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법 뜯어 고친다’ 법령 개정안 마련 연구용역 공고

동물보호·복지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동물보호법령 전반을 검토하고 개정안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령 개정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9월 29일 공고했다. 내년 3월까지 총 예산 9,8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동물보호 관련 정책환경을 조사·분석하고 그에 따른 동물보호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개정 검토사항은 반려동물, 농장동물, 실험동물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동물보호·복지 인식 개선을 위해 반려동물 입양전 교육이수 의무화, 반려견 안전관리 의무 강화, 사람을 무는 개의 기질평가 방안을 검토한다. 동물등록제에 주민등록정보 등 타부처 소관 정보를 이용할 근거를 마련할 필요성도 조명한다.

동물실험 윤리성을 높이기 위해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의 심의·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대상이다.

아울러 농장동물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를 고도화하고, 농장동물의 도축·운송에 관한 사항을 점검한다.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도 개정 과제 중 하나다. 반려동물 생산·유통 단계의 이력제 도입, 허위·과장 광고 처벌기준 신설, 반려동물 훈련사 국가자격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동물복지위원회 등 관련 거버넌스 강화, 사설보호소 신고제, 동물보호시설의 분뇨처리시설 등 시설·운영기준 마련 등도 검토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0~2024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의 주요 추진과제에 필요한 법적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동물보호법령 개정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나라장터에서 전자입찰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전한 개 전기도살 현장 포착..학대혐의자 소유 동물 격리는

(사진 : 동물자유연대 영상 캡쳐)


전기 쇠꼬챙이로 개를 도살하는 ‘전기도살’이 동물보호법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현장에서는 전기도살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자유연대는 9월 29일 강원도 춘천 소재 도살장의 전기도살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대법원 판결 이후 개를 전기로 도살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업자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에 감전시키는 방법으로 개 30마리를 도살한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 김포의 개 농장주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무죄를 선고한 1, 2심을 뒤집고 “도살방법이 동물의 생명존중 등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 동물별 특성 및 그에 따라 해당 도살방법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고통의 정도와 지속시간, 대상 동물에 대한 그 시대, 사회의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파기환송심에서 내린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형이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전기 쇠꼬챙이를 사용한 개 농장을 동물학대 혐의로 적발하기도 했다.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도살장에 남아 있는 개들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서미진 선임 활동가는 “고발을 진행했지만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도살장에서 자행되는 불법 도살 행위를 막을 방도가 없다”고 지적했다.

동물보호법상 격리조치 대상인 ‘피학대동물’은 상해나 신체적 고통을 당한 동물로 한정되어 있어, 아직 불법도살을 당하지 않은 동물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동물자유연대는 “직접적인 학대를 당한 동물들 뿐 아니라 학대 위험에 처한 동물들까지 적절한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 개정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은 동물학대혐의로 조사 또는 재판 중에 있는 소유자의 동물을 학대행위자로부터 격리할 수 있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학대 위험에 노출된 동물을 선제적으로 격리·보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들 개정안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실의 검토 결과에는 찬반의견이 모두 포함됐다.

전문위원실은 “(개정안이) 피학대동물을 선제적으로 구조·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조사·재판 중에 있는 사안에 대해 소유동물을 격리하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고려할 때 과도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겨울철새 도래 본격화‥고병원성 AI 방역수칙 강조

국내 겨울철새 도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고병원성 AI 방역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충청권의 주요 철새도래지 10개소를 조사했다. 그 결과 겨울철새 89종 28,277개체가 확인됐다.

전년동기대비 개체수는 22% 줄었지만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과 연관이 있는 오리류는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올해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국내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 몽골 등 주변국에서도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월 22일자로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국내 철새도래지 주변 축산차량 출입통제구간을 지난해 192km에서 올해 352km로 늘리는 한편, AI 바이러스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철새도래지 분변 수집검사 대상도 지난해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외부인 가금사육시설 출입 자제, 그물망·울타리·전실 등 방역시설 정비,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등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수칙을 강조했다.

