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 지진·산불에 반려동물 유실·유기‥안전망 없다

2019 고성 산불 당시 재난구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반려동물과 동물자유연대의 구호 활동
(자료 : 동물자유연대)


재해·재난 시 사람과 함께 피해에 노출된 동물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7일 “반려동물 가구 600만 시대에 재난시 대책이 없다”며 안전망 마련을 촉구했다.

이은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포항지진 기간 동안 36마리, 2019년 강원 산불 기간 31마리의 반려동물이 유기되거나 유실됐다.

이 의원은 “해당 기간 지역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동물만 집계됐다는 점에서, 지진·화재 당시 목줄에 묶여 도망치지 못해 죽거나 도망쳐 사라져버린 동물까지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이 국민(사람)만을 보호 대상으로 둘 뿐, 반려동물의 안전문제는 정부의 의무에서 제외되어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애완동물 재난대처법’이 안내되어 있지만, 타 지역의 친지나 수의사 등에게 맡길 수 있는지 알아보라는 식이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계기로 반려동물의 대피 및 구조법(PETS법)을 제정했고, 일본 환경성은 사람과 반려동물 재해대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은주 의원은 “반려동물을 대피소에 데려갈 수 없어 대피를 포기하는 반려인이 적지 않고, 유실·유기된 동물에 의한 사고 발생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려동물 안전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재해·재난 시 반려동물 안전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에 나서겠다”며 “법 개정 전이라도 재난 시 반려동물 대피 가이드라인과 대피시설 지정 논의를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0억 투입한 구제역 진단 전용 BL3 실험실 착공…2022년 8월 완공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5일 경북 김천시 검역본부 부지 내에 구제역 진단 BL3(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신축을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

구제역 진단 BL3 실험실 조감도

BL3(생물안전 3등급)는 개체 위험도가 높고 사람·동물에게 중대한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취급하는 연구 시설 등급을 의미한다.

이번 실험실은 총면적 2,962.97㎡,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사무실, 국제회의실, 세포배양실, 유전자분석실, 실험실 6개소 및 예비 연구실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17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2년 8월 완공이 목표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설계를 완료했고, 10월 5일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신축되는 구제역 BL3 실험실은 구제역 실험을 전담하게 된다. 따라서, 검역본부의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역할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6월 30일, 검역본부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구제역 표준실험실 현판식’. 당시 검역본부는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로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자격을 획득했다.

검역본부 측은 “지금까지는 구제역 진단 실험을 위해 구제역 백신 생산 시설의 일부분을 활용하였으나, 전용 실험공간이 확보된다면 세포배양, 유전자분석 및 국제회의 개최 등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구제역 바이러스 연구 및 진단법 개발 등을 위한 깊이 있는 연구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추후 민간 연구기관에도 일부 공간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김재명 과장은 “이번에 신축하는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신축을 통해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이를 계기로 구제역 진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가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검역본부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말하지 않아도 아프면 알아요

[동변과 함께하는 동물법] 말하지 않아도 아프면 알아요 : 최용범(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3년 전. 전기 쇠꼬챙이를 입에 물려 개를 도살하는 행위가 동물보호법에 위반치 않는다고 판단한 하급심 법원의 판결로 꽤 소란스러웠던 적이 있다. 동물보호법은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제8조 제1항 제1호)를 금지하고 동물에게 ‘도살과정에 불필요한 고통이나 공포,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아니 된다'(제10조 제1항)고 규정하고 있었다. 나는 이 규정들을 알고 있었지만 처음 판결 소식을 전해 듣고 큰 감흥이 없었다. 동물 관련 판례가 워낙 희귀했는데, 읽어 볼 하급심 판례가 하나 늘었네 정도랄까. 이후 판결문을 접하게 되어 전문을 읽게 되었는데, 다음 문구가 특히 흥미로웠다.

