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교육은 없다! 서울시수의사회·경기도수의사회 올해 마지막 연수교육 개최

서울특별시수의사회(SVMA, 회장 황정연)가 28일(일)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경기도수의사회와 공동 개최한 이번 연수교육은 서울시수의사회·경기도수의사회의 2025년 마지막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이었다.

연수교육의 주제는 간질환이었다. 최미현 본동물의료센터 원장과 송우진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각각 ▲간수치 상승 환자의 진단을 위한 영상학적 접근법 ▲개와 고양이에서 자주 보는 간질환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서울시수의사회·경기도수의사회 회원에게는 필수 교육 5시간이 인정된다.

한편, 전년도 연수교육 미이수 수의사를 대상으로 연초에 열리던 구제교육의 경우, 내년 초에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2025 춘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2025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 2025 경기수의컨퍼런스는 물론 FASAVA2025(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 까지 열린 만큼 더 이상 수의사들에게 연수교육 기회를 계속 제공할 수는 없다는 게 정부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수의사회와 경기도수의사회는 12월 14~16일 3일간 온라인 비대면 연수교육까지 진행하면서 회원들의 연수교육 이수를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했다. 올해 경기도수의사회가 개최한 연수교육 횟수는 이날까지 총 8회에 달한다.

서울시수의사회, 경기도수의사회 임상수의사 회원 중 연수교육 미이수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미이수자 숫자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의대생·수의사·정부가 한 자리에… ‘2026 동물정책토론회’ 1월 11일 개최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회장 이은찬)가 주최하는 ‘2026 동물정책토론회’가 오는 2026년 1월 11일(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열린다.

최근 반려동물 산업 육성과 동물복지 제도 정비, 원헬스 기반 방역 정책 등 동물 관련 정책 전반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러한 정책을 직접 이해하고 질문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는 많지 않다.

수대협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수의대생이 정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논의하는 주체로 참여하기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전문가 강연과 학생 발제, 패널 토론, 종합 토론으로 이어질 이번 토론회는 수의대생들이 단순한 청중을 넘어 정책 현안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참여형 포럼’으로 설계했다.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 이재명 서기관이 정부의 반려동물·산업동물 정책 기조를 소개하는 것으로 문을 연다.

1부 전문가 강연에서는 김용상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무이사가 ‘원헬스 정책에서 수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현장의 경험을 공유한다. 최태규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가 ‘동물복지와 정책’을 주제로 현장 활동을 바탕으로 동물복지가 제도화되는 과정과 그 의미를 짚는다.

2부 학생 발제에서는 수대협이 직접 학생 관점의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발제 주제는 ▲ 신뢰할 수 있는 수의사 양성을 위한 교육 ▲ 동물복지 정책의 실현 조건으로서 교육과 제도 ▲ 구조·보호동물 정책과 수의계의 역할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발제에는 남상섭 교수(건국대), 한진수 명예교수(건국대), 김재영 대표(국경없는수의사회)가 참여해 논의를 확장한다.

3부 패널 토론에는 이재명 서기관을 비롯해 남상섭 교수, 한진수 교수, 김재영 대표, 조영광 책임대표(수의미래연구소), 이은찬 수대협 회장이 참여해 사전에 수집된 학생 질문을 바탕으로 정책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이어지는 4부 종합 토론에서는 청중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대협은 행사 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사전 질문을 수렴하고, 행사 당일에도 실시간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현장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토론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은 향후 정책 논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리할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수대협 교육정책국 유채현 국장은 “동물 정책은 수의사의 역할과 직결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를 논의할 기회는 제한적이었고 관심도 또한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수의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수의계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동물정책 전반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 동물정책토론회’는 동물정책에 관심 있는 수의과대학 학생을 중심으로, 수의사 및 관련 분야 종사자 등 동물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바로가기)은 2026년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대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희 기자 hansoncall911@gmail.com

[인터뷰] 강원대 수의대 윤병일 신임학장 “실질적 역량 길러주는 교육 환경 만들 것”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윤병일 신임 학장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수의과대학 부학장 겸 수의학과장에는 이근식 교수, 수의예과장에는 윤장혁 교수, 동물의학종합연구소장에는 최정훈 교수, 부속동물병원장에는 최수영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윤병일 학장님은 취임과 함께 학생 중심 교육과 현장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나아가야 할 중장기적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윤병일 학장님이 바라보는 수의과대학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강원대 수의과대학이 지향하는 교육 철학과 목표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왼쪽부터) 윤병일 신임 학장, 최정훈 전임 학장

학장으로 취임한 지금의 마음은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먼저 다가옵니다.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대학이며, 많은 교수님과 학생, 동문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기반을 만들어 왔습니다.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임은 학생들의 시간과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이곳에서 보낸 6년의 시간이 졸업 이후 현장에서 당당히 전문 수의사로 설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학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큰 책임은 구성원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수의과대학을 만드는 것입니다. 교수, 직원, 학생이 각자의 자리에서 존중받고 같은 방향을 공유할 때 대학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앞서기보다는 함께 걷는 역할, 결정하기보다는 잘 듣고 조율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교수이자 연구자의 삶이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들고 가르치는 역할이라면, 학장의 역할은 여러 분야와 사람을 연결하고 균형을 잡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로서는 비교적 명확한 목표 아래 연구와 강의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 학장은 결정보다 과정과 합의가 더 중요한 자리입니다. 하나의 정답을 찾기보다 서로 다른 입장을 조율하고 공동체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먼저 고민하게 됩니다.

