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올해 306억 투입해 4대 분야 33개 동물복지 사업 추진

경기도가 올해 동물·보호복지 정책에 306억 원을 투입해 4대 분야 3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도비 예산은 감소했다.

온라인 기자회견 중인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이 3일(수)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2021 동물보호·복지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성식 국장은 “이번 정책은 민선7기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2018~2022)’의 일환이며, 최근 증가하는 동물 보호·복지 정책 수요에 맞춰 생명존중이 기본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총 306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①유기동물 발생 예방 및 체계적인 동물보호 관리체계 구축 ②유실·유기동물의 안락사 최소화를 위한 입양문화 조성 ③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정착 ④야생동물구조센터 운영을 통한 야생동물 구조·치료·교육 등 4대 분야 33개 사업을 추진한다.

306억 원의 예산은 도비 172억 원, 국비 18억 원, 시군비 116억 원으로 구성됐다.

도비는 지난해(280억 원) 대비 100억 이상 감소했는데, 시설조성 사업 종료 예정으로 개발사업 예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정책사업 예산은 전년보다 12억 원 늘었다.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재난·긴급 상황 동물구조·관리, 유치원생 동물보호 교육프로그램,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개소·운영, 반려동물 입양센터 확대, 길고양이 서식현황 및 관리기준 수립 용역, 동물보호·복지 플랫폼 구축 7가지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추가됐다.

경기도는 우선 ‘유기동물 발생 예방 및 체계적인 동물보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총 8개 사업에 95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온라인 ‘동물보호·복지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데, 해당 플랫폼에서 시설 운영정보뿐만 아니라 반려동물테마파크 예약, 야생동물 현장학습 신청, 임시보호 교육, 동물보호 정책 소개, 유기동물 입양정보, 행사정보 등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둘째, ‘유실·유기동물의 안락사 최소화를 위한 입양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유실·유기동물 임시보호제,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 반려동물 입양문화센터 운영·조성 등 8개 사업에 110억 원을 투자한다. 경기도는 현재 공사가 한창인 반려동물테마파크가 2022년 완공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연내 체계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수원에 문을 열고 활발히 운영 중인 도심지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 거점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올해 공모를 통해 3개 시군을 사업지로 선정해 조성비를 지원한다.

셋째,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45억 원을 들여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선 사회·경제적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예방접종과 구충, 중성화수술, 위탁 돌봄 등을 지원하는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등 지원’을 시행, 보편적 동물복지의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산불, 수해, 지진 등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이나 동물학대 현장에서 동물을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총 1억 원의 긴급구호비를 운용하는 내용의 ‘재난·긴급 상황 동물구조·관리’ 사업도 도입했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의 효과 측정과 관리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길고양이 서식현황 및 관리기준 수립 용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넷째, ‘야생동물구조센터 운영을 통한 야생동물 구조·치료·교육’ 차원에서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조성, 경기북부 야생동물 보전 학습장 조성 등 4개 사업에 25억 원을 투입, 야생동물 구조·보호 및 생태교육을 전담할 인프라를 구축해 생명존중 인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북부 야생동물 구조센터’는 올해 4월 준공 예정이다.

김성식 국장은 “동물에 대한 배려와 이해는 곧 사람에 대한 최고의 복지라는 이재명 지사의 동물정책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가정 분양도 동물판매업 중개 받아야 하는 법안에 업계 `반발`

개인 간 반려동물 거래(일명 가정 분양)도 동물판매업자의 중개를 통하고 반려동물 소유·사육 전 교육을 받아야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업계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법안이라는 비판이 흘러나온다.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

반려동물 보호자에 대한 교육 이수 의무화, 동물판매업자의 중개를 통한 가정 분양 허용, 반려동물 이력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발의됐다(이종성 의원 대표발의).

이종성 의원 측은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이 없고 반려동물을 키울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도 반려동물을 무분별하게 소유할 수 있음에 따라 반려동물 학대나 유실·유기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현행법에서 동물을 보호하고자 동물 소유자가 소유한 동물을 각 자치단체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으나, 사인 간의 거래 등으로 등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라고 이번 개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반려동물을 소유·사육하려면 주소지를 지자체에 등록하고 반려동물에 관한 교육 이수 등 (소유·사육) 요건을 갖출 것 ▲동물학대 행위(동물보호법 제8조제1항~3항 위반)로 형을 선고받으면 5년 이내에 반려동물 소유·사육 금지 ▲ 사인 간 개·고양이를 분양(가정 분양)할 때 동물판매업자의 중개를 통할 것 ▲동물생산업자는 동물이 출생한 경우 지자체 등록하고, 등록된 동물만 판매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각 조항을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에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함께 추가됐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 “현실성과 실효성 없고, 펫산업 붕괴시킬 것” 비판

한편, 이번 개정안이 발의되자 (사)한국펫산업소매협회가 강력히 비판했다.

펫산업소매협회는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 없이, 이상적 상상력에 의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식 발상”이라며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장 분양을 못 하게 하고 소유·사육 전 교육을 의무화하는 건 과도한 규제라는 것이다.

