 정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확진 이전에 해당 농장의 오리를 곧장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올 겨울 들어 고병원성 AI 발생농장은 8개소로 늘어났다. 이중 6개 농가가 오리에 집중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오리 AI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울타리 미흡, 출입구 출입통제 미흡, 농장 부 출입구 미폐쇄, 분동 시 오리 외부 노출 등의 차단방역상 미흡점이 발견됐다.

중수본은 농장에 오리를 입식할 경우 지자체에서 방역·소독시설을 점검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허용할 방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물 이력제 정보에 따라 가축 이동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은 지자체와 검역본부에 통보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중수본은 “폐사, 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가 확인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리티지로펌] 수의사의 설명의무란 무엇일까①

<수의사의 설명의무란 무엇일까①> 변호사 최재천

의사는 환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 환자는 그 설명을 바탕으로 자기 결정권을 행사한다.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인격권에 근거한다.

수의사는 진료 계약에 근거하여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진료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할 의무가 있다. 보호자는 설명을 바탕으로 진료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한다.

그런데 설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이 경우 수의사는 어떤 책임을 져야할까.

*   *   *   *

2013년 겨울, 대구에서 실제 있었던 사례다. 심장약을 먹던 중 생리를 하는 치와와에게 자궁축농증 수술을 시행했다. 5일 만에 동물병원에서 사망했다. 수의사의 과실을 네 가지로 정리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보호자 측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동물병원에 데리고 갈 당시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없었으므로 급하게 수술을 할 필요가 없었다.

둘째, 반려견이 노령이었음에도 건강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셋째, 수술 직후부터 혈압이 계속 낮아지고 있었음에도 이뇨제를 과다 투여하는 과실을 범했다(사실관계를 좀 더 설명하자면 당시 수의사는 자궁축농증 수술 후 회복 중 반려견의 혈압이 떨어지자 수혈을 통해 혈압을 정상으로 올렸으나 이후 발작과 뇌수두증이 발견돼 이뇨제를 투여했다. 반해 보호자는 이뇨제를 과다 투여해 탈수 증상으로 반려견을 사망케 했다고 주장했다).

넷째, 이 사건 수술이 갖는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의 사망으로 인한 재산상 손해 1백만원, 장례비용 40만원, 위자료(정신적 손해) 4,800만원 등 총 4,94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대구지방법원이 판결했다. 먼저 수의사의 과실을 주장한 부분에 대해 판시한 부분을 보면 “피고 수의사가 수술 전에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거나 이뇨제를 과다 투여해 탈수증상을 일으키는 등의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했다. 원고가 주장한 수의사의 과실 세 가지를 모두 부정한 것이다.

다음은 설명의무 위반에 대한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부연설명이 필요하다.

법에서는 주의의무 위반을 과실이라고 부른다. 내가 주의할 의무가 없다면 과실이 없는 것이고 책임질 필요도 없다. 그래서 의사나 수의사의 경우 어디까지 주의의무가 있고, 그 주의의무 범위를 어디까지 잡느냐에 따라 과실의 범위가 달라지는 것이다.

반려동물의 사망이 불가항력적인 경우까지 수의사가 책임을 져야할까. 그럴 필요는 없는 것이다. 왜? 그것까지 주의할 의무는 없는 것이고 그것까지 책임져야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설명의무가 있다. 설명의무의 위반을 일반 수술이나 진료상의 주의의무와 동일하게 취급해야 할까. 그 의무의 가치나 성격이 동등하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설명의무에 대해서는 좀 더 다른 차원에서 다르게 취급해야 할까. 법학계에서 중요한 논쟁 중 하나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의료사고의 경우 설명의무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두고 학설도 다양하고 판례도 대단히 의미있는 선례도 있다.

