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코로나19보다 더 큰 사회경제적 여파 미칠 것˝

제1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컨퍼런스(GCFA)가 6일 온라인 상에서 막을 올렸다. WHO, FAO를 비롯한 각국의 항생제 내성 전문가들은 “항생제 내성 대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원헬스 기반 협력체계를 대전제로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영국 항생제 내성 특별대사 데임 샐리 데이비스는 “항생제 내성(AMR) 문제가 코로나19보다 더 큰 사회경제적 여파를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전세계가 지금 바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GCFA 컨퍼런스

이번 컨퍼런스는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마련했다. 국내외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규범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박용호 의장은 “(인류의) 다음 세대를 위해 AMR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영국이 발간한 짐 오닐 보고서는 항생제 내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2050년이면 내성균으로 전세계에서 연간 1천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임 샐리 데이비스는 “세계경제가 3.8% 위축되면서 2,800만명을 빈곤으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며 “내성균이 식용동물에 만연되면 식량안보 전반에 연쇄적인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항생제 사용 및 내성 감시체계 혁신, 항생제 적정 사용 등을 위해 전세계 각국이 자체 목표를 수립하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영국의 도전을 예로 들었다.

데임 샐리 데이비스는 “영국은 2014년 이후 식용동물의 항생제 사용량을 반으로 줄였다. 유럽에서도 가장 적게 사용하는 나라가 됐다”면서 “항생제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축산 생산성은 유지했다”고 말했다.

농장과 수의사, 기업 등 민간분야와 정부가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펼친 덕분이다.

데임 샐리 데이비스는 “영국가금류위원회는 가금 업계 90% 이상으로부터 항생제 정보를 수집했다. 농장과 수의사대표가 참여해 경험을 공유했다”며 “농장이 감시의 대상이 아니라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농장을 지원해 변화를 유도하고 자긍심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어업에서 항생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백신을 개발하거나, 항생제를 덜 사용한 축수산물을 우선적으로 유통하는 이니셔티브 등의 지원유도책도 제시했다.

데임 샐리 데이비스는 “보건위기는 전 지구적인 위기다. (AMR 대응의) 성공은 협력으로만 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꾀하면서 항생제 내성 대응태세를 함께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AO의 제프리 르준 식품안전관도 “항생제 내성 대응은 단기간 내에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만큼 빨리 시작해야 한다”며 “농업, 식품, 보건, 환경 등 사회 각분야 각층이 모두 모여 통합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8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Zoom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국어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GCF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靑, 동물학대 청원에 동문서답 정책 홍보` 대한수의사회 유감 표명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최근 동물학대 관련 국민청원에 대한 청와대 답변에 유감을 표명했다.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수사·처벌·재발방지에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한 데다, 동물병원 표준진료제 등 동물학대와 무관한 정책을 동문서답 식으로 홍보했다는 것이다.

대수는 “정부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자리로 국민청원 답변을 변질시켰다”며 “청원과 관련 없는 동물 정책 홍보 기회로 이용한 농식품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6일 밝혔다.

 

동물학대 청원에 동물진료비 수의사법 개정안 소개 ‘동문서답’

동물의료 전담조직 없이 동물병원 규제만..’기본적 역할 하라’ 촉구

청와대는 지난 3일 <길고양이 학대를 전시하는 ****** 갤러리를 수사하고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답변자로 나선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은 해당 갤러리는 현재 폐쇄됐고, 학대물 게시자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동물보호복지 관련 법제도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거나,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는 등 원론적인 답변에 그쳤다.

그마저도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동물권단체 카라는 청와대 답변과 달리 해당 수사가 대부분 중지된 상태라고 꼬집었다.

대한수의사회도 “해당 사건에 대한 처벌계획,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일반적인 법령 현황을 소개하는 수준의 형식적인 답변에 그쳤다”고 평했다.

동물병원 표준진료제 등 동물학대 청원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정책 홍보 내용이 포함된 것도 문제로 지목했다.

박 차관은 답변에서 “반려동물 진료 시 병원마다 진료항목과 진료비가 상이해 겪는 반려인의 애로 해소를 위해 동물병원 표준진료제 도입방안을 마련했다”며 지난 5월 정부가 마련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소개했다.