‘그 동물이 관련 법령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의한 도살에 비하여 훨씬 더 큰 고통 등을 느낄 것이 명백하여 그것이 목을 매달아 죽이는 경우에 겪는 고통 등의 정도에 이른다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잔인한 방법’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나는 동물이 죽는 모습을 본 적이 없고, 전기 쇠꼬챙이를 입에 물어본 적은 더더욱 없다. 이런 내가 열심히 노력한들, 개가 전기쇠꼬챙이를 입으로 물었을 때의 고통과, 관련 법령에 따른 도살에 따른 고통을 알 자신은 없다. 하물며 이 둘을 비교해서 뒤엣것이 훨씬 더 크고 명백함을 법정에서 입증할 능력은 언감생심이다. 판결문을 책상에 내려놓고, ‘판사님이 많이 냉정하시네’라고 생각했다. 피해 개가 측은했지만, 그 마음이 그리 오래가진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쭉 흘러갔다.

그사이 나는 아빠가 됐고, 돌이 채 안 된 아들이 유독 잠을 안 자는 어느 밤이었다. 아들과 재우기, 깨기를 핑퐁핑퐁 하다가 결국 인내의 끈을 놓아버린 난 “이럴 거면 그냥 자지 마!” 소리를 질렀다. 아들은 코트 뒤로 날아간 탁구공처럼 더욱 가열차게 울었다. 그날 아침 아들은 A형 독감 확진 ‘판결’을 받았고, 냉정한 아빠에서 대역죄인이 돼버린 나는 “아프면 말을 할 것이지…” 변명만 웅얼거렸다.

자신의 고통에 무감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또 사람은 나와 무관한 고통에는 쉽게 무감해진다. 조금만 아파도 바로 상기되는 이 사실을, 평소엔 손쉽게 잊고 산다. 아들이 문자 그대로 코 아래에서 아파해도 아빠는 아둔하게 화를 내는 것처럼 말이다. 하물며 이름 모를 개의 고통을 헤아리는 일은 어지간한 감수성을 갖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 법을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해석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에겐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나는 감수성이 풍부한 종류의 인간은 아닌데, 그나마 있는 감수성도 자야 할 시간에는 고산지대의 산소처럼 희박해진다. 그래서 나는 차선책으로 ‘우는 아이는 다 이유가 있다’고 이성적으로 가정하고, 성급한 일반화(“그냥 자지 마!”)를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한다. 월령이 늘며 잔뜩 꾀가 생긴 아들에게 속아 분통이 터질 때도 있지만, 정말로 많은 경우 울음엔 다 이유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해야만 대역죄를 두 번 저지르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가 있다.

동물의 고통도 비슷하게 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의 헤아림과는 별개로, 동물의 고통은 변함없이 존재한다. 이때에도 “너의 고통을 명백하고 소상히 알리렸다”며 추국청을 여는 것이 동물보호법의 취지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아프니? 어디 한번 볼까”하며 수의사 선생님처럼 다정하게 진찰을 해주는 것은 아니어도, 동물이 신음을 내고 몸부림을 치면 “많이 아팠구나” 깨끗하게 인정하는 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스스로를 변호할 수 있는 인간에게, 자신이 가한 고통이 ‘불필요하지 않았음’을 해명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나는 이 생각은 너무 평범해서 여기에 입증책임의 올바른 분배라는 거창한 전문용어를 붙이는 것도 불필요하게 느껴진다. 아프면 아픈 거지, 말을 못 하는 동물한테 뭘 더 바랄 수 있을까? 판결문 속에서 법이 느껴지는 온도는 냉정과 열정 두 가지만 있지 않다. 두 극단 사이에, 합리적이면서 감수성도 있는 다정한 선택지들이 분명 있다. 어떤 선택이 올바른지 판단하는 일은 물론 어렵고 고통스럽겠지만, 이 정도는 사람이 짊어지자. 법은 지금보다 동물에게 더 다정할 수 있다. 지금 말한 동물에는 인간도 물론 포함된다.

