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범 농정해양위원장 “경기도립동물병원보다 민간 동물병원 활용이 바람직”

서광범 위원장,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장 의견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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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장이 서광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에게 경기도립동물병원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경기도의회 서광범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 여주1)이 공공동물병원에 대해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기보다 민간 동물병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더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농정해양위원회는 현재 발의되어 있는 ‘경기도립동물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의 소관 위원회다.

서광범 경기도의원은 8월 27일(목) 여주상담소에서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장을 만나 경기도립동물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관련한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손성일 회장은 “공공동물의료 확대라는 조례안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경기도가 직접 동물병원을 설립·운영해 일반 반려동물 진료까지 제공하는 방식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규 병원을 설립하기보다 기존 민간 동물병원을 활용한 협력진료와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유실·유기동물 진료 지원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오래전부터 직영 공공동물병원 운영 대신 취약계층에 바우처를 발급하는 ‘민관협력 바우처 제도’가 효율적이라는 견해를 밝혀왔다.

지자체에서 직접 공공동물병원을 설치하면, 수억 원의 세금을 써야 할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이 먼 거리에서 공공동물병원까지 직접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하지만, 바우처를 발급해서 어느 동물병원에서나 사용하도록 하면, 취약계층의 이용률이 높아진다. 훨씬 실질적이고 효율적이다.

경기도수의사회는 또한 “공공동물병원의 역할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유실·유기동물, 재난·재해 및 감염병 등 민간 동물병원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공공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광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은 경기도수의사회의 건의 취지에 뜻을 같이하면서 “공공이 직접 동물병원을 운영하기보다 민간동물병원을 활용하고 지원하는 경기도형 공공동물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장은 지난 7월,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을 만나 경기도립동물병원에 대해 같은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한 바 있다.

서광범 농정해양위원장 “경기도립동물병원보다 민간 동물병원 활용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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