펫산업소매협회는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의무교육을 받으라는 국가는 전 세계 200개 국가 중 단 한 곳도 없다”며 “요즘 보호자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데 어떤 내용을 교육받으라는 것인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안 발의 이유 중 하나로 꼽은 ‘유실·유기동물 문제’에 대해 “동물복지가 제도가 잘되어있다는 독일과 영국도 연간 약 16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고 미국은 년 200만 마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만 유독 많은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현실성과 실효성이 없을 뿐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펫산업을 붕괴시키고 이 많은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드는 꼴”이라며 법안을 비판했다.

`바이오의 미래, 수의사에게 달려 있다`

강종구 충북대 교수는 4일 콜로퀴움에서 바이오분야의 수의사 역할을 강조했다
(자료 : 강종구 충북대 교수)

강종구 충북대 수의대 교수는 4일 ‘코로나19 대응과 수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온라인 콜로퀴움에서 “바이오의 미래가 수의사에게 달려 있다”며 바이오·신약 산업과 인수공통감염병 분야의 교육, 창업 선배들의 멘토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종구 교수는 2000년 바이오톡스텍을 창업, 국내 비임상시험 기반 확충을 이끌었다. 컨테이너 건물에서 출발한 바이오톡스텍은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됐고, 현재 수의사 20명을 포함한 250명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강 교수는 국내외 신약 개발과 바이오산업에서 활약하는 수의사들을 소개했다.

BCG 백신을 개발한 카뮤 게랭, 에볼라 레스턴 바이러스를 발견한 작스 부부, 뉴욕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밝혀낸 트레이시 맥나마라 등 감염병 대응에 수의사의 활약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B형간염, 유행성출혈열, 결핵, 수두, 인플루엔자, 콜레라 백신 개발에 수의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강 교수는 “수의사는 미생물학을 바탕으로 한 인수공통감염병의 전문가이자, 인체용의약품 개발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등에 필요한 동물감염실험에도 수의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 교수는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동물감염실험은 대부분 수의사가 연구를 책임지고 있다”고 지목했다.

이 같은 성과는 수의사들이 바이오 분야에서 창업, 연구에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서 비롯된다. 수의사가 창업했거나 대표로 있는 바이오기업 중 코스닥 상장사만 10곳 이상이라는 것이다.

강종구 교수는 “코로나19 진단·백신 개발 뿐만 아니라 바이오 분야 전반에서 수의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려면 국가시험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바이오제약산업 분야가 수의학이 담당해야 할 한 축으로 인식하고 관련 분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서울대 의대는 이미 창업교육을 정규수업으로 만들었다”며 “바이오 분야 수의사 CEO들의 창업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의사가 코로나19 진단·백신·치료제 개발 앞장선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서강문)이 4일 ‘COVID-19와 수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콜로퀴움을 개최했다.

이날 콜로퀴움에는 코로나19 진단, 백신, 치료제 개발 일선에서 활약하는 업계와 학계의 수의사들이 연자로 나서 최신 경과를 공유했다.

전세계로 4억개를 공급한 진단제품부터 임상시험에 진입한 백신, 줄기세포를 활용한 위중증 환자의 치료 가능성까지 제시됐다.

서강문 학장은 “미국에서는 의사와 함께 수의사가 코로나19 대응의 중심에 서있지만, 우리나라는 국가 위기상황에서 수의사의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수의사가 진단기술, 백신, 치료제 개발에 이바지하고 있다. 수의사의 능력과 역할을 알리고 관련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의 수의사 역할을 조명하는 콜로퀴움을 개최한 서강문 서울대 수의대 학장

전세계에 코로나19 진단제품 4억개 공급, 국내 첫 반려견 감염환자 검출

동물 코로나19 진단에는 당국-업체 협업 ‘K-방역’ 작동 안 해 아쉬움도

바이오노트와 SD바이오센서는 동물과 사람의 체외진단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진단제품을 개발해 전세계에 공급했다.

확진에 필요한 PCR 키트뿐만 아니라 항원진단키트, 항체진단키트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현재까지 4억개 이상의 코로나19 진단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조제열 서울대 교수가 설립한 프로탄바이오는 국내 반려견에서 첫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찾아내 눈길을 끌었다. 동물용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개발해 검증작업을 진행하던 중 확진자 가정의 반려견에서 양성반응을 확인했고, RT-PCR로 확진했다.

프로탄바이오는 코로나19 감염환자의 항체진단키트를 개발해 미국 FDA의 허가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도 개발했다.

조제열 교수는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1회차 접종 30일 후에는 검출되지 않던 항체가 2회차 접종 후면 잘 검출된다”며 “(화이자 백신이) 2회 접종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오진식 메디안디노스틱 대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질병관리본부와 인체 진단기업은 협업을 통해 진단에 필요한 기술을 빠르게 공급했다”며 “동물에서 감염사례가 나왔지만 동물질병진단기업과 정부는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는가. 사람에 비해 중요도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해도 그렇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프로탄바이오는 코로나19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 미국 허가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 : 조제열 프로탄바이오 대표)

수의사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 앞둬

백신주권’ 국산백신, 느려도 반드시 필요

백신 제조, 바이오의약품 CRMO 사업을 벌이는 유바이오로직스의 백영옥 대표도 수의사다. 백 대표는 이날 콜로퀴움에서 자사 코로나19 후보백신 유코박19(EuCorVac19)의 개발경과를 소개했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인 유코박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에 감염될 때 부착하는 결합부 단백질만 항원으로 채택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면역증강 기술과 항원전달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항체 형성은 최소화하면서 방어력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백영옥 대표는 “지난달 국내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이달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에 임상 1,2상을 마치고 하반기 3상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휴벳바이오, 옵티팜, 고려대, 생명공학연구원 협의체도 유바이오로직스(CDMO)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전임상시험이 마무리단계로 올해 상반기 내로 임상시험계획 승인이 목표다.