참고 : 2018년 대법원은 칼럼에 언급된 하급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무죄 판결을 파기(취소)했다. 이후 다시 열린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유죄판결이 선고되었고, 2020년 확정되었다. 피해 개들이 도살당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유죄까지 약 9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동변과 함께하는 동물법] 지난 칼럼 보기

경북수의사회·대구시수의사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MOU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가 동물 질병 임상연구를 위해 대구·경북 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길수, 사진 중앙)는 지난달 16일 경상북도수의사회(이하 경북수의사회, 회장 박병용, 사진 오른쪽 5번째) 및 대구광역시수의사회(이하 대구시수의사회, 회장 박준서, 사진 왼쪽 5번째)와 동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R&D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동물 질병의 임상‧중개연구 및 동물용 의료제품 개발을 위해 장비·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 해당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재단 실험동물센터는 비임상 평가 핵심연구시설로,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합성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맞춤형 동물실험지원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인증을 받았고, 국제실험동물협회(ICLAS) 품질관리프로그램(PEP)에 국내 최초로 참여하여 동물실험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품질검정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실험동물 인프라 전 부문에서의 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 실험동물센터와 양 수의사회는 ▲동물 질병 임상 및 중개 공동연구 ▲차세대 기술 기반의 동물용 의료제품 공동개발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수의사와 전문 연구인력의 교류 ▲내외과‧영상 진단 기술 및 정보 교환 등의 내용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 실험동물센터 김길수 센터장은 “동물의 질병에 따른 진단기법과 동물용 의료제품 연구개발을 위하여 센터 보유 인프라를 연계하여 더욱 활발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수의사회 박병용 회장은 “동물 질병 연구 및 의료 발전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동물용 의료산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박준서 대구시수의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물보호복지 향상에 힘쓰며, 동물용 의료산업 및 수의학 기술 발전에 상호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0국감] 과일박쥐·사향고양이도 개인이 사고 판다‥규제 강화해야


야생동물 유래로 추정되는 코로나19의 피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야생동물 질병예방관리에 사각지대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거래에 백색목록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비례)은 5일 “인터넷을 통해 개인간 야생동물 매매가 성행하고 있다”며 정부의 관련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이수진 의원은 대표적인 인수공통감염병 매개동물로 꼽히는 과일박쥐나 사향고양이 마저도 일반 개인끼리 무방비로 사고 판다는 점을 지목했다.

정부가 야생동물 소규모 전시·판매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터넷을 통한 개인간 야생동물 매매는 관리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수진 의원은 “개인간 야생동물 매매행위에 대한 관리방안, 야생동물 소유 가능 백색목록제 도입이 필요하다. 동물원 허가제, 관람객 밀접접촉 제한, 동물감염병 관리 강화 등의 관련법 정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세계적으로 야생동물 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소유·거래가 가능한 종을 별도로 지정하는 ‘백색목록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은 소유·거래가 제한되는 종만 별도로 지정하는 블랙리스트 형태를 취하다 보니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개인간 야생동물 매매
(자료 : 이수진 의원실)


이와 함께 실내동물원, 체험형 동물원, 야생동물카페 등에서 관리되지 않는 사람과 동물의 접촉이 다수 일어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항 서울대 교수는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과 야생동물 사이의 위험한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부가 최근 환경부 산하의 야생동물 질병 대응기관으로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마련했지만 대응인력이 부족하다. 환경부가 당초 3과 1센터 52명의 조직을 요청했지만 최종적으로는 3팀 33명만 배정된 채로 출범했다.

이수진 의원은 “늦었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야생동물질병관리원 출범은 매우 의미있다”면서도 “중요성에 비해 축소된 조직과 인력으로 제 기능을 하기에 벅찰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강화를 위해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행안부를 설득해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조직과 역할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65회 수의사 국가시험 D―100…코로나 지침 지키며 시행 예정

제64회 수의사 국가시험 현수막

수의사 국가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65회 수의사 국가시험은 내년 1월 15일(금) 경기도 안양에 있는 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국가시험 개최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시험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3단계 격상 시 시험 연기 가능성이 크다.

만약, 지금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가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대본 시험 방역관리 가이드라인 중 발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시험 당일 시험장 출입구가 단일화되고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시험장 출입 가능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출입 시에 응시자 간 간격을 두고 줄을 설 수 있도록 안내요원도 배치될 수 있다. 주 출입구 및 유증상자 관리 대기실에는 ‘감염관리담당요원’이 배치되며, 시험 응시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로 소독을 한 후 발열 체크 및 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을 거쳐 시험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시험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37.5도 이상의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재확인된 유증상자는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에 응시하도록 조처되며, 시험 종료 후 보건소 지침에 따라 선별진료소 방문 등 조치를 받아야 한다.

