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지 창간 63주년 특집호, 수의사회원 특별광고 모집

KVMA 대한수의사회지 창간특집호 특별광고 시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회지 창간 63주년 특집호를 발간하며 회원들의 특별광고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구성된 대수 회지개선특별위원회는 표지 디자인 변경과 광고유치 확대, 회지 컨텐츠 다변화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관련 업계 소식과 농장동물 세션, 문화·예술을 포함해 구성을 확대하면서 분야별 균형을 맞췄다.

창간 특집호 구성도 회지개선특위가 출범한 후 새롭게 시도되는 변화 중 하나다.

대한수의사회지는 1957년 12월 ‘수의계’로 창간해 1977년 ‘대한수의사회지’로 제호를 변경했다. 이달 창간 63주년을 맞이한 셈이다.

창간 특집호로 발간될 ‘KVMA’ 대한수의사회지 2020년 12월호에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창간 63주년 축하 메시지, 수의계 현안에 대한 의견, 동물진료권 확보 구호 등 회원들이 하시고 싶은 말씀을 전달하는 특별광고를 모집한다”며 “수의사회원과 업계, 기관, 단체, 수의사가 아닌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정 비용의 특별광고를 구매하면 하고 싶은 말을 창간 특집호에 실을 수 있는 방식이다. 10만원(한글 150자)부터 최대 100만원(1페이지)까지 광고가 가능하다.

창간 특집호 특별광고는 12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달·담비·장수하늘소‥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27종 만나요

생태교양서에 포함된 멸종위기 야생생물들
(사진 :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태교양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개체수가 현격히 감소하거나 소수만 남아 있어 가까운 장래에 절멸될 위기에 처해 있는 야생생물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해 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번 생태교양서에는 이들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 중 27종의 생태정보와 사진을 담았다.

27종에는 포유류 동물뿐만 아니라 조류, 양서류, 어류, 곤충류, 무척추동물, 육상식물까지 포함됐다.

멸종위기 1급에서는 대륙사슴, 붉은박쥐, 사향노루, 산양, 수달, 표범, 호랑이, 저어새, 참수리, 황새, 비바리뱀, 장수하늘소 등 14종이, 멸종위기 2급에서는 담비, 무산쇠족제비, 하늘다람쥐, 검은머리갈매기, 양비둘기, 금개구리, 큰줄납자루, 한강납줄개, 소똥구리 등 13종이 선정됐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원들이 참여해 멸종위기에 처한 이유와 복원 방향을 제시하는 등 관련 연구기록도 담았다.

박용묵 국립생태원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우리가 관심을 갖고 지켜야 할 생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생태도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부안·양양 야생조류서 H5N8형 고병원성 AI 잇따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이 전국 단위로 번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경기 용인, 전북 부안, 강원 양양의 야생조류 시료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1일 전했다.

용인 청미천과 부안 동진강에서 11월 25일 포획된 야생조류 시료를 대상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30일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용인 청미천은 11월 17일 이미 H5N8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하고 있던 지역이다.

이에 앞서 양양 남대천변에서 11월 23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에서도 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올 가을 들어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는 10건이다. 검출지역도 경기, 충청, 강원, 전라, 제주 등 전국적이다.

정읍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지만, 농장간 수평전파를 차단하더라도 야생조류로 인해 산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농식품부는 “정읍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전국 곳곳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철새로부터 차량, 사람 등 다양한 경로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본동물의료센터 증례발표회,12월 10∼11일 웨비나로 방영

본동물의료센터가 12월 10일(목)~11일(금) 이틀간 2020년도 증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증례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웨비나로 진행된다.

10일(목)에는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심근병증 치료 증례(내과) ▲최소 침습적 레이저 절제 및 광역동 치료(PDT)를 통한 방광이행상피암종(TCC) 치료의 새로운 접근(외과) ▲간과하지 말아야 할 고칼슘혈증, 증례로 보는 진단과 치료(내과) ▲ 기초부터 배우는 안검사(안과)까지 4개의 증례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또한, 발표 중간에 영상 퀴즈가 진행된다.

11일(금)에는 같은 시간에 ▲기관지폐포세척(BAL)을 통한 비감염성 폐렴 진단(내과) ▲뇌종양으로 오인할 수 있는 혈종의 MRI 증례(영상) ▲개의 뇌종양 수술 시 브레인 내비게이터의 활용(외과) ▲Film Reading Session(해설)(영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증례발표 이후에는 경품추첨이 이어진다. 추첨을 통해 뉴아이패드에어, 애플워치6, 에어팟프로가 증정되며, 영상 퀴즈 이벤트 문제를 맞힌 사람은 스타벅스 3만원권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증례발표회 2일 모두 참석하고, 경품추첨 시 영상을 보고 있는 접속자들에 한해 경품이 제공된다.