농장 내 사료잔존물이나 철새분변을 매일 확인해 제거하고, 철새도래지 인근 경작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철새로부터 가금농장 내부로의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현재 철새 도래가 시작하는 위험시기로 전국 가금농가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의사회 자정 기반 마련될까` 비윤리적 수의사 징계요구권 만든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의사회가 비윤리적 수의사들에 대한 자정 능력을 갖추게 될까. 수의사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수의사에 대한 징계를 대한수의사회장이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나왔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9월 28일 대표발의했다.

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며 수의사들에게 요구되는 윤리적 기준도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수의계 스스로 비윤리적인 수의사를 제제하는 자정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수의사회 차원에서 문제를 일으킨 수의사를 제제할 징계수단도 마땅치 않고, 농식품부 장관에게 면허효력 정지 등 실질적인 불이익을 부여하도록 요구할 법적 근거도 없기 때문이다.

반면 변호사, 법무사, 건축사 등 타 전문직은 근거법령에 품위유지의무를 명시하고, 이를 어길 경우 협회가 자체적으로 징계하거나 관할 부처 장관에게 징계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전문직으로서 해선 안될 비윤리적 행위를 법에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만큼, ‘품위’라는 폭넓은 표현을 두고 해당 전문직 단체가 구체적으로 위반여부를 판단하도록 한 것이다.

의사·치과의사도 의료법에 품위유지의무를 명시한 조항은 없지만,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를 할 경우 자격정지처분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준병 의원은 “수의사는 동물의 진료·보건 등 전문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윤리성이 요구되는 직종”이라며 “현행법에서 수의사에 대한 품위유지의무를 부과하지 않아 의사·변호사 등과 달리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징계처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준병 의원 개정안은 ‘수의사로서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를 수의사 면허효력정지 사유 중 하나로 추가했다.

그러면서 품위손상행위의 경우 대한수의사회가 자체 윤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농식품부장관에게 면허효력정지 처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조항도 함께 담았다.

대한수의사회도 이 같은 수의사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앞서 대수는 2019년 진행한 연구용역을 통해 비윤리적 수의사에 대한 징계요구권 신설을 수의사법 개정 과제 중 하나로 지목했다.

같은 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의사법 개정안에도 포함됐지만, 해당 개정안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채 제20대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수의사회 관계자는 “오영훈 의원안에서 다뤘던 다양한 개정 사항이 이번 국회에서도 다시 다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젊수 카드뉴스] 수의전문의 제도,어디까지 왔나

수의사들이 운영하는 ‘젊은 수의사’에서 수의계 현안에 대한 컨텐츠와 카드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젊은 수의사’의 동의를 얻어, 카드뉴스를 게재합니다. 더 많은 컨텐츠는 젊은 수의사 페이스북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카드뉴스는 수의전문의(전문수의사) 제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관련 기사 1. 과목별 분리된 수의전문의 도입 움직임

관련 기사 2. 전문수의사(전문의) 제도 도입 내용 포함 수의사법 개정안 발의

관련 기사 3. [위클리벳 120회] 수의사 전문의 제도,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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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동물이다` 제3회 카라동물영화제,29일 온라인 개막

올해로 3회를 맞은 ‘카라동물영화제’가 온라인 영화제로 전환하여 10월 29일(목)부터 11월 4일(수)까지 7일간 열린다. 동물권행동 카라가 주최하며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담은 21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포럼도 열린다.

제3회 카라동물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리는 (인간) 동물이다>다. 인간이 동물을 규정해왔던 방식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관계 형성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개막작 <애니멀 피플>은 세계최대의 동물실험 대행 회사를 막기 위해 나선 동물권 운동가들의 활동을 15년에 걸쳐 담은 영화로, <조커>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제작에 참여했다.

상영작들은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 섹션

첫 번째 섹션 ‘동물, 쟁점: 인류세, 인간중심 사유를 해체하기’에서는 전 지구적 위기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여섯 편을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 ‘동물, 신작: 인간동물, 동물임을 깨닫기’에서는 국내 동물 운동의 첨예한 갈등의 중심, 개식용을 다룬 ‘고기가 되지 않을 자유’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길고양이에게 물 한 그릇을 주었다는 이유로 징역형이 선고된 뉴욕 이야기를 담은 ‘캣닙 네이션’이 아시아 최초로 상영된다.

세 번째 섹션 ‘동물, 단편: Short! Strong! Animals!’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신선하게 표현한 총 10편의 국내외 단편을 상영한다.

