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이남까지 확산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자료 : 돼지와사람)

강원도 인제 최남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멧돼지가 발견됐다.

환경부는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멧돼지 시료 201건(폐사체42, 포획159)을 검사한 결과 강원도 화천·양구·인제와 경기도 포천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ASF 8건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국내 멧돼지 ASF는 누적 812건으로 경기·강원이 406건씩 절반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확산세는 강원도가 두드러진다. 이주 발생한 ASF 양성 폐사체 8건 중 7건이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다.

25일에는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소양호 이남에서 ASF 양성 폐사체가 발견됐다. 기존 강원도 ASF 멧돼지 발견지점 중 최남단이다.

방역당국은 춘천-인제 간 광역울타리를 긴급 점검하는 한편, 소양호 양안의 산악지대와 발생지점 주변에 정밀 수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양호 이남 발생지점 주변 22개리에는 멧돼지 이동을 촉발할 수 있는 총기포획을 유보하고 포획덫·포획틀 설치를 늘릴 예정이다.

`펫보험 건강증진 리워드` 스몰티켓,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최고브랜드상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스몰티켓이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소비자대상에서 ‘올해의 최고 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전무했던 건강증진형 펫보험 리워드 서비스를 개발한 스몰티켓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선발된 샌드박스 대상기업이다.

체중, 음수량 관리나 건강검진 등 건강증진 목표를 달성하거나, 평소 건강관리로 의료비를 절감해 일정 수준 미만의 보험금을 청구하면 리워드를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해당 리워드는 반려동물 전용 운동클리닉 등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쓸 수 있다.

보험에 가입했지만 동물병원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보호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보험사는 장기적인 손해율 하락을 도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다.

이 밖에도 스몰티켓은 모빌리티 보험 영역에서 배민커넥트용 온디맨드 시간제 이륜차 보험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보험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는 “스몰티켓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등한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에 맞는 디지털화된 펫보험 건강증진형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포토뉴스] 수의해부학연구실 표본 보실래요?`지식의 수집과 박물관`

서울대학교박물관이 2020년도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 이름은 <지식의 수집과 박물관 – 서울대학교의 생물표본>이다.

서울대가 수집한 100만 점 이상의 표본 중 대표적인 생물표본 공개

서울대 수의해부학연구실 표본, 서울대 박물관으로 이관

이번 전시는 그간 서울대학교가 수집한 100만 점이 넘는 표본 중에서 대표적인 생물표본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자연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약학대학이 함께 참여했으며, 수의대에서는 수의해부학연구실이 적극적으로 전시에 동참했다.

서울대 수의대 85동 4층에 있는 표본실에는 주로 수의해부학 및 수의병리학의 교육용 표본이 보관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일제 강점기 말, 서울동물원의 전신인 창경궁 내 동물원에서 살처분된 야생동물의 표본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수의해부학연구실에도 연구를 수행하며 수집한 다수의 표본이 보관되어 있는데, 그중 고라니, 산양, 대륙너구리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표본을 보유 중이다.

참고로, 서울대 수의해부학연구실이 수집한 표본 중 300여 점은 이미 서울대학교박물관으로 이관되어 있으며, 다른 표본들 역시 2023년까지 이관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올해 10월 28일(수)부터 내년 3월 31일(수)까지 서울대학교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매주 화~토, 오후 1시~5시).

서울대학교박물관 측은 “서울대는 개교 이래 다양한 분야의 학술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학술연구에 필수적인 표본들을 수집하고 제작했다”며 “서울대학교의 학술 활동과 성과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근두근 하트체크 캠페인, 반려동물 무증상 심장병 인지도 높여

반려동물 심장병에 대한 수의사·보호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두근두근 하트체크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심장질환에 집중한 웨비나 시리즈는 누적 시청 5천회를 넘기며 성황을 이뤘고, 인플루언서를 통한 보호자 홍보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수의심장협회(회장 서상혁)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네오딘바이오벳은 11월 11일 ‘소동물 심장의 날’을 맞아 두근두근 하트체크 캠페인을 진행했다.

