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스탠드스틸 발령

출하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 검출..28일(토) 0시부터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

등록 : 2020.11.28 00:40:35   수정 : 2020.11.28 00:40:54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의사환축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인 가운데 가금 관련 축산시설·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이 곧장 발령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전북 정읍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의사환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19,000수 규모로 전북 동물위생시험소가 전날(11/26) 시료를 채취한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판정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국내에 도래한 야생조류에서 잇따라 H5N8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지만, 가금농장에서 의사환축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항원 검출 직후 초동대응팀을 급파해 출입통제와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다.

27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스탠드스틸은 28일(토) 0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과 가금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발령됐다.

스탠드스틸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으로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 소류지, 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사육 가금에서 이상증상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