또 하나의 차이가 있다면, 아마 생각하고 바라보는 시점의 차이일 것 같습니다. 교수는 ‘지금’을, 학장은 ‘5년 뒤와 10년 뒤’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당장의 효율보다 신뢰와 원칙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특성과 사회적 요구를 교육과 연구에 충실히 반영해 왔다는 점입니다. 우리 수의과대학은 반려동물 임상교육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대동물과 야생동물, 공공 방역 분야에서 꾸준히 주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는 단기간에 만들어진 성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현장을 중시하며 쌓아 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젊은 교수님들의 수가 많아져 재도약을 위한 엔진이 거의 갖추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동물 임상과 방역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교육 경험, 지자체와 연계된 응급의료지원센터와 야생동물구조센터를 통해 글로컬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잘해 오고 있는 일들을 지속 가능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구조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은 교수님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교육과 연구, 공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개인의 열정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도와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단계로 넘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교육·임상 환경의 구조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현장 중심 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실제로 학생들이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는 교육의 방향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이며,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둘째, 의사결정과 소통 방식의 변화입니다. 학생과 교수, 직원의 의견이 보다 빠르고 투명하게 공유되고, 논의의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하여 대학의 비전에 근거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든 교수님들이 참여하는 여러 지원팀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며, 대학은 팀에서 제시한 의견들을 경청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대학이 잘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사회와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역할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 방향을 구성원들과 명확히 공유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우리 대학이 이미 하고 있는 좋은 일들이 흔들리지 않고 이어지도록 기반을 다지는 변화를 지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제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핵심목표는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을 ‘학생의 성장이 실제 역량으로 완성되는 대학’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임상·연구가 분절되지 않고, 선순환하는 구조를 완성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병원과 현장실습을 통하여 직접 경험하고, 그 경험이 다시 연구와 교육의 질을 높이는 구조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이 구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때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신뢰받는 수의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만의 분명한 정체성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반려동물·임상교육의 내실화는 물론, 대동물과 야생동물, 그리고 One-Health 분야에서 강원이 가진 지역적 강점을 교육과 연구에 녹여내어, “이 분야라면 강원대”라는 평가를 받는 대학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성원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대학의 성장은 시설이나 예산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교수, 직원, 학생이 같은 방향을 보고 서로를 신뢰할 때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합니다. 임기 동안 저는 그 신뢰의 기반을 다지는데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즉, 우리 수의과대학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하나의 방향으로 모아 ‘완성도가 높은 대학’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는 우리 수의과대학의 학생중심 교육의 핵심은 “졸업 후 현장에서 바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넘어, 현장 이해력,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현장 중심, 역량 중심의 교육 체계입니다. 수의학교육에서는 특히 졸업과 동시에 임상과 공공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Day-1 Competence가 중요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충분한 임상 실습, 시뮬레이션 교육, 그리고 실제 사례 기반 학습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둘째,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관심을 존중하는 유연한 교육 구조입니다. 반려동물, 대동물, 야생동물, 공중보건 등 수의사의 역할이 다양해진 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육 경험을 선택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6년부터 시작되는 6년제 통합과정에 이와 같은 교육 구조를 최대한 반영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와 지원 시스템입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철학이 있어도 실습 공간과 병원 등 교육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학생 중심 교육은 실현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연구·진료가 연계된 교육환경 구축을 학생 교육의 핵심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학생 중심 교육이란 미래 사회를 이끌 전문 인재로 존중하고, 그 성장을 대학이 책임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저는 학생과의 소통이 일회성 만남이나 형식적인 간담회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목소리가 실제로 대학의 의사결정과 교육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적인 소통입니다.

우선 저는 정기적이고 열린 직접 소통을 지향합니다. 학장이 학생들과 같은 공간에서 만나고, 교육·실습·진로·복지에 대한 고민을 직접 듣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학생 의견이 제도적으로 반영되는 공식 창구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저의 발전계획에서도 제시하였듯이, 학생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한 소통 구조를 통해 학생의 요구가 교육과정, 실습 환경, 복지 정책에 체계적으로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 학생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학생의 진로와 성장에 대한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에는 ‘진로탐색’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으며, ‘꿈설계’ 상담 체계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어떤 수의사가 되고 싶은지, 어떤 분야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를 듣고, 그에 맞는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학생 중심 소통이라고 봅니다.

