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업크리에이티브, 동물병원 인터넷 마케팅 서비스 나선다

마케팅 전문 기업 원업크리에이티브가 동물병원 마케팅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원업크리에이티브는 전국 각지의 치과나 비뇨기과, 한의원 등 의료기관과 관련된 업종의 마케팅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마케팅 업체다.

온라인 마켓이라 불리는 홈페이지 제작과 디자인은 물론 브랜드 블로그 제작, 운영, 유지관리, 모바일 기반의 고객 관리 컨텐츠까지 아우르고 있다.

원업크리에이티브는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병원 마케팅에 나선다. 동물병원의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정기적인 포스팅을 통해 장기적인 고객 확보와 소통의 창구가 되는 블로그를 운영한다.

아울러 보호자들과 유익한 정보를 매개로 소통하기 위해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반려동물 상식을 담은 온라인 매거진을 월 1회 제작한다.

온라인 마케팅업체 원업크리에이티브 이정원 대표는 “원업크리에이티브는 키워드 광고, 배너 광고, 바이럴 광고, 디자이너, 기획자, 언론 담당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의료기관 업종을 오래도록 진행해왔기에 일반 마케팅 업체가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쓸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인 가구 시대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도 더욱 커지고 있다. 그만큼 동물 병원의 숫자도 많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신의 동물 병원에 대한 정보를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관심 있는 동물병원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원업크리에이티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서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2일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정읍 오리농가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지 나흘 만이다.

해당 농장은 전날인 1일 산란계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섭취 감소 등의 의심증상을 당국에 신고했다. 정밀검사 결과 2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의심신고 당일 밤부터 경북, 충청, 세종,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는 한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살처분에 돌입했다.

발생농장의 닭 18만 8천수와 해당 농가가 소유한 다른 농가의 메추리 12만수를 살처분하는 한편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의 닭 25만수가 예방적 살처분 범위에 포함됐다.

반경 10km 이내의 가금농장 13개소에 30일간 이동제한을 실시하는 한편, 경북 상주시의 가금 종사자는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2일 브리핑에 나선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구체적인 역학관계는 다양한 경로를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강원부터 제주까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전국에 확산된 상황에서 방역이 미흡해 발생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발생농장 주변의 작은 하천 등에서 야생조류가 관찰됐고, 현장 역학조사 과정에서 축사 이동 시 대인소독이나 방역복 착용 등에 미흡점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발생농장에서의 수평전파를 차단하더라도 올겨울 산발적인 고병원성 AI 발생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욱 차관은 “유럽,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발생이 급증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국내와 동일한 H5N8형”이라며 “국내 야생조류에서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고, 1월까지는 철새가 계속 증가할 것을 감안할 때 전국 어디서나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계란 운반차량 등 외부와의 출입이 잦은 산란계 농장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중수본은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에 소독과 폐사체 검사 횟수를 늘리는 한편, 계란 운반차량이 하루 한 농장만 방문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축산차량 GPS를 통해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난좌, 파렛트 등 계란 운반에 사용되는 기자재를 통해 AI 바이러스가 기계적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회용 난좌 사용을 권고하고, 파렛트를 농장별로 구분할 것을 집중 홍보한다.

이재욱 차관은 “전국적으로 바이러스 오염이 심각하다. 99%의 방역을 갖춰도 바이러스는 1%의 약한 고리를 파고든다”며 “축사 밖은 바이러스로 오염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차단방역수칙을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AI 검출도 지속되고 있다. 11월 26일 경기 안성 안성천, 전북 정읍 동진강변에서 포획된 야생조류 시료에서 1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멧돼지 ASF 남하방지선 광역울타리, 남쪽에 추가 설치

(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포천-가평-춘천을 연결하는 광역울타리가 새롭게 설치된다. 기존 광역울타리 바깥인 가평의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견되면서 남하저지선이 보다 남쪽으로 물러난 셈이다.

환경부는 “가평군에서 양성개체가 출현하는 등 겨울철 멧돼지 ASF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광역울타리를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11월 28일 가평군에서 기존 광역울타리 밖 남쪽 1.7km 지점에서 ASF 양성 개체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겨울로 접어들며 멧돼지 ASF 검출량도 늘어나고 있다. 10월 22건이던 ASF 양성 멧돼지는 11월 56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설악산 국립공원에 인접한 최남단 광역울타리 근처에서 발생하고 있다.

