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아프리카마역 발생…동물질병 매개체 모니터링 `말 농장`까지 확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신종 매개체성 전염성 가축질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5월부터 ‘동물질병 매개체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고 감시 대상을 말 농장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2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태국 아프리카마역 발생이 보고된 데 따른 것이다(동아시아지역 최초의 아프리카마역 발생).

말 농장 모니터링의 경우, 한국마사회의 협조를 받아 제주, 부산 등에 있는 5개 말 농장에서 이뤄진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신종 동물질병과 이를 옮길 수 있는 매개체의 국내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매년 전국 공·항만 및 가축농장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시행해왔는데, 태국 아프리카마역 발생에 따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이다.

아프리카마역(African Horse Sickness, AHS)은 말에서 폐사율이 최고 95%까지 나타날 수 있는 악성 매개체성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축전염병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OIE에서도 관리대상 질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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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등에모기(Culicoides biting midge, 사진)는 흡혈성 곤충으로 아프리카마역뿐만 아니라 블루텅병, 아카바네병 등의 동물 질병을 매개한다.

등에모기는 기류를 타고 장거리 이동(국가 간, 대륙 간)이 가능하고, 최근 기후변화로 매개체 서식지가 확대되는 등 곤충의 생태가 변화하고 있어 등에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참고자료 : 한국의 등에모기 도감 전자책(클릭)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신종 감염성 질병은 언제든 국내로 유입되어 직·간접적인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철저한 국경검역을 통한 질병 유입 차단과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매개체성 질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힐스코리아 `개의 요로감염 관리` 웨비나,5월 18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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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코리아가 올해 2번째 웨비나를 개최한다. 5월 18일(월) 저녁 9시에 방송되는 이번 웨비나의 주제는 ‘개의 요로감염 관리, 증례를 통한 접근’이다.

강사는 마릴린 던(Marilyn Dunn) 미국수의내과전문의다. 캐나다 출신의 마릴린 던 수의사는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교수 및 중재의학서비스 감독관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개의 요로감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수의사와 수의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웨비나를 수강할 수 있다.

웨비나 주최 측은 “개의 요로감염은 자주 발생하면서 치료하기가 까다로운 질환”이라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요로감염의 진단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요로감염과 무증상 뇨세균검출 간의 차이, 요로감염이 있는 환자의 기저질환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이번 웨비나는 해외에서 진행된 웨비나의 녹화영상을 송출하기 때문에 오디오 상태가 나쁠 수 있다.

힐스코리아 측은 웨비나 수강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신청은 힐스코리아 웨비나 페이지(클릭)에서 할 수 있다.

경기북부 도축장, 열화상카메라로 ASF 의심축 검색한다

도축장 출하돼지를 대상으로 한 열화상카메라 발열검사 (사진 :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도축장 출하돼지를 대상으로 한 열화상카메라 발열검사
(사진 :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도축장에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ASF는 같은해 10월 이후로는 사육돼지에서 발생하지 않고 있다.

반면 야생 멧돼지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연천, 파주, 포천 등을 포함한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멧돼지에서만 550건을 넘겼다.

이에 따라 시험소는 포천, 연천, 남양주 등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도축장 3개소에서 각 2대씩 휴대용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를 이용해 운반차량 및 계류장에 머무는 출하돼지를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카메라 상에서 40℃ 이상의 고열이 확인되면 직장 체온을 추가로 측정해 감별할 방침이다.

발열검사에서 의심축이 확인되면 ASF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격리하고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옥천석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경기북부 접경지역 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ASF가 검출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차단방역을 강조했다.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 점유율 1위 바뀌다…우리와 1위·로얄캐닌 2위

국내 개·고양이 펫푸드 시장 규모가 약 1조 26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는 우리와가 로얄캐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소비자가 기준, 개&고양이)는 약 1조 2650억원에 이른다. 건사료, 습식사료, 간식까지 포함된 규모다.

반려견 사료 시장 규모는 약 7923억원(건사료 5604억원, 습식사료 641억원, 간식 1677억원), 반려묘 사료 시장 규모는 약 4728억원(건사료 3210억원, 습식사료 568억원, 간식 949억원)으로 추정됐다.

