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국회포럼,21대 국회에도 계속됩니다

국회 차원에서 동물보호·복지 논의를 이끌기 위해 출범한 동물복지국회포럼 활동이 21대 국회에도 이어진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25일(목)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동물복지국회포럼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과 회칙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박홍근 공동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이개호, 한정애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홍근 의원은 지난 2015년 동물복지국회포럼 창립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박홍근 의원은 “동물권 향상으로 인간과의 조화로운 세상을 위해 20대 국회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의원 간담회에서는 한정애 의원이 포럼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한정애 의원은 동물복지국회포럼 회원으로 활동하며, 동물보호 시민단체들과 꾸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동물보호법 개정을 이끌었고,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도 주도했다. 또한, 동물보호복지 관련 토론회 개최 및 동물보호법, 실험동물법 개정안을 여러 차례 발의하기도 했다.

포럼 공동대표로 새롭게 선출된 한정애 의원은 “동물복지국회포럼은 동물보호 및 복지에 대한 국민의 인식에 발맞춰 입법 및 정책을 구현하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21대 국회 동안 포럼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회원님들과 소통하며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대 국회(2015년 7월 6일)에 발족한 동물복지국회포럼은 20대 국회 때 의원연구단체로 공식등록됐으며, 중앙정부 동물복지 조직 확대와 예산 확보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해에는 동물복지대상을 신설해 동물복지를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했다.

실내동물원·양서파충류 회원사 모여 `동물산업협회` 창립…30일 기자회견

한국동물산업협회(KAAI, Korean Association of Animal Industry, 카이)가 오는 30일 창립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동물산업협회는 이날 협회가 새롭게 창립된 이유와 동물산업의 허가제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한국동물산업협회는 이색동물산업 단체들과 200여개 양서파충류 회원사들 그리고 사립 실내동물원들이 모여 만들어진 협회라고 한다. 목적은 ‘동물복지와 동물산업을 증진하는 것’이다. 특히 13만명 회원이 있는 파사모도 함께하여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게 협회 측 판단이다.

한국동물산업협회는 지난해 발족했었던 한국동물문화산업협회(KACIA)와 성격이 비슷하다. 동물문화산업협회 발족을 이끌고 초대 회장을 맡았던 지효연 회장이 ‘한국동물산업협회’ 회장을 맡았다.

지효연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동물산업 허가제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윤홍민 부회장은 환경부와 산업종사자 간 소통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지효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있었음에도 환경부에서 제대로 된 동물복지 정책을 수립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간 동물산업을 방치해 복지 사각지대를 만들었다”며, “동물과 상생하고 복지를 이룬 사람들만이 허가를 받고 사업을 이끌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흥민 부회장은 “복지 사각지대가 많아 동물거래가 문제가 된다면, 블랙리스트를 신설해 이런 복지 사각지대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동물병원 수의사의 연민 피로가 너무 높다

로얄캐닌코리아가 6월 25일 ‘수의사의 스트레스 관리’ 웨비나 1부를 방영했다.

이번 웨비나 연자로 나선 나단 해밀턴 박사는 10년 이상 수의사의 정신건강 문제를 연구한 심리학자다.

해밀턴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더 심해진 수의사의 스트레스를 자가 점검하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평소보다 감정적인지, 수면장애를 겪는지를 비롯해 식욕·행동 변화 등 스트레스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해밀턴 박사는 “(동물병원 동료들끼리)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연결을 유지해야 한다. 스스로 변화를 인지하기 앞서 주변인이 먼저 알아채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이라며 “서로의 염려가 (스트레스, 불안 등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의사가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론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동물들을 돌보고 대변하는 과정에서 오는 연민 피로를 경고했다.

연민 피로는 타인의 아픔에 과도하게 공감한 나머지 정서적으로 소진되는 상태를 말한다.

해밀턴 박사는 “수의사와 동물병원 진료진의 연민 피로가 너무 높다”며 “안타깝지만, 일반인보다 수의사의 자살율이 높은데 기여하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해밀턴 박사는 “연민을 아예 갖지 말라는 뜻은 아니지만, 고객(보호자)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선 안된다”면서 “동물을 치료하고 싶어도 보호자의 재정문제를 수의사 여러분 스스로의 문제로 여기지 말라”고 당부했다.