시험실 응시자 간 간격도 최소 1.5m 이상(2m 이상 권장) 유지된다. 검역본부와 수의사국가시험위원회는 안양 소재 2곳의 학교에서 국가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수험번호에 따라 시험 장소가 달라진다.

시험감독관은 답안지 수거 시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제65회 수의사국가시험 시행 공고는 10월 16일 검역본부 홈페이지(클릭)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수의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모두 95% 이상이었으며, 올해 1월 17일 진행된 ‘제64회 수의사국가시험’의 합격률은 97.7%로 최근 5년간 치러진 국가시험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수의사 국가시험 평균 합격률은 95.1%였으며, 연간 평균 합격자 수는 545명이었다.

[2020국감] 동물보호법 위반사건 10년간 10배 넘게 늘어


동물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이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매뉴얼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동물보호법상 벌칙과 원론적 유의사항을 다루는데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사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은 914건에 달했다. 2010년 단 69건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경찰에 검거돼 검찰로 송치된 인원도 2010년 78명에서 지난해 973명으로 크게 늘었다. 10년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된 3,360명 중 구속 수감된 피의자는 단 4명에 그쳤다.


이은주 의원은 “동물학대 사건이 늘어나는 가운데 처벌은 여전히 미미하다”며 “경찰이 동물학대에 전문성을 갖고 수사에 적극 나서야 하지만, ‘동물학대사범 수사매뉴얼’은 일선에서 활용하기에 턱없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6년 배포된 경찰청 동물학대사범 수사매뉴얼은 동물학대 벌칙을 소개하고 수사시 유의사항을 원론적으로 다루는데 그치고 있다.

매뉴얼은 신고처리·수사과정에서 ‘이 정도는 동물학대가 아니다’라고 성급하게 단정하거나 학대의심자에게 동조하는 언행을 각별히 삼가고, 피해동물의 안전을 위해 동물보호센터에 신속히 인계할 것을 지목했다. SNS 유포와 방송 보도 시 여론 악화를 우려해 언론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이은주 의원은 “지금도 동물보호단체에서는 경찰이 동물학대 사건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는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수사매뉴얼이 실제 활용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뉴햄프셔주의 매뉴얼을 예시로 들었다. 총 50페이지에 걸쳐 수사기관이 마주치는 다양한 동물학대 유형을 소개하고, 유형별 대응과 조사권장사항을 소개했다. 동물학대행위가 가정폭력이나 다른 폭력범죄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지목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국내 시민단체인 동물자유연대가 올해 6월 일반시민들에게 배포한 매뉴얼도 동물학대 유형의 예시와 실제 사건의 특징, 학대 여부 판단을 돕기 위한 체크리스트와 증거수집 등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은주 의원은 “동물은 스스로 학대 상황을 증언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기대응에서 정황 증거와 증언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반려인구가 증가하는 반대급부로 학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동물학대에 대한 경찰의 전문성 있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물학대사범 수사매뉴얼을 전면 개정하고, 경찰 직장교육에도 포함시켜 의무적으로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0국감] 폐원한 동물원의 야생동물 관리에 구멍


코로나19 여파로 폐원하는 동물원·수족관이 늘어났지만 집을 잃은 야생동물에 대한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은미 정의당 의원(사진)은 6일 “폐업하는 동물원·수족관 관리실태에 구멍이 났다”며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와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지방유역환경청이 강은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경영악화로 폐업한 동물원·수족관은 모두 7곳이다.

현행 동물원수족관법은 동물원이 폐원할 때 관할 지자체에 폐원신고서를 제출하고, 보유생물 관리계획을 이행하였음을 증명토록 하고 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은 야생생물법에 따라 양도양수를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A업체는 운영하던 실내동물원 3개 지점을 닫으면서 폐원신고를 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던 멸종위기종의 양도양수나 폐사 신고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유하고 있던 동물들의 행방을 추적하기 어려워진 셈이다.

강은미 의원은 “(누락된 동물에는) 공공동물원에서 A업체로 넘긴 국제적 멸종위기종 알락꼬리여우원숭이도 포함됐다”며 “해당 업체가 폐원한 시설에서 남은 동물을 모아 제주도에 새로운 시설을 개정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시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동물들을 공사 현장에 방치했다는 것이다. 강 의원실이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금강 앵무, 방사거북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동물들이 오염된 환경에 방치됐다.