온라인 포럼도 열린다. 10월 30일(금)에는 ‘인류세 인간중심 사유를 해체하기’라는 주제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 등이 인간과 동물 관계에 대한 사고의 틀 전환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두 번째 포럼 ‘동물은 소품이 아니다: 동물 in 미디어’는 영화, 방송, 유튜브 등에 출연하는 동물의 복지를 다룬다. 카라가 제작한 미디어 촬영 현장 동물권 지침서 ‘인간과 동물 모두 안전한 가이드라인’을 영화인과 전문가들이 함께 검토한다. 임순례 영화감독·동물권행동 카라 대표가 참여한다. 일시는 추후 공개된다.

임순례 대표는 “생명을 존중하는 공존의 길이 통제 불능의 바이러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이라며, “온라인 상영으로 더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영화제가 될 것,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제3회 카라동물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라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 기간 의대생에게 귀여운 동물 영상 보여주자 불안·스트레스 감소

그동안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사실이 여러 차례 밝혀졌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혈압이 더 낮고 스트레스가 적으며, 병원을 적게 방문하는 것. 심장질환 환자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환자들의 심장 발작 후 1년 생존율이 8배 높았던 것. 개를 기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확률 및 사망 확률이 낮다는 것. 어릴 때부터 2마리의 이상의 개, 고양이와 함께 자란 아이들이 각종 알러지 요인으로부터 해방된다는 사실이 모두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이런 연구결과들은 사람과 환경과 동물의 건강이 별개가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의 예시로도 많이 활용된다.

여기에 최근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하나 추가됐다. 반려동물을 양육하지 않더라도, 귀여운 동물의 사진과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스트레스와 불안 정도가 감소했다는 내용이다.

@cnn

기말고사 기간에 의대생에게 귀여운 동물 영상 30분 보여주자…

혈압 정상범위로 낮아지고, 불안 정도 35% 감소

CNN이 최근 <귀여운 동물을 보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는 기사를 게재했다(원제목 : Science shows watching cute animals is good for your health).

CNN은 “강아지와 고양이 영상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제 그 기분을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생겼다”며 영국 리즈대학교 안드레아 어틀리(Andrea Utley) 교수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어틀리 교수는 서호주관광청과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귀여운 동물을 보는 것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강아지, 고양이, 새끼 고릴라와 쿼카의 사진과 영상이 나오는 30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었다. 쿼카는 서호주에 사는 캥거루과 동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동물로 여겨진다.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학기말 시험 기간에 30분짜리 동물 영상을 보여주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는 총 19명이 참여했는데, 그중에 15명은 학생이었다. 어틀리 교수는 “의도적으로 기말고사 기간을 골랐는데, 이 기간은 학생들(특히 의대생들)의 스트레스가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험 결과, 30분간의 영상 시청 후 모든 참가자의 혈압과 심박수, 불안 정도가 감소했다. 평균 혈압은 136/88에서 115/71로 감소하고, 평균 심박수는 67.4bpm으로 낮아졌다(6.5% 감소). 연구진은 “이상적인 혈압 범위 내 수치”라고 밝혔다.

불안 정도(Anxiety Rates)도 35% 감소했는데, 불안 정도 측정에는 자가 평가 방법인 State-Trait Anxiety Inventory가 사용됐다. 미국심리학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 따르면, 이 방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불안을 평가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한다.

“동물과 사람이 상호작용하는 영상이 가장 좋아”

안드레아 어틀리 교수는 “모든 참가자의 심박수와 혈압이 감소하여 놀랐다”고 말했으며, 참가자들 역시 “동물 영상을 보고 난 뒤 불안감이 덜하다고 답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특히, 사람과 동물이 함께 상호작용하는 영상(이미지)이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안드레아 어틀리 교수는 “코로나19 때문에 추가 연구를 하지 못했으며, 내년에야 추가 실험이 가능할 것 같다”고 인정하며, 지속적으로 관련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동물보호·복지 위해 2024년까지 754억원 투입