고양이 사료 시장 성장률 가장 커

2019년 대비 성장률은 각각 7%(개+고양이), 4%(개), 12.5%(고양이)로 고양이 사료 시장 성장률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2019년 시장 성장률 역시 각각 11%(개+고양이), 7%(개), 20.0%(고양이)로 고양이 사료 시장이 가장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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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1위에서 2위로

우리와, 대산앤컴퍼니 인수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서 

동물병원 전용 브랜드 ‘푸르너스’, 반려견 사료 순위 7위

2020년 기준 펫푸드 회사 점유율 순위에서는 우리와가 1위를 차지해, 로얄캐닌을 2위로 밀어냈다. 우리와는 대산앤컴퍼니 인수를 통해 업계 1위로 올라섰다. 

대한제분그룹의 펫푸드 계열사 ‘우리와’는 지난해 초 ‘ANF’와 ‘세니메드’ 브랜드로 유명한 대산앤컴퍼니를 인수합병했다. 당시, 시장점유율 2위와 6위 기업이 합쳐지면서 펫푸드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된 바 있다. 

단, 고양이 시장에서는 여전히 로얄캐닌이 1위를 유지했다.

3위는 한국마즈, 4위는 대주산업, 5위는 네츄럴코어, 6위는 네슬레퓨리나, 7위는 카길퓨리나, 8위를 내추럴발란스, 9위는 이글벳, 10위는 이나바펫푸드가 차지했다. 챠오츄르 브랜드로 유명한 이나바펫푸드가 10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반려견 사료 시장에서는 동물병원 전용 브랜드 ‘프루너스’로 유명한 CHD메딕스가 7위를 차지한 것이 특징적이다. 반려묘 사료 시장에서는 쿠팡이 8위를 차지했다.

자료 : 유로모니터
자료 : 유로모니터

국내 펫케어 시장 규모 2조원 돌파 

한편, 2020년 기준 국내 펫케어 시장 규모는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펫케어 시장 :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유로모니터는 “꾸준히 시장성장을 이어오고 완전한 성숙기에 접어든 한국 펫케어 시장 규모도 2019년 16억 3300만달러 (1조 9440억원), 2020년에는 17억 2900만 달러 (2조 580억원) 으로 예상, 2020년에는 첫 2조원 규모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통 측면에서는 온라인 판매 비중이 약 53%(2019년 기준)로 타 채널 대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특징이다(동물병원 유통 비율 7.7%). 

처방식 시장의 성장도 눈에 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한국 처방식 사료 시장 규모는 801억원으로, 2015년(473억원) 대비 1.7배 성장했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지사 총괄 연구원은 “2019년은 한국 펫케어 시장이 질적 성장을 위한 첫걸음마 단계로 처방식, 프리미엄 기능성 간식 등에 보다 집중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며, “폭발적인 성장기를 지난 한국 펫케어 시장은 이제 성장 곡선이 완화된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제는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동반한 질적 성장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2019년 글로벌 펫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1,313억 달러였으며, 올해는 2019년 대비 약 6% 증가한 1,398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대한수의사회, 코로나19 극복 성금 5천만원 대한적십자사에 기부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수의사회 코로나19 성금은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용 마스크를 긴급 공급하는 한편,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일시 폐쇄된 동물병원을 지원하고 재미한인수의사회에 마스크를 전달하는데도 사용됐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29일 서울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박경서 총재를 만나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왼쪽부터)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감염병 취약계층 구호활동, 의료진 지원, 예방 방역활동 등에 앞장서고 있다.

박경서 총재는 “적십자사는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적십자병원 4개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확진자 450여명을 치료하는 한편, 공적마스크 공급도 여의치 않은 취약계층들에게 마스크와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십자사의 활동을 지원하는 후원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28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약 700억원 상당의 기탁금과 물품이 모였다.

박경서 총재는 “후원금의 사용내역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수의사회의 성금도 요긴히 쓰이고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인천시수의사회장 시절 연평도 포격 피해 현장을 찾았을 때 적십자사의 구호활동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에는 더욱 가까이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주형 회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구호의 대상이다. 적십자사와 수의사회가 앞으로도 상호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수의사회는 허주형 신임회장의 취임 직후인 3월 한 달 간 회원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일선 회원 435명과 지역 수의사회, 축종별 산하단체, 동문회, 관련 기업들이 동참해 8,801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적십자사 기부 외에도 마스크 공급, 코로나19 피해 동물병원 지원 등에 사용됐다.