저는 전공지식만큼이나 학생들이 대학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것은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전문 지식을 배우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한 사람의 전문 직업인이자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수의사는 동물만 상대하는 직업이 아니라 보호자, 농가,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대학 시절의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이 첫째, 현장에서의 책임 있는 경험을 꼭 해 보기를 바랍니다. 임상 실습, 봉사 활동, 현장 프로젝트 등을 통해 ‘배운 지식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리고 ‘내 판단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직접 느껴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둘째, 다양한 사람과 협력해 보는 경험입니다. 전공과 학년이 다른 학생들, 교수님,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동아리 활동은 이러한 면에서 매우 유용한 네트워크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대학은 정답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도와주는 곳입니다. 대학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고, 고민해 보는 여유와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장으로서 학생들이 그런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의 불안함을 두려워하지 말고, 대학에서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고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수의과대학에서의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공부의 양도 많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말고, 현재의 시간에 충실하면서 순간순간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또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학은 경쟁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입니다. 학우들과 토론하고, 선배와 이야기하고, 교수에게 질문하는 과정 속에서 훨씬 넓은 시야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학생들에게 ‘어떤 수의사가 되고 싶은지’를 자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적이나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가치를 가진 수의사로 사회에 서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그 질문을 품고 대학 생활을 보낸다면, 지금의 경험 하나하나가 결국 의미 있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저 역시 학장으로서 학생들이 도전을 통해 스스로 성장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학장으로서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잊지 않으려 하는 것은 ‘우리 대학의 구성원인 교수와 직원이 우리 대학의 주인이며, 학생들은 우리 조직의 존재 가치’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학장과 대학 보직자는 구성원과 학생을 위해 일하도록 위임받은 직책이라는 것입니다.

일정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학생들과 직접 마주하고, 교수님들과 짧게라도 자주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학장이라는 자리는 빠른 판단보다는 그 결정이 가져올 영향을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대학의 일을 결정함에 있어 가능한 한 관련된 분들의 의견을 듣고 충분히 숙고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일정이 끝난 뒤, 오늘 하루 동안 학장으로서 말하고 행한 일들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모든 순간에 구성원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이 바탕이 되었는지, 공동체와 학생이 우선시되었는지를 스스로에게 묻는 습관을 가지려 합니다.

저는 특별한 성과를 이뤄낸 학장이라기보다는 ‘구성원과 함께 우리 대학이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던 학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무엇을 하든 구성원과 함께, 대학과 학생을 위하여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임기가 끝나고 누군가가 “그 시기에 우리 대학이 한 단계 성숙해졌다”고 말해 준다면, 저에게는 가장 영광된 평가일 것입니다.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우리 구성원들과 학생들이 자기 자리에서 잘 빛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성실히 해내고 싶습니다.

정지영 기자 jiyeong6866@gmail.com

굿모닝펫동물병원, 유기견입양카페 ‘너와함개냥’에서 의료봉사 펼쳐

분당의 굿모닝펫동물병원(원장 장봉환, 진심경영멘토 유희진)이 21일(일) 포천에 위치한 자립형 유기견입양카페 ‘너와함개냥’을 찾아 유기동물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굿모닝펫 어벤져스라 불리는 의료·미용 담당 스태프는 물론, 굿모닝펫에서 실습을 했던 수의대생들과 특별 지원군으로 가수 김상혁, 배우 한정수, 이지훈, 차세훈, 이호석, 나우진 등이 함께해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봉사팀은 직접 혈액검사 장비와 각종 검사키트를 준비해 유기동물 43마리를 대상으로 혈액검사, 항체검사, 심장사상충 검사 및 관절·안과·피부질환 등 전반적인 진료를 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 처방을 했다. 현장에서는 의료지원과 더불어 미용 봉사, 돌봄 봉사, 사료 및 용품 기부까지 이뤄져,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너와함개냥(대표 김영희)은 구조된 유기견들이 가족을 기다리며 지내는 자립형 입양카페다. 케어와 입양 연계를 동시에 수행한다. 김영희 대표는 “장봉환 원장님이 직접 혈액검사 장비까지 가지고 와 아이들을 세밀하게 살펴 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의료봉사는 단순히 도와주는 일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을 함께 책임지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정수 배우는 “연말연시에 유기견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음에도 굿모닝펫의 봉사에 기꺼이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굿모닝펫은 개원 이래 20년 넘게 사료지원, 의료지원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너와함개냥과는 6년 전부터 인연을 맺고 사료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정기 의료지원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굿모닝펫의 유희진 진심경영멘토는 “버려지고 아픈 아이들에게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는 것은 수의사가 가진 전문성을 가장 가치 있게 사용하는 일”이라며 “새해에도 기회가 닿는 대로 유기동물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위클리벳 483회] 반려동물 부서, 농식품부→복지부? 성평등부?

현재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 정책을 담당하는 주무부처는 농림축산식품부입니다.

그런데, 최근 반려동물 정책 부서를 보건복지부나 성평등가족부 등 다른 부처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시작은 이재명 대통령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연이어 관련 이슈를 제기하면서, ‘반려동물 주무부처 논란’이 생겼습니다.