송대섭 고려대 교수는 “국산백신이 조금 느리긴 하지만 백신주권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올해 전세계적으로 26억~31억명이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내로 백신을 통한 코로나19 종식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줄기세포치료제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자료 : 강경선 서울대 교수)

전장유전체연관분석, 줄기세포..신기술 적용 모색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활용해 류머티스관절염, 아토피피부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을 설립한 강경선 서울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 줄기세포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위중증으로 악화되면 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로 인해 사망하게 되는데, 줄기세포치료제가 타겟으로 삼는 자가면역질환의 염증반응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다는 것이다.

강경선 교수는 최근 학술지에 발표된 관련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대조군(42%)의 두 배에 달하는 91%의 생존율을 기록했다.

강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은 53건에 달하지만 국내에서는 전무하다”며 “강스템이 개발한 퓨어스템RA주를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적용해보고 있어 조만간 관련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의 이종은 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한 개인별 반응이 다른 원인을 연구하는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 동향을 소개했다.

GWAS는 특정 질병에 걸린 사람과 아닌 사람들의 전체 유전체를 대조해 연관성이 있는 유전자 마커를 찾아내는 연구 분야다. A유전자 마커를 가진 사람이 B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식으로 질병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개체차는 관심의 대상이다. 확진자와 함께 접촉했는데 전염 여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과도 연관이 있지만, 개인의 유전적 특성이 작용한다면 보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종은 대표는 “54개국의 과학자 2천여명이 컨소시움을 통해 코로나 환자 3만명, 대조군 150만명 규모의 GWAS를 기획하고 있다”며 “디엔에이링크도 이에 참여해 한국 환자 1천명의 검체를 수집했다”고 전했다.

이종은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감수성뿐만 아니라 치료반응, 백신효과에 대한 유전자 마커를 분석할 수 있다”며 “보다 취약한 집단을 집중관리하는 방식으로 질병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상준·김은지 기자 ysj@dailyvet.co.kr

고양이수의사회 2번째 인증제품은 `곱돌 브이제로 캣` 고양이 모래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가 두 번째 인증제품을 선정했다. 인증된 제품은 GOBDOL(곱돌) 사의 VZERO-CAT(브이제로 캣) 벤토나이트 모래다.

화장실 모래의 경우, 고양이들이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매일 밀접히 접촉하기 때문에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엄격한 평가가 필요하다. 고양이수의사회 인증위원팀은 경구독성이 없고, 과학적으로 항균/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된 브이제로 캣 모래의 인증을 결정했다.

곱돌의 브이제로 캣 벤토나이트 모래는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일본 바이오메디컬사이언스연구회(후생성 공인검증기관)에서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테스트했으며,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에서 급성경구독성 시험을 거쳤다.

김지헌 고양이수의사회 회장은 “두 번째 인증제품이 결정된 만큼 보호자가 안심하고 ‘사랑하는 반려묘’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엄격한 인증 평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시장에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고 그중 일부는 안전성이나 유효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고양이수의사회가 지난해, 반려묘 보호자들이 믿고 제품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첫 번째 인증제품으로 브리지테일의 페토세라 캣, 페토세라 바디워시 포켓, 페토세라 시카토너를 선정한 바 있다.

충북대 수의대,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 선정

세종 공동캠퍼스 조감도 (자료 : 행복청)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세종캠퍼스 시대를 앞두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할 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세종시 공동캠퍼스는 LH가 조성하는 임대형 캠퍼스로 세종시 4-2생활권 집현동에 조성될 예정이다. 2024년 개교가 목표다.

입주대학으로는 공주대,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 선정됐다.

행복청은 공동캠퍼스 특성화 방향인 국가정책과 정보기술, 생명공학기술, 환경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입주 대학을 선정했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세종캠퍼스에 본과 3·4학년과 대학원생 과정을 설립할 계획이다. 수의대 전임·겸임교원 15명과 본과 3·4학년생 100명, 수의대 대학원생 50명이 이전할 예정이다.

2024년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 개교에 맞춰 세종 충북대 동물병원을 개원, 동물진료와 임상교육, 산학협동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공동캠퍼스 입주대학이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대학 및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청주동물원, 수달·표범·사자 위해 동물복지형 보금자리 만든다

공사을 앞둔 수달사(왼쪽)와 리모델링을 완료한 반달가슴곰사(오른쪽)

청주동물원이 수달, 표범, 사자를 위한 동물복지형 사육환경을 조성한다. 청주시는 올해 11억원을 들여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청주동물원은 2019년부터 환경부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의 지원을 받아 동물원 동물들의 복지를 고려한 사육장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있다.

