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제주도산 계란 홍콩 수출

현재까지 2톤 수출...연말까지 32톤 수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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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진, 이하 ‘제주검역본부’)가 국내 최초로 제주도산 신선 계란을 홍콩으로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고로, 국내산 신선 계란은 2016년부터 홍콩으로 수출되고 있었으나 제주산이 홍콩으로 수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검역본부에 따르면, 2020년 7월 수출 검역을 시작으로 8월 21일 현재까지 3회에 걸쳐 3만 2천개(2톤)를 수출했으며, 올해 약 51만 2천개(32톤)가 홍콩으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한다.

7월 29일에 0.8톤, 8월 12일에 0.4톤, 8월 21일에 0.8톤이 수출됐다.

제주검역본부 측은 이번 홍콩 제주도산 신선계란 수출에 대해 “수출생산업체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제주검역본부의 적극적인 검역서비스 제공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제주검역본부는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이 홍콩 정부 수출작업장으로 등록되도록 사전에 필요한 검역 절차 등의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수출생산업체는 신선 계란의 공정별 관리 및 HACCP 작업장 지정 유지 등을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했다는 것이다.

이어 “이번 신선계란 홍콩 수출은 제주도산 축산물의 품목 확대를 통한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검역본부 이진 본부장은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계란 이외에도 돼지고기 등 다양한 축산물의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민관 상호 소통을 통해 수출의 장애물을 제거하여 수출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제주도산 계란 홍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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