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전남 담양서 잇따라 H5N1형 고병원성 AI

등록 : 2021.11.24 09:34:39   수정 : 2021.11.24 09:34:42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충북 음성 육계 농장과 전남 담양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음성군에 위치한 육계 농장은 9만 2천수 규모로 도축장 출하 전 검사에서 AI 의심축이 발견됐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전남 담양에서는 1만수 규모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22일 육용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벌이는 정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확진 이전에 해당 농장의 오리를 곧장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올 겨울 들어 고병원성 AI 발생농장은 8개소로 늘어났다. 이중 6개 농가가 오리에 집중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오리 AI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울타리 미흡, 출입구 출입통제 미흡, 농장 부 출입구 미폐쇄, 분동 시 오리 외부 노출 등의 차단방역상 미흡점이 발견됐다.

중수본은 농장에 오리를 입식할 경우 지자체에서 방역·소독시설을 점검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허용할 방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물 이력제 정보에 따라 가축 이동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은 지자체와 검역본부에 통보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중수본은 “폐사, 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가 확인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