해당 개정안은 수술 등 중대진료행위에 대한 사전설명·동의, 진료비 사전고지제·공시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동물학대 처벌 및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청원과는 동떨어진 내용이다.

대수는 “동물복지 이슈에 생색내기식으로 표준진료제를 언급할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업무로서 동물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와 복지 업무를 구분해 추진하는 것과 달리, 농식품부는 동물의료에 대한 지원은 고사하고 전담 조직도 없다는 것이다.

대수는 “농식품부는 전담 조직조차 없이 민원만 잠재우기 위해 동물병원 규제만 강화하고 있다”며 “동물의 기본적인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보호자와 민간 동물병원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정부가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물보호자의 부담을 직접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반려동물 진료비에 부과되고 있는 부가가치세를 폐지하고, 도매로 인체용의약품을 구비할 수 없도록 제한된 유통체계를 개선하라는 것이다.

또한 사람의 의료업에 지원되는 조세 감면 혜택을 동물병원에 적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대수는 “농식품부는 지금이라도 전문성을 가진 조직을 신설하는 등 동물의료업무에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기본적인 동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라이브벳, 개·고양이 귀질환 무료 웨비나 개최‥8일 첫 특강

실시간 수의학 교육플랫폼 라이브벳이 무료 웨비나 특강을 마련했다.

‘개와 고양이의 귀질환 : Basic to advanced’를 주제로 9월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남의화 박사가 연자로 나선다.

8일(수) 밤 8시 30분부터 방영될 1강에서는 개·고양이 외이염의 진단 치료와 관리를 다룬다. 다양한 유형의 외이염에 대한 임상 경험을 전한다.

15일(수)로 예정된 2강에서는 중이염의 진단·치료로 범위를 넓힌다. 만성 재발성 외이염과 중이염 환자에서 내시경, 레이저를 활용한 비수술적 치료법도 소개한다.

라이브벳 측은 “반려동물 내원의 흔한 원인인 귀질환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살펴보고자 한다”며 일선 수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수강신청 및 시청은 라이브벳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적의 비뇨기계 관리 사료를 선택하는 방법은? 힐스 웨비나 13일 개최

힐스코리아가 ‘최적의 비뇨기계 관리 사료 선택하기’를 주제로 2021년 세 번째 웨비나를 개최한다.

13일(월) 저녁 9시에 아이해듀를 통해 진행될 이번 웨비나에서는 캐서린 루제로(Catherine Ruggiero) 수의사가 강사로 나선다. 미주리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소동물 수의학 레지던트를 수료한 캐서린 루제로 수의사는 현재 힐스에서 전문적인 컨설팅을 하고 있다.

캐서린 루제로 수의사는 다양한 유형의 비뇨기계 질환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반적인 식이요법, 그리고 환자에게 적합한 사료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웨비나는 9월 13일(월) 저녁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수의사와 수의대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웨비나에 참여하고 종료 설문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150명).

힐스 측은 “비뇨기계 문제는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흔한 이유 중 하나”라며 “영양 관리는 반려동물 비뇨기계 질환 치료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웨비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힐스 벳 코리아 공식채널(클릭) 또는 아이해듀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브리지테일, 42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브리지테일이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총 42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반려동물 스타트업 가운데 시리즈A 투자로는 최대 규모라고 한다.

2017년 설립된 브리지테일은 반려동물 스킨케어 시장을 개척한 뒤, 반려동물용 제품에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과학을 접목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은 ‘펫마슈티컬’ (Pet+Pharmaceutical) 가치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브리지테일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50%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신규로 출시되는 헬스케어 브랜드 및 품목 확대로 내년 매출액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브리지테일은 장기적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브리지테일 윤선진 대표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중심축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건강수명을 늘리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왔으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120조원, 중국 54조원, 일본 14조원 등 해외 반려동물 시장은 더욱 매력적이다”고 밝힌 브리지테일 강창우 대표는 “브리지테일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브리지테일의 투자사 중 하나인 프리미어파트너스의 노승민 팀장은 “반려동물 시장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경우 아직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없는 현실”이라며 “브리지테일이 탄탄한 성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쓰리디메디비젼, 글로벌 에듀테크 공략‥미국 수의사 연수교육 승인 획득