환경부는 가평에서 포천으로의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인산 도립공원 서편의 387번 지방도를 따라 35km 구간의 울타리를 설치한다.

아울러 양평, 홍천이나 백두대간을 타고 추가 남하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포천-가평-춘천을 잇는 150km 노선과 홍천-양양 낙산도립공원을 연결하는 설악산 이남 130km 노선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3일부터는 지방유역환경청과 국립생태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팀을 통해 광역울타리 최남단 구간을 일제 점검한다. 울타리 훼손 여부와 출입문 개폐 상태, 교량구간 등 취약구간 보강 필요성을 살필 계획이다.

환경부는 “ASF 양성 개체 발생 산악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야간에 울타리 출입문을 닫힌 상태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대 수의대 원헬스 미래수의학 교육연구단, 4단계 BK21 사업 선정

충북대 수의대 ‘원헬스 미래수의학 교육연구단(단장 정의배)’이 4단계 BK21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진행되는 4단계 BK21은 석·박사급 인재양성 및 세계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한 국가지원사업이다.

원헬스 미래수의학 교육연구단은4단계BK21사업의 세부유형 중 미래인재양성-중점응용 분야에 선정됐다.

글로벌 100위권 진입과 원헬스 및 동물바이오의학 특성화 대학원 구축 등 사업단 추진과제에 7년간 총 4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충북대 수의대는 2단계, 3단계 BK21 사업에도 선정돼 2006년부터 2020년까지 총 76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참여 대학원생에게 연구장학금과 국제학술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국내외 전문가 초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펫퍼민트 펫보험 반려견 가입만 3만 넘어‥지급액 1위 `슬개골 탈구`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펫보험 ‘펫퍼민트’가 출시 2주년을 맞아 1일 자사 보험 데이터를 공개했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액 사유는 슬개골 탈구가 5억 5천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화재가 2018년 10월 출시한 펫보험 펫퍼민트는 3년 단위의 장기갱신과 슬개골 탈구 보장을 내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2년간 반려견 3만여마리와 반려묘 3천마리가 펫퍼민트에 가입했는데, 2017년 전체 펫보험 판매량이 2,600여건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1일 메리츠화재가 발표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펫퍼민트에서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이 가장 많았던 진료는 위염/장염으로 1,779건을 기록했다. 외이도염(1,677), 피부염(1,437), 이물섭식(1,158)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통계에서 2~5위를 차지했던 다빈도 청구가 그대로 유지되는 양상이다.

특징적인 것은 슬개골 탈구다. 지난해 순위에 없었던 슬개골 탈구 관련 보험금 지급건수가 817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펫퍼민트 가입 시 1년 후부터 슬개골·고관절 질환에 대한 보장이 개시되기 때문에 2년차부터 청구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려견 보험금 지급액도 슬개골 탈구가 5억 5천여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물섭식(2.3억), 위염/장염(2억), 앞다리 골절(1.3억) 순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소형견이 많은 국내에서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슬개골 탈구가 발생건수와 액수 모두 실제로도 컸다”고 설명했다.

2019년 4월 출시된 펫퍼민트 반려묘 보험의 지급건수는 결막염(99건), 구토(74), 위염/장염(72), 피부염(62), 심근증(54) 순으로 분석됐다. 지급액수는 위염/장염(1,400만원), 심근증(1,200만원), 구토(1,000만원) 순이다.

메리츠화재는 “반려견에 비해 반려묘는 심근증, 방광염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의 청구비율이 상당히 높았다”고 전했다.

펫퍼민트 가입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이 절반을 차지했다. 광역시를 제외하면 경남에서 1,614명(5.3%)이 가입해 가장 많았다.

반려견 가입품종은 토이푸들(16.7%), 말티즈(16.5%), 포메라니안(14.8%), 비숑프리제(6.6%) 순으로 소형 품종견을 선호하는 국내 상황이 그대로 반영됐다.