해당 업체는 경기도 평택에도 새 시설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미 의원은 “법을 위반하고 동물 관리의 책임을 이행하지 않은 업체도 아무 규제없이 새로운 동물원을 운영할 수 있다”며 “동물원수족관법의 허점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폐원한 동물원의 동물들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추적되지 않아 야생동물 질병의 팬데믹 현상이 우려된다. 현행법의 처벌수위가 과태료 500만원의 솜방망이라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며 “정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동물원·수족관을 허가제로 전환해야 한다. 야생동물 관리실태를 전수조사해 인수공통감염병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펫산업소매협회 `유기동물 증가, 펫샵 탓 아냐`


한국펫산업소매협회가 유기동물 발생의 원인으로 펫샵을 지목한 동물보호단체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국내 발생하는 유기견은 펫샵이 공급하는 품종견보다 일반 믹스견이 더 많다는 것이다.

협회는 6일 성명으로 내고 “일부 동물보호단체가 사실을 왜곡하고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9년 국내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135,791마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기견 발생두수만 10만 마리를 넘겼다.

올해는 7월까지 최근 3년간의 평균치보다 더 많은 수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어 연간 발생량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협회는 “일부 동물보호단체가 ‘펫샵을 통해 반려동물을 사고 팔기 때문에 책임감 없이 분양 받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반려동물 분양에 대한 규제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세계에서 유기동물을 빌미로 산업을 규제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며 반발했다.

독일이나 미국의 일부 주에서 반려동물 분양을 규제하지만 해당 국가에서도 유기동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협회는 “우리나라 유기견의 3분의 2가 믹스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펫샵에서 분양하는 강아지들이 대부분 순종 품종견인데 반해, 유기견은 지인 분양 등으로 주로 유통되는 믹스견이라는 주장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공고된 유기견은 74,134마리다.

이중 기타로 입력된 공고를 포함한 믹스견은 54,101마리로 73%를 차지한다. 품종을 알아보지 못해 잘못 입력됐을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협회는 “반려동물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성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유기동물을 빌미로 산업을 규제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동물보호단체들이 동물보호를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일부 단체가 후원금을 위해 부정적인 면만 확대한 감성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동물보호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협회는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은 이미 유럽의 평균 이상으로 강력하다”면서 “동물보호단체도 동물보호라는 본연의 책무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물을 위한 행동, 1년간 온라인 과학 세미나 연다

AFA 과학 세미나 주제로 선정된 서적 8종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 이달부터 1년간 온라인 과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0월 10일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격주 토요일에 진행될 ‘AFA 과학 세미나’는 동물행동학, 윤리학, 신약개발과 동물실험, 면역학 등 다양한 주제의 서적을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물을 위한 행동 측은 “동물을 위한 여러 활동에 과학적 지식과 언어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국내에 소개된 동물행동학, 진화론, 면역학, 신약개발 등에 관한 다양한 번역서를 읽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세미나는 온라인 플랫폼 zoom을 이용해 진행되며, 동물을 위한 행동 블로그를 통해 매회 참여링크가 공지될 예정이다.

AFA 과학 세미나 참여를 원할 경우 동물을 위한 행동 이메일(afanimals@naver.com)로 신청할 수 있다.

2021학년도 전국 수의과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24.89대1 `소폭 하락`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달 28일 마감된 가운데,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24.89대1을 기록했다.

총 44개 전형에서 339명을 모집한 이번 수의과대학 수시모집에는 8,439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모집정원과 지원자, 경쟁률 모두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2020학년도에는 345명 모집에 9,102명이 지원해 평균 26.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18학년도 29.11대1까지 올라갔던 수의과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대학별로는 경북대(62.36대1)와 건국대(61.08대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대학 모두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외에 지원자가 몰리는 논술 전형을 추가로 두고 있어 전체 경쟁률이 높은 경향을 유지하고 있다.
건국대의 KU논술우수자 전형은 195대1, 경북대의 논술 AAT전형은 1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서울대로 유지됐다. 서울대는 수시모집 정원 42명에 226명이 지원해 5.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4.69대1)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 밖에도 제주대와 충남대가 전년 대비 상승한 수시모집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시모집은 내년 1월..정시 정원 184명으로 지난해보다 늘어

한편 2021학년도 정시모집은 내년 1월 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년도 전국 수의과대학의 정시모집 정원은 184명으로 전년(178명)보다 늘었다. 수시모집정원(339)을 더하면 내년도 수의과대학 정원 내 입학생은 523명으로 497명이던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다.