반달가슴곰을 시작으로 지난해 호랑이, 붉은여우, 산양의 방사장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철제울타리로 분리되어 있던 사육공간을 합치고 나무와 쉼터, 놀이터를 배치하는 등 행동풍부화 기반을 갖췄다.

올해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될 동물은 수달과 사자, 표범이다. 환경부와 충청북도, 청주시의 예산 11억원으로 수달사와 맹수사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다.

동물원은 기존에 시멘트로 지어진 낡고 좁은 물범사를 개조해 수변경관과 어우러진 수달 서식지를 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초식동물사를 표범·사자의 행태환경과 유사하게 조성해 안전한 관람환경과 동물복지형 사육환경을 조성한다.

멸종위기 동물의 보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에게 생태 지식과 생명존중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사육동물의 건강 강화와 멸종위기 동물 종 보전에 청주시가 앞장서겠다. 동물원 내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수의교육학회와 함께 하는 추천도서①] 천 개의 파랑

천개의 파랑 (지은이 천선란,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과학소설이 다루는 것은 인간의 삶이다. 과학기술이 깊이 들어와 나의 모든 것과 닿아 있는 지금의 환경에서,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과학소설의 “쓸거리”를 찾을 수 있다. 작가는 그 쓸거리를 사회 속 마이너리티와 비인간 존재, 그리고 그들의 연대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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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가까운 미래의 어느 시점, 경주마의 기수로 “쓰이는” 로봇 콜리에서 시작한다. 생산 단계에서 사고로 필요 없는 칩이 장착된 콜리는 그 여파로 질문이 많다.

이 휴머노이드는 경마가 없을 때 작동을 멈추고 접혀서 작은 공간에 보관된다. 콜리에게 허용된 환경은 한 조각의 하늘뿐이다. 하늘 조각을 보면서 지내다 경주가 있을 때만 나와 경주마인 투데이와 함께 달린다.

콜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투데이가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콜리는 투데이와 달릴 때 함께 “호흡”한다고 느낀다. 둘이 함께 달리는 것은 이들을 생산한 인간들에게 이들이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는 일이다.

그러나 혹사당하고 병이 나서 더 이상을 달리기 어려워진 투데이를 살리기 위해 콜리는 스스로를 망가뜨려 질주를 멈춰 버린다. 이렇게 고장난 로봇과 말은 폐기처리와 안락사를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

 

이들과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된 영리한 중학생들, 장애인 소녀, 정이 많은 사육사, 젊은 수의사, 말단 기자가 로봇을 고치고, 말을 구하는 일에 차례대로 동참한다. 이들 각각은 다양한 편견과 그로 인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

소방관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엄마와 넉넉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소녀는 로봇으로 인해 아르바이트 일을 잃게 된다. 첨단 수술비가 없어 장애를 치료하지 못한 소녀의 언니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녀의 장애가 버거워 떠났다.

사육사와 수의사는 자신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동물을 돌볼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하고 있다. 경마와 관련된 비리를 쫓고 있던 기자는 겨우 그 증거를 잡은 참이다.

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나마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을 구하는데 기꺼이 써 버린다. 힘없고 약한 누군가에 대한 본능적인 보호 행위이자, 도무지 바뀔 것 같지 않은 세상의 잔인함에 대한 도전이다.

빨리 뛰어야 하는 경마에서 홀로 천천히 완주하는 투데이는 거창한 설명 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물론, 경주마 투데이를 구한 것이 이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그래도 이들은 성장했고, 세상은 조금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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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수의사인 복희의 입을 빌어 우리가 동물을 보며 종종 느끼는 무력감과 책임감이 섞인 복잡한 심정을 잘 표현해 준다.

경주마들이 잘 달리지 못할 때 안락사당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복희는 말한다.

“저는 안락사를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무턱대고 반대하는 건 결국 그 아이들에게 알아서 죽으라는 말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미 이 행성은 인간 중심의 행성이 됐잖아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세상 밖으로 나가면 어느 동물도 살아남지 못해요. 동물들이 살 수 있는 네트워크가 아예 존재하지 않아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고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아예 다시 프로그래밍을 해야 된다는 말이에요. 이 사회가.”

 

소설에서 약간 아쉬운 점은 다른 존재들과 다르게 경주마인 투데이는 생존의 욕구만을 가진 수동적인 존재로 그려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동물에 대한 배려를 한답시고 이들의 능력을 과도하게 의인화해 그리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겠다. 어쩌면 우리가 동물을 이해할 수 있는 정직한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도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고작해야 드러내는 탐욕뿐인지도 모르겠다.

휴머노이드를 고치며 어린 소녀는 이렇게 가르친다. “인간에게는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속내를 알 수 있는 기능이 아예 없다. 다들 있다고 착각하는 것뿐이다.”