반려묘 가입품종은 코리안숏헤어가 33.6%로 가장 많았고, 품종묘에서는 페르시안(9.4%), 스코티쉬폴드(7.9%), 러시안블루(7%)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메리츠화재는 출시 2주년을 맞아 가입자들이 기부특약으로 기부한 금액을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펫퍼민트는 국내 최초로 슬개골 탈구, 피부질환을 보장하는 장기 펫보험으로 반려동물 보험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상품의 통계인만큼 시사점이 높다”고 전했다.

펫샵 분양때 66만원 결제 후 동물병원 할인 서비스,소비자 피해 증가

펫샵(동물판매업소)과 금전적으로 협력하는 동물병원(일명 연계동물병원)이 수의사법 위반(유인행위)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연계동물병원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을 분양받으면서 동물병원 연계서비스에 가입하고 66만원을 결제했는데, 환불이 불가능했던 사례가 대표적이었다.

한국소비자원, 반려동물 분양·입양 관련 소비자피해 사례 공개

펫샵 연계동물병원 관련 피해가 ‘부가서비스 피해’ 중 1위

한국소비자원이 1일 반려동물 입양·분양과 관련된 소비자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최근 2년 6개월간 총 432건의 반려동물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있었는데, 그중 33건은 입양·분양 관련 부가서비스에서 발생한 사건이었다. 그리고, 부가서비스 피해 사례 건수 1위는 ‘메디케어 서비스’였다. 일명 펫샵 연계동물병원에서 할인을 해주는 서비스다.

자료 : 한국소비자원

반려동물 분양하면서 1년 이상 동물병원 할인 서비스 계약했다가 피해

최대 계약금액 360만원

한국소비자원은 “반려동물 부가서비스 이용 관련 피해구제 신청(33건)은 지난해 18건이 접수돼 2018년(6건) 대비 3배 증가했으며, 최근 2년 6개월을 분석하면 ‘메디케어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54.5%(18건)로 가장 많았고, ‘펫시터 용역 서비스’ 24.2%(8건), ‘교육‧훈련서비스’ 21.2%(7건) 등의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부가서비스의 평균 계약금액은 55만원이었으며 최대 계약금액은 360만원에 달했다.

특히, ‘메디케어 서비스’ 의 경우, 1년 이상 ‘장기 계약’이 92.3%로 대다수였다.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분양하면서 동시에 1년 이상 ‘연계동물병원 할인 서비스’ 계약을 같이 맺었다가 피해를 본 것이다.

주요 피해 사례는 ‘계약해지 및 환급 거부’였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된 6개 업체의 부가서비스 이용 관련 약관 내용을 확인한 결과, 5개 업체에서 ‘계약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다’는 조항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연계동물병원 할인 서비스에 대해 “분양일로부터 1~7년간 반려동물 예방접종, 수술 등 각종 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서비스 계약으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상 ‘계속거래’에 해당함에도 계약변경 및 해지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사례를 공개했다.

올해 2월 토이푸들 반려견을 분양받으면서 6년 회원제 메디케어 서비스(연계동물병원 할인 서비스)에 가입하면서 66만원을 결제했는데, 다음날 계약해지를 거절당했던 사례다.

연계동물병원 할인 서비스, 수의사법 위반 소지 다분

펫샵에서 ‘메디케어 서비스’ 제한해도 거절하는 것이 현명

한편, 이른바 연계동물병원은 수의사법 위반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분양받은 보호자를 소개해 줄 테니 진료비를 깎아주거나 진료비 일부를 커미션으로 달라는 형태로 연계가 시작되는데, 수의사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환자유인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수의사법 시행령 제20조의 2(과잉진료행위) 제5호는 ‘다른 동물병원을 이용하려는 동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를 자신이 종사하거나 개설한 동물병원으로 유인하거나 유인하게 하는 행위’를 ‘과잉진료행위’라 규정한다. 수의사가 과잉진료행위를 했을 경우 수의사법에 따라 수의사 면허의 효력이 정지될 수 있다.

수의사 출신 이형찬 변호사는 이 조항에 대해 “보호자 유인행위 금지 조항이라고도 하는데, 동물 건강의 보호·증진, 공정한 동물병원 의료 질서 확립 등을 위한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불법 소지가 있는 만큼 소비자의 현명한 대처도 필요하다.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분양받을 때 연계동물병원 서비스 할인을 언급하며 별도의 계약을 요구할 경우 거절하는 것이 추천된다.