위클리벳 483회에서 대통령이 쏘아 올린 ‘반려동물 주무부처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크리스마스 맞아 유기견에게 따뜻한 온기 전달한 녹십자수의약품

자유로동물병원 최인학 원장(사진 오른쪽)이 유기견 건강상태 확인과 심장사상충 예방약 ‘파라오PI’ 처방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보호소에서 지내는 유기견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전해졌다.

녹십자수의약품이 연말을 맞아 유기동물 보호단체 ‘행동하는 동물사랑’에 유기견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동물용의약품을 기부한 것이다.

‘행동하는 동물사랑’은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들을 보호하며 치료와 돌봄을 이어가는 비영리 단체로, 보호 중인 개체 수가 많아 정기적인 예방 관리와 기본적인 치료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날 전달된 의약품 중에는 유기견들의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한 예방약 ‘파라오 PI’가 포함됐다. 체중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보호소에서 지내는 약 450마리의 유기견을 예방할 수 있는 분량이 전달됐다. 또한, 보호소에서 자주 발생하는 피부 및 귀 질환 관리를 위한 의약품도 함께 기부되어 보호 중인 유기견들의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물용의약품 기부는 현직 수의사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 최인학 원장(자유로동물병원)이 현장을 찾아 유기견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최인학 원장은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낮아지기 쉬워 심장사상충과 같은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예방약 지원은 유기견들의 건강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들에게 예방 관리는 곧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준비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의약품 지원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심장사상충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인 만큼 보호소 아이들도 기본적인 예방에서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연말을 맞아 작은 도움이지만 유기견들이 보다 건강한 상태로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반려동물용 의약품 전문기업으로서 유기동물 보호와 예방의학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5 수의계이슈 11∼20위]#동물혈액#수의사안전위협#반려동물주무부처

2025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수의계 내외부에서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수의사신문 데일리벳에서 올해 게재된 기사 중 관심도를 기준으로 ‘2025년 수의계 주요 이슈 20개’를 정리했습니다.

과연 올해 수의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우선 11위부터 20위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동물병원 착공 소식이 올해의 수의계 뉴스 20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산시 남구 용당동 490-36(동명대 부지 내)에 들어설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은 13,33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의 연면적 9,213㎡로 건립됩니다. 서울대 수의대 동물병원의 1.6배에 해당하는 전국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 건립에는 운영비를 포함해 총 600여억 원이 투입됩니다. 2027년 6월 완공 예정입니다.

경상국립대 수의대 이외에도 경북대 수의대와 충남대 수의대가 동물병원 신축 예산을 확보하고 병원 신축을 진행 중입니다.

경상국립대 부산 동물병원 착공..2027년 6월 완공 목표

경상국립대 부산 동물병원, 서울대동물병원 1.6배 크기로 10월 착공

반려동물 수혈을 위한 혈액 공급이 다시 원활해질까요?

지난 2023년, 정부가 전혈(Whole Blood)을 제외한 동물혈액제제를 동물용의약품으로 해석하면서, 일선 동물병원으로의 농축적혈구, 신선동결혈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많은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환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민간 기업의 개·고양이 인공혈액 개발 성공 소식과 한국고양이혈액센터의 혈액 공급 시작 소식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농축적혈구, 신선동결혈장의 동물용의약품 허가가 머지않았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한국고양이혈액센터, 고양이혈액 일선 동물병원 공급 시작

고양이에 이어 개까지..레드진 “반려견 세포기반 인공혈액 개발 성공”

가축방역관 등 수의사 공무원 기피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인기 지역이었던 경기도조차 올해 수의직 20명을 공고했으나 4명 채용에 그쳤습니다.

국정감사와 지자체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가 연이어 지적됐으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규 수의직) 6급 채용 아이디어를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동물검역관의 업무를 보조하는 ‘동물검역사’ 자격 신설 법안(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수의7급 정원을 대거 수의6급으로 상향시켜 주목받았습니다.

[2025국감] 가축방역관 부족 만성화..송미령 장관 “6급 채용 아이디어 잘 살펴볼 것”

경기도, 수의직 20명 공고에 4명 채용..축산진흥센터는 수년째 수의사 0명

전남동물위생시험소, 수의7급 정원 대거 6급으로 상향

수의사 검역관 부족에 결국 ‘동물검역사 신설’ 법안 나와

2025년은 반려동물 의료분야의 전문화와 고급화가 한층 가속화된 한 해였습니다.

한 동물병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림프종 개의 골수이식에 성공했으며, 반려동물 척추내시경 수술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하는 동물병원도 늘었습니다.

방사선치료에 관한 관심도 높아져 방사선치료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술 행사가 올해 처음 열렸으며, 내년에 방사선치료기를 도입하는 동물병원도 여럿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려동물 맞춤형 항암제 검사 서비스도 점차 자리 잡고 있습니다.