웨비나 시리즈 5강에 연자로 나선 수의심장협회 강사진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수의사를 위한 웨비나 시리즈(5강)는 소동물 심장질환의 영상진단, 약물, 최신 AI 심전도 리딩까지 소개했다. 수의심장협회 강사진이 연자로 나서 심장질환 관리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무료로 진행된 수의사 웨비나는 사전 신청자만 1,688명으로, 5주 누적 시청 5천회를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외형적인 임상증상이 없는 심장병(ACVIM B2 stage)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일선 수의사들에게 제공된 보호자 커뮤니케이션 툴킷 ‘하트박스’는 B2 stage를 설명하기 위한 사운드북과 브로셔, 레어시트, 보호자 교육 동영상 등을 담았다.

캠페인 주최 측은 “일선 동물병원에서 증상이 없는 B2 단계 환자의 보호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힘들어하시는 부분에 착안해 ‘하트박스’를 제작했고, 수의사 분들의 호평 속에 신청이 쇄도했다”며 “AI 진단 기기를 활용한 네오딘 카디오 버드 크레딧 증정 프로모션도 문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 반려견 심장검진 홍보 영상


반려동물 심장질환을 소개하고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한 보호자 웨비나와 함께 인플루언서가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심장검진을 받고 심장병에 대한 설명을 듣는 컨텐츠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컨텐츠 26건이 유튜브 조회수 16만회, 좋아요 4만6천여개를 받는 등 반려동물 심장병에 대한 보호자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한 달이 넘는 웨비나임에도 많은 수의사분들이 신청해주셔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심장병 공익 캠페인도 처음이었는데, 보호자 인식도 높아져 더 많은 반려견이 심장병을 관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두근두근 하트체크 캠페인은 내년에도 진행할 예정이며, 수의계의 대표적인 심장건강 공익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급사 사정으로 하트박스 툴킷을 못 받으신 분들은 12월 첫째 주부터 수령이 가능할 예정”이라며 “하트박스는 12월 재고 소진 시까지 베링거 영업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인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추가 검출‥남부지역 확산 우려

용인 청미천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충남에서 고병원성 AI 검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곧 남부 서해안으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17일 용인 청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 대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말 청미천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후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해당 지점에서 약 3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가금사육농장의 이동제한 등 이미 적용 중이던 방역조치도 12월 8일까지 연장된다.

당국은 “경남, 전남·북 등 남부지역도 철새도래지로부터 가금농장에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2016년 경남 주남저수지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던 큰고니가 이달 10일 주남저수지에 도래한 것이 확인됐고, 경남과 가까운 일본 후쿠오카현의 가금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당국은 “2016/2017년 고병원성 AI도 중부지역 야생조류에서 먼저 검출된 후 영·호남으로 항원 검출지역이 점차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지목했다.

이미 철새 이동경로 상의 제주나 일본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만큼 남부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과거 야생조류 항원 검출이 12월로 접어들며 남부지역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남부지역 가금농가의 방역 대응을 최대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대 수의대 제33대 학생회 `바다` 선출

(왼쪽부터) 바다 학생회 김민수 회장, 박성준 부회장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33회 학생회 선거에서 ‘바다’ 학생회가 선출됐다.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가 투표율 60.23%를 기록한 가운데 단독 출마한 바다 학생회가 찬성 142표, 반대 14표, 기권 10표로 당선됐다.

수의학이라는 학문의 바다 위에서 수의학도들이 파도가 되어 시대의 흐름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지어진 ‘바다’ 학생회는 복지, 소통, 진로, 문화 4개 부문을 중심으로 공약을 제시했다.

복지 공약으로는 ▲예과 강의실 활용 관련 학습 공간 효율적 분배 ▲학생 편의 공간 주기적 정리를 제시했다. 소통 공약으로 ▲구글 폼 이용 학생문의센터 개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개설을 내세웠다.