수의사, 대학원생, 수의대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본동물의료센터 증례발표회에 참석할 수 있다.

참가 신청하기(클릭)

개구리 해부실습 실제로 할 필요 있나요?증강현실 AR 실습 화제

동물실험 윤리와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구리 해부 AR 실감형 콘텐츠가 소개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가 최근 ‘동물해부실습 대체 실감형 콘텐츠’를 안내했다.

소개된 콘텐츠는 개구리 해부실습 증강현실(AR)을 통해 개구리의 구성단계, 개구리 한살이, 동물실험 윤리를 배우고 개구리 해부실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학습지를 다운로드 받아 동물실험 윤리에 관해 공부할 수도 있다.

실제 개구리 해부를 해보는 것처럼 실감 나는 영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생동물 수·출입 관리 강화‥허가대상 야생동물 대폭 늘려

따로 허가를 받아야만 수출입이 가능한 야생동물의 종류가 대폭 늘어났다. 코로나바이러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야생동물 질병의 국내 유입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야생동물 수출입 허가대상을 확대하고 유해야생동물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주 골자로 하는 야생생물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할 지자체장에게 수출입 허가를 받아야 하는 야생동물은 기존 568종에서 9,390종으로 크게 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주요 질병을 매개할 수 있는 익수목(박쥐), 낙타과 등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이들 야생동물의 수출입 허가 여부를 검토할 때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포획 처리도 강화된다. 멸종위기종을 제외하고 농산물에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 등이나 비행장 주변에 출현해 항공기에 피해를 주는 조수류가 유해야생동물에 포함된다.

개정 규칙은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은 사람은 매몰·소각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고, 이 같은 방식이 어려울 경우 지자체장이 대신 처리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이 같은 처리방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벌칙 조항을 신설했다.

환경부는 “야생동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질병의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는 야생동물의 수입제한조치도 확대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가축·반려동물을 제외한 개과 전종, 밍크, 낙타과 전종의 수입제한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단계로 하향될 때까지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야생동물 매개질병 관리 강화는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 중 하나로 관련 법과 제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제18회 서울대 수의대 ERD Day 개최…백린대상에 박용호·류판동·최민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7일(금) 제18회 ERD Day(Education, Research & Development Day)를 수의대 스코필드 홀에서 개최했다. ERD Day는 수의과대학 전공별로 교육·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학술연구 축제의 장이다.

이날 ERD Day는 서울대학교 수의과학연구소와 BK21 FOUR 미래수의학선도교육연구단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세계선도 중점학과 육성사업이 후원했으며,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전 일정이 ZOOM을 통해 생중계됐다.

개회사와 인사말로 시작한 오전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백린연구상 수상자 특강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구연 및 포스터 학술발표가 이어졌다.

(왼쪽부터) 류판동 교수와 서강문 학장

백린 대상은 박용호, 류판동, 최민철 교수에게 돌아갔고 백린 연구상은 박세창(최다 IF), 채찬희(최다 논문), 조제열(연구 기여) 교수가 수상했다.

백린 교육상은 천명선, 권혁준, 김민수 교수에게 수여됐고, 직원과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백린 봉사상은 염인섭, 백윤정, 강호영, 김민수, 안소라, 김성경, 이진성이 수상했다.

정세민 기자 sjung0430@naver.com

[신제품] 개 파보·고양이 복막염 사멸하는 소독제 `버콘프로페셔널`

녹십자수의약품이 반려동물을 위한 소독제 ‘버콘-프로페셔널(Virkon-Professiona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개파보바이러스(CPV), 고양이전염성복막염 바이러스(FIPV)를 포함해 500종 이상의 광범위한 병원체를 신속하게 살멸1)하는 소독제다.

‘버콘’은 OIE, DEFRA, USDA 등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효능을 입증받은 랑세스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특히, 미국동물병원협회(AAHA) ICPB 가이드라인에 “병원 환경과 장비 정기 소독”시 ‘버콘’이라는 브랜드로 소개되기도 한다2).

버콘의 브랜드 개발 배경(Virus Killed on Contact)에 따르면, ‘버콘-프로페셔널’은 특별히 바이러스 살멸에 특화되어 있다. 칼리시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의 살멸 효과가 입증됐다.