대한수의사회는 일시적인 의료기자재 부족 위기를 겪던 대구·경북 지역에 덴탈마스크 2만5천장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재미한인수의사회를 비롯한 해외 수의사회에 마스크 2만장을 발송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폐쇄된 동물병원 9개소에게 총 670만원을 지원했다.

자세한 성금 사용내역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수의사회·국제신문,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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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 사진 왼쪽)와 국제신문(대표이사 이처문, 사진 오른쪽)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27일(월) 부산 국제신문 접견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 조성과 펫티켓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 이상훈 상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수의사회는 국제신문에 올바른 수의학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신문과 함께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펫티켓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수의사회 이영락 회장은 “반려동물 기본 예절교육, 행동교정, 질병 조기진단 및 치료 등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확한 수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유기동물 없는 세상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험동물원 폐사 코아티에서 인수공통전염병 소결핵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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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동물원 ‘주렁주렁’ 일산점에서 폐사한 코아티의 사체에서 소결핵균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곳에서 체험용으로 사용되다 폐사한 코아티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병성감정한 결과 간, 비장, 폐, 신장, 장 등 5개 샘플 모두에서 소결핵균(Mycobacterium Bovis)이 검출됐다고 한다.

소 결핵은 우유를 통해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정부에서도 철저히 관리하는 질병이다.

정부는 지난해, 기존 ‘12개월령 이상의 소’에서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의 소’도 가축방역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검사할 수 있도록 소 결핵 검사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어웨어 “체험동물원 폐지하고, 동물원수족관법 개정해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이번 코아티 소결핵균 검출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체험동물원 폐지와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촉구했다.

어웨어는 “해당 업체에서 코아티는 관람객과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진 구조물에서 전시되는 구조였고, 먹이주기 체험에 상시적으로 사용됐다”며 “언제 감염되었는지 확인도 불가능해 얼마나 많은 관람객이 감염된 동물에 노출되었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은 코아티 2마리를 결핵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 없이 안락사했다”며 사건에 대한 대처로 인도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어웨어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완전히 분리된 사육장 없이 한 방에 라쿤, 미어캣 등 여러 종의 동물을 구획해 사육하던 환경이었음에도 다른 동물의 감염 여부 검사 없이 방역만 한 후 영업을 계속했다고 한다.

어웨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의 체험동물원에서는 관람객과 동물들의 밀접한 신체적 접촉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2019년 기준 환경부에 등록된 동물원 110곳 중 절반 이상의 시설이 체험형 동물원, 실내동물원 등 동물을 만지고 먹이를 주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에게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체험동물원은 폐지되어야 하며,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으로 ‘동물을 만지는 장소’에 지나지 않는 자격 미달 동물원은 운영할 수 없도록 제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 6기 모집한다‥6월 개강

서울대학교 수의과학대학이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6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에 운영될 이번 과정은 11월 3일까지 약 5개월간 이어진다.

2016년 신설된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동물보건 연관 분야 경영자가 갖춰야 할 업계의 최신 경향과 전문지식,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다룬다. 5기까지 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과정을 운영하는 서울대 수의대는 이번 6기부터 동물보건 CEO의 혁신적·전략적·과학적 리더십을 골자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혁신적 리더십 과정에서는 한국 사회의 트렌드와 동물산업 관련 법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를 다룬다.

전략적 리더십 과정은 국내외 축산업, 사료, 동물복지 등의 업계 환경과 성공적인 경영자가 되기 위한 역량을 조명한다.

과학적 리더십 과정은 원헬스(One-Health)를 기반으로 한 최신 생명과학과 동물 관련 전문지식을 소개한다.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에게는 서울대학교 총장 명의의 이수증서가 수여된다. 서울대 동창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서울대병원 건강검진 10%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서강문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동물 관련 산업 최고경영자의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문사회학, 경영, 법, 행정, 동물복지, 축산, 수의학, 리더십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산업시찰, 다양한 친목 활동이 진행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고경영자과정에는 동물산업관련 기관 및 기업체의 CEO, 임원진과 예비 창업자, 동물산업 관련 금융업계 종사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5월 26일(화)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vetce.snu.ac.kr)를 참고하거나 사무국(전화 02-880-1183)으로 문의할 수 있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가축방역관 부족‥처우 개선해야`

전국시도의회의장단이 가축방역관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가축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지자체에서 적정인원 대비 부족한 수의 가축방역관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처우가 부족하다 보니 충원이 어렵고 이직률도 높다는 지적이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4일 여의도에서 제2차 임시회를 열고 ‘가축방역관 처우 개선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 (사진 : 충북도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 (사진 : 충북도의회)

강원도의회가 제출한 건의안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최일선 대응을 담당하는 가축방역관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축산업 규모가 크고 가축전염병이 주로 발생하는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지의 가축방역관이 적정인원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것이다.