하지만 동물병원 의료사고는 현재 설명의무 위반에 대한 판례도 선례가 거의 없고 대법원 판례도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논쟁중이라고 봐야 한다. 그나마 이 건 대구지방법원 판례가 설명의무에 대한 선례적 가치가 있는 의미있는 사례다.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대구지방법원은 이 사건에 있어 수의사의 설명의무 위반을 인정했다. 자세한 부분은 다음 글에서 설명하기로 한다. (2부 보러가기)

[동물병원 수의사라면 꼭 알아야 할 소송] 지난 칼럼 보러 가기

경보제약·아름회, 화성 ‘달봉이네 유기견 보호소’ 에서 봉사활동

경보제약과 슈퍼모델 수상자 모임인 아름회가 12일(금) 화성 달봉이네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보제약(대표이사 김태영)과 아름회(회장 송은지)는 지난 7월 펫사업 홍보대사 및 유기동물 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경보제약 직원 10여 명과 아름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달봉이네 유기견 보호소는 유기견 10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사설 유기동물보호소다.

현장에서는 이바네착 급여, TV 동물농장 이찬종 소장과 함께한 훈련교육, 보호소 청소 등이 진행됐다.

또한, 경보제약에서 심장사상충 예방약 및 구충제 100회분을 보호소에 기부하기도 했다.

송은지 아름회 회장은 “경보제약과 함께 유기견 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버려지고 있으니 유기견 입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보제약 담당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만큼 유기동물도 늘어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경보제약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어 “동물용의약품과 헬스케어 용품 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종근당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지난 6월 반려동물 건강 관리제품 전문 브랜드 ‘르뽀떼(LEPOTE)’를 통해 필름 타입의 구강 관리제품 ‘이바네착’을 출시했다. ‘이바네착’은 제약회사 연구진과 수의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최초의 입안에서 녹여 먹는 동물 구강관리 필름형 제품이다.

강예린 기자 juliekang@hanmail.net

동물병원 전문 소독 업체는 어떻게 소독할까?

상당수 동물병원은 평소 감염 전파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지만, 적절한 소독 방법을 몰라 고민이다. 전문 소독 업체의 ‘동물병원 맞춤 소독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될까?

코덱소 동물병원 전문 클리닝 소독 및 환경표면 미생물 배양 모습

근거 기반의 동물병원 전문 클리닝 소독 업체인 코덱소(https://kodexo.co.kr/)가 동물병원 체험단 3곳에 대기실, 진료실, 처치실, 수술실, 검사실 등 운영실별 클리닝 소독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덱소는 우선 각 운영실별 환경 위해성 파악을 위해 공기질과 표면 오염도 및 표면 미생물 환경 배양 평가를 수행했다. 이후, 운영실별 의료진의 의료행위에 입각한 클리닝/소독 대상을 선정한 뒤, 각 표면 대상에 맞는 소독제를 선별한다. 일반적으로 처음 소독시에는 Low-level 소독제를 적용한다.

그리고 transmission-based(전염차단에 입각한) 클리닝·소독의 순서를 정한 뒤, 동물병원 전문 클리닝·소독 서비스를 시행했다.

수술대/검사대 환경 미생물 배양 결과(클리닝 소독 전과 후)

코덱소는 “동물병원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환경 표면 미생물을 배양해보면 세균과 곰팡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운영실의 환경 특성에 따라 확인되었던 환경 표면 미생물(세균, 곰팡이)이 클리닝·소독 이후 모두 제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덱소는 이런 내용의 환경진단 보고서를 제작해 각 동물병원에 제공했다.

코덱소의 동물병원 전문 소독 서비스는 진료 중에 이뤄져 병원 운영을 방해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의료진이나 동물이 있는 공간에 소독제 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독성 노출에 대한 우려가 적다.

클리닝·소독 서비스는 물론, 코덱소가 직접 개발한 국민소독교육키트와 전문가가 제공하는 환경 감염관리 컨설팅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이라는 점도 동물병원이 만족하는 부분이다.

코덱소의 ‘국민소독교육키트’는 동물병원 진료실과 대기실에서 쉽게 환경 감염관리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대기실/진료실 간편 소독 매뉴얼, 셀프 교육 영상과 한 달 치 사용 가능한 소독제(500ml) 및 와이퍼 (3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거 기반 동물병원 전문 클리닝·소독 업체 코덱소는 “동물병원 운영실별 환경 위해성 평가를 통해 특성에 맞는 소독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동물병원 맞춤식 클리닝/소독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코덱소 동물병원 전문 클리닝 소독 서비스에 대한 내용은 코덱소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수의치과포럼, 12월 11∼12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제7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AVDF)가 오는 12월 11과 12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아시아수의치과포럼을 주최하는 한국수의치과협회(회장 김춘근)는 “회원과 참석자, 후원업체 모두의 지속적인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온라인 웨비나로 치러질 포럼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에는 프랭크 베르스트라테 UC DAVIS 교수와 아나 네멕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수의과대학 교수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베르스트라테 교수와 네멕 교수 모두 미국과 유럽의 수의치과전문의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다.