녹십자수의약품에 따르면, 산화제가 아닌 대부분의 소독제는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 효과가 약하거나, 고농도로 희석해야 한다.

최근 미국 환경청(EPA)의 프로토콜에 따른 GLP 시험에서 ‘버콘-프로페셔널’을 1:75배 희석 시 개파보바이러스(CPV)가 1분 이내에 신속하게 살멸 되는 것이 입증됐다3).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병원, 펫샵, 카페 등 반려동물이 밀집할 수 있는 불특정 공간에 ‘버콘-프로페셔널’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소독할 수 있어서, 해외 각국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콘-프로페셔널’은 발포성 타블렛(Tablet) 형태로 보관 및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소독액 희석 직후부터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한다.

안전성도 입증됐다. 피부 및 눈에 대한 독성 실험 결과 자극성이 낮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4), 부식성이 바닷물 수준으로 낮아 대부분의 금속에 소독 시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진료대, 수술실, 반려동물용품, 환자대기 공간 등 동물병원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경 내 토양, 물 등에서 다양한 경로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독제이기도 하다5).

반려동물을 위한 소독제 버콘프로페셔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녹십자수의약품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1) https://virkon.com/product/biosecurity -products/biosecurity-disinfectants/virkontm-professional/

2) 2018 AAHA Infection Control, Prevention, and Biosecurity Guidelines

3) https://iaspub.epa.gov/apex/pesticides/f?p=PPLS:8:::::P8_PUID,P8_RINUM:1387,39967-137

4) LANXESS 제공 자료 (Toxicological profile)

5) LANXESS 제공 자료 (Environmental Profile)

조양래동물의료센터 조양래 원장,경상대에 발전기금 2천만원 출연

부산시 대연동 조양래동물의료센터 조양래 원장이 국립 경상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출연했다.

조양래 원장은 현재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총동문회장을 맡아 동문회의 화합과 위상 제고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30일(월) 오전 11시 30분에 총장접견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권순기 경상대 총장, 고필옥 수의과대학 학장 및 대학 관계자, 조양래 원장,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양래 원장은 “수의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후배들과 모교의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경상대 수의대가 수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대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대학 발전기금을 출연해주신 조양래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담아 출연해주신 기부금은 경상대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우리 졸업생들이 훌륭한 수의사로서 자랑스러운 개척인이 될 수 있도록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대에 따르면 조양래동물의료센터는 2003년 개원했으며, 현재 16명의 수의사를 포함한 5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21년에는 재활의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자료 : 경상대학교)

직원 한 명 없이 1주기 인증성과‥수의학교육인증 지속가능성 고민해야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용준, 이하 인증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10개 수의과대학의 1주기 인증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정직원 한 명 없는 인증원에 인력·재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발전방향이 제기됐다.

교육 측면에서는 실기교육·평가를, 제도 측면에서는 교육부 인정 획득과 인증-국시 연계 법제화가 과제로 꼽힌다.

(왼쪽부터) 인증원 창립 10주년 심포지움 초청 발표에 나선
김영창 의평원장, 이재일 치평원장, 박영인 약평원장

임상교육 강화는 수의학교육의 지상 과제다. 그 중에서도 실기교육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

수의학교육 인증이 실기교육 개선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인증평가가 각 대학이 동물병원 신설·증축이나 고급진료장비 도입, 임상로테이션 커리큘럼 채택 등의 변화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기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도 수의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이흥식 전 인증원장은 “일본은 우리보다 늦게 인증평가를 시작했지만 진행은 더 빨랐다. 이미 2주기 인증이 진행되고 있다”며 “본3 진급 전에 임상입문시험도 도입했다”고 지목했다.

임상로테이션에 들어가기 앞서 개의 신체검사, 멸균적 수술준비, 축종별 약 용량 계산, 봉합 등 기초 실기에 대한 OSCE와 CBT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성과를 평가한다는 형태다.

국내에서도 수의사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기시험을 도입해야 대학의 실기교육 개선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올해 수의교육학회 연구진이 반드시 익혀야 할 기본 임상실기 54개 항목을 지목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약학교육인증, 인증-국시 연계 법제화는 앞질러

수의학교육 인증을 받은 대학 졸업생에게만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화는 법제화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인증을 받지 않으면 수의사를 배출할 수 없는 체계를 만들어야, 인증기준을 통한 교육개선 동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의사, 치과의사 등 의료계 전문직은 인증과 국시 응시자격의 연계가 법제화됐다. 최근에는 약사 국가시험으로도 확장됐다.

