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펫동물병원, 유기견입양카페 ‘너와함개냥’에서 의료봉사 펼쳐
연예인 지원군도 동참...“앞으로도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예정”

분당의 굿모닝펫동물병원(원장 장봉환, 진심경영멘토 유희진)이 21일(일) 포천에 위치한 자립형 유기견입양카페 ‘너와함개냥’을 찾아 유기동물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굿모닝펫 어벤져스라 불리는 의료·미용 담당 스태프는 물론, 굿모닝펫에서 실습을 했던 수의대생들과 특별 지원군으로 가수 김상혁, 배우 한정수, 이지훈, 차세훈, 이호석, 나우진 등이 함께해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봉사팀은 직접 혈액검사 장비와 각종 검사키트를 준비해 유기동물 43마리를 대상으로 혈액검사, 항체검사, 심장사상충 검사 및 관절·안과·피부질환 등 전반적인 진료를 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 처방을 했다. 현장에서는 의료지원과 더불어 미용 봉사, 돌봄 봉사, 사료 및 용품 기부까지 이뤄져,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너와함개냥(대표 김영희)은 구조된 유기견들이 가족을 기다리며 지내는 자립형 입양카페다. 케어와 입양 연계를 동시에 수행한다. 김영희 대표는 “장봉환 원장님이 직접 혈액검사 장비까지 가지고 와 아이들을 세밀하게 살펴 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의료봉사는 단순히 도와주는 일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을 함께 책임지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정수 배우는 “연말연시에 유기견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음에도 굿모닝펫의 봉사에 기꺼이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굿모닝펫은 개원 이래 20년 넘게 사료지원, 의료지원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너와함개냥과는 6년 전부터 인연을 맺고 사료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정기 의료지원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굿모닝펫의 유희진 진심경영멘토는 “버려지고 아픈 아이들에게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는 것은 수의사가 가진 전문성을 가장 가치 있게 사용하는 일”이라며 “새해에도 기회가 닿는 대로 유기동물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