강원도가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까지 동물보호·복지 등 5대 분야 18개 사업에 총 754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강원도가 최근 동물복지 제1차 5개년(2015~2019년) 계획 추진을 평가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강원도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제2차 동물복지 5개년(2020~2024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강원도 제1차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은 도민이 공감하는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 동물보호기반 마련(시설 확충, 조직 및 인력 구성)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유실·유기동물 지속 증가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부족, 동물보호 전담 조직·인력 미흡 ▲농장동물 밀집사육으로 인한 환경 문제 등의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강원도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적정한 동물보호를 위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新성장 산업인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을 가속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촉진을 목표로 2차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계획은 ①동물보호·복지 인식개선 ②유기·유실동물 보호수준 제고 ③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구축 ④농장동물 복지 개선 ⑤동물보호·복지 거버넌스 확립의 5대 분야에 18개 세부실천과제로 구성됐다.

5대 분야는 중앙정부(농림축산식품부)의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0~2024년)의 6대 과제와 유사하다.

강원도는 5대 분야 18개 세부실천과제 시행을 위해 2024년까지 총 754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동물보호·복지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강원도 동물복지위원회를 구성해 강원도형 정책을 심의·수립하는 동시에, 시군 및 동물보호단체, 비영리법인 등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제1차 5개년 계획 추진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높아진 정책적 수요를 반영하여 강원도형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설정했다”며 “앞으로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관련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강원도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립 50주년 이글벳 `Animal Healthcare 분야 최고 혁신기업 될 것`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이글벳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이글벳은 1970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의 1인자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달려왔으며, 1990년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등으로 첫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이후, 현재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20여 개 국가에 50여 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회사 중 최초로 EU-GMP를 인증받은 품질관리와 기술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2002년에는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하여,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의 건강도 책임지고 있다.

현재 캐나다 펫큐리언의 반려동물용 사료인 나우, 고, 게더 브랜드를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용 열처리 유산균 영양제 이뮨EC-12와 국내 최초 열처리 유산균 사료 프로바이오밀, 종근당바이오와 연구·개발하여 지난해 출시한 반려동물 유산균 ‘라비벳’ 등을 유통하고 있다.

이글벳은 50주년을 맞아 자사몰인 이글펫샵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 3톤의 사료를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글벳은 50년간 다져온 명성과 신뢰로 동물들을 위한 최고의 제품과 다양한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며, ‘21세기 Animal HealthCare 분야 최고혁신기업’이라는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밝혔다.

문의 : 이글벳 반려동물 사업부 02-464-2031. 홈페이지: www.eaglevet.co.kr

9월 28일 `세계 광견병의 날`에 국제기구 모여 대응 포럼 발족

항생제 내성 문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이번에는 광견병 종식을 위해 뭉쳤다.

3개 국제기구는 9월 28일 ‘2020년 세계 광견병의 날(World Rabies Day 2020)’을 맞아 원헬스적 접근을 바탕으로 광견병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공동 대응 포럼(United Against Rabies Forum)을 발족했다.

세계 광견병의 날은 매년 9월 28일이며, 지난 2007년 ‘광견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질병 통제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OIE, WHO, FAO는 2030년까지 ‘개를 매개체로 한 광견병’ 때문에 죽는 사람이 한 명도 없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 기관은 원헬스(One Health) 개념을 바탕으로 광견병 종식을 위해 정부 기관, 민간단체, 인간/동물/환경 전문가, 시민 단체를 한데 모아, 필요한 정책과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원 동원을 지원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모니크 에르와(Monique Eloit) OIE 사무총장(수의사)은 “이 질병을 종식하기 위해 사람 보건과 동물 보건 분야가 함께 협력해야만 한다”며 “이런 협력을 통해 광견병 박멸은 물론, 다른 질병을 감지하고 통제하는 더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OIE

9분에 한 명씩 광견병으로 사망…광견병 환자의 99%는 개한테 물려서 감염

현재 광견병에 의한 사망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59,000명이 넘는다. 광견병 때문에 ‘9분에 한 명꼴’로 사람이 죽는 것이다. 사망자 중 절반은 어린이다.

광견병 환자의 99% 이상은 개에게 물려서 광견병에 걸린다. 따라서, 광견병 박멸은 다른 인수공통감염병 통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광견병 발생국은 ‘개 광견병 예방접종’에 대한 투자가 낮고, 광견병 모니터링·감시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지 않다.