 

너무나 당연한 바람과 하늘과 행복과 반가움 같은 개념이 로봇의 질문으로 인해 새롭게 다가오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휴머노이드인 콜리에게는 생산 당시 천 개의 어휘가 주어졌다. 그 어휘가 콜리의 세상을 만든다. 그가 그에게 허락된 작은 하늘의 색, 마지막 순간에 말에서 떨어지면서 바라보는 그 하늘의 색, 파랑을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어휘로 표현할 수 있다고 느낀다. “천 개의 파랑”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인간보다 인간적인” 로봇이라고 콜리를 표현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간의 역사를 돌아볼 때 “인간적인” 것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를 수도 있다.

폭력과 혐오를 쉽게 학습하는 AI 프로그램이 인간의 생각과 언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최근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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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 아닌 기계 또는 인공지능과 생물의 소통은 어느 정도 가능할까?

이 책의 인간들은 인간의 감각과 경험을 갖지 않은 로봇과 대화하며 인간과 같은 고통을 겪는 동물에 공감한다.

어쩌면 인간과 비인간 존재 사이를 연결하는 데는 이성의 기반이 되는 언어나 학습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아니면 극단의 사고와 학습의 끝에는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연결과 연대가 있는 것은 아닐까.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의 속도에 의해 누군가가 피해 받지 않아야 한다. 사람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작가의 따뜻하고 올바른 의도가 소설 속 모든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에게 투영된 작품이다.

천명선 (서울대 수의대 수의인문사회학 교실)

한국수의교육학회가 2021년을 맞이해 매월 수의사, 수의대생을 위한 추천도서 서평을 전달합니다. 다음 서평은 3월에 게재됩니다. <편집자주>

펫푸드 생산·수출·수입 모두 증가세‥온라인 구매 비율 높아

국내 펫푸드 시장규모가 7억5천만 달러(약8,400억원)로 조사됐다. 반려견보다 반려묘 사료의 생산 증가폭이 더 커 반려묘 양육가구 증가 경향을 반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구매 비중도 높아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3일 2020 펫푸드 시장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 : 2020 펫푸드 시장현황 보고서)

펫푸드 국내 생산, 수출, 수입 모두 증가세

국내 펫푸드 생산량은 2019년 기준 약 11만톤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생산액 기준으로는 3,656억원으로 반려견 사료가 58%, 반려묘 사료가 42%를 차지했다.

특히 반려묘 사료 생산량은 2019년 기준 4만6천톤으로 전년 대비 36.5%나 증가했다. 반려묘 양육가정의 증가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도 크게 늘었다. 2020년 펫푸드 수출액은 6,749만 달러로 전년대비 83.5%나 증가했다. 이레본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로얄캐닌 등 해외 브랜드도 국내에 사료제조공장을 증축해 일본·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 2,455만 달러(36%)를 기록했다. 로얄캐닌, 이레본, 동원에프앤비, 사조산업 등이 일본에 펫푸드를 수출하고 있다.

연구진은 “국내 펫푸드 제품은 해외 고급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 면에서 우위에 있다. 이를 활용해 일본,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입제품 강세인 국내 펫푸드 시장의 경향도 여전했다.

2016년 1.7억 달러 규모던 펫푸드 수입액은 2020년 2.7억 달러까지 약 60%로 성장했다. 수출입격차도 같은 기간 1.6억 달러에서 2억 달러로 오히려 늘었다.

2023년까지 국내 펫푸드 시장규모는 8.9억 달러(약 1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연구진은 “향후 국내 펫푸드 시장은 반려견, 반려묘, 기타 사료 등 세분화된 모든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 2020 펫푸드 시장현황 보고서)

구매 고려요인 1위는 기호성..온라인 구매 비중 높아

동물병원 자체 온라인몰도 조사 항목에 포함

연구진은 2020년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대전, 광주, 부산에 거주하는 반려동물 보호자 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펫푸드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잘 먹는 지 여부(기호성)로 44%를 차지했다. 가격(9.3%)이나 브랜드(7.5%), 전문가 추천(6.9%) 등의 비중은 대동소이했다.

펫푸드 구입채널은 온라인의 비중이 컸다.

오픈마켓(21.6%), 소셜커머스(16%), 반려동물 전문몰(11.1%), 온라인 마트몰(4.7%) 등을 합하면 절반 이상이 온라인에서 펫푸드를 구입했다.

동물병원은 일반 동물병원(4.6%), 대형마트 내 동물병원(3.8%), 동물병원 자체 온라인몰(2%)을 포함해 약 10%의 비중을 차지했다. 처방사료를 포함한 동물병원 전용제품의 인터넷 난매 경로가 되고 있는 동물병원 자체 온라인 판매사이트가 조사에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방문이 꺼려져서 온라인 구매를 이용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온라인 건식사료 구입 시 제품효과나 기호성에 대한 과장광고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34.2%).

사료 종류별로는 일반사료의 구입 비율이 57%로 가장 높았다. 기능성사료(35.8%), 수의사 처방사료(7.2%)가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20~30대 여성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기능성 사료의 구입 경험률이 높다”며 “기능성 사료에서는 유기농 사료, 피부질환 개선, 체중조절 기능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연령·품종 맞춤형 제품 관심

펫푸드 구독 서비스 이용경험 약 10%

연구진은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아끼며 고급 소비재나 펫푸드를 구매하는 인구가 늘면서 관련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목했다.