관련 칼럼 : [이형찬 변호사의 법률칼럼20] 연계동물병원, 윈윈인가 불법인가

관련 영상 : [위클리벳 77회] 펫샵과 동물병원의 은밀한 거래(본방송)

`3개월 지속 심장사상충예방약 내년 출시` 인벤티지랩·노터스 판권 계약

㈜노터스(대표 김도형)와 약물전달체계 플랫폼 스타트업 ㈜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이 장기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목시덱틴(Moxidectin) 성분을 탑재한 3개월 지속형 주사제다. 인벤티지랩이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 ‘IVL-PPFMicrosphere®’이 적용된 개량 신약이다.

목시덱틴 성분을 함유한 마이크로스피어가 반려동물의 피하에 주사된 후 일정한 농도로 서서히 배출되면서 효능을 발휘하는 방식이다.

2016년부터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을 시작한 인벤티지랩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3개월 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직접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동물용의약품 제조공장을 완공하고 KVGMP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KVGMP 인증을 포함한 후속작업을 마무리하면 2021년초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연구개발과 허가, 생산, 판매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완성하는 셈이다.

이번 주사제의 국내 판권을 획득한 노터스는 동물병원과 연계된 비임상 CRO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인체용의약품으로 개발되는 후보물질의 효능을 동물실험으로 검증하는 것은 물론, 동물에서의 효과가 검증된 물질은 동물용의약품으로 개발해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노터스와 함께 연구 개발했던 제품의 상업화를 준비하면서 판권 계약까지 이르게 됐다”며 “동물용의약품 영역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의약품 연구개발·출시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벤티지랩은 심장사상충 예방용 동물용의약품 외에도 사람의 탈모치료제, 치매치료제, 약물중독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노터스 김도형 대표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뛰어난 기술과 노터스의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동물용의약품 시장을 창출하는 미래지향적 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바이오 섹터 기업의 성장을 돕는 바이오플랫폼 회사로서의 위치를 정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반려견 눈 사진만 찍으면 안과 증상을 AI가 알려준다?

AI 기술이 동물 진료에 적용되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반려동물에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한 진단보조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에이아이포펫이 개발한 ‘똑똑 개 안구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는 10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반려견의 눈 사진을 찍으면 각막손상 등 안과 증상 6종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사람의료의 일로만 여겨졌던 AI 빅데이터 기술이 동물의료에도 적용되는 것은 환영할 만하지만, 부작용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의약품 유통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반려견 눈 사진의 이미지 처리 후 인공지능 학습모델을 적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사진 : 에이아이포펫)

반려견 눈 사진 인공지능으로 분석, 각막 손상 등 안과증상 확인

에이아이포펫은 반려견의 안구 이미지에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수의과대학 교수진이 안과질환 여부를 확인한 대량의 이미지 데이터로 인공지능 학습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학습모델 개발에는 에이아이포펫 CTO인 광운대 이석준 교수와 건국대 수의대 김준영 교수팀이 참여했다. 관련 연구결과를 지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사이언티픽리포트에 발표하기도 했다(CNN-based diagnosis models for canine ulcerative keratitis).

아울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카메라로 촬영한 반려견의 안면부 이미지를 인식하고, 분석을 위한 진단부위(안구)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이미지 처리기술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현재 에이아이포펫 소프트웨어가 분석할 수 있는 반려견의 안과질환 증상은 각막 손상, 안검 외반, 안검 내반, 유루증, 각막 혼탁, 충혈까지 총 6종이다.

이를 위해 말티즈, 푸들, 시츄 등 국내에서 흔한 품종을 포함한 반려견의 안구 이미지 7천건을 인공지능 학습에 적용했다.

