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동물 인공관절 기업 벳마스터(Vet Master)가 주최한 전체엉덩관절치환(인공고관절치환술, Total Hip Replacement, 이하 THR) 워크숍이 8월 29일(토)과 30일(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2026 부산수의컨퍼런스 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참가자 모집 당시부터 임상 수의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는 1,000례 이상의 풍부한 임상 케이스를 보유한 우중헝(Zhongheng Wu) 박사와 200례 이상의 THR 수술 경험을 가진 쉬둥싱(Dongxing Xu) 박사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리더스동물의료원 곽상우·변성호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박창민 수의사(건국대학교)가 통역을 담당했다.
첫날인 29일에는 우 박사의 ‘벳마스터 THR 수술 시스템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곽상우 원장이 ‘THR 수술 방법 총론’을 통해 전반적인 수술적 접근법을 정리했으며, 변성호 원장이 ‘고관절 각도 관련 해부학적 구조 및 영상학적 진단’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오후 세션에서는 쉬 박사가 ‘대퇴골 및 절구의 수술 계획(Surgery planning of the femur and acetabulum)’을 발표했다. 쉬 박사는 Femur Stem과 Acetabulum Cup의 정확한 삽입을 위한 절골 각도 및 절제량 프로토콜을 설명하며, “술 전 계획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집도의가 직접 X-ray 촬영에 참여하여 진행하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튿날은 술 중·술 후의 영상학적 평가를 다룬 곽상우 원장의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실제 수술 사례를 기반으로 수술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사선 평가 지표와 영상 기법을 제시했다.
이어 변성호 원장은 ‘술 후 환자 관리 및 약물 치료 프로토콜’을 통해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예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관리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마지막 학술 세션에서는 우 박사가 ‘대퇴골 전경각 측정(Measurement of anteversion of the femur)’을 다뤘다. 우 박사는 방사선 다각도 뷰를 활용해 길이를 보다 정밀하게 계측하는 방법과 수술 후 성공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법을 상세히 전달했다.
모든 이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쉬둥싱 박사가 THR 수술을 시연했다. 실제 수술 시 도구 조작법, 정밀한 힘 조절 테크닉 등 실전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디테일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우중헝 박사는 “앞으로 이어질 벳마스터 THR 교육 과정을 통해 더욱 많은 열정적이고 뛰어난 한국 수의사 선생님들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벳마스터 교육 과정이 한국 THR 수술의 발전과 보급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