쓰리디메디비젼이 글로벌 수의분야 에듀테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쓰리디메디비젼은 3D 영상 시스템을 활용한 수의료교육 영상 플랫폼 ‘베터플릭스(Veterflix)’ 글로벌 버전이 국내 최초로 미국수의학이사회(AAVSB)의 연수교육 승인(RACE)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RACE(Registry of Approved Continuing Education)는 미국 수의사가 면허를 갱신하기 위해 필요한 의무교육 과정을 승인하는 기관이다.

AAVSB(American Association of Veterinary State Boards)를 비롯한 다수의 수의사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의사 연수교육으로, 이 기관이 인증한 교육을 수료하면 수의사 면허증 갱신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베터플릭스는 대표 수의외과 강연인 윤헌영 건국대 교수의 ‘위 절개술’ 영문버전 콘텐츠를 RACE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어서 글로벌 베터플릭스의 모든 콘텐츠에 대한 CE-CREDIT 제공 자격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RACE 승인 및 CE-CREDIT 인증을 위한 콘텐츠 제공자로 이름을 올리며 미국은 물론 글로벌 메디컬 에듀테크 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3D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수의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수술 교육에 최적화된 전문 카메라를 독자 개발, 깊고 좁은 수술 부위에서 밝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써전뷰(Surgeon View, 집도의 시선)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일반 카메라로는 어려운 수술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수술동작을 예행연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전세계 반려동물 시장 성장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의학 콘텐츠 시장을 겨냥해 ‘수의학계의 넷플릭스’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지난 8월 글로벌 베터플릭스를 런칭해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에는 재교육 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송도에 마련한 ‘VGTC(Veterflix Global Training Center)’는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VGTC는 첨단 AV시설·장비와 함께 실습실, 수술실 등 의료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교육 몰입도를 높인다.

VGTC에서 ▲집도의 관점의 수술 시야를 실시간 3D TV로 전달하는 시청각 교육 ▲일대일 또는 일대다 집중 교육이 가능한 핸즈온 코스 ▲온오프라인 결합 웨비나 서비스 ▲기업, 학회, 협회 등이 주최하는 세미나·컨퍼런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VGTC는 실질적인 교육 실습에서 가장 중요한 원활한 카데바(해부용 시체) 수급, 보관, 폐기는 물론 교육시설 등 의학 교육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수의 트레이닝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의학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쓰리디메디비젼은 올해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간사 선정을 마치고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는 “글로벌 베터플릭스 런칭과 ‘VGTC’의 설립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쓰리디메디비젼이 보유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종합 의료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KAHA 온라인학술대회 2년 연속 성공 개최..역대 최대 1200여명 참석

Clair Park 수의사의 진로 강의 모습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 KAHA)의 2021년 온라인학술대회(2021 KAHA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9월 3일(금)~5일(일)까지 3일간 ‘수의사를 위한 이러닝 솔루션’ 인벳츠(http://www.invets.net/)를 통해 진행됐는데, 역대 최대 인원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전등록자 1,123명 등 무려 1200여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처음으로 온라인학술대회를 개최했던 동물병원협회는 올해도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를 빠른 시점에 결정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오프라인/온라인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연초부터 빠른 결정을 내림으로써 ‘역대 최대 인원 참석’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컨퍼런스는 임상기초의 중요성을 토대로 내과(소화기, 신장, 빈혈/바베시아증, 피부 등), 고양이(종양, 신장, 영상), 외과, 안과,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수의과대학 교수진과 일선 임상가들의 강의가 적절히 배치되어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수의사의 외과 강의·진로특강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수의외과전문의 과정 중인 Clair Park 수의사가 ‘골절환자의 술전 관리(미국 외과의들이 말하는 골절 술전 처치의 정석)’와 ‘미국 임상수의사들의 진로(GP vs 전문의 비교분석)’를 주제로 2개의 강의를 진행했는데, 수의사는 물론 수의대생들의 관심도 컸다.