에이아이포펫은 “안과 증상 6종의 정확도는 평균 90% 이상으로 추후 데이터가 계속 쌓인다면 정확도는 더 개선될 것”이라며 “검사할 수 있는 증상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아이포펫은 “눈을 시작으로 피부 사진으로도 질병 유무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치아, 관절, 비만관리 등으로 신기술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호자가 손쉽게 이상증상 유무를 파악하고 동물병원 에 내원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어플리케이션에 탑재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사진 : 에이아이포펫)

진단 보조용 소프트웨어, 보호자 조기 내원 유도 기대

AI 기술발전 발맞춰 수의사 처방 따른 의약품 사용체계 강화돼야

이러한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는 동물의 증상을 확인해 진단에 도움을 주는 용도로 활용된다. 어디까지나 보조 용도로 활용되며 질병의 진단은 동물병원의 임상수의사가 내려야 한다.

에이아이포펫은 “국내 반려동물은 선진국에 비해 동물병원을 통한 건강관리 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며 “반려인들이 쉽고 편하게 반려견의 질병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면 병이 더 커지기 전에 동물병원을 방문해 미리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호자가 집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반려견의 눈 사진을 찍고, 인공지능 분석 결과 이상증상이 확인된다면 보다 빨리 동물병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진단 보조 플랫폼이 반려동물 자가진료에 악용되지 않도록 보완책이 필요하다.

본지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신고센터에는 안과 관련 부작용 사례도 여럿 접수된 바 있다. 반려동물의 눈에서 이상 증상을 확인했지만 동물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안연고만 쓰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질환이 악화되는 식이다.

심지어는 인체용 전문의약품인 안약을 인터넷으로 불법적으로 유통한 업체가 반복적으로 적발된 사례도 있다.

물론 이 같은 문제를 AI 기술개발의 책임으로 돌릴 순 없다. 다만 AI 기술 발전에 맞춰, 수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약품이 사용될 수 있는 체계도 더욱 공고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에이아이포펫은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자사 반려견 AI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똑똑케어’에 탑재해 서비스한다. 현재 안드로이드 베타서비스 중으로 내년 1월초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고양 유기견 보호소에서 의료봉사 펼친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팔라스(PALLAS)가 11월 22일 일요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벽강집 보호소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윤화영 교수와 장구 교수가 지도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23명의 학부생이 참여했으며, 성은주, 이창훈, 이성혁, 이민지, 정나래 수의사도 도움을 보탰다.

봉사팀은 총 75마리의 유기견에게 종합 백신 및 광견병 백신을 접종했고, 총 17마리(암컷 8마리, 수컷 9마리)에 대해 심장사상충 검사와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봉사팀은 손 소독제 사용, 체온 및 발열 증상 확인, 상시 공적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활동을 진행했다.

박진혁 팔라스 회장은 “봉사를 준비하며, 점점 외곽으로 밀려나다가 지자체의 보조도 받지 못하고 봉사의 손길마저 끊긴 보호소가 많음을 알게 되었다”며 “부디 많은 관심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세민 기자 sjung0430@naver.com

`수술 후 영양관리 방법` 주제 힐스 웨비나,21일 밤 방영

힐스코리아의 2020년도 다섯 번째 웨비나가 개최된다. 12월 21일(월) 저녁 9시에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의 주제는 ‘수술 수 회복기 환자의 영양 관리’다.

강사는 카라 번즈(Kara Burns) 미국수의테크니션이다. 미국에서 수술 후 회복기 환자를 주로 관리하는 수의테크니션의 강의인 만큼, 원내에서 환자를 관리하는 수의사와 수의테크니션이 알아야 할 내용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의사와 수의대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번 웨비나를 들을 수 있다.

웨비나에 참가하고 설문조사에도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100명).

힐스코리아 측은 “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의 영양 관리는 예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실제 원내에서 환자를 관리하는 수의사와 수의테크니션에게 교육할 수 있는 수술 후 환자 영양 관리의 기초를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웨비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수강 신청은 힐스코리아 웨비나 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다.

[한국수의인물사전 80] 음수접종법·분무법 개발 `임영문`

한국수의인물사전 80. 임영문(林永文, 1922~?). 조선총독부 가축위생연구소 근무, 서울대 수의학과 전염병학 강사, 가축위생연구소 안양 지소 계역과장, 뉴캐슬병 백신 개발 기여 및 음수접종법·분무법 개발, 농림부 가축위생과장.

1922년 10월 10일 경기도 안성군 이죽면 죽산리에서 태어났다.