박영인 약학교육평가원장은 “2020년 4월 약사법 개정을 통해 인증평가와 면허 부여 자격을 연계했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시행되는 조건이다.

약평원이 본격적인 인증평가에 나선 것은 2015년이다. 수의학교육인증원(2014, 제주대)보다 조금 늦은 셈이지만, 인증-국시 연계 법제화는 더 빨랐다.

수의학교육 인증은 이미 1주기 인증을 완료한 만큼 제도 도입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도 줄어든 상황이다. 최근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인증-국시 연계를 포함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수의학교육인증원이 교육부가 인정하는 평가인증기관으로 지정되고, 수의학교육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에게만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법 개정도 과제다. 의평원, 치평원은 교육부 인정을 받았지만 인증원과 약평원은 아직이다.

김용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장

정직원 한 명 없는 수의학교육인증원..재원 확충 필요하다

새로운 10년을 앞두고 인증원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 기반이 부실하다는 점이다. 대학으로부터 받는 인증평가비용은 적자를 고민해야 할 수준인데다, 정부지원예산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수입원도 없다.

인증원에 따르면, 수의학교육 인증평가를 위해 수납하는 평가비는 대학별로 약 2천만원 수준이다. 이마저도 평가 과정의 회의·출장 등의 비용을 감안하면 부족한 액수다.

10개 수의과대학이 4~5년마다 인증을 받는 형태다 보니 매년 평가가 진행되는 대학은 2~3개에 그친다. 전체 대학 수만 40~50개 달하는 의대·약대와 비교할 수 없는 규모다.

연구예산도 농식품부가 매년 지원하는 1억원을 제외하면 없다. 그마저도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직원 한 명 없이 인증원장이 모든 업무를 담당해야 한다. 의평원·약평원 등이 따로 직원을 두고 평가대학과 유기적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것과는 다르다.

최소한의 재원이 확충되어야 사무인력이라도 마련할 수 있는 상황. 김용준 인증원장도 재원확보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이날 심포지엄에서 약평원의 재단법인 설립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약학교육협의회뿐만 아니라 약사회, 병원약사회, 약학회, 제약바이오협회 등이 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재원을 함께 모았다는 것이다.

김용준 원장은 “인증원이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단체이긴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수의계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목했다.

수의학교육인증원 창립 10주년, 어떤 길 걸어왔나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용준, 이하 인증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6년제 도입과 함께 필요성이 제기된 수의학교육 인증평가는 인증원을 중심으로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인증원은 2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의학, 치의학, 약학교육평가원장을 초청해 인증평가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김용준 인증원장은 이날 인증원의 주요 연혁을 소개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수의학교육 인증 필요성이 처음 제기된 것은 1990년대였다. 6년제 도입과 함께 수의학교육을 개편하려면 인증평가라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6년제 실시를 앞둔 1995년 인증제 도입 공청회가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수의학교육 인증체계가 청사진을 그린 것은 2000년대 후반 들어서다. 6년제 도입 후에도 수의학교육이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한미 FTA에 따른 상호면허인증(MRA) 이슈가 대두되면서다.

첫 공청회 후 15년이 지난 2010년 수의대교수협의회, 학장협의회와 대한수의사회가 인증원 구성에 합의하면서 속도를 냈다. 2010년 11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인증원은 이듬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취득했다.

이후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옥경 전 대한수의사회장과 김태융 전 CVO(Chief Veterinary Officer)가 농식품부 예산을 확보하고 전국 10개 대학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원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김옥경 인증원 이사장은 “전국 10개 대학 순회 간담회를 통해 교수진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농식품부의 지원 예산을 확보하는 등 발전 토대를 마련했다”고 회고했다.

현재까지도 매년 인증원에 지원되는 예산 1억원은 부족하게나마 수의학교육 개선방향을 연구하는데 쓰이고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증평가 기반구축, 역량중심 수의학교육 개선 등에 대한 연구보고서 15건을 작성했다.

1주기 인증은 2014년 제주대 수의대를 시작으로 건국대, 서울대, 충북대, 경상대, 전북대, 강원대, 충남대, 전남대, 경북대 순으로 진행됐다. 최대 5년의 완전인증을 부여하는 형태로, 올해부터 2주기 재인증을 앞두고 있다.