베링거인겔하임 ‘프론트라인 트리액트’와 함께 하는 ‘외부기생충과 매개질병’, ‘개의 바베시아 감염증’에 대한 특별 강의도 호응을 얻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신성식 교수와 웨스턴동물의료센터 박정훈 부장이 각각 ‘외부기생충과 매개질병’, ‘바베시아 감염, 쉽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실전관리 팁’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병렬 KAHA 회장과 김성수 KAHA 학술위원장은 “여러 강사분과 업체들의 큰 도움으로 1200여명 수강하여 성황리에 학술대회가 마무리됐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이번 학술대회 영상을 조만간 재방송한다는 방침이다. 재방송 일정은 10월 중에 공지될 예정이다.

2021년 ‘세계 광견병의 날’ 테마는 Fact, 선정 이유는 ‘가짜뉴스’

올해 세계 광견병의 날(World Rabies Day) 테마가 ‘Facts, not fear’로 결정됐다. 광견병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바로잡고, 백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함이다.

테마가 ‘Facts’로 정해진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코로나19 백신’이다. 여러 국가에서 가짜뉴스를 기반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심지어 다른 백신에 대한 불신까지 생겨났기 때문이다.

광견병 통제를 위한 국제연합(Global Alliance for Rabies Control)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다른 질병 예방) 백신에 대한 의구심과 오해가 생겨났다”고 밝혔다.

이어 “광견병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는 수백 년 전부터 계속됐고,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올해 테마는 광견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막연한 두려움이 퍼지지 않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연합은 광견병에 대한 두려움을 크게 3가지로 분류했다.

우선, 광견병 자체가 유발하는 두려움이 있다. 광견병 상재 지역에서는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나 사람을 마주할 것 같은 두려움이다.

둘째, 광견병에 감염됐을 때 겪을 증상에 대한 두려움이다.

세 번째는 ‘가짜뉴스’에 의해 생겨난 잘못된 두려움이다. 이런 공포는 사람의 백신 접종 거부는 물론, 자신의 동물에게도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효과 없는 비과학적인 치료법을 믿게 만든다.

연합은 이 세 번째 두려움(공포)을 없애는 데 캠페인의 초점을 맞췄다. 광견병 교육을 받으면 인증을 해주는 Rabies Educator Certificate 과정(클릭)까지 개설했다.

연합과 OIE에 따르면, 개를 비롯한 동물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접종하고, 사람들에게 광견병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교육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여전히 전 세계 국가 2/3에 여전히 광견병이 상재하고 있으며 매년 5만 9천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하기 때문이다. 9분당 1명꼴인데, 대부분 어린아이들이다.

광견병은 99%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100% 예방 가능하다. 그만큼 광견병 예방접종은 광견병 예방과 근절에 필수적인 요소다.

한편, ‘세계 광견병의 날’은 매년 9월 28일이다. 최초의 광견병 백신 개발에 기여한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의 기일이다. 지난 2007년 ‘광견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질병 통제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는 2030년까지 ‘개를 매개체로 한 광견병’ 때문에 죽는 사람이 한 명도 없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광견병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노력 중이다.

동물병원 비용 지출 부가세 공제대상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지출하는 경비 중 부담한 부가가치세(이하 부가세)는 매출세액에서 공제 가능합니다. 이를 ‘매입세액공제’라고 합니다.

그러나 부가세를 부담하였다 하더라도 공제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제 받을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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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병원 매입세액공제의 요건

병원에서 부담한 부가세에 대해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아래의 요건을 충족한 지출이여야 한다.

 

1. 병원 운영을 위하여 사용되었거나 사용될 재화 등을 공급받으면서 부담한 부가세일 것

 

2. 법적 증빙을 수취할 것

‘법적 증빙’이란 세금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등(신용카드매출전표, 직불카드영수증, 선불카드, 현금영수증)을 말한다.

간혹 병원 회계담당자가 신용카드전표 보관 유무에 대해 물어오는 경우가 있다.

홈택스에 등록된 신용카드(현금영수증 포함)인 경우 소득세법 시행령 제208조의 2 제5항에 따라 종이전표는 보관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참고로 홈택스에 등록되지 않은 신용카드는 같은 령 제4항에 따라 월별이용대금명세서를 보관하면 된다.  