1941년 12월 경성공립농업학교(5년제) 수의축산과를 졸업한 후 1949년 7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전문부 수의축산학과(3년제)를 졸업하였으며, 1957년 9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학력으로 보면 향학열이 대단했다.

수의과대학에서 필자와 강의를 함께 받을 때 가금 질병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졌었다.

1942년 1월 5일 조선총독부 가축위생연구소(부산) 여과성병독과에 고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해 1946년 2월 1일 기사로 승진했다.

1942년 6월 9일 개소한 농림부 가축위생연구소 안양 지소로 옮겨 계역과에(당시 부산 본소에는 계역과가 없었음) 근무하면서 고등전형고시(1952. 4. 20. 기술계)에 합격하여 기좌로 승진하였다. 가축위생연구소 안양지소에 근무하면서 한때는 물품 출납업무까지 보았다. 당시 연구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수의학과 전염병학] 강사(1957. 9. 1.)로서 후진 양성과 전문 지식 보급에 노력하였으며, 가축위생연구소 안양 지소 계역과장(1958. 5. 23.)으로 임명되어 더욱 연구에 몰두하였다. 특히 과거부터 간간이 있었던 뉴캐슬병이 많이 발생하여 양계업계가 존폐의 기로에 처했을 때, 축산국장인 이남신 박사가 미국에 갔다가 ND B1 생독백신을 가져와 그 백신에서 ND B1 바이러스를 분리 배양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었다. 아울러 닭의 비강 접종법도 동시에 개발하여 면역원성 시험에서도 우수함을 입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대량 생산한 백신을 집단 방역 계획에 따라 접종함으로써 전국에 만연한 질병으로부터 피해와 경제적인 손실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더욱 간편한 접종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음수접종법과 분무법을 개발한 것이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다.

병독과장을 수행(1968. 1.~1969. 7.)하던 중 연구직을 떠나 수의 분야의 행정 총수인 농림부 축산국 가축위생과장으로 부임하여 가축 위생 및 전염병 방역 업무를 총지휘하기도 했다. 다시 연구소로 복귀하여 뉴캐슬병 백신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다가, 일본 가축위생시험장에서 연구 및 연수 과정을 마치고 귀국하여 병독과장(1972. 7.~1979. 3.)으로 다시 일했다.

1979년 3월 29일 갑작스러운 퇴임 후 은둔 생활을 하다가 지병으로 영면하였다. 글쓴이_김용희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

경북 상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인근 지역 가금 관계시설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이 발령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경북 상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정읍 오리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 사흘만이다.

19만여수 규모의 해당 농장에서는 폐사체 발생 증가와 산란율 감소, 사료섭취량 감소 등 AI 의심증상을 확인해 신고를 접수했다. 경북 동물위생시험소 간이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정밀검사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곧장 경북, 충남, 충북, 세종, 강원에 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1일 오후 9시부터 경북·충남·충북·세종에는 48시간, 강원에는 24시간 동안 유지된다.

해당 지역의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및 관계자는 이동을 중지하고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중수본은 “이동중지 기간 동안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고병원성 AI 확진 시 발생농장 반경 3km 예방적 살처분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의임상피부학회, 12월 피부 웨비나 개최한다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가 12월 15일과 22일 양일간 반려동물 피부질환 관리를 위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매년 가을 컨퍼런스를 개최해온 수의임상피부학회는 올해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웨비나로 변경했다.

15일(화) 저녁 9시부터 진행될 1차 웨비나에서는 박희명 건국대 교수가 피부 세포검사와 생검을 주제로 피부질병 접근법을 소개한다.

이어서 김하정 전남대 교수가 사이토포인트 적용을 포함한 개·고양이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의 최신 치료관리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22일(화) 이어질 2차 웨비나에서는 피부면역질환(천안동물메디컬센터 강민희 박사), 만성 재발성 외이염에서의 귀내시경 활용(용강동물병원 박원근 원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벳(LIVET)에서 방영될 이번 웨비나는 수의임상피부학회 정회원이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링크(클릭)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동물병원 진료비 조사한 경기도 공정국,`경남 자율표시제` 질문까지

경기도 공정경제과가 최근 경기도내 동물병원을 직접 방문해 진료비 조사를 수행했다. 진료비 외에 설문도 요청했는데, 경남에서 시범사업 중인 ‘동물병원 진료비 자율표시제’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공정국 산하 공정경제과에서 수행했다. 공정국은 이재명 지사가 취임 후 약 1년이 지난 지난해 7월 신설된 부처다.