과학자들은 ‘광견병 감염 위험이 있는 개’의 70%를 예방접종 하면, 집단 면역(herd immunity)을 형성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동물-사람 간 광견병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준영 교수의 수의안과 심화과정 웨비나 등록 시작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기업 쓰리디메디비젼(대표이사 김기진)이 운영하는 베터플릭스(veterflix.com)에서 ‘수의안과 Advanced 수술교육 과정’ 추석맞이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의안과전문의인 김준영 교수가 강의하는 이번 심화과정은 ‘안과 검사, 안구 내 주사, 안검내번, 종양, 내/외안각 성형술, 안구의 제거, 의안삽입술, 각막부종의 치료, 각막궤양 치료’ 등 안과 수술과 처치에 대한 20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직 과정이 강의실에서의 이론강의 위주였다면, 심화과정은 진료실에서의 준비과정은 물론, 수술방에서의 수술시연 과정도 포함된다. 술전 이론강의를 통해 수술 과정에 주의사항을 공부하고, 실제 수술시연을 하면서 강의가 진행된 뒤, 술후 케어 및 처치에 관한 이론강의가 이어지는 형식이다.

특히, 자주 접하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안검내번 교정, 안검종양 제거, 외안각 성형술, 체리아이, 안구제거, 의안삽입술, SCCED치료, 각막궤양’ 등 현미경 수술도 포함되어 있어 현미경을 통해 직접 환부를 들여다보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터플릭스는 “그동안 수의안과 수술교육 과정에 대한 요청을 많이 받았고, 수술 과정 전체를 접하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며 “가능한 수강생들의 니즈를 모두 포함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김준영 교수의 ‘수의안과 베이직’ 웨비나 강의는 10회까지 모두 종료되었으며, 베터플릭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과정(VOD)으로 수강할 수 있다.

[신간] 유기견 입양 교과서:책공장더불어

유기동물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 자원봉사자, 유기동물 입양자, 임보자 등을 위한 책이 출간됐다. <유기견 입양 교과서>가 최근 번역출간된 것이다.

이번 책은 동물 전문 1인 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48번째 책이다. 국내에 반려동물에 관한 책은 많지만, 오로지 유기견 입양만을 위한 책이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의 저자인 페르난도 카마초(Fernando Camacho)는 비영리단체인 ‘페른 도그 동물 구조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인 개 행동문제 전문가다. 저자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버려진 개들을 잘 돌봐서 좋은 가족에게 입양하는 방법을 자상하게 설명한다.

지난 2019년 1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유실동물 포함)은 13만 5,791마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유기동물 중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 입양되는 비율은 5년 연속 감소해 26.4%에 그쳤다.

유기견 입양을 꺼리는 사람들은 개에게 신체적·행동적 문제가 있어서 버려졌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유기견은 아무 문제도 없다. 문제는 버린 사람에게 있다.

이 책은 버려진 개들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편견을 깨고 유기견 입양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책은 ▲개는 읽으라고 펼쳐놓은 책과 같다 ▲구조된 개와 처음 만나는 방법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개 ▲공격적인 개 ▲보호소와 강아지 ▲보호소의 개 입양 보낼 준비하기 ▲임보 가정에서 해야 할 일 ▲입양하고픈 개로 만들기 ▲적절한 방식으로 개를 노출하라 ▲개와 찰떡궁합 가족찾기까지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책공장더불어 측은 “유기동물 중 약 50% 정도는 보호소에서 안락사되거나 자연사라는 이름으로 죽어간다. 이 책은 이렇게 죽어가는 유기동물을 살리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며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책”이라고 전했다.

저자 : 페르난도 카마초 / 역자 : 조윤경 / 가격 : 11,000원 / 페이지 : 168쪽 / 출판사 : 책공장더불어

동물원·수족관에서 동물쇼 금지 법안 발의…동물단체 `환영`

노웅래 의원 @동물해방물결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 갑)이 동물원과 수족관에서 동물쇼를 금지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25일 발의된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은 ‘이용자의 관람을 목적으로 인위적인 방법으로 동물을 훈련시키는 행위 및 동물을 이용한 공연 등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조항도 신설됐다.