베르스트라테 교수는 치과방사선 해석과 개의 구강종양을, 네멕 교수는 근관질환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온라인 동영상으로 제공되는 초청 강연에는 한글 자막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김춘근 회장을 비롯한 국내 교수진과 한국수의치과협회 임원진의 강연도 이어진다. 소동물 치과진료의 개요부터 마취·통증관리, 기구 사용법, 레진 처치 등 다양한 주제를 조명한다.

수의치과협회 회원은 사전등록 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의치과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춘근 회장은 “소동물 치과학은 임상 수의사와 보호자의 지대한 관심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동물병원에서 기본적인 치과진료는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 되었다”면서 “수의치과협회는 지난 13년간 최신 치과 지식을 전달해왔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특별 실습 교육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물 진료비 수의사법 개정안, 24일 국회 심의 예고

사전고지제, 공시제 등 동물 진료비 규제를 담은 수의사법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4일(수) 열릴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에서 정부입법안을 포함한 수의사법 개정안 9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회 들어 수의사법 개정안에 대한 상임위 심의는 처음이다.

동물병원 규제입법 수의사법 개정안 중
진료비 관련 개정안 9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사전고지제, 게시, 공시제 등 진료비 관련 수의사법 개정안 심의

법안소위 심의가 예고된 개정안은 허은아, 강민국, 전재수, 박덕흠, 정점식, 서일준, 안병길, 김은혜 의원안과 정부안이다.

현재까지 발의된 수의사법 개정안 17건 중 진료비 관련 입법안만 도마에 올랐다.

이들 개정안의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진료항목 표준화와 진료비 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진료비 공개의 형태도 다양하다. 보호자에게 진료행위 이전에 고지하거나(사전고지제), 동물병원 내에 주요 항목별 진료비용을 게시하거나(게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요 항목별 진료비용을 병원별로 조사하여 공개하는 형태(공시제) 등이다.

수술 등 중대진료행위에 대한 설명과 사전동의 의무화도 서일준·안병길 의원안과 정부안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정부안에는 중대진료행위에 대한 설명항목에 비용도 들어있다.

 

수의사회 선 표준화 후 비용정보 공개..박덕흠 의원안으로 제한적 찬성

이와 관련해 수의사회는 진료 표준화가 선행된 이후 진료비 정보공개 규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성화수술, 슬개골탈구교정술 등 제목만 내세워 비용공개를 의무화하면 자칫 동물병원마다 다른 수술환경이나 내용은 고려하지 못한 채 비용경쟁에 따른 하향평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연간 10여개 진료항목씩 5년간 표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에 위탁된 1차 연구는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하지만 곧 심의될 수의사법 개정안 대부분이 ‘표준화 후 비용공개’라는 선후관계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들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일부 진료항목의 비용을 당장 동물병원 대기실에 게시하거나, 진료비 설명 확인서에 서명을 받아두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수의사회는 표준화 완료 이후 다빈도 진료항목에 한정해 순차적으로 공개를 의무화하는 박덕흠 의원안에 제한적으로 찬성하고 있다.

중대진료행위 관련 설명의무 대상에 비용까지 포함시킨 것에도 반대하고 있다. 의료법에도 없는 규제인데다, 수술 과정 중에 당초 계획과 다른 상황이 벌어지면 추가 행위에 따라 비용도 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의사법을 심의하는 농식품법안소위는 위성곤 위원장을 비롯해 어기구, 윤재갑, 이원택(이상 더불어민주당), 김선교, 정점식, 홍문표(이상 국민의힘) 의원이 속해 있다.

지난 국회의 수의사법 개정 심의 과정에서 성급한 규제입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정운천, 이만희 의원 등은 자리를 옮겼다.

대한수의사회는 어제(11/22)에 이어 오늘도 국회를 방문해 법안 관련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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