건의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경기도는 적정인원대비 108명, 강원도 142명, 충남 78명, 전북 95명, 경북 108명, 경남 74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협의회는 “근무 및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은 가축방역관 기피현상이 가혹화되어 해당 지역 방역관의 담당업무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열악한 여건으로 충원이 어렵고 이직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목했다.

2017년 기준으로 충남에서만 35명, 경북 27명, 경남 27명, 전북 18명의 가축방역관이 이직했다.

강원도의 경우 가축방역관 충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응시인원은 모집인원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마저도 합격자의 13%가 임용을 포기하는 상황이다.

협의회는 “가축방역관 증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신규 채용직급 상향, 가축방역관 특수업무수당 인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건의안은 현재 7급인 신규 가축방역관 임용직급을 6급으로 상향할 것을 요구했다. 기본 임용직급을 6급으로 올리고, 5급 임용시에 요구하는 경력기준도 완화했다.

아울러 가축방역, 축산업위생업무에 종사하는 수의직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수당도 현재 월25만원에서 월60만원으로 상향할 것을 주문했다.

의사 공무원의 경우 의료업무수당이 전문의는 월100만원에 육박하고, 신규 채용 시 5급이나 4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현재도 일선 시군의 가축방역관의 경우 조례로 정하면 월50만원까지 수당을 상향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수당이 인상된 지역은 많지 않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전국 시군 중 가축방역관 수당 인상 조례를 만든 지역은 38개에 그쳤다.

협의회는 “가축방역관 채용기준과 처우개선을 통해 가축전염병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공무원임용시험령,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을 건의했다.

e동물장례정보포털 오픈 `반려동물 장례식장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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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동물장례협회(회장 조용환)가 반려동물 장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e동물장례정보포털’(바로가기)을 정식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포털에서는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때 보호자가 참고할 수 있는 사후조치 및 장례절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장례식장을 검색해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업체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최근 무허가 불법 장례업체와 이들을 악의적으로 알선하는 중개업체들이 증가하며 가짜 유골 논란, 사전동의 없는 합동 화장, 장례비 과다청구 등 보호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합법 동물 장례시장만을 선별해 보호자들에게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가구 4곳 중 1곳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농식품부에 등록된 합법 장례업체는 40여개소에 그치고 있다.

협회는 “보호자들이 화장에 불편을 겪는 틈을 이용해 불법 업체들이 ‘어디서나 화장 가능’, ‘전국 지점 운영’ 등 과대 광고 문구로 보호자들을 유인하고 있다”며 “불법 업체는 적발이 어렵고, 이용하더라도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보호자들이 떠안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용환 회장은 “보호자들이 사전에 장례정보를 정확히 알아보고 불법 업체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e동물장례정보포털을 통해 보호자들이 안전하게 동물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포털은 △불법 장례 업체 판별 △합법 장례업체 소개 △쉬운 장례 절차∙용어 안내 △동물 장례 관련 정책 정보 등을 지원한다.

지도 기반으로 가까운 합법 장례업체를 확인하고, 일부는 곧바로 온라인 예약을 접수할 수 있다.

협회는 “향후 국내 동물장례업계에 대한 실태조사와 합법 장례업체 통합 전산망 구축, 장례확인서 발급 의무화 등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실질적인 관리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가구 20%가 반려동물 키운다‥유기동물 입양 2배 증가

서울시내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가구의 절반 이상이 지인으로부터 동물을 취득한 가운데, 유기동물 입양한 가구의 비율은 4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 서울 서베이’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자료 : 서울시)
(자료 :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서울거주 2만가구와 시민 5천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방식의 ‘서울특별시 도시정책지표조사(서울 서베이)’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된 가구는 20.1%를 기록했다. 서울시내 반려동물 가구의 비율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9~2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려동물 가구가 기르는 동물은 개(83.3%)가 가장 많았다. 고양이 양육가구는 11.2%, 개와 고양이를 함께 기르는 가구는 2.9%에 그쳤다.