정시 모집인원은 대학별 수시모집 충원 현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수의과대학별 모집군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가군에 강원, 건국, 경북, 경상, 서울, 충남, 충북대가 위치한 가운데 전남·전북대가 나군, 제주대가 유일하게 다군에 자리한다. 대학별 정시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대체로 같다.

지난해 수의과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은 10.27대1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수의인물사전 74] 후학 양성·대학 발전에 기여한 `이학철`

한국수의인물사전 74. 이학철(李學喆, 1923~2015). 조선총독부 가축위생연구소 연구관, 서울대학교 전임강사, 경북대학교 수의학과 창설 및 부속동물병원 개설 실무 담당, 영남대학교 농축산대 초대 학장 및 대학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호는 서봉(瑞奉)으로, 1923년 10월 7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때 부친의 화학 제조 사건(문경 의병장 이강년 집안으로, 직계 선대 두 분 독립유공자 국립묘지 안장) 문제로 일본으로 피신하여 오사카 중학교(5년제)를 거쳐 1944년 일본 국립 모리오카[盛岡]고등농림학교(現 岩手大學 農學部 獸醫學科)를 졸업하였다. 귀국 후 연구소와 대학에서 한 활동은 총4기로 나눌 수 있다.

제1기. 해방 전후(1944~1948) 조선총독부 가축위생연구소(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으로서 사업부장인 나카무라 준지(中村稕治, “나카무라 준지” 편 참조)와 함께 주로 가축 우역에 관한 연구를 하였으며, 김종희 소장 체제에서는 병독부 실무 책임을 밑아 일본 연구원들의 철수로 인한 공백을 메우려 노력하였다.

제2기. 1948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하여, 《대한수의학회》 창간호, 《대한의학협회》 창간호, 《대한유전학회지》 제2집 등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였다.

제3기. 한국전쟁 이후 당시 향토인 대구에 신설된 경북대학교 수의학과에서 김용필 교수와 함께 학과 창설에 실무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교수진 구성 및 교과과정 편성, 부속동물병원 개설, 단과대학 규모의 수의학관 신축 등 초창기 학과 설립에 기여하였다.

제4기. 1968년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의 병합으로 영남대학교가 발족하자 초대 농축산대 학장으로 임명되어 교수진 구성, 학과 설립, 실험 목장 건립 등 농축산대 발전의 기초를 다졌다. 이 시기에 영남대학교 수의학과를 개설할 수 있었으나 이미 경북대학교에 수의학과가 있었기 때문에 영남대학교를 축산 분야로 특화하여 축산가공학과, 축산경영학과 등 여러 학과를 개설하였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처의 지원 아래 일본 교토대학 농학부와 한우 비육 기술 개발에 관한 공동 연구를 5년간 수행하여 선구적 기술을 개발하였고, 일본으로부터 무상으로 기자재를 지원받았다.

1979년 영국 로웨트 연구소(Rowett Research Institute)에서 반추동물 위내 미생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1962년에는 일본 도쿄대학에 주 논문 「가토계대 우역독의 변이에 관한 연구(家兎繼代 牛疫毒의 變異에 關한 硏究)」와 부 논문 5편을 박사 학위 청구 논문으로 제출하였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도일하지 못해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965년 미국에서 귀국한 뒤 9월에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1962~1965년에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수의학과에 연구교수로 부임하여 노벨상 수상자인 스탠리 코언(Stanley Cohen)이 창안한 루빈(Rubin)의 내성 유도 인자(resistance including factor)에 의한 닭 암조직 배양법을 이용한 닭 백혈병 본체 규명 연구를 수행하여 1964년 《미국수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 JAVMA)》에 발표하였고, 미국에서 총 3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교직에 있으면서 미국 《국립암연구소저널(National Cancer Institute Monograph)》, 《미국수의학협회저널》, 《일본축산학회지》, 《대한의학회지》, 《대한수의학회지》, 《대한유전학회지》, 《한국축산학회지》, 《한국가금학회지》, 《한국낙농학회지》 등에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4권의 저서를 펴냈으며, 수의축산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한국 과학기술 진흥 유공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교수, 경북대학교 초대 대학원 학감, 영남대학교 단대 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하면서 퇴임하기 전까지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후학을 양성하였고 대학 교육 발전 기반 조성에 많은 족적을 남겨 교육 유공 국민훈장 모란장도 수훈했다.