로얄캐닌 측은 “수의사가 현장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웨비나를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수의사의 스트레스 관리 웨비나 2부는 오늘(6/26) 밤 8시부터 로얄캐닌 웨비나 홈페이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수의사를 위한 외과수술 교육 10종 패키지 이벤트

메디칼에듀테크 기업 쓰리디메디비젼(대표이사 김기진)이 운영하는 베터플릭스가 수의사를 위한 ‘외과수술 10종 패키지’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만 진행되는 이벤트다.

‘위 절개술, 장 절개술, 장 생검, 장 문합술, 가쪽귀길절제술, 유문성형술, 횡격막 탈장술, 제대 탈장 교정술, 서혜부 탈장 교정술, 회음 탈장 교정술’까지 총 10개의 콘텐츠를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술자는 윤헌영 교수(건국대 동물병원장)다.

10개 강의를 6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다(자세히보기). 만약, 10개 콘텐츠 중 이미 수강한 내용이 있는 회원은 해당 콘텐츠를 다른 외과 강의로 교체해서 들을 수 있다.

베터플릭스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용자가 많아졌고, 온라인 정기교육(웨비나) 수강생도 증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의계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상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베터플릭스는 최근 건국대 수의영상의학과 김재환 교수의 영상의학과 베이직 교육과정을 런칭하여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이 과정은 임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의 주된 영상학적 특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엑스레이뿐만 아니라 심장초음파, 복부초음파 교육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베터플릭스(www.veterflix.com)는 수의학 교육의 새로운 교육방법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교육플랫폼이다. 현재 수의외과, 치과, 임상해부학, 마취세미나, 안과(모집중), 정형·신경외과(모집중), 영상의학과(모집중)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6월 한 달간 ‘방광절개술, 요관방광문합술, 요관절개술’ 외과수술 패키지 이벤트(자세히 보기)도 진행 중이다.

대한수의사회 반려동물식품안전특위 신설…위원장 안세준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반려동물식품안전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6월 16일 저녁 수서역 인근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수의사회에 반려동물식품 관련 위원회가 생긴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수의사회 측은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 반려동물 식품의 품질은 아직 선진국 반열에 들지 못하고 있다. 해외 수출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 수의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반려동물에서 이는 건강한 먹거리에서 출발한다”며 특별위원회 설립 배경을 밝혔다.

반려동물식품안전특별위원회는 안세준 위원장(케나인동물병원장, (주)알파벳 대표이사)과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반려동물 식품의 안전을 위한 기준을 업계에 제시하고 보급하여 반려동물 식품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위는 ▲반려동물 식품의 기준제시 및 설정, ▲위해성분 검출‧조사 및 안전성 확립, ▲반려동물 식품의 무분별한 제조‧과대광고 감시 및 계도, ▲국내 제조사의 품질관리 향상 도모, ▲반려동물 먹거리 인증제도 검토, ▲동물병원 전용 처방식 정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세준 위원장은 “반려동물식품안전특별위원회는 반려동물 식품의 안전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의사 및 관련 업계 등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당부했다.

`반려동물 직접 치료…이래도 하시겠습니까?`

SBS뉴스 캡쳐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자의 진료행위(자가치료, 자가진료)는 불법이다. 수의사법 제10조(무면허 진료행위 금지)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곳곳에서 주인의 반려동물 자가치료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BS 뉴스 비디오머그팀이 반려동물 자가치료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비디오머그는 24일 <반려동물 직접 치료…이래도 하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뉴스를 통해 반려동물 자가치료의 부작용을 소개하고 동시에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보호자들의 고민을 다뤘다.

“제가 죽인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해요.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뉴스에서는 태어난 지 두 달 된 반려견 2마리가 백신 자가접종을 받고 죽은 사례가 소개됐다.

주사를 직접 놨던 보호자는 “약국에서 백신을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강아지한테 투여하고 다음 날 두 마리가 모두 죽어있었다”며 “그 후로도 시간이 제법 지났는데, 마치 제가 죽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사실 마음이 불편하다.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후회했다.

서울시수의사회 최영민 회장은 반려동물 자가치료 부작용으로 동물병원을 찾은 보호자들을 만난 경험을 소개했다.

최영민 회장은 “(동물 자가치료 부작용을 겪은 보호자들은) 엄청나게 후회를 많이 한다”며 “닥쳐올 결과를 몰랐기 때문에 무모하게 도전을 한 거고, 이걸 알았으면 절대 하지 않았을텐데라고 한다”고 말했다.

방송에 소개된 <동물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집>

한편, 뉴스에서는 지난달 발간된 <동물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집>도 소개됐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가 공동발간한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집’에는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 공유센터(클릭)’를 통해 공유된 50여 건의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가 담겨 있다.