림프종 개에서 국내 최초 골수이식 성공 사례..고려동물메디컬센터 “혈액암 극복의 새로운 길”

제1회 수의 단일공 척추내시경 카데바 워크숍 개최, 척추내시경 수술법 다뤄

반려동물 방사선치료, 도입기 지나 급성장기로

반려동물 항암제 감수성 검사 어디까지 왔나..임프리메드 VEXA 2025 개최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33개국 4,587명이 참가할 정도로 역대급 성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제23차 대전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2024)에 이어 2년 연속 우리나라 수의계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FASAVA 2025 폐막..33개국 4500여명 참석, 한국 위상 재확인

FASAVA 2025 콩그레스 화려한 개막, 33개국 4천여명 대구에 모여

지자체 공공동물병원이 진료 시간과 진료 대상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순천시반려유기동물공공진료소(순천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소)가 일요일 진료를 시작하며 “공공동물병원 중 전국 최초로 일요일 진료를 실시한다”고 홍보했고, 주5일 문을 열던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주6일(월~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진료 대상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소유의 반려동물을 진료 대상에 추가하더니, 얼마 전부터는 성남시민이 입양한 유실·유기동물 진료도 시작했습니다.

경기도의회가 주최한 ‘경기도 공공동물병원,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토론회에서 기존 동물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형태의 사업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쏟아졌지만, 경기도는 아예 ‘경기도립 동물병원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공공동물병원 조성’이 포함됐습니다.

주말 진료 늘리는 공공동물병원, 성남 주6일 전환에 순천은 일요일도 진료

성남시립동물병원 이용 대상 지속 확대…입양동물까지 진료 시작

“공공동물병원, 퍼주기식 무법 행정”..바우처 전환, 재난 대응·유기동물 예방 초점 맞춰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공공동물병원, 공익형 표준수가제, 상생동물병원’

국가 차원의 수의전문의(전문수의사) 제도 도입 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은 가운데, 학회 차원의 전문의 배출이 계속됐습니다.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수의전문의협회(Asian Meeting of Animal Medicine Specialties, AMAMS)에서 한국 수의사 7명이 아시아수의외과전문의(DAiCVS) 디팩토 전문의로 위촉됐습니다.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KVECCS)는 5명의 한국 수의사를 인정전문의(디팩토 전문의, de facto diplomate)로 선정했습니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년 제7회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ASVCD) 콩그레스에서 7명의 신규 인정전문의(ASVCD 디팩토 전문의)가 선정됐는데 한국 수의사 3명이 포함됐습니다.

제4회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자격시험은 다음 달 열립니다.

이외에도 한국수의치과협회(KVDS)가 한국수의치과설립전문의(Founder diplomate) 선정을 추진했으며, 대한수의피부과학회(KSVD)도 인정의 제도 도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국수의마취통증의학회(KAVAA)도 한국수의마취통증의학전문의 제도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제7회 아시아수의전문의협회(AMAMS) 대회에서 활약한 한국 전문의·수의사들

IVECCS 2025에서 KVECCS 인정전문의 수여식 개최..김민수 교수 등 5명 선정

방콕에서 제7차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 개최…전문의 7명 신규 위촉

한국수의치과 설립전문의 뽑는다..학계2·개원가2 내외로 구성 예정

대한수의피부과학회, 인정의 제도 도입 예고

올해는 수의사 등 동물병원 의료진의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한 해였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등 인수공통감염병이 동물병원 의료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SFTS 감염 반려견 환자에 손가락을 물린 수의테크니션이 중환자실까지 갔던 국내 사례가 국제학술지에 보고됐습니다.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10마리 이상의 반려견 렙토스피라증 확진 사례가 나온 데 이어 올해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반려견 렙토스피라증 케이스가 나와 수의사들을 긴장시켰습니다.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와 WOAH(세계동물보건기구)는 “최근 기후 위기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열대 지역이 확산하고, 더위와 폭우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 많은 도시가 렙토스피라 등 인수공통감염병 확산에 이상적인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SFTS 환견에 물린 동물병원 진료진, 중환자실까지 갔다

내가 일하는 동물병원에 SFTS 감염 의심 환자가 내원했을 때,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서울 강남에서 반려견 렙토스피라증 확진, DHPPL 백신 접종 필요

“렙토스피라증, 도심에 사는 반려견도 위험”

현역병 처우개선(복무기간 단축, 병사봉급 인상, 휴대폰 사용 허용 등)과 함께 수의장교, 공중방역수의사 미달 현상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공중방역수의사는 3년 연속 정원을 채우지 못했고, 수의장교의 경우 올해 임관자가 0명인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수의대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남학생들 사이에서 현역 입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무기간 단축 없이는 수의장교, 공방수 미달 사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도 소멸 위기라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공중방역수의사 미달 지속, 수의장교는 ‘0명 임관’ 초유의 사태

수의대 남학생들, 졸업 다가올수록 현역 입대 선호 ‘공방수·장교 복무기간 줄여야’

공중방역수의사·공중보건의사 ‘제도 소멸 위기..복무기간 줄여야’

반려동물 주무부처 논란이 올해의 수의계 뉴스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 이어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관련 내용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농식품부가 담당하는 거에 분개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며 반려동물 주무부처가 농식품부가 아닌 보건복지부나 성평등가족부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이미, 국무총리실 산하에 관련 TF가 조직되어 의견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이 쏘아 올린 반려동물 주무부처 논란, ‘성평등가족부’까지 언급

이재명 대통령 “산업동물 관리부서가 반려동물도 관리? 사회적 논의해봐야”

[2025 수의계이슈 1~10위] 기사도 곧 게재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헬스케어 기업 ㈜810FC, 강원창경 시드 투자 유치..지역 연계 성장 가치 인정받아

반려동물 전문 헬스케어 기술 기업 ㈜810FC(이하 810FC)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창경)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금)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810FC가 보유한 독자적인 헬스케어 기술 경쟁력과 함께 강원 지역의 풍부한 산업 인프라 및 자원과 높은 연계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810FC는 앞서 강원창경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인 ‘강원브릿지 배치프로그램 3기’에 창업보육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역량을 검증받았다.

