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담비·장수하늘소‥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27종 만나요

국립생태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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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양서에 포함된 멸종위기 야생생물들
(사진 :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태교양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개체수가 현격히 감소하거나 소수만 남아 있어 가까운 장래에 절멸될 위기에 처해 있는 야생생물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해 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번 생태교양서에는 이들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 중 27종의 생태정보와 사진을 담았다.

27종에는 포유류 동물뿐만 아니라 조류, 양서류, 어류, 곤충류, 무척추동물, 육상식물까지 포함됐다.

멸종위기 1급에서는 대륙사슴, 붉은박쥐, 사향노루, 산양, 수달, 표범, 호랑이, 저어새, 참수리, 황새, 비바리뱀, 장수하늘소 등 14종이, 멸종위기 2급에서는 담비, 무산쇠족제비, 하늘다람쥐, 검은머리갈매기, 양비둘기, 금개구리, 큰줄납자루, 한강납줄개, 소똥구리 등 13종이 선정됐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원들이 참여해 멸종위기에 처한 이유와 복원 방향을 제시하는 등 관련 연구기록도 담았다.

박용묵 국립생태원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우리가 관심을 갖고 지켜야 할 생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생태도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달·담비·장수하늘소‥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27종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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