실습후기 공모전 개최와 수상작 공유를 진로 공약으로, 동물사진전 개최 및 수의대 학우 단합 문화 조성을 문화 공약으로 꼽았다.

김민수 학생회장(본1)은 “믿고 지지해주신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우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힘든 시기에 모두를 보듬는 바다가 되고, 열심히 하는 것 이상으로 잘하는 학생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부학생회장(본1)은 “나날이 발전하는 바다 학생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서 기자 alstj9678@daum.net

충남대 수의대, 2020 고교생 전공체험 프로그램 개최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지난 20일 2020년 고교생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 입학본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충남대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은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에게 하루 동안 캠퍼스를 개방, 대학과 전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매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의과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수의학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참여 인원을 대폭 줄인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고교생 19명이 참여했다. 또한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학생 간 일정 간격 유지 등 방역지침이 최대한 준수되며 진행되었다.

행사 오전에는 ▲학과 소개 및 진로 탐색(고제원 교수, 박정은 교수) ▲수의외과학 소개(이해범 교수) 순으로 수의사의 역할과 분야를 소개하는 특강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조별로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견학과 약리 및 독성학실험실, 공중보건학실험실, 외과실험실 견학 및 간단한 실습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최지영 기자 0920cjy@naver.com

2년 8개월에 걸친 법정 다툼이 끝났습니다

2017년 4월, 알고 지내던 한 동물보호단체 대표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대구에 있는 H동물보호협회(이하 H협회)에 문제가 있고, 내부 고발자가 관련 제보를 하고 싶다는 얘기였습니다.

내부 고발자를 만나 내용을 듣고 자료를 보니 상황이 매우 심각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동물보호단체로 알려진 H협회가 정상화되기 위해 공론화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사회적 공론화를 위해서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 상황이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유명 동물방송 PD님께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렸으나, 취재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7월 말, 데일리벳에서 단독 보도 형태로 총 4차례에 걸쳐 관련 사건을 보도했습니다(기사 3건, 위클리벳 1회).

첫 번째 기사 : https://www.dailyvet.co.kr/news/animalwelfare/81231

두 번째 기사 : https://www.dailyvet.co.kr/news/animalwelfare/81258

세 번째 기사 : https://www.dailyvet.co.kr/news/animalwelfare/81370

위클리벳 : https://youtu.be/V8ufPalk34Y

내부 고발자의 제보와 관련 증거(사진, 영상, 영수증, 서류 등)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자체 담당자와 통화하고, H협회 개인 봉사자, H협회에 동물을 맡겼었던 보호자도 취재했습니다. 또한, H협회가 다니는 동물병원 2곳도 직접 방문했으며, 다른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취재했고, H협회의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에 기사를 게재했으나 돌아온 건 고발장이었습니다.

우선, 2018년 3월 기사삭제가처분이 청구됐습니다. H협회 대표가 기사를 삭제해달라고 가처분신청을 한 것이죠. 기사와 영상을 모두 지우고, 비슷한 내용의 글도 올리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H협회 대표에게 위반행위당 10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역 법원과 서울고등법원까지 가서 재판을 받은 끝에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습니다.

재판부는 여러 가지 설명과 함께 “이 기사를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언론중재법에서 정한 정정보도 청구권, 반론보도 청구권 및 추후보도 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사의 완전한 삭제를 요구하는 가처분에 대해서는 보전의 필요성을 쉽사리 인정할 수 없다”며 “이 사건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습니다.

하지만, 몇 달 뒤 형사고소가 들어왔습니다. 죄명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업무방해였습니다.

고소인은 H협회 대표와 전 한국동물약국협회 회장이었던 임 모 약사였습니다. 지난 2014년에도 저를 한 번 형사고발 했던 인물입니다.

왜 고소인에 약사가 포함됐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H협회에서 사용한 약들을 택배로 보내준 사람이 바로 임 모 전 회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나중에 약준모(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도 됐습니다.