투자 연계형 육성 사업인 ‘강원브릿지 배치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초기 유망 기업을 선별하여 직접 투자, 기술 바우처, 집중 멘토링 등 종합적인 성장 지원을 제공한다.

강원창경은 810FC가 강원 지역 기반의 시장 검증과 네트워킹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초기 트랙션(사업 성과)을 입증한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810FC는 올해  양양 멍비치 행사, 철원 지역 페스티벌 참가, 화요IR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지역 소비자 및 파트너사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강원도는 차가버섯 등 우수한 약용자원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 인프라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810FC의 핵심 사업 분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810FC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강원도 내 헬스케어 생태계와의 협력을 공식화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 개발 및 R&D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810FC 관계자는 “이번 시드 투자는 우리의 기술이 강원 지역 기반의 헬스케어 클러스터 성장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강원도를 거점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문] 대한수의사회장 후보자 토론회 질문을 골라주세요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후보자 토론회 현안별 집중토론 설문조사
이들 질문 8항목 중에 선거권자의 가장 많은 선택을 얻은 3항목이 토론회에 활용된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은석)가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출마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던질 현안 질문을 고르기 위한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1월 6일(화) 오후 3시부터 인터넷 생중계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후보자별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현안별 집중토론, 임상·비임상을 주제로 한 주도권 토론(후보자 상호 질문), 마무리 발언으로 이어진다.

이중 현안별 집중토론은 수의계 현안에 대한 질문 3개 항목에 대해 후보자들이 각자의 의견을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안별 집중토론에서 다룰 질문 3종은 유권자 설문조사로 선발한다.

선관위는 24일(수)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개최한 제3차 회의에서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소임상수의사회,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등 산하단체가 제안한 의견을 포함해 설문 문항 8종을 마련했다.

▲수의대 신설 ▲진료부 공개 등 규제 법안 ▲수의사회 재정 건전성 ▲농장동물 자가진료 ▲공무원 수의사 처우 ▲반려동물보험 확대 방향 ▲휴벳 사태 ▲공중방역수의사 정원 미달 사태 등에 대한 대책을 묻는다.

이중 응답자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3종이 토론회 당일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이번 선거에 투표권을 가진 회원 8,762명을 대상으로 발송된 SMS를 통해 12월 29일(월)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관련 기사의 댓글은 인증회원이 로그인하여 작성할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건전한 선거 운영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법인세 세율 인상 등 꼭 알아야 할 2026년 세법

이번 칼럼에서는 동물병원 원장님 입장에서 “그래서 내 병원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지금 시점에서 무엇을 점검해 두면 좋은지”를 중심으로 2026년부터 적용되는 주요 세법 제도를 차분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세금은 사후에 대응하면 선택지가 거의 없지만, 시행 직전에라도 흐름을 이해하고 구조를 점검해두면 충분히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영역입니다.

2026년을 맞이하기 전, 동물병원 경영의 숫자를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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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또는 그 배우자의 해당 과세기간 개시일을 기준으로 6세 이하인 자녀의 보육과 관련 비과세 한도가 기존 월 20만원에서 ‘해당 자녀 1명당 월 20만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적용시기 : 2026년 1월 1일 이후 지급받는 소득분부터 적용됩니다.

☞ 소득세 비과세의 경우 4대보험도 비과세입니다.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 있다면 직원 및 병원 측 모두 이익이기 때문에 도입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가 기본공제 대상자인 배우자·직계비속·형제자매·입양자 및 위탁아동을 위하여 교육비를 지급하는 경우 해당 기본공제 대상자의 소득에 관계없이 세액공제 가능합니다.

☞ 가령 기존에는 미성년인 자녀가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소득이 있다면 부모가 지출한 교육비에 대해 세액공제 받지 못했지만, 개정 후에는 자녀가 소득이 있는 기본공제 대상자라도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과세기간 종료일 현재 9세 미만 또는 2학년 이하인 초등학생을 위하여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에 따른 학원 중 예능을 교습하는 학원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학원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체육시설에 지급한 교육비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은 세액공제 가능합니다.

적용시기 : 2026년 1월 1일 이후 지출하는 분부터 적용할 수 있습니다. 즉, 2027년 2월(성실사업자의 경우 6월) 연말정산(종합소득세 신고) 때 반영됩니다.