노웅래 의원은 “동물쇼를 위해서는 인위적인 훈련과 학대가 따르고, 가학적인 형태의 쇼도 다수 행하여지고 있어, 다수의 동물이 희생되고 개체수가 멸종 위기에 놓이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덴마크, 이스라엘 등은 야생동물이 동원되는 모든 동물쇼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동물쇼를 금지해 동물원 및 수족관 보유 생물의 복지를 증진하고자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법안이 발의되자 동물단체들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동물해방물결은 28일 성명을 발표하고 “그동안 국내에서 벌어지는 동물쇼에 반대해온 동물해방물결은 이를 금지하기 위한 노력이 21대 국회 안에서도 시작되었음을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동물쇼는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관련 법에서도 확실히 금지되지 않아 왔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된다면, 한국에서도 동물쇼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VMA 대한수의사회지 9월호에서 만날 현장 수의사는 누구


‘KVMA’ 대한수의사회지 9월호가 추석연휴와 함께 회원들을 찾아간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의 취임 6개월 담화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하는 수의사 회원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수의사를 만나다] 코너에서는 오창영 재미한인수의사회장과 김종일 리틀쥬동물의료원장을 만난다.

충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오창영 회장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수의사들의 현황을 소개한다. 울산에서 개인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일 원장은 특수동물 진료, 돌고래 사육시설의 촉탁수의사로 활약하고 있다.

[산업동물] 섹션에서는 축우 발굽관리와 경마수의 현장을 엿볼 수 있다.

젖소의 발굽관리를 전문으로 활동하는 권석원 우사랑동물병원장의 기고문에서 소 임상의 특화 진료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 동물병원 송희은 보건관리팀장은 말과 기수를 보호하고 경마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경마수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8월호부터 확충된 문화·예술 코너도 화제의 도서 소개와 국내 여행지 소개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M사 차량광고와 시계브랜드 R사를 다룬 문화칼럼 등 수의사를 위한 럭셔리 컨텐츠도 눈길을 끈다.

대한수의사회 회지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홍연정)는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9월 비대면으로 편집회의를 대체하고 다음달 방역상황을 고려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제역 방역권역, 시도 간 경계 벗어난 5대 대권역으로 재구성

구제역 방역권역 대권역(오른쪽)과 소권역(왼쪽)
(자료 :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간 행정구역 경계에 묶여 있던 방역 권역이 ICT 역학데이터 기반으로 재구성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ICT 기반 역학데이터를 활용해 구제역 방역권역을 5대 대권역과 10개 소권역으로 구분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제역이 발생하면 발생농장 주변과 역학 관련 농장의 이동제한 뿐만 아니라 권역 단위의 방역조치가 이어진다.

발생농장이 포함된 시군이나 시도 안팎으로의 출하나 가축분뇨 이동이 제한되는 조치가 대표적이다. 축산차량의 이동이 구제역 수평전파의 최대 위험요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권역단위 이동제한 조치가 행정구역 경계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천-철원, 안성-천안 등 광역지자체는 다르지만 유사한 축산기반을 공유하는 인접 시군에서는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검역본부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서 추출한 축산시설과 축산차량 6만여대의 GPS 이동정보, 축산시설 자립도 평가를 통해 구제역 방역권역을 재설정했다.

특정 권역 내의 도축장, 사료공장, 종축장, 분뇨처리장 운영 역량을 평가하여 구제역 발생상황에서도 농장이 권역 내에서만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는지를 가늠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은 경기북부·강원권, 경기남부·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등 5대 대권역으로 분류됐다. 경기북부에 강원도 철원이 포함되고, 경기남부에 충남 당진·아산·천안이 포함되는 식이다.

대권역은 다시 2~3개로 세분화하여 10개 소권역으로 나뉜다.

검역본부는 재조정된 방역권역을 기반으로 발생초기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 긴급 백신접종, 역학조사 우선순위 등 한정된 방역자원을 위험권역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이은섭 검본 역학조사과장은 “ICT 기반 역학 데이터를 이용해 구제역 방역권역을 지속적으로 현행화할 계획”이라며 “ASF, 고병원성 AI 등 다른 국가재난형 동물질병에도 방역권역을 설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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