임 모 약사는 H협회에 약을 택배로 배송해주고, 의약품 목록과 자신의 계좌번호, 금액이 적힌 영수증을 함께 첨부했고, 약사법 위반으로 기소유예 처분도 받았습니다.

형사고발 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서를 여러 차례 방문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차례 조사를 받으며 관련 증거와 자료를 추가로 제출한 끝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불기소처분을 받았습니다(혐의없음-증거불충분). 여기에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정말 수많은 분이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시며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로써 모든 법정 다툼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민사소송이 들어왔습니다. H협회 이름으로 ‘기사삭제 청구’가 된 것입니다. 사건 판결 확정일 다음날부터 삭제하지 않은 기사에 대해 매일 1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또 법원에 가서 재판을 받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한 얘기는 늘 같았습니다. 충분한 취재와 증거 확인을 거쳐 쓴 기사고, 기사의 목적도 H협회의 정상화를 바라는 것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2심까지 간 끝에 지난 11월 19일 수원고등법원에서 ‘항소를 기각’하며 민사소송에서도 원고가 패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제가 썼던 기사들은 그대로 남게 됐습니다.

가처분, 형사, 민사까지 끝났지만,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 또 열심히 준비해서 대응해야겠지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2017년 4월부터 민사소송까지 끝난 2020년 11월 현재까지의 일을 저 스스로 돌아보고, 짧게나마 여러분께 공유해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기인데요, 다들 몸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11월 30일 온라인으로 만나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호랑이 융합세미나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가회민화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범보전기금(대표 이항)과 김경협, 박정, 박홍근, 송영길, 전용기, 전해철, 정성호, 조응천, 황운하 국회의원(이상 가나다순)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온라인 세미나로 방영될 예정이다.

범보전기금은 지난해부터 생태, 인문, 사회,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호랑이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융합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을 주제로 학문과 대중문화 사이의 교류를 이끌고 있다.

범보전기금은 “생태·유전연구 뿐만 아니라 ‘범’ 컨텐츠의 대중화와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2년 호랑이의 해(임인년)에 호랑이와 표범에 대한 융합 학술성과를 집대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문헌 속 호랑이와 호랑이 그림(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 ▲종교 속 호랑이 그림(정병모 경주대 교수) ▲호랑이 그림과 민속(천진기 국립중앙박물관) ▲민화호랑이(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 관장) 발표를 통해 학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호랑이 그림 이야기를 다룬다.

아울러 ▲까치호랑이 그리기(송창수 작가) ▲내가 그리는 호랑이(정하정 작가)를 통해 호랑이 작품 창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세미나 시작 전에는 매년 개최하는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대회’ 8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약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범보전기금은 “호랑이는 퓨전 국악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에서 볼 수 있듯 생태환경과 문화예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국가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상징성이 큰 동물”이라며 세미나에 대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온라인 참여 등 세미나 관련 세부사항은 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물보건사 제도 준비위 구성, 업무범위·양성기준 통합안 만든다

대한수의사회가 동물보건사 제도 준비위원회(위원장 우연철)를 결성해 대수 중심의 제도 도입 준비작업에 나선다.

수의사회와 양성기관, 수의학계, 동물병원협회 등 관계 단체들이 모여 동물보건사의 업무허용범위, 양성기준 등 구체적인 세부규정에 대한 통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준비위는 25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동물보건사 제도화 준비 없이 1년 넘게 허송세월

업무범위·양성기준 불명확한 채 학과신설, 학생유치만 활발

내년 8월이면 개정 수의사법이 시행돼 동물보건사가 제도화된다.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보조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다.

문제는 제도 준비작업에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점이다. 2019년 8월 수의사법이 개정된 후 2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졌지만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농식품부 장관의 자격인정을 받은 전문대학 이상의 동물간호 관련 학과 졸업자가 동물보건사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규정됐지만, 자격인정을 받기 위한 평가기준이 무엇인지도 구체화되지 못했다.