이재명 지사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공정국 신설과 관련해 “공정소비자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도모해 공정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조세정의과는 조세정의 실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려인구 확대로 진료비 관련 소비자분쟁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요구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동물병원 방문조사 실시”

경기도 공정경제과는 이번 조사와 관련하여 “반려인구 확대로 반려동물 서비스 및 진료비 관련 소비자분쟁이 증가하고 있으나, 진료비항목 표준화, 동물의료보험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물소유자와 동물병원 간 비대칭 인식차가 큰 것이 현실”이라며 “소비자 요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내 동물병원 중 일부를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공정경제과 계획에 따르면, 조사는 지난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수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 화성, 안산, 안양, 평택, 파주, 의정부, 김포 지역 약 500개 동물병원이 대상이었다. 조사는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가 맡았다. 조사원은 주말에도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진료비 조사항목은 다양했다.

진료비, 입원비, 검진비, 예방접종비, 발치비, 스케일링비, 심장사상충예방약비, 심장사상충검사비, 영상검사비, 중성화수술비(암컷, 수컷) 등을 물었다.

경기도 공정경제과는 진료비뿐만 아니라 설문조사도 수행했다. 이유는 “동물병원 진료비 자율가격표시 등 최근 논의되고 있는 내용이 소비자권익과 업계의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함”이었다.

질문은 총 7개였는데, 그중 첫번째가 ‘최근 경남에서 동물병원 자율가격표시제가 실시된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이었다. 이어 ‘진료비 가격표시가 동물병원이나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이번 진료비 조사 배경 중 하나가 경상남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물병원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시행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여러 지자체에 ‘우리 지역에서도 동물병원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시행해달라’는 민원이 다수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의사법 개정(안)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특히, ▲진료비 사전고지 의무 ▲동물진료부 발급 의무 ▲ 진료비 현황 조사 및 공개 등 수의사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찬성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

한편, 일선 동물병원의 경우 경기도 공정경제과의 동물병원 실태조사에 참여한 곳도 있고, 거절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울타리 밖 가평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광역울타리 바깥 남쪽 가평군에서 ASF 멧돼지가 발견됐다.
(자료 : 돼지와사람)

경기도 가평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멧돼지가 발견됐다. 마지노선으로 삼던 광역울타리 바깥 남쪽에서 발견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는 11월 28일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에서 포획된 멧돼지 4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25일 수렵활동을 하던 엽사가 동일한 지점에서 일시에 포획한 것으로, 성체 1마리와 어린 개체 3마리로 구성된 가족집단으로 추정된다.

가평에서는 첫 멧돼지 ASF 발생인데다 광역울타리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정부가 ASF 남하 방치의 최종 저지선으로 삼던 광역울타리가 뚫린 셈이다.

가평 ASF 멧돼지가 포획된 지점은 최남단 광역울타리로부터 남쪽으로 1.5km 떨어진 곳이다. 인근 화천·춘천 발생지역에서 15km 이상 이격된 지점이다.

멧돼지 ASF가 광역울타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도 당시 광역울타리를 남쪽으로 벗어난 화천군 간동면에서 ASF 멧돼지가 발견됐고, 결국 그보다 남쪽 지점에 다시 광역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에도 이 같은 조치는 반복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포천에서 가평 이남지역을 거쳐 춘천에 이르는 광역울타리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울타리 완공까지 멧돼지 확산위험을 줄이기 위해 총기포획도 유보된다.

환경부는 “화악산 구간 등 발생지점 인근의 광역울타리 훼손, 출입문 닫힘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며 “가평뿐만 아니라 동두천, 화천, 춘천 등 인접지역 수색인력을 동원해 감염범위를 파악하고 폐사체를 제거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가평군 ASF 멧돼지 발견지점 반경 10km 내에 위치한 2개 농장을 대상으로 이동제한과 차단방역 실태점검, 정밀검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평군 소재 양돈농가 9개소에 대해 축산차량 GPS 관제를 통한 점검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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