약국에서 구입한 백신의 자가접종으로 죽거나 다친 20여 마리의 개·고양이 사례를 비롯해 사람 약을 임의로 먹였다가 간, 췌장 손상을 입은 사례, 신경발작이 생겨서 안락사된 사례, 장에 구멍(장천공)이 생긴 사례, 수의사처방 없이 약을 발랐다가 화상을 입은 사례, 눈곱을 없애려다가 오히려 반려견을 실명시킨 사례 등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소개된다.

누구나 동물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집 PDF 파일은 누구나 다운로드(클릭)하여 활용할 수 있다.

SBS 뉴스 비디오머그 ‘반려동물 직접 치료…이래도 하시겠습니까?’ 시청하기(클릭)

경기도,`제2회 TNR데이` 연다…길고양이 50마리 중성화

지난 5월 10일(일) ‘제1회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진행했던 경기도가 6월 28일(일)에 두 번째 중성화의 날을 개최한다.

‘제1회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에는 경기도수의사회와 수의과대학 소속 수의사·수의대생들과 경기도 동물보호과 관계자들, 도민, 동물보호활동가 50여명이 참여했으며, 4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수술한 바 있다(수 20, 암 20).

이번 제2회 중성화의 날도 같은 장소(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다.

경기도는 “지역 내 길고양이의 70% 이상이 중성화돼야 극적인 개체 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2회 행사 역시 같은 곳에서 진행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가 자원봉사 인력 및 장비 마련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고양시와 도민·동물보호활동가(캣맘)들이 길고양이의 포획과 중성화 후 관리·방사 작업을 담당한다.

자원봉사 수의사들은 중성화수술과 예방접종(광견병 등), 구충 등을 실시하고, 수의과대학 자원봉사 학생들은 수술보조 및 기록에 동참한다. 5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할 예정이다.

남영희 경기도 동물복지팀장은 “지난 1회 행사에 도민, 수의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많은 길고양이 중성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 역시 개체 수 조절뿐만 아니라 도민이 참여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충실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중성화의 날’ 행사 외에도 인도적이고 효과적인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부터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도 총 2만 5,99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수술 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육 없는 구제역 예방 가능할까` 구제역 백신 피내접종 물밑 부상

한돈협회 지원으로 개발된 국산 무침주사기(분사식주사기) ‘아톰건’이 공개됐다. 음성적으로 횡행하는 구제역 백신 피내접종이 양성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톰건 개발사 ㈜리본에이전시는 24일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하태식 한돈협회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와 기자들이 모여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24일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동물용 무침주사기 아톰건을 시연하는 박선경 대표


무침주사기는 주사바늘보다 작은 구멍에 약액을 순간적으로 발사하는 장치다. 발사압력을 통해 약액 자체가 미세한 바늘 역할을 하게 돼 피부층을 뚫고 들어간다. 일반적인 근육주사에 비해 통증이 적고 주사침 공유로 인한 오염가능성도 낮다.

구제역 백신에서 피내접종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상육 문제 때문이다. 근육접종된 구제역 백신으로 인해 형성된 육아종이 출하시점까지 남게 되면, 식육으로 쓸 수 없는 부위가 생긴다. 그로 인한 손실은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이날 구제역 등 백신접종으로 인한 이상육 발생 조사결과를 소개한 박선일 교수는 “이상육 발생으로 백신 1회접종 시 연간 800~1,400억원, 2회접종 시 연간 2,95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선진브릿지랩 권성균 원장도 “구제역 백신에 의한 이상육, 주사침에 의한 오염 등으로 목심 이상육이 발생한다”며 “2018년부터 2020년초까지 목심 이상육 발생률은 꾸준히 27~37%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내접종으로도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다는 근거도 제시됐다. 피부조직에 존재하는 가지돌기세포(Dendritic cell)에 백신항원이 노출되면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권성균 원장은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연구에 따르면 근육접종용으로 허가된 구제역 백신을 피내접종할 경우 10분의 1 용량만으로 유사한 효과를 냈다”며 국내 피내접종 실험결과를 소개했다.

캄포스주 백신을 10주령과 15주령에 2회 피내접종한 결과, 캄포스주를 포함한 구제역 백신 3종을 근육접종한 것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항체양성률을 보였다. 피내접종 그룹의 항체 PI값은 23주령에도 높게 유지됐다.