동물보건사 국가시험의 시험과목이 무엇인지, 어떤 과목을 몇 학점 이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조차 없다.

그 와중에 제도 시행을 앞두고 사립 전문대학들이 앞다퉈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2020년 이후로만 부산경상대, 가톨릭상지대, 대구한의대, 세명대, 호서대, 광주여대, 경성대, 경인여대, 전주기전대 등 여러 대학이 동물보건사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이들 학생은 동물보건사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른 채 학교를 다니고 있는 셈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말 대한수의사회 등 관계 단체와 협의해 동물보건사 관련 하위법령 초안을 작성했지만, 내부 결재 및 의견수렴 과정에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담당자 교체를 반복하며 답보상태에 머무는 중이다.

제도 시행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별다른 움직임이 없자 결국 밖에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수의사회 중심으로 관계 단체들이 동물보건사 관련 세부사항을 먼저 합의해 정부에게 제안하는 것이 준비위의 목표다.

 

준비위에 동물보건사 대학교육협의회, 동물병원협회, 인증원 등 참여

대수 반려동물 한정·동물병원 시설 내·비침습 3대 원칙 견지

이날 구성된 준비위에는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수의과대학협회,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등 수의계 단체와 ‘한국 동물보건사 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했다.

2016년과 2019년 정부를 중심으로 각 단체가 참여했던 TF 형태가 정부는 빠진 채로 재구성된 셈이다. 보건사 관련 대표단체로 한국동물복지학회가 아닌 동물보건사 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올해 초 출범한 동물보건사 대학교육협의회는 동물 간호 관련 전문대학과 평생교육기관 25개 이상의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협의회에서 이날 준비위에 참여한 교수진은 모두 수의사다.

준비위는 동물보건사 업무범위, 자격시험과목, 시험관리, 양성기관 인증평가기준 등 하위법령 제정에 대한 업계 의견을 내부적으로 협의하고 정부에 통합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먼저 동물보건사의 업무범위를 합의하면, 그에 필요한 자격시험과목을 도출하고, 이어서 양성기관의 교과과정과 인증평가기준을 확립하는 순서다.

동물보건사 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상반기에 관련 편람 초안을 이미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보건사가 반려동물에 한해, 동물병원 공간 내에서, 비침습적인 보조업무를 담당한다는 ‘3대 원칙’을 전제로 수의사회 관리 하에 동물보건사 제도가 운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6년 제도 도입 과정에서 농식품부와 대수가 TF팀에서 합의한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연철 위원장은 “동물병원 시설 내에서 반려동물 진료에 대한 보조업무에만 종사하는 형태”라며 농장동물 등 기타 분야에 대한 확장 시도에 선을 그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정부가 동물보건사 관련 기존 합의를 어긴다면 큰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수의사회를 무시하고 진행한다면 제도를 무력화하겠다”며 “동물보건사 제도가 동물건강과 복지에 기여하는 형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대수 중심으로 관련 단체와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르면 다음 달 동물보건사 제도 정착을 위한 참여기관 간 MOU를 체결하고, 통합제시안 마련을 위한 협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대 수의대 ‘4단계 BK21 사업 교육연구단’ 선정 쾌거

충남대학교 수의학과 교육연구단이 교육부가 발표한 4단계 BK21 사업 미래인재유형에 선정됐다고 25일 전했다.

BK21 사업은 미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우수 대학원 역량 강화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연구재단과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4단계에 접어들었다.

미래인재양성사업유형 과학기술분야 교육연구단으로 선정된 ‘충남대학교 수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신현진 교수)은 향후 7년간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 국제학회 참가경비 및 신진연구인력 확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충남대학교 수의인재양성사업단은 신청 학과 소속 교수의 70% 이상 참여가 필요한 교육연구단으로, 연구팀보다 참여 인원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 이번 사업에는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소속 교수 18명이 참여한다.