 

3. 아래의 매입세액공제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지출이 아닐 것

매입세액공제 제외 사유는 아래와 같이 크게 7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세금계산서 미수취 또는 미제출, 필요적 기재사항 누락

2) 사업과 관련 없는 지출

사업자가 그 업무와 관련 없는 자산을 취득·관리하면서 발생하는 취득비·유지비·수선비와 이와 관련되는 필요경비는 사업과 관련없는 지출에 해당한다.

또한 사업자가 그 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타인(종업원을 제외한다)이 주로 사용하는 토지·건물 등의 유지비·수선비·사용료와 이와 관련되는 지출금도 여기에 해당한다.

업무와 관련 없는 자산을 취득하기 위해 차입한 금액에 대한 지급이자, 사업과 관련없이 지출한 접대비도 포함된다.

3) 비영업용 소형승용차 구입, 임대 및 유지에 관한 비용

비영업용 소형승용차란 우리가 흔히 아는 소나타, 그랜저, 쏘렌토 등으로 1,000cc를 초과하면서 9인승 미만인 개별소비세 과세대상 차량을 말한다.

즉 경차나 9인승 이상 차량(카니발, 스타렉스 등)에 대한 구입, 임대, 유지비용은 부가세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4) 면세사업관련 및 토지의 자본적 지출에 대한 비용

동물병원의 경우 부가세 과세 및 면세 겸업이다. 아래에 해당하는 면세진료용역과 관련하여 지출한 비용에 대한 부가세는 공제되지 않는다.

5) 사업자등록 전 매입세액

6) 접대비 및 이와 유사한 비용

7) 아래에 해당하는 업종에 지출한 비용

 ① 목욕·이발·미용업

 ② 여객운송업(전세버스운송사업을 제외)

 ③ 입장권을 발행하여 영위하는 사업

 ④ 쌍커풀 수술 등 요양급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과세진료용역

 ⑤ 수의사가 제공하는 과세진료용역

 ⑥ 무도학원, 자동차운전학원의 용역을 공급하는 사업

 ⑦ 간이과세자중 영수증발급 대상 사업자

[박성훈 세무사의 세무칼럼] 지난 칼럼 보러 가기

해외 고병원성 AI 급증‥올 겨울도 위험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 겨울 고병원성 AI 국내 유입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야생조류에서 AI 발생이 급증하고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AI는 야생조류를 매개로 전세계가 영향을 주고받는다. 방역당국은 “2017년과 2020년 상반기 유럽에서 유행한 AI 바이러스는 그해 겨울 국내에서 발생한 AI와 유사했다”며 “시베리아에 모인 철새들이 교차 감염 후 국내로 유입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몽골 등 한반도를 향하는 철새가 거쳐가는 지역에서 발생한 AI도 위험요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야생조류의 AI 발생건수는 1,147건이다. 전년 동기대비 44배 급증한 수치다. 지난 겨울 국내에서 발생한 H5N8형뿐만 아니라 H5N1, H5N5 등 6종의 AI가 확인됐다.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7개국에서 44건의 AI가 보고됐다. 지난 4월에는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 랴오닝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H5N8형과 H5N6형이 동시 발생했던 2016-2017년에는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며 “올 겨울 국내에 다양한 유형의 AI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국내외로 발생한 H5N8형 AI는 감염되어도 폐사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4.3일로 길고, 오리에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감염여부를 빠르게 감지하기 어렵다.

유럽·중국 등에서 발생 중인 H5N1·H5N5·H5N6형 바이러스는 닭의 폐사율이 높고, 다른 닭으로 쉽게 전파된다.

 

AI 발생농장 39%가 방역복·장화 착용 미준수

방역당국은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 전부터 방역시설과 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당국은 “지난 겨울 AI 발생농장(109건) 모두에서 소독·방역시설 관리미흡, 기본적인 방역수칙 미준수 등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발생농장의 39%(33호)가 방역복 및 전용 장화 착용을 지키지 않았다. 26%(28호)에서 출입차량 및 사람에 대한 소독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다.