이상육도 줄어들었다. 이근부 근육접종 시 이상육 비율이 45%에 달한 반면, 엉덩이에 피내접종한 그룹은 4.7%에 그쳤다.

아톰건(위)으로 주사한 약액(푸른색)이 돈육의 피부에 주사된 모습(아래)


이처럼 피내접종이 이상육 문제 없는 구제역 예방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공식화까지는 고비가 남았다.

현행 ‘구제역 예방접종·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는 품목 허가된 접종방법에 따라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내 품목 허가된 구제역 백신은 모두 근육접종 방식이기 때문에, 해당 제품의 부표에 ‘피내접종’이 포함되기 전까지는 원칙적으로 근육접종만 실시해야 한다.

피내접종용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구제역 백신이 국내에 시판돼야 백신 피내접종이 양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시연회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제조사별로 피내접종을 바라보는 시각차도 엿보였다.

캄포스주 백신을 국내에 수출하는 아르헨티나 제조사는 이미 자국의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 품목허가를 확보하고, 한국 품목허가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반면 나머지 업체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도 변수다. 아르헨티나의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 관련 준비작업은 현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다.

박선경 리본에이전시 대표는 “아톰건은 언제든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허가 취득을 완료했다”면서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양산화를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시판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업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초기에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진행해 가능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의사를 내비쳤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피내접종용 백신이 국내에서 아직 승인받지 못한 것이 문제다. 코로나19로 관련 실험이 지연되고 있다”면서도 “한돈협회의 자체 실험에서도 (피내접종군의) 항체양성률이 좋게 나오고 있다. 이상육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멧돼지 ASF 다시 소폭 증가세‥포천 한탄강 이남지역서 양성 발견

(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봄철 들어 감소세를 보였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발견건수가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포천 한탄강 이남지역까지 확산됐다.

환경부는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연천과 포천에서 멧돼지 ASF 13건이 추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누적 652건이다.

이 기간 국립환경과학원이 검사한 멧돼지 시료는 244건(폐사체65, 포획179)으로 폐사체 양성이 12건, 포획 양성이 1건을 기록했다. 모두 기존의 2차 울타리 및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특히 한탄강 이남지역인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에서 19일 ASF 양성개체가 확인되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인근에서 발생이 이어지던 연천군 부곡리보다도 더 남쪽이다.

5월말 주에 1건 발견되는데 그쳤던 멧돼지 ASF는 6월 들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태어난 어린 멧돼지들에게서도 ASF가 발견되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2주 동안 1~3개월령으로 추정되는 어린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검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6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발견된 양성 폐사체 20건 중 9건이 3개월령 미만 개체로 추정됐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봄에 태어난 어린 멧돼지가 성체를 따라 무리 활동하는 경우가 늘면서 ASF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번식기 이후 야생멧돼지 개체수 증가에 대비해 포획장을 확대 설치하는 등 포획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멧돼지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이나 주요 이동통로에 설치하는 포획장은 먹이 등으로 유인해 여러 개체를 한 번에 잡는 시설이다. 카메라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멧돼지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다가 원격으로 작동시켜 포획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연천군에 시범 설치된 6개 포획장에서 멧돼지 18마리를 포획했다. 당국은 화천에도 포획장 설치를 서두르는 한편, 포획틀과 포획트랩 설치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AI 발생 증가세‥올 겨울 바이러스 유입 대비 서둘러야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올 겨울을 대비한 가금농가의 방역태세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청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민관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방역당국은 “올해 초부터 전세계적으로 AI 발생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따르면 올해 6월 18일까지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에서 보고된 AI는 33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배 증가했다. 중국, 대만 등 주변국에서도 127건이 보고돼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주로 철새를 통해 전파된다. 형 AI 바이러스가 야생조류의 이동을 따라 아시아, 북미, 유럽으로 대륙간 전파됐다는 논문이 2016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되면서 공식화됐다.

주변국은 물론 유럽에서 확산된 AI 바이러스가 여름철 북극지역의 철새 번식지를 거쳐 올겨울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날 협의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올겨울 AI의 국내 유입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에 대비한 선제적 방역대책을 강조했다.

철새 분변이나 축산차량 등 AI 바이러스가 가금농장 내로 유입되는 주요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울타리, 그물망, 전실, 소독설비 등 방역시설을 점검하고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를 포함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겨울 대비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예방적살처분 거부했던 참사랑농장, 대법원 상고 기각‥최종 패소


고병원성 AI로 인한 예방적살처분 명령을 거부하고 취소소송을 제기했던 참사랑농장이 3년여의 법정다툼에서 끝내 패소했다.