반려동물 보유율은 50대 가구주(21.6%), 2인 가구(22.3%), 월소득 500만원 이상(23.0%)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기르게 된 경로로는 ‘친지, 친구 등 아는 사람을 통한 무상 입양’이 35.7%로 가장 높았다.

친지, 친구를 통한 유상 입양(17.3%)까지 합하면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지인을 통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했다.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구는 11.6%를 기록했다. 4년 전인 2015년 조사(4.6%)에 비하면 두 배가 넘게 늘어난 수치로,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높아졌음이 확인됐다.

서울시는 “서울 서베이는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 시민의식을 조사한 정책 기초자료”라며 “원자료를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해 정책 및 학술연구, 기업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9 서울 서베이는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암컷 집돼지 분비물로 멧돼지 유인포획` ASF 확산 막을까

(자료 : ETRI SDF융합연구단)
(자료 : ETRI SDF융합연구단)

ASF를 옮기는 야생 멧돼지를 암컷 사육돼지의 분비물로 유인해 포획하는 실험이 성공을 거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DF융합연구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육돼지 암컷의 소변과 분비물로 멧돼지를 산이 아닌 평지로 유인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진은 경북동물위생시험소와 경북 군위군 소재 양돈농장의 협력을 통해 암퇘지 분비물을 확보했다. 이후 전북 완주, 충북 옥천군에서 이를 활용한 유인실험을 실시했다.

아무 장치 없이 CCTV만 설치했을 때는 평소 멧돼지 출몰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암퇘지 분비물을 살포한 후 진행된 시험에서는 최대 7마리의 멧돼지를 유인했다.

2개월여간 총 4회에 걸쳐 반복 실험을 진행한 결과 모든 실험에서 분비물이 있는 경우에만 멧돼지가 유인됐다.

이 같은 실험결과가 현실화될 경우 현재 경기·강원 북부지역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멧돼지 포획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높고 깊숙한 칠부능선의 멧돼지 출몰 예상지역을 찾아 헤맬 필요 없이 낮은 산과 평지에서도 멧돼지를 손쉽게 포획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획틀 출입구에 멧돼지 유입 감응센서를 설치해 스마트폰 앱으로 포획을 알리고, 포획동물을 AI 기반 기술로 인식하는 등 관련 기능을 연구진이 기존에 개발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연구진은 멧돼지를 유인하는 냄새나 소리 등을 분석하면 향후 고라니나 야생 고양이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영 SDF융합연구단장은 “AI를 활용한 가축 질병 모니터링 및 대응 연구 노하우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영환 경북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과장도 “야생 멧돼지의 개체수 조절이 ASF 확산 차단의 핵심요인”이라고 강조했다.

5월 18일부터 동물병원 마약류 제조번호·유효기한 함께 보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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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8일부터 일반관리대상 마약류 의약품의 취급보고 시 제조번호와 유효기한을 함께 기입해야 한다.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는 “마약류취급의료업자에게 적용됐던 일반관리대상 마약류 제조번호 및 유효기한 보고 유예기간이 5월 17일 종료된다”고 27일 안내했다.

일반관리대상 마약류에는 프로포폴을 제외한 인체용 향정신성의약품과 동물용 마약류 의약품이 모두 포함된다. 케타민, 디아제팜 등 동물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향정도 모두 일반관리대상이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도입 초기 2년 동안에는 일반관리대상 마약류의 제조번호와 유효기간 입력이 유예됐다.

센터는 “5월 17일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향후에는 구입이나 사용시에 제조번호 등을 정확히 보고해야 한다”며 “동물병원이 직접 투약·조제할 경우에는 제조번호를 입고한 순서대로 보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일반관리대상 마약류 재고(제조번호) 점검기능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기존에 입고된 재고를 제조번호별로 관리하지 않아 특정 제조번호 의약품의 전산상 재고 수량이 음수로 표기되거나, 입고된 제품 중 제조번호나 유효기간이 누락되거나 잘못 입력한 경우에 한해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하거나 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1670-6721).