   

세대주와 주소를 달리하는 세대주의 배우자가 세대주에 대한 월세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그 배우자도 월세세액공제 추가로 적용 가능합니다(부부합산 한도 연1,000만원).

적용시기 : 2026년 1월 1일 이후 지출하는 분부터 적용 가능합니다.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의 금액을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기부한 경우의 세액공제율을 기존 15%에서 40%로 상향했습니다.

적용시기 : 2026년 1월 1일 이후 기부하는 분부터 적용됩니다.

   

일반 내국 법인의 경우 법인세 과세표준 구간 중 2억원 이하는 9%->10%, 2억원 초과 200억원 이하는 19%->20%, 200억원 초과 3천억원 이하는 21%->22%, 3천억원 초과는 24%->25%로 법인세율이 각각 1%p씩 인상됩니다.

적용시기 : 2026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 분부터 적용됩니다.

  

사업자(또는 비사업자)가 실제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지 아니하거나 공급받지 아니하고 세금계산서 등을 발급 또는 수취한 경우 그 세금계산서 등에 적힌 공급가액에 부과하는 가산세율이 3%->4%로 상향됩니다.

▶적용시기 : 2026년 1월 1일 이후 가공세금계산서 등을 발급 및 수취하는 분부터 적용됩니다.

통합고용세액공제를 적용받은 과세연도의 상시근로자 수 이상으로 고용하는 경우는 더 많은 공제금액을 적용받도록 하고, 상시근로자의 수가 감소한 경우에도 공제받은 금액을 추징하지 않도록 세액공제 구조가 개편되었습니다.

▶적용시기 : 2026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과세연도를 최초 공제연도로 하여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됩니다. 즉, 2027년 5월(6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적용하게 됩니다.

[박성훈 세무사의 세무칼럼] 지난 칼럼 보러 가기

건국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강동구청 모범시민상 수상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가 2025년 4분기 강동구청 모범시민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바이오필리아가 강동구 리본센터에서 약 5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바이오필리아는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환경 정비와 보호동물 건강 관리, 올바른 반려·공존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서울시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관공서 내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는 등 선도적인 동물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정책 기조 속에서 민간 봉사 단체와의 협력은 지역사회 내 공존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일(금) 강동구청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최재민 강동구청 지역경제과장, 김보겸(미우캣 SNS 담당자), 김미자(미우캣 회장), 이유빈(바이오필리아 회장), 서혜민(바이오필리아 해외봉사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바이오필리아 이유빈 회장은 “리본센터(미우캣)에서의 봉사는 늘 우리가 더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특히 김미자 회장님께서 고양이들을 위해 꾸준히 환경을 조성해 준 덕분에 몸이 불편한 고양이들도 편안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매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 의미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묘사 청소와 실외 환경 정비, 설거지 등 기본적인 돌봄 활동을 더욱 성실히 이어갈 것이다. 또한 더 많은 지역사회와 소외된 동물들을 위해 책임감 있는 수의료 봉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현정 기자 shj5387@naver.com

“듣는 교육이 아닌, 손으로 익히는 교육” EAVSI 상해 수의안과 실습코스 성료

신교무역(대표 이영원)이 공식 협력하는 중국 상해의 수의사 임상실습 EAVSI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 수의사들의 발길이 시작됐다.

신교무역은 지난 12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상해 EAVSI에서 진행된 수의안과 고급실습 과정에 신교무역을 통해 한국 수의사들이 참가했다고 26일(금) 밝혔다.

EAVSI 수의안과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결합한 커리큘럼으로 현장 참가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백내장·수정체·망막 수술을 주제로 안과 수술의 기초부터 초음파 유화, IOL 삽입, 망막박리 치료까지 다뤘다. 유럽수의안과전문의인 Nunzio D’Anna와 이탈리아수의안과학회장을 역임했던 토리노대학 Cristina Giordano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 후 바로 실습 세션에 참여하며, 책으로만 보던 술기를 직접 손으로 수행하고, 강사진과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EAVSI 교육 프로그램은 20~30명 규모의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된다. 강사진과 수강생 사이의 거리감을 줄이고, 질의응답과 토론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2~3인 1조로 구성된 실습 방식도 효율성을 높인다.

이번 수의안과 고급실습 과정에 참가한 수의사는 “이론으로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손으로 해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며 실습 코스에 대한 만족을 전했다.

이론 교육과 함께 핸즈온 실습교육도 진행됐다

EAVSI(Enjoy Advanced Veterinary Specialist Institute)는 일명 ‘인조이(Enjoy)’로 불리며 글로벌 수의사 임상실습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유럽 등 수의 선진국의 저명한 전문가를 초청해 영어로 실습강의를 진행한다. 중국뿐만 아니라 인근 아시아 국가의 수의사들이 모이고 있다.

EAVSI로부터 한국의 공식 접수대행을 맡은 신교무역은 ‘거리’와 ‘가성비’를 강점으로 꼽았다.