대학별로 인증평가를 준비하며 교육·진료인프라와 교수진 확충, 임상로테이션 도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왼쪽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인증원 이흥식 초대원장과 김옥경 이사장

지난해까지 9년간 인증원의 기틀을 다진 이흥식 초대원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흥식 전 원장은 “아무것도 없던 출발에서 오늘에 이르러 감개무량하다. 치의학교육평가원, 의학교육평가원에 신세를 많이 졌다”며 “10년 후에는 세계를 이끄는 인증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흥식 전 원장은 “처음에는 ‘내가 최고의 학자인데 누가 누굴 평가하냐’, ‘졸업생이 국가시험에 모두 합격하는데 무슨 인증이냐’는 식의 반론이 제기되기도 했다”면서 “이제는 제주대·충북대가 힘을 합해 유럽수의학교육인증을 추진하는 등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원장과 함께 인증원 안착에 기여한 강종일 충현동물병원장, 김태융 전 CVO, 박인철(강원대)·서강문(서울대)·손창호(전남대)·여상건(경북대)·원청길(경상대) 교수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영창 의평원장, 이재일 치평원장, 박영인 약평원장이 초청 강연에 나서 분야별 인증평가 현황과 발전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수의학교육인증원과 비슷한 시기에 출범해 최근 인증-국가시험 연계 법제화에 성공한 약평원의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김용준 인증원장은 “수의학교육인증원을 중심으로 국내 수의학교육 표준화 체계를 갖추고 질적 향상, 특성화, 효율화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위기경보단계 `심각`

전북 정읍 소재 오리농가에서 확인된 H5N8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가금농장에서는 올해 첫 발생으로 2018년초 이후 2년 8개월만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은 2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위기경보단계 최고수준인 ‘심각’을 발령했다.

정읍 발생농장은 27일 오리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정밀검사 결과 28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지난달 21일 천안 봉강천변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처음으로 확인된 지 약 한 달여 만이다.

김현수 장관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체계로 전환하고, 고병원성 확진 즉시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확진 전인 28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가금관련 축산시설·차량에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동하는 한편, 발생농장 오리 1만 9천여수에 대한 살처분을 시작했다.

예방적 살처분은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 가금농장 6개소 40만여수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와 함께 정읍시의 가금류 농장 관계자는 28일부터 7일간 이동이 통제된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기 위한 행정명령도 발령됐다. 김현수 장관은 “축산차량의 철새도래지 통제구간 진입과 관련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지한다”며 “전국 가금농장의 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전통시장의 살아 있는 병아리와 오리 유통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축산차량은 농장이나 축산시설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김현수 장관은 “소독 실시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농장·축산시설의 작업자용 장화, 차량 바퀴 및 운전석 발판, 마을진입로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환경검사를 강화한다”며 “방역상 미흡사항은 신속히 보완하고 법령 위반사항은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 종오리 농장, 부화장 등 방역취약요소를 대상으로 검역본부가 주간 단위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김현수 장관은 “고병원성 AI가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만큼 조기 차단을 위해 농가와 관계기관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차단 방역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인터뷰] 제37대 서울대 수의대 학생회 당선인 진민재·오슬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7대 학생회 선거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선거 진행 방식이 다소 달라져 공청회는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투표는 온라인으로만 실시되었습니다. 유권자 326명 중 186명(휴학생 포함 60.98%)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단독출마한 ‘Vetamin 6’ 선거운동본부가 찬성 169표, 반대 17표(90.86%)로 당선되었습니다. 내년 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생회장 당선인 진민재(본1, 사진 왼쪽)와 부학생회장 당선인 오슬찬(본1, 사진 오른쪽)을 만나보았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진민재, 오슬찬: 안녕하세요. 제37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으로 당선된 본과 1학년 진민재, 오슬찬입니다.

Q.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진민재: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시절까지 늘 전교 회장이나 임원직을 맡아오다 보니, 대학에 입학해서도 자연스레 학생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새내기 시절 농담 삼아 학생회장이 되고 싶다고 말하곤 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확신이 들었고 수의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슬찬이와는 입학 후부터 지금까지 쭉 학생회 활동을 함께하고 있는데, 여러모로 부담이 많은 본과 1학년이라는 시기에도 꾀를 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에 확신을 얻고 러닝메이트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오슬찬: 예과 1학년 때 행사 진행이 재미있어 보여 학생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이었으나, 3년 동안 학생회에 몸담다 보니 어느새 작은 행동에도 책임감을 느끼고, 개인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부학생회장이란 직책이 높게만 느껴져서 민재의 제안에 고민이 많았지만, 코로나 사태 속 느슨해진 수의대의 유대감을 다시 끈끈하게 만들고 싶어 수의대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Q. 학생회 이름 ‘Vetamin 6’은 어떤 의미인가요?