베터플릭스, 수의학 대학원생 서포터즈 모집‥3D 수의교육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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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외과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베터플릭스가 수의사 면허를 가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베터플릭스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할 서포터즈는 베터플릭스가 6월 2일부터 6회차에 걸쳐 진행하는 ‘3D 영상으로 보는 정형·신경외과 수술 증례 세미나 파트1’에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수의계의 미래를 밝힐 대학원생들에게 비용의 높은 장벽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교육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베터플릭스 측은 “코로나로 힘든 시국에 공부하는 수의사를 응원할 방법을 고민했다”며 “새롭고 효과적인 베터플릭스 교육을 널리 알리고자 서포터즈 모집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회차당 2명씩 총 12명의 대학원생들에게 베터플릭스 서포터즈가 될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오늘(4/28)부터 5월13일까지 2주간 온라인(바로가기)으로 신청을 접수한다.

수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베터플릭스(www.veterflix.com)는 새롭고 다양한 교육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지난 1년간 ‘수의외과 3D Live Surgery’ 교육을 매월 진행해 전국 각지의 수의사들이 현장 강의에 참여했다. 3D 수술 영상이 제공하는 입체감과 거리감이 베터플릭스 외과 교육의 강점이다.

이와 함께 수의과대학 산과교육에도 영상교육을 지원하면서 본과생 교육의 새로운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베터플릭스는 수의외과, 치과, 임상해부학 과목의 교육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강병재 교수(서울대 소동물 정형·신경외과)의 수의정형·신경외과 오프라인 세미나(클릭)가 얼리버드 모집 중이며, 손원균 임상교수(서울대 동물병원 마취과)의 수의마취 세미나(클릭)를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건국대 수의대 김준영 안과교수와 함께하는 ‘수의안과 베이직(교육과정 자세히 보기)’ 과정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반려견 탈모에 약국에서 산 스테로이드 연고로 자가처치‥더 심해져

조그만 탈모 병변으로 시작된 반려견의 피부병이 약국에서 산 연고만 발라주다 오히려 악화된 부작용 사례가 본지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에 제보됐다.

동물의 피부나 눈에 바르는 연고 제제는 백신 주사 못지않게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처방대상으로 지정된 스테로이드 연고조차 약국에서는 수의사 처방없이 임의판매할 수 있다 보니, 부작용 사례를 예방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한 달 간 사용하는 동안 더 심해진 '로미(가명)'의 피부병
스테로이드 연고를 한 달 간 사용하는 동안 더 심해진 ‘로미(가명)’의 피부병

제보에 따르면, 4년령 시츄 품종 반려견 ‘로미(가명)’가 목 아래쪽에 작은 탈모 증상을 보인 것은 올해 3월말이었다.

‘로미’의 보호자는 동물약국에서 스킨연고 제제를 구입해 약 1개월간 사용했다.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가 함유된 가축용 제품이었다.

하지만 피부병은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심해졌다. 처음에는 엄지손톱 정도의 작은 병변이었던 탈모는 주먹만한 크기로 커졌다. 양쪽 겨드랑이 부위에도 탈모 병변이 추가로 발생했다.

26일 ‘로미’를 진료한 서울 성북구 소재 동물병원의 A수의사는 “탈모병변의 크기가 보호자가 진술한 초기 증상에 비해 매우 광범위해졌다. 각질탈락도 심했다”며 “연고제제를 과용한데 따른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로미’는 과용한 스테로이드 연고제제를 곧장 중단하고 치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A수의사는 “접촉성 피부염이 워낙 심해 치료에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약국이) 제대로 된 진단도 기초지식도 없는 상황에서 가축용 연고를 권하고, 오남용으로 이어지게 만든 것은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로미’의 사례처럼 침습적인 주사 외에도 반려동물들은 다양한 자가진료 부작용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연고제제는 주사보다 쉽게 생각하는 보호자들이 많아 오남용될 위험이 크다.

피부질환의 원인에 맞지 않는 연고제제를 깜깜이로 선택하다 보니 잘해봐야 증상만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뿐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게다가 동물병원의 관리없이 사용하다 보니 과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지적된다.

‘로미’의 보호자가 구입한 스킨연고는 스테로이드 함유제제로, 이미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으로 지정된 약품이었다.

약국은 주사용 항생제·백신이 아니라면 처방대상 약품이라 할지라도 수의사 처방없이 임의판매할 수 있는 ‘약국예외조항’의 구멍이 ‘로미’의 피부병을 악화시킨 셈이다.

본지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에 기 접수된 연고 관련 부작용 사례. 연고 과용으로 인한 화학적 손상(왼쪽), 악화된 피부염(오른쪽)
본지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에 기 접수된 연고 관련 부작용 사례.
연고 과용으로 인한 화학적 손상(왼쪽), 악화된 피부염(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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