지난해 12월 광주고법에서 진행된 2심에서 패소한 참사랑농장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4월 29일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심리불속행은 대법원에서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을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기각하는 제도다. 익산시의 예방적살처분 명령이 정당하다고 판단한 원심의 결론이 최종 확정된 것이다.

참사랑농장과 함께 법정다툼을 지속했던 동물권행동 카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북지부,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은 24일 성명을 내고 “기계적으로 살처분 명령을 반복한 탁상행정의 잘못을 사법부가 외면하여 매우 유감”이라고 규탄했다.

익산에 위치한 동물복지인증 산란계농장인 참사랑농장은 2017년 3월 10일 익산시장으로부터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살처분을 명령받았지만 이를 거부했다. AI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살처분은 결국 집행되지 않았다.

참사랑농장 측은 살처분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익산시의 살처분 명령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참사랑농장은 예방적살처분 범위가 발생농장 반경 3km로 확장되면서 살처분 대상에 포함됐는데, 예방적살처분 범위를 조정하기 위해 거쳐야 할 위험도 평가 등의 절차를 익산시가 무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법부는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참사랑농장이 예방적살처분 명령을 받기 4일 전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심의소위원회에서 AI 발생농장 주변의 전파가능성, 야생조류 서식실태 등을 고려해 예방적살처분 범위 확대를 결정했는데, 이는 익산시장이 검토해야 할 요소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광주고법 재판부는 “(농식품부가) 역학적 특성 등 위험도를 감안해 예방적살처분을 확대 시행했고, 익산시는 그 결정에 기초해 참사랑농장에 살처분을 명령했다”며 “당시 급박한 상황 속에서 관련 자료들을 입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시가 새로이 독자적으로 역학조사를 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참사랑농장의 닭들이 결과적으로 AI에 감염되지 않았지만, 그 결과만으로 당국이 발병원인과 야생조수류 서식실태 등을 고려해 내린 살처분 명령이 위법해진다고 볼 수 없다는 점도 판시했다.

이에 대해 카라·민변 전북지부·PNR은 “위험도 평가의 주체를 다르게 정한 입법자의 의지를 몰각시킨 중대한 법리오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심에서 익산시의 (자체적인) 위험도 평가가 부재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일부 절차가 미흡하게 진행된 부분’ 정도로 축소 해석했다. 사법부도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기계적인 살처분 명령 남발의 문제점을 바로 보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카라·민변 전북지부·PNR은 “기계적 살처분의 남발은 살처분 의존적 방역을 고수하는 중앙정부와 이를 외면하는 사법부의 합작품”이라며 “방역은 합리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려동물 코로나19 방역에서도 K―방역 우수성 알리길˝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높은 방역 수준을 ‘K-방역’이라고 부르는 가운데, 반려동물 코로나19 방역에서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류판동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24일(수) 열린 ‘한국동물약품협회 2020년도 제2차 자문위원회’에서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키트 개발’에 대해 질의했다.

류판동 교수는 “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사람의 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는지, 또 반려동물용 검사키트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체계가 이미 갖춰져 있다”며 사람의 키트를 활용해 검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판동 교수는 “동물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하는 등 노력하면, 코로나19 동물 방역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높은 방역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수의사회(AVMA)에 따르면 6월 8일까지 전 세계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확인 사례는 총 20건이다.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동물원 호랑이·사자, 사육농장 밍크 감염 사례 등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된 바 있다.

참고로, 글로벌 동물진단기업 아이덱스(IDEXX)가 지난 4월 북미 지역에서 반려동물용 코로나19 검사(PCR 검사)를 출시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가 실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용의약품 수출,1분기 선방했지만 코로나19 영향받기 시작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24일(수)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2020년도 제2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자문위원회’를 개최해왔던 동물약품협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울대에서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윤효인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김옥경 전 대한수의사회장, 류판동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동물용의약품 수출, 1분기까지 선방했지만…

“위기는 곧 기회”

지난해 역대 최초로 3억 달러(US$)를 돌파했던 동물용의약품 등(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의 수출실적이 올해 1/4분기까지 소폭 늘어났다. 코로나19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등 수출 현황(자료 : 한국동물약품협회 2019년 1~5월 VS 2020년 1~5월)

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출실적을 잠정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5% 증가한 1,485억원으로 추정됐다. 전체 수출액의 약 93%를 차지하는 상위 25개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다.