진민재: ‘Vetamin’에는 대사과정의 비타민처럼 수의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겠다는 의미를, ‘6’에는 회장단을 포함한 6개의 학생회 국이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6개 학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Q. 주요 공약을 설명해주세요.

진민재: 우선 ‘수의대 생활백서’를 제작할 것입니다. 저도 수의대 생활을 나름 열심히 해왔지만, 교내 시설이나 학생 복지 혜택에 대해 완벽하게 알지는 못한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다른 학우들, 특히 예과 학생들의 경우에는 더 심할 것 같아, 원래는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했을 수의대 생활 팁들을 모아서 정리하려 합니다. 실습복 세탁기, 힐링벳, 샤워실, 탁구장, 체력단련실 등 수의대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정보를 담아 접근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오슬찬: 코로나 때문에 실습 및 소통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학기에 ‘세미나 WEEK’를 진행할 것입니다. 현재도 여러 세미나가 열리고 있기는 하나, 아직 전공 과정에 대해 많이 배우지 못한 학년의 학생들에겐 막연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임상에 관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원을 졸업하지 않은 수의사가 1차 동물병원에서 어떤 수술을 진행하는지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우분들께 더 와 닿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준비해보려 합니다.

진민재: 또한, 서울대학교에서는 기초교육원을 비롯해 여러 단체에서 유용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지원센터, 피어 튜터링, 적성검사, 심리상담 등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늘 아쉬웠습니다. 따라서 이런 정보를 잘 파악해 전달하며 학우분들의 역량 개발을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Q.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생회 활동에도 변화가 많을 거라 예상되는데, 그런 변화들에 어떻게 대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오슬찬: 최근 들어 코로나 대유행이 다시 본격화되며, 내년 상황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피드백을 통해 전년도 학생회에서 진행했던 비대면 행사를 보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1년간의 학생회 행사에 대한 학우분들의 의견을 모으고, 분기별로 적절한 플랫폼을 이용해 정기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보려 합니다. 코로나 사태의 변동성을 고려해, 상황이 나아지면 진행할 부분적 대면 행사에 대해서도 미리 논의하고 기획하겠습니다.

Q. 37대 수의대 학생회가 어떤 학생회가 되길 바라시나요?

진민재: 지금껏 학생회에서 진행해 온 여러 사업과 행사를 재정비하며 내실을 다지는 1년을 보내고자 합니다. 전달력과 관심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는 동시에, 학생 복지를 위한 새로운 사업 또한 부지런히 기획할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행사 참여도와 결속감이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 방안을 고민하는 Vetamin 6가 되겠습니다.

Q. 앞으로 1년간 서울대 수의대를 책임지게 될 텐데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진민재: 3년간의 학생회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늘 소통하려 노력하는 학생회장이 되겠습니다. Vetamin 6 학생회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슬찬: 삭막한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수의대에 온기를 전하는 Vetamin 6, 그리고 부학생회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세민 기자 sjung0430@naver.com

[에든버러 대학교 설문조사] 한국 임상수의사의 삶의 질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가 한국 임상수의사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 및 미국, 캐나다, 호주 수의사 면허를 보유한 윤에스더(Esther Yoon) 수의사의 석사 연구 주제다(지도 : Amy Miele, Juliet Duncan 박사).

이번 연구는 한국 수의사들의 공감 피로(연민 피로, Compassion fatigue), 이차적 외상스트레스 증후군(Secondary traumatic stress syndrome), 번아웃(Burn-out)의 관계를 밝히고, 수의사라는 전문직의 삶의 질을 연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문조사는 약 10분이 소요되며, 수의사로서 지난 30일 동안 겪었던 일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윤에스더 수의사는 “수집된 자료는 한국 임상수의사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한국 임상수의사라면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 참여하기(클릭)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스탠드스틸 발령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의사환축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인 가운데 가금 관련 축산시설·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이 곧장 발령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전북 정읍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의사환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19,000수 규모로 전북 동물위생시험소가 전날(11/26) 시료를 채취한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판정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국내에 도래한 야생조류에서 잇따라 H5N8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지만, 가금농장에서 의사환축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항원 검출 직후 초동대응팀을 급파해 출입통제와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다.

27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스탠드스틸은 28일(토) 0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과 가금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발령됐다.

스탠드스틸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으로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 소류지, 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사육 가금에서 이상증상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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