연구단은 주요 교육 목표로 ▲미래혁신형 수의인재 양성 ▲수의약 바이오 연구역량 강화 ▲국제교류 및 협력강화 ▲4차 산업선도 실무인재 양성 ▲대전·세종·충청 동반성장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를 내세웠다.

충남대 수의대 홍의주 수의생화학 교수는 “이번 교육연구단 선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의 연구경쟁력을 포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기에 자랑스럽다”며 “구성원 대부분이 참여하는 큰 규모의 연구단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 교수는 “우수한 학부생들의 대학원 진학이 더욱 많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지영 기자 0920cjy@naver.com

[기고] 특수견을 위한 단체 `아워비전`을 아시나요?:김정엽 대표

반려견 음성 인식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체 ‘펫펄스’ 김정엽 대표가 아워비전을 소개하는 글을 기고해주셔서 그대로 게재합니다.

펫펄스 김정엽 대표

국내 동물권을 위해 힘쓰는 다양한 단체 중 특수견을 위해 일하는 곳이 있다. 바로 사단법인 아워비전(이하 아워비전)이다.

특수견이라 함은 경찰, 소방, 군, 관세청에 속한 마약 및 폭발물 탐지견, 구조견, 흰개미탐지견 외 삼성화재 소속 시각장애인안내견 등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개를 지칭한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특수견으로 양성되어 평생을 훈련받고 일하게 된다.

현역 특수견들의 노고에 대해서는 점차 알려지고 있으나, 그들의 은퇴 후 삶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경우 은퇴 후 복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래브라도 리트리버 특유의 온화한 성격과 귀여운 외모 덕분에 일반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큰 개’라는 이유만으로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경찰, 소방, 군의 경우 상황은 더 악화된다. 임무의 특성에 맞도록 선출되는 견종은 일반적으로 셰퍼드, 마리노이즈와 같이 상대적으로 큰 몸집과 강인한 외모를 갖추었다. 이들을 일반인들이 선뜻 입양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좋은 곳에 입양이 되어도 산책길에 마주치면 화를 내거나 무서워 놀라는 시민들을 만나는 일은 다반사이다.

아워비전의 권영율 대표는 이러한 국내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권 대표는 삼성에버랜드(주) 국제화 사업부에서 핸들러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특수견들의 권리보장을 대변하고, 은퇴 후 안락한 삶을 위해 전문적인 보살핌을 제공하고자 나섰다. 권 대표는 “특수견들에게도 정년제도가 필요하다. 대체로 소형견에 비해 수명이 짧은 대형견들이 한 해라도 더 일하기 위해 노화한 신체로 활동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2019년 8월 설립된 아워비전은 올해 경남 양산에 위치한 <펫 노블레스>와 MOU 협약을 맺고 특수견들의 무료 장례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워비전의 시초가 되어준 은퇴 소방인명구조견 ‘비전’ 역시 15살의 생을 마감하고 올해 7월 이곳에 안치되었다. 아워비전은 장례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별 동물병원과 연계하여 은퇴한 특수견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은퇴한 특수견을 입양하는 보호자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본다.

아워비전은 또한 사람들의 특수견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덜기 위해 <펫펄스(Petpuls)>와도 협력하고 있다.

펫펄스는 반려견의 음성을 인식하여 기분을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지난 7월 미국 크라우드 펀딩 인디고고에 진출한 데에 이어 2020년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에서 Best New Product 은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펫펄스는 본사의 기기를 은퇴 특수견들을 위해 무상 제공하고, 그 밖의 IoT기술을 기반으로 동물권 증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람과 동물이 서로 교류하는 감정의 깊이를 기술이 모두 헤아릴 수는 없지만, 연구를 통해 과학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기술력은 둘 사이의 어려움을 완만히 낮춰주기에 충분하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 ‘더불어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반려견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이 있으며, 서로 협력하여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아워비전은 이러한 협업을 통해 사람과 견이 진정으로 공존하는 사회를 지향한다.

