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내과전문의 시험 내년 1월 열린다..로컬 임상수의사 응시 모집

제4회 자격시험 2026년 1월 16일(금) 건국대서 개최..12월 8일(월)~19일(금) 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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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진행된 제3회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자격시험 현장

한국수의내과전문의위원회(위원장 서경원)가 11월 7일(금) ‘제4회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제4회 자격시험은 2026년 1월 16일(금)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진행된다. 한국수의내과학협의회(KCVIM)에서 정한 전문의 수련 과정을 수료한 수의사뿐만 아니라 수의내과학을 전공한 로컬 임상수의사도 자격 요건을 만족하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자격시험은 원칙적으로 지정 수련병원에서 내과전문의 수련과정을 수료한 수의사만 응시할 수 있다. 3년의 수련기간 동안 초·재진 내과진료 2천건 이상, 저널클럽 80시간 이상, 주저자 혹은 교신저자로 논문 발표 2편 이상(1편은 SCI-E급 이상), 국내외 학술대회 구두발표 2회 이상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다만 ‘수의내과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1회부터 7회까지 시험은 수련의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한국수의내과학협의회가 정한 기준에 부합한 수의사가 시험을 치를 수 있다. 2028년까지 이어질 제7회 시험까지 최대 3번 응시할 수 있다.

수련과정을 거치지 않고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수의내과학 박사 학위소지자로서 학위과정을 포함한 10년 이상의 임상 경력, 연간 최소 700건 이상의 내과 케이스 진료, KCVIM 인정 학회에서 3회 이상 구두발표, 최근 7년간 2편 이상 주저자 논문 게재(최소 1편 SCIE 논문) 등의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자료 : KCVIM)

2024년까지 진행된 3회차 시험까지의 응시생은 모두 수련과정을 수료했거나 신규 임용된 수의내과학 교수들이었던 만큼, 이번 시험에 일선 임상수의사가 참여할 지 주목된다.

제4회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시험은 필기시험과 구술 면접으로 진행된다.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신장·비뇨기, 피부·내분비, 혈액·종양, 면역, 신경·근육, 감염, 응급·전해질까지 10개 분야를 시험과목으로 다룬다.

응시원서는 12월 8일(월)부터 19일(금)까지 접수한다. 응시자격별 서류를 준비해 한국수의내과전문의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junghyun@konkuk.ac.kr). 응시 원서와 관련 양식은 한국수의내과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합격자는 2026년 2월 13일(금)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의내과전문의위원회 총무 김정현 건국대 교수에게 문의할 수 있다.

한국수의내과전문의 제도는 2019년 전공의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3회의 자격시험을 통해 정식 시험을 거친 한국수의내과전문의 7명을 배출했다(2022년 배현아·김학현·송우진·송중현, 2023년 윤태식, 2024년 구윤회·정윤호).

*KCVIM 회원 가입 문의: 안진옥 교수(joahn@k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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