완제품 수출이 7.7% 증가한 반면, 원료 수출은 3.8% 감소했다.

원료의 경우, 러시아 및 중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완제품의 경우, 화학제제와 의료기기 수출이 눈에 띈다. 각각 전년 대비 10.8%, 23.5% 증가했다. 코로나19를 대비한 선주문, 전반적인 단가 인상, 국가별 운송 수단 맞춤화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생물학적제제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수출이 감소했는데(-13.2%), 코로나19로 인한 냉장 보관·운송 문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1분기까지는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았으나, 2분기를 기점으로 코로나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은 “지난해 ASF 발생, 동남아 수출시장 침체, 환율상승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내외 여건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효인 자문위원장 역시 “위기는 기회”라며 “지금이야말로 슬기롭게 힘을 합쳐서 좋은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 사업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관 단체 참가가 예정되어 있던 국제박람회들이 연달아 연기된 것이다. 여기에 수출혁신품목육성사업도 일부 사업자만 확정된 상황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측은 사업변경과 대체사업 발굴을 통해 올해 종합지원 사업 추진을 완료하고, 내년으로 연기된 박람회도 계획대로 참가하여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신제품] 반려동물용 스플린트+보조기 `펫픽스` 출시

반려동물의 골절과 통증 부위 처치를 보조하는 기구가 새롭게 출시됐다. 스플린트와 보조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주)온힐이 최근 신소재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골절 및 통증 부위의 처치를 보조하는 2in1 스플린트&보조기 ‘펫픽스(Petfix)’를 출시한 것이다.

펫픽스는 Pre-mold 타입과 벨크로밴드를 사용한 제품으로, 반려동물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빠른시간 내에 처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숙련자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친환경 생분해, 저온가공성 우수

온수·드라이기로 쉽게 성형 가능

특히, 저온가공성이 우수하여 온수·드라이기 등으로 쉽게 성형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환자에 맞춰 더 정확하게 기구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통기성이 확보된 에어매쉬 및 외관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 생분해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피부질환을 감소하고 체내 흡입 시 잔존물질을 최소화하는 장점도 갖췄다.

펫픽스는 출시와 동시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과 센터급 동물병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판매 활성화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온힐 펫메디칼사업부는 또한 펫픽스의 후속 제품인 펫픽스케어(Petfilx Care)를 준비 중이다. 펫픽스의 프록시웨이브 기술을 이용해 골절 및 통증 부위에 착용 시 통증 완화 및 회복 기간을 단축해주는 제품이다. 10월 출시 예정인데, 펫픽스 사용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우선 런칭된다.

한편, 최근 입원 반려동물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 MobiCARE +Pet’에 이어 펫픽스까지 출시한 온힐 측은 앞으로도 고도화된 기술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반려동물 의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펫픽스 문의(판매대리점) : ㈜에이팜(02-6927-5475)

*MobiCARE +Pet 프로모션 문의(선착순 10개 동물병원) : 032-832-5955

신종 인수공통감염병 대비 반려동물 격리시설 청사진 그린다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이 출현할 위험에 대비해 반려동물 격리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연구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정책연구과제 ‘반려동물 격리시설 설비·운영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입찰을 공고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신종 감염병의 반려동물 전파 위험도 주목받았다. 지난 2월 홍콩의 반려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이래 이달 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20건의 반려동물 감염이 확인됐다.

미국수의사회(AVMA)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반려동물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잘 감염되지 않고, 설령 감염된다 하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보호자로부터 전파된다고 보고 있다. 반려동물이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라기보다 피해자에 가깝다는 것이다.

최근 인천시청과 인천시수의사회가 1인가구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반려동물 임시보호소를 지정했지만, 이것도 전파위험성을 고려한 격리보단 임시돌봄 서비스에 가깝다.

하지만 향후 출현할 신종 감염병 ‘X’도 코로나19와 비슷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반려동물에도 쉽게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하거나, 동물에서 사람에게 쉽게 전파되는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등 새로운 질병의 사람·동물간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반려동물 방역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비상시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에 감염된 반려동물을 수용해 치료할 격리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 가을까지 진행될 이번 연구과제는 차폐·음압시설, 취급자의 안전관리를 포함한 신종 인수공통감염병 대비 반려동물 격리시설의 설비·운영 기준을 마련한다.

해당 시설의 전국적 배치나 비용, 운영주체별 장단점, 평시 운영방안과 국내외 관련 사례를 비교 조사가 포함된다.

자세한 연구용역 추진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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