반려견 슬개골 탈구에 약국서 산 소염제만 남용‥결국 빈혈까지

반려견 관절질환에 소염제를 남용하다 치료는커녕 빈혈까지 악화된 자가진료 사례가 본지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에 제보됐다.

애초에 수술적 교정이 요구되는 단계였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보호자는 약국을 찾았고, 투약 용량과 기간마저 제대로 안내받지 못해 약물 오남용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염제 오남용으로 인한 빈혈로 입원 치료를 받은 토리(가명, 왼쪽).
장 출혈로 인한 혈변 증상도 관찰됐다.

9년령 토이 푸들 ‘토리(가명)’는 4일 슬개골 탈구로 인한 뒷다리 파행 증상으로 수도권 소재 A동물병원에 내원했다.

슬개골 탈구는 나이 든 소형견에서 흔히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문제는 보호자가 동물병원이 아닌 약국을 먼저 찾았다는 점이었다.

A병원에 따르면, 토리의 보호자는 파행 증상으로 동네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매해 2~3개월을 먹였지만, 차도가 없어 동물병원에 내원했다.

토리는 13일 슬개골 탈구 교정 수술을 위해 A병원을 다시 찾았지만, 수술은 진행되지 못했다. 술전 혈액검사에서 빈혈 증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A병원장은 불안한 마음에 약국에서 구매해 먹였다는 약을 확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보호자가 가져온 약은 카프로펜(carprofen) 성분의 아시카프 츄어블정이었다.

노령동물에서 특히 사용에 유의해야 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남용하다 빈혈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A병원장은 “약 자체는 진통소염을 위해 흔히 사용하는 것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장 출혈, 신부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보호자는 A병원장에게 ‘약국에서 하루 한 알씩 먹이라고 안내했다’고 전했다. 아시카프 1정에 함유된 카프로펜은 25mg으로 약 5.5~6kg 체중인 반려견의 1일 권장용량에 해당한다.

하지만 토리의 체중은 약 2kg 정도에 그친다. 소염제를 과용한 셈이다. 이마저도 2달 넘게 먹이면서 남용으로 이어졌다.

A병원장은 “개는 사람과 달리 체중 몇 킬로그램 차이가 큰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환자에게는 약물 용량을 조정하고, 부작용 위험도 분명히 고지한다”면서 “약에 대한 이해도 사용 경험도 없이, 사람 약처럼 설명서만 보고 안내한다면 슈퍼마켓에서 과자 팔 듯 판매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토리는 결국 수술을 미루고 빈혈을 교정하기 위한 집중입원 치료를 9일간 받아야 했다. 입원 중에도 혈변 등 부작용 증상을 보였다.

A병원장은 “다른 검사에서 바베시아 등 빈혈을 유발할 수 있는 타 원인은 모두 배제됐다”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계속 약을 먹었다면 빈혈로 생명이 위험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슬개골 탈구 증상이 심해 수술적 교정이 필요한 환자였다. 어차피 약물치료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토리에게 먹인 카프로펜 성분 소염제

동물 불법진료,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해주세요

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는 또 다른 이름의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를 실시하다가 동물이 사망하거나 위험에 빠진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동물 불법진료/자가진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동물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자신이 겪은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여 동물학대행위를 줄이고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자가진료를 시도하다 부작용을 겪고, 뒤늦게 동물병원에 내원한 경우도 적극적으로 제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기사 내용은 ‘자가진료 제한을 통해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모든 언론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 신고하기(클릭) : 신고방법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미 공유된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 확인하기(클릭)

녹십자수의약품,고용노동부 주관 근무혁신 인센티브 우수기업 선정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제5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일하는 문화 혁신 제도 도입 노력 등을 인정받아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근무혁신 인센티브제란 자발적으로 적극적인 근무혁신 계획을 수립·이행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가 직접 주관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임직원의 균형 있는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해 유연근무제도 중 시차 출·퇴근제, Happy family day 제도(매월 3주 금요일 조기 퇴근), 장기근속자 대상 Refresh 휴가제도, 휴가신청서 양식 개편(사유란 삭제) 등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했다.