펫푸드 제품도 사람이 먹어도 되는 수준의 성분이나 고급 원료를 내세우거나 연령별, 품종별 맞춤형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며 반려견과 보내는 시간도 길어지면서, 사료나 간식 등 용품 구입이 늘어난 것으로 유추됐다.

펫푸드를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구독형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응답자의 41%를 기록했다.

구독서비스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들 중에서 실제로 정기 배송을 경험한 비율은 25%에 그쳤다. 정기배송 경험자의 87%가 반려견 양육자로 건식사료나 간식제품을 주로 주문했다. 반려묘의 경우에는 습식사료 주문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주 먹는 제품을 한 번에 구입하거나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가능한 편리성이 장점으로 꼽혔지만 새 제품이 집 안에 계속 쌓이는 것에 부담을 느끼거나 배송이 불규칙하다는 불만족 사항도 드러났다.

펫푸드 시장현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게재된 ‘2020 펫푸드 시장현황’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장결석 보조제 레날오프 등 삼양애니팜 쿠펫 브랜드,마켓V 입점

스페인 카탈리시스社의 반려동물용 기능성 제품을 출시해 큰 관심을 받고있는 ㈜삼양애니팜이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COOPET(쿠펫)을 론칭하고 동물병원 스마트 커머스 솔루션인 마켓브이(MarketV)에 정식으로 입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헬스앤메디슨의 마켓브이(MarketV)는 4개월 만에 11개 메디컬센터급 동물병원을 포함한 전국 13개 시도 56개 동물병원으로 서비스가 확대되었으며, 9개월이 지난 현재 전국 90개 동물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특히, 처방사료나 특수보조제의 경우 특정 성분이 강화된 경우가 많아 수의사의 처방과 확인이 필요한데, 마켓브이에서는 수의사가 사전에 파악한 반려동물 개체별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성이 보장된 큐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양애니팜의 카탈리시스 제품들은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지난달 정식으로 마켓브이에 입점했다.

한편, 스페인 카탈리시스사는 원료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분자활성화(Molecular Activation Technology, MAT)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인체용 건강식품과 함께 동물용 기능성 제품을 전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삼양애니팜이 출시한 11종 제품은 모두 MAT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산화 능력을 지닌 제품이다. 이 가운데 비우시드 펫(VIUSID pets)은 항바이러스 및 면역증강 효과를 나타내며, 개 디스템퍼 치료의 보조제로서 신경 증상 발현 감소를 돕는다.

신장결석치료 보조제인 레날오프(RENALOF pets)는 활성화된 개밀(Activated Agropyron repens)을 원료로 한 제품으로 신장과 요로결석의 배출을 돕고 배뇨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활성화된 녹차 추출물을 원료로 한 오콕신(OCOXIN pets)은 암치료 보조제로써 종양치료 후 재발률을 낮춤은 물론 암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삶의 질 개선을 돕는다.

아울러 오콕신과 비우시드를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삼양애니팜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켓브이와의 협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제품들을 공급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삼양애니팜 쿠펫의 다양한 제품은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도 막지 못한 학생들의 열정` 서울대 수의대 고수아 온라인으로 진행

조제열 교무부학장의 수의과대학 및 교육과정 소개 자료 중 발췌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월 16일과 23일 이틀간 제14회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이하 고수아)를 개최했다.

서울대 수의대는 고교생의 수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고수아를 열어 수의학 교육의 단면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를 고려해 전 행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했고, 이전과 달리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지 않고 두 회차 모두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지역의 고등학교 1·2학년(작년 기준) 학생들이 신청했으며, 1차와 2차 아카데미에 각각 92명과 54명이 참여했다.

제14회 서울대 수의대 고수아 행사는 서강문 학장의 인사말에 이어 조제열 교무부학장이 수의과대학과 교과과정을 소개한 후, 이장헌 수의예과장이 수의과대학 졸업 후의 수의사 진로에 대해 설명했다.

그 뒤 두 개의 특강이 연달아 이어졌다.

1차 아카데미에서는 최강석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그리고 수의사’에 대해 강의한 후 천명선 교수가 ‘수의학의 역사’를 설명했다. 2차 아카데미에서는 천명선 교수 대신 강병재 교수가 ‘소동물 정형/신경외과’를 주제로 강의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조별 실습이 소그룹으로 실시됐고, 수의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OX 퀴즈 및 수의대 Q&A 세션이 진행됐다. 동물병원, 해부학표본실, 수의학 역사박물관, 야생동물센터를 둘러보는 온라인 견학 영상을 시청한 후, 폐회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정세민 기사 sjung0430@naver.com

전라남도 수의7급 공무원 32명 채용…원서접수 2월 24일부터

전라남도가 수의직 공무원을 대거 채용한다. 전라남도인사위원회는 3일, 2021년도 제1회 전라남도 지방공무원(수의 7급) 경력경쟁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하고 총 32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임용예정기관별 선발예정 인원은 순천 2명, 광양 1명, 곡성 4명, 구례 2명, 고흥 1명, 보성 3명, 화순 2명, 장흥 2명, 해남 1명, 영암 3명, 무안 1명, 함평 2명, 영광 1명, 진도 3명, 전남도청 4명이다.

