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신축 동물병원 개원

호남권 최대규모의 국립대학 동물의료센터 및 임상교육기관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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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전경

전남대학교 신축동물병원이 24일(수) 오후 4시 정식 개원했다.

개원식에는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 수의과대학 서국현 학장과 손창호 교무처장을 비롯한 전남대학교 관계자와 대한수의사회 최동학 수석부회장, 광주광역시수의사회 김광남 회장 등이 자리했다.

오프라인 개원식뿐만 아니라 온라인 메타버스 개원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2018년 착공한 전남대 신축동물병원은 6,000㎡면적, 지하 1층 지상 5층의 호남권 최대규모의 국립대학 동물의료센터 및 임상교육기관이다. 약 1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시범운영을 했다.

당초 신축동물병원 위치에는 1979년에 준공된 2층 규모의 농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이 있었다. 이후 1988년 3월 수의학과가 수의과대학으로 승격됨에 따라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으로 개편되었으며, 1998년 신축병원 맞은편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이 준공됐다. 그 뒤 23년이 지난 오늘 새로운 동물병원이 건립됐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동물병원 신축에 기여한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 손해수 회장과 신종봉 전 회장, 우남일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문들의 도움도 이어졌다. 박남용 전남대 명예교수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는 올해만 1억 7,500만원의 발전기금을 냈다. 전남대 수의대 재경동문회도 4,600만원을 별도로 기부했다.

서국현 전남대 수의대 학장은 “2022년 수의과대학 개교 70년을 맞이하며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이 환자맞춤형 의료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동물과 인간이 함께하는 문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해수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장은 “동물복지형 선진 의료기관이자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연주 기자 yeon_7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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