2015년 2월 19일 향년 93세에 대구에서 영면하였다. 부인 함철순과 슬하에 네 아들을 두었다. 글쓴이_이차수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수술실에도 DR이 필요합니다


(주)우리엔(대표 고석빈)이 동물병원 수술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엑스레이(DR)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엔의 수술용 DR 패키지는 수술실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핸디 DR과 포터블 엑스레이로 구성됐다.

동물병원에서는 수술 전후 방사선 촬영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 정형외과 수술 과정에서 각종 핀이나 관을 삽입하기 전후에 확인이 필요하다. 결석 제거수술 시에도 수술 전후 결석이 잘 제거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촬영이 요구된다.

이때 C-ARM 장비가 없다면, 방사선 촬영을 위해 장소를 이동하거나 치과 DR이나 CR을 활용하는 등 불편함을 겪게 된다.

우리엔은 이 같은 동물병원 환경에 맞도록 수술실용 DR 패키지를 2가지 라인으로 구성했다.

‘VETMAX’ 패키지는 11.5cmX17cm 사이즈의 CMOS디텍터와 포터블 엑스레이로 구성됐다. CMOS디텍터는 IO센서(치과 DR)에 사용되는 패널로, 저선량으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1012’ 패키지는 10X12인치 무선 디텍터와 포터블 엑스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면적 촬영에 적합하다. 우리엔은 조사야가 넓은 포터블 엑스레이 ‘Myvet Ray Air’를 출시해 패키지로 구성했다.

우리엔 수술실용 DR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엔 홈페이지에서 문의할 수 있다.

선유도역에서 열리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서울시 양평2동 소상공인 단체 ‘선유랑’이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선유도역 인근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유랑댕댕이랑’ 행사를 개최한다. 선유랑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자유연대의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선유랑댕댕이랑은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 있는 30여개의 소상공인 상점들을 돌며 반려견을 테마로 하는 상품과 클래스를 체험하는 행사다.

모든 참여 가게와 인근에 유기견 입양 캠페인’ 홍보물을 비치해 입양을 독려하고, 10일간 운영되는 댕댕이포토존’과 ‘댕댕이놀이터’에서는 반려견 가족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동물 유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가게들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투어로 발생한 수익금 일부가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된다.

선유랑댕댕이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 버려지고 있는 유기동물에 사회적 관심이 유도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seonyurang.with.d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수의사회 봉사단 `YANA` 출범..수의사 없는 섬에서 첫 봉사


인천광역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가 수의료 봉사단 ‘YANA’를 결성하고 지난달 27일 첫 봉사활동에 나섰다.

첫 봉사에는 오보현 단장을 중심으로 한 인천시수의사회원뿐만 아니라 평소 수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해왔던 서울,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회원들도 자리했다. 강원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와락의 수의대생들도 힘을 보탰다.

첫 봉사지는 인천 옹진군의 섬인 ‘모도’였다. 100여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섬인 모도에는 수의사가 없다. 하지만 모도의 관광지인 배미꾸미조각공원을 중심으로 길고양이가 100마리 넘게 불어나면서 대책이 필요해졌다.

이날 봉사단은 모도에 서식하는 길고양이들의 중성화수술에 초점을 맞췄다. 섬 밖에서 찾아온 캣맘들이 길고양이들을 포획하고 봉사단 수의사들이 수술하는 식으로 협업이 진행됐다.

배미꾸미조각공원에 모인 봉사단은 이날 35마리의 길고양이들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벌였다. 옹진군청과 대한수의사회도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회장은 “YANA(You Are Not Alone)의 의미와 같이 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동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지자체와 협의해 매분기 수의료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고, 우리 회 유기동물보호소를 개선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봉사단 정지혁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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