임용예정기관별로 구분 모집한다.

서류시험과 면접시험만으로 선발하며, 필기시험은 없다. 거주지 및 성별 제한이 없으므로,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2월 24일(수)부터 3월 3일(수)까지이며, 면접시험은 3월 19일(금)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3월 24일(수)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청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의학 A to Z⑤] Exotic Animal Veterinarian:오석헌

수의학의 다양한 분야 및 이슈에 대한 수의대생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데일리벳 학생기자단 8기가 “수의학 A to Z”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수의학이라는 큰 틀 안에서 미리 학생들로부터 공모받은 알파벳에 따른 키워드를 정해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A부터 Z 키워드 기사가 계속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다섯 번째 키워드 알파벳 E는 특수동물 수의사(Exotic Animal Veterinarian)입니다.

특수동물 수의사는 개, 고양이 외에 앵무새, 도마뱀, 페럿 등 흔히 기르지 않는 동물을 진료합니다. 대표적으로 특수동물 전문 동물병원, 동물원, 아쿠아리움 등에서 일하죠.

최근 특수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특수동물 수의사를 꿈꾸는 수의대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특수동물 진료를 보는 수의사는 여전히 많지 않습니다. 여러 궁금증을 안고, 오석헌 수의사님을 만났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수의사 오석헌입니다. 이런 곳에 소개될 정도로 특별한 병원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15년 정도 동물원, 수족관, 야생동물구조센터, 동물병원 등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진료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현재는 흔히 보기 어려운 페럿, 앵무새, 토끼와 같은 특수동물을 포함해 다양한 반려동물을 진료하는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원을 운영하면서 주위 생태공원과 동물원, 아쿠아리움에서 촉탁 수의사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Q. 개, 고양이 외의 모든 소동물을 진료하시나요.

처음 개원했을 때는 모든 동물을 진료한다는 자부심으로 진료를 했지만, 현재는 진료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주로 페럿, 앵무새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개, 고양이도 진료하고요. 다만 생각하시는 것처럼 ‘모든’ 소동물을 진료하지는 않습니다.

Q. 특수동물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로 어떤 동물이 찾아오나요?

사실 수요가 많지는 않습니다. 특수동물만 진료해서는 충분하지 않고, 그렇게 하는 병원도 아직 국내에는 없습니다. 제가 강아지, 고양이 진료를 완전 포기하고 다른 특수동물만 진료할 수도 있겠지만, 강아지, 고양이 진료도 좋아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최근 주로 찾아오는 동물이 페럿과 앵무새입니다. 개, 고양이와 비교해서 5:5 정도로 특수동물 환자가 찾아옵니다. 페럿의 경우, 소화기질환, 내분비질환이 많습니다.

Q.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만으로 진료가 가능한가요? 부족하다면, 어떻게 채우면 좋을까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만으로는 어렵죠. 추가적으로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외국에 나가 정규과정을 밟아서 diploma(전문의 자격)를 따서 돌아온다면 우리나라 수의계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Conservation medicine(보존의학) 안에 야생동물, 동물원, 특수동물 등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 출신 수의사 중에 보존의학 전문의 수료한 사람이 늘어나면, 특수동물은 물론, 동물원에서의 수의학 수준도 더 높아질 것입니다.

Q. 특수동물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특수동물 진료에 요구되는 마음가짐이 있나요?

앞서 말했듯이,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면 외국에서 잘 짜여진 커리큘럼을 이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게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특수동물 수의사로서의 마음가짐 이전에 ‘임상수의사로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를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경제적 보상이 따라야 하겠지만, 말 못 하는 동물을 치료하면서 즐겁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수의사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수의사님께서 야생동물을, 이후엔 더 나아가 특수동물을 선택하신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야생동물과 특수동물은 보호자의 유무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초등학교 때까지 반려동물이라는 존재도, 수의사라는 직업도 몰랐습니다. 동물병원을 본 적도 없었으니까요. 단지 주위에 있는 동물들에 관심이 많았고, 계속 관찰하고 공부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수의대에 들어와서 야생동물을 탐사하는 ‘야생동물 소모임’을 하게 됐는데, 이게 저한테는 되게 컸습니다. 근교에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다는 게 신기했고, 그동안 너무 무지했다고 느꼈습니다. 야생동물들과 벗하면서 살아보는 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당시 야생동물을 전문적으로 하는 수의사가 많이 없기도 했고요.