또한, 일하는 방식 개선과 초과근로 단축을 위하여 ‘회의문화 개선 집·중·해 캠페인’(집중해서 꼭 필요한 시간만/ 중요한 건 당신의 목소리 / 해피한 결론이 있는 회의), 집중근로시간 및 근무시간 외 업무연락 자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뉴노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협업시스템을 도입하여 전자결재, 화상회의, 화상 면접, 온라인 보고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녹십자수의약품 나승식 대표는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은 기업의 성장 발판이 되고 경영지표와 직결된다”며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하여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펫푸드 업계,베트남 등 아시아 이머징마켓에 집중하라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가 20일(금)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펫사료 정책 및 아시아 시장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수준에 따른 글로벌 펫푸드 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 유로모니터 문경선 수석 연구원은 베트남 등 아시아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북미, 서유럽, 호주 등 반려동물 선진국의 경우,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크지만, 성장률은 낮은 편이다. 반려동물 한 마리당 연간 30~35만원의 비용을 사용하지만, 성장률은 10% 미만이었다.

반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은 반려동물 한 마리당 연간 10만원 이하를 소비하고 있었지만, 성장률이 두 자릿수로 큰 편이었다.

반려동물 선진국의 경우 저가 사료의 점유율이 낮고, 고급 사료 점유율이 높다. 우리나라 역시 저가 사료 비율이 점차 줄고, 고가 사료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 중 상당수는 여전히 사료급여율 자체가 낮고, 그마저도 저가 사료가 대부분이다.

@유로모니터

사료급여율 1% 미만 베트남, 2% 미만 필리핀

과거 우리나라처럼 성장할 가능성 높아

문경선 연구원은 아시아 펫푸드 시장을 국가별로 3개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에 따라 한국, 싱가포르, 일본은 선진시장(developed market)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중간, 그리고 필리핀, 베트남은 인식이 가장 낮은 국가로 분류했다.

아시아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수준은 <베트남, 필리핀> →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 <한국, 싱가포르, 일본>으로 발달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은 펫푸드 급여율과 연결됐다.

베트남과 필리핀의 경우 반려동물 사료 급여율이 매우 낮았던 것이다. 베트남은 1%가 채 되지 않으며(개 0.7%, 고양이 0.5%), 필리핀은 개 사료급여율이 1.1%, 고양이 사료급여율이 1.9%에 그쳤다.

문경선 연구원은 “베트남의 경우 호치민, 하노이의 최상위 계층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펫케어 문화가 없지만, 최근에는 젊은 학생들과 유학파를 중심으로 시장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의 경우 10여 년 전 우리나라 시장과 비슷한 모습이다. 저가 사료 위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 앞으로 고가 사료와 처방식 사료 시장이 커질 여력이 존재한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개 36%, 고양이 9.6%의 비율로 사료를 급여하고 있었으며, 말레이시아는 개 41.1%, 고양이 67.6%였다. 말레이시아에서 고양이 사료 급여율이 더 높은 이유는 이슬람교도는 개를 키울 수 없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태국은 개 사료 급여율 26%, 고양이 사료 급여율 35.1%였으며, 우리나라는 각각 56.5%, 55%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처방식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지만, 동물병원을 통한 사료 유통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특징이 있었다.

싱가포르는 75%와 65%, 일본은 92%와 91%였다.

문경선 연구원은 “선진시장과 이머징마켓을 고려했을 때, 이머징마켓의 성장률이 3배 정도 높다”며 “이들이 가진 잠재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낮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점차 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걸어온 펫사료 시장과 비슷한 패턴으로 동남아국가들에서 고가사료, 기능성 사료 등이 비교적 높은 성장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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