상해까지 비행기로 1시간 반, 상해 공항에서 EAVSI 센터까지 교통체증을 고려하더라도 1시간 반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수강 비용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참가자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신교무역 측은 “일본과 중국 등에서 다른 해외 코스를 경험해 본 참가자들은 인조이 코스에 대해 ‘비용 대비 교육 밀도가 매우 높다’고 평한다”면서 “상해라는 지리적 이점, 합리적인 금액, 내실 있는 코스 구성이 EAVSI의 주요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신교무역은 2026년에도 다양한 EAVSI 실습교육 코스로 수의사들을 초대한다. 가깝게는 2026년 2월 5일(목)부터 사흘간 진행될 심혈관 인터벤션 코스가 눈길을 끈다(자세한 내용 확인하기).

참가신청은 신교몰에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원하는 참가자들에게는 교육장소 인근의 호텔 예약도 지원한다.

신교무역 측은 “2026년에도 참가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실습 코스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남대동물병원, 예술로 지역사회와 연결하다

전남대학교 동물병원(병원장 이봉주 교수)이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에 문화와 나눔을 잇는 대학동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전남대동물병원은 12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공예전공과 함께 플리마켓 ‘ART MEETS PET – 예술이 반려동물을 만나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동물병원이 호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화와 기부 활동을 연계한 공익적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플리마켓에는 김철우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은 미술학과 공예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창작 용품을 선보였다. 반려동물 보호자를 비롯해 병원 구성원, 일반 방문객까지 폭넓은 관심과 구매가 이어지며 병원 로비가 문화 교류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특히 이번 행사 수익금의 30%는 광주동물보호센터에 기부될 예정으로, 대학동물병원이 지역 동물복지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근 전남대동물병원은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와 재경동문회의 기부를 통해 진료환경 개선과 전문진료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등 호남 지역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플리마켓은 의료·기부·문화가 결합된 대학동물병원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미술학과 학생은 “창작물이 기부로 이어지고, 누군가에게 도움 될 수 있음에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공간을 전시할 수 있게 기회 주신 동물병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봉주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장은 “대학동물병원은 진료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공적 기관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ART MEETS PET’ 플리마켓은 예술을 매개로 반려동물, 보호자, 지역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기반으로 문화·기부·교육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대학동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케어사이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수상 “현장과 기술에 집중한 결과”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주)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지난 11일(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26회 경기벤처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2025년 경기우수벤처기업 표창’은 경기도 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성장성, 고용 창출,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케어사이드는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안정적인 매출 성장, 그리고 ASF확산방지를 위한 ASF진단키트 개발, 과거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백신공급 등 축산·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케어사이드는 백신, 진단키트, 치료제, 소독제 등 다양한 동물용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제품 고도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축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제품 개발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케어사이드 유영국 대표이사는 “이번 경기우수벤처기업 표창은 그동안 임직원 모두가 현장에서 쌓아온 노력과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호 1번 최영민, 2번 우연철, 3번 김준영, 4번 박병용..차기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4파전 확정

차기 수의사회 수장을 뽑은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확정됐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은석)는 24일(수)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선거 후보자 4인을 확정했다.

대한수의사회장을 뽑는 투표는 2026년 1월 15일(목) 진행된다. 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수의사회원은 8,7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제27대 선거 7,679명보다 1천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제26대 선거에서 제27대 선거까지의 증가폭(506명↑)의 두 배가 넘는다.

이번 선거부터 투표방법은 인터넷투표로 일원화됐다. 투표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 휴대폰으로 개인별 고유 URL이 발송되면, 해당 URL에 접속해 수의사 면허번호를 인증한 후 투표할 수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 최영민, 우연철, 김준영, 박병용 후보

선관위 회의 직후 이어진 후보자 기호추첨 결과 기호 1번 최영민, 기호 2번 우연철, 기호 3번 김준영, 기호 4번 박병용 후보로 결정됐다. 투표 전 날인 1월 14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기호 1번 최영민 후보는 건국대 수의대를 졸업한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다. TV 출연으로 잘 알려진 최영민 수의사는 2017년 제24대 서울특별시수의사회장으로 당선돼 25대 회장까지 연임하면서 수의사회원을 위한 의료배상 책임보험 도입, 수의사 홍보 공익 컨텐츠 TV 방영 등의 성과를 냈다.

기호 2번 우연철 후보는 건국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겸 미래정책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97년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사무처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근속하며 수의사처방제 도입, 반려동물 자가진료 법적 금지 등 수의정책 실무를 이끌었다.

기호 3번 김준영 후보는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양돈 분야에서 주로 활동했다. 강원도수의사회 부회장,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농어업정책포럼 동물방역복지분과위원장, 강원도 홍천 지역구의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 정치권 활동 경험도 있다.

기호 4번 박병용 후보는 경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경산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한 대동물수의사였다. 현재는 유기동물보호소 등 소동물임상을 하고 있다. 제25대, 제26대 경상북도수의사회장을 연임하며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 신설 등 회원단합과 지역 산불피해 현장 지원, 지역사회 성금 기탁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 바 있다.

후보자 토론회는 1월 6일(화) 오후 3시에 열린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수의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정견을 밝히고, 임상·비임상 분야로 구분한 후보자별 주도권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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