이후에 특수동물을 선택했던 건, 야생동물과 동물원의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특수동물 분야에 접근성이 높았거든요. 야생동물 수의사로서의 마음가짐과 특수동물 수의사로서의 마음가짐은 물론 다르겠지만, 동물을 진료할 때 접근 방법이나 기술, 지식은 공유할 수 있는 게 많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고충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사실 정말 많죠. 이번에 출간되는 “우리 곁의 동물은 행복할까?” 책에 잘 나옵니다. (하하)

Q. 한국에서 동물원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맞아요. 중요한 문제죠. 관람객이 문제를 제기하고 회피하지 않는다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부적절한 사육시설이나 흥미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들이 사라질 수 있을 겁니다. 관람객의 수준이 높아지고 요구하는 가치가 높아진다면, 동물원이 스스로 바뀔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물원 스스로의 변화도 필요한데, 제가 스스로 뿌듯하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동물원에서 근무할 때 ‘사육사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겁니다. 현재는 해당 동물원의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정도로 사육사들이 자체적으로 학습하고 연구하는 분위기가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동물원에 있는 동안 많은 일을 했지만, 진료를 잘했던 것보다도 동물원 교육 프로그램을 확실하게 정착시키고 학습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게 더 보람찹니다. 저는 바른 방향성과 열정 있는 분들이 동물원을 옳은 방향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특수동물 수의사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특수동물의 전망이 따로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수의사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물병원의 과다포화 및 경쟁, 윤리적인 고민들, 점점 소형 동물병원이 힘들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개, 고양이, 여러 특수동물을 포함한 반려동물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각자의 수의사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나아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전문직으로서의 직업윤리 강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학부 때 이런 걸 했으면 좋았겠다.’ 하는 게 있으신가요?

실습이죠.

물론 졸업 후에 경험할 수도 있지만, 학생으로서의 실습과 수의사로서의 실습은 다를 겁니다. 학생일 때가 부담도 덜하고, 더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뿐만 아니라 동물원, 야생동물구조센터, 실험실 등 학생 때 충분히 많은 경험을 하세요. 실습 간 곳에서 당장의 지식을 얻으려고 하기보다 해당 시설의 시스템과 분위기, 일하는 사람들의 경험을 배우길 바랍니다. 진료나 상담할 때 어떤 태도로 대하는지, 수술이나 처치 시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다른 분들과 차이가 있는지를요. 지금까지 살아온 흔적들을 대신 경험한다는 생각으로 실습을 해보세요. 좋은 것들을 흡수해서 그 위에 지식을 얹으시길 바랍니다.

Q. 궁극적으로 어떤 수의사를 꿈꾸시나요.

저는 직업의 귀천이 없다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또한, 다른 직업을 존중하려고 하고요. 생명은 직업을 뛰어넘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의 위치에서 다른 생명을 존중하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모든 생명 앞에 평등한 수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채정화 기자 wjdghk69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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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나 신경계 기초검사법 A to Z 웨비나 3강,2월 24일 시작

노령동물의 인지장애증후군(CDS)의 진단과 감별을 위한 신경계 기초검사법에 대한 웨비나 시리즈가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노령동물 인지장애증후군과 신경계 케이스 스터디 웨비나’를 개최했던 네슬레퓨리나가 다시 한번 의미 있는 웨비나를 준비한 것이다. 당시 웨비나는 5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강사는 경상대 수의대 정동인 교수다. 정 교수는 12월 웨비나에서 김선아 수의사와 함께 증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CDS 환자 접근법을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웨비나의 주제는 ‘신경계 기초검사법 A to Z’이며,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2월 24일(수) 밤 9시에 ‘신경계 용어 정리 및 임상증상으로 감별하는 신경접근법’ 강의가 진행된다. 3월 3일(수)에는 전정계 이상, 자세반사 이상 접근법, 3월 10일(수)에는 뇌신경 검사, 척수반사 및 UMN/LMN 구분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약 2시간의 강의를 들은 뒤, 자정까지 자유롭게 질의를 할 수 있다.

모든 강의는 다음 월요일(3월 1일, 3월 8일, 3월 15일)에 재방영된다.

네슬레퓨리나 측은 “신경계 환자를 감별하고 병변을 국소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동물 신경계 기초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며 “기초적인 신경검사 및 접근법, 이론 및 실제 임상적용 부분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비나는 애니답(https://webinar.anidap.kr/)을 통해 진행되며, 수의사와 수의대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간] 관계와 경계, 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동물

코로나19 시대에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한다. 1월 28일 출간된 [관계와 경계, 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동물]에는 인간-동물 연구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인문사회학자, 수의사, 자연과학자와 현장 활동가 15명의 경험과 성찰을 담았다.

2018년 출범한 인간-동물 연구 네트워크는 인간과 자연·동물을 이분법적인 위계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공존과 관계를 모색하는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인문학과 사회학, 수의학을 포함한 자연과학 연구자로 구성된 융합 연구 네트워크다.

본문은 인간-동물 연구 네트워크가 지난해 4회에 걸쳐 개최한 웨비나 시리즈 ‘관계와 경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동물’에서 발표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사람, 가축, 야생동물의 접점부터 팬데믹 상황에서 동물이 가진 취약성을 조명하고, 인간-동물 경계에 대한 새로운 서사를 인문사회학적 시각에서 조명한다.

육식과 생태계 보전, 지속가능한 발전 등 인간-동물 관계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엿볼 수 있다.

인간-동물 연구 네트워크(이동신, 김정미, 권헌익, 김산하, 최태규, 조윤주, 천명선, 이형주, 이항, 황주선, 김기흥, 박효민, 박선영, 이인식, 주윤정) 엮음, 포도밭출판사, 260p,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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