오리농장에서는 농장 내에서 오리를 여러 축사로 옮기는 과정(분동)에서 방역관리가 미흡한 점이 지적됐다. 산란계 농장에서는 대인소독 미흡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방역당국은 현장점검 미흡농장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전까지 보완토록 하고, 이행하지 않는 농장에게는 사육제한 조치 등을 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새도래지 예찰, 가금농장 정기검사 등 AI 유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 겨울 철새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될 수 있다”며 “가금농장은 10월 전까지 차량·대인 소독시설, 방역실·전실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은 농가에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AI 예방적 살처분 탄력 조절‥수급 영향 줄인다

고병원성 AI 발생 시 예방적 살처분(이하 예살) 범위가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발생지역의 식용란 반출과 예살 농가 재입식 조건을 완화하는 등 AI 방역조치로 인한 계란 수급영향을 줄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개정안을 1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고병원성 AI 발생시 발생농장 반경 500m(관리지역) 내에는 전체 가금, 반경 500m~3km(보호지역) 내에서는 발생농장과 동일한 축종을 살처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규정했다.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을 경우 관리지역에 위치한 산란계·육계 농장도 함께 예살되지만, 보호지역에서는 오리농장만 예살 범위에 포함되는 형태다.

해외의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이나 철새 이동경로, 국내 가금농장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매년 9월 30일까지 중앙가축방역심의회가 예살 범위를 결정하도록 했다.

한 번 결정된 예살범위가 추후 조정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주 간격으로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예살 범위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농식품부가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거쳐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야생조류에서의 AI 검출 현황, 철새에 의한 가금농장 AI 발생 위험도, 가금농장의 감염재생산지수, 방역대·역학농장 검사 현황 등을 고려해서다.

 

계란 수급 영향 줄일 장치 마련..보호지역에서도 소독 후 계란 반출 허용

올 겨울 산란계 농장에 시범 도입된 질병관리등급제에는 전체 산란계 농장의 25%가 참여했다. 신청농가가 방역시설·방역관리 수준을 충족해 질병관리등급을 부여받으면 예살 제외 선택권이 주어진다.

개정안은 예살 제외를 선택한 산란계 농장에서 계란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당초 보호지역의 계란은 AI 바이러스 사멸조건으로 가공되어야만 반출이 허용됐지만, 개정안은 가축방역관 지도감독 하에 소독을 실시하면 반출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보호지역 내 예살 농가의 재입식 조건도 일부 완화된다.

AI 음성인 예살농가는 당초 비발생 30일 이상이 소요되는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야 재입식이 가능했지만, 이를 예찰지역 전환(21일) 시 재입식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기존에도 애초에 휴업 중이던 농장은 예찰지역 전환 시 입식이 가능했는데, 이와 동일하게 AI가 발생하지 않았고 비어있는 상태인 예살농장에게만 더 까다로운 조건을 부여해선 안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 밖에도 예살 제외를 선택한 질병관리등급제 참여농가도 발생농장과 역학 관련성이 확인될 경우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거쳐 살처분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마련한다.

내부 의견수렴 과정에서 포함됐던 가금농가 AI 검사증명서(가금류 이동승인서) 유효기간 단축(7일→5일)은 행정예고안에서는 제외됐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대한 의견은 오는 21일까지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FAX 044-863-9210, parkjemin@korea.kr)에게 제출할 수 있다.

[위클리이슈] 유기동물 발생이유 1위는? 동물보건사 실습시설이 동물의료센터!? 등

지난주 수의계 이슈를 빠르게 돌아보는 ‘위클리이슈’입니다. 2021년 8월 다섯째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유기동물 발생 이유 1보호자의 책임 인식 부족

관련기사 :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52845

동물진료비 공개에만 치우친 국회토론회

관련기사 :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52738

동물보건사 실습시설 이름이 동물의료센터라니?

관련기사 :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52788

이낙연 반려동물 공약 1동물진료비 공시제 도입

관련기사 :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52840

에버랜드 호랑이 2마리,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로 유학

관련기사 : https://www.dailyvet.co.kr/news/etc/152763

고양이 학대 커뮤니티 처벌 국민청원 답변에 카라 “형식적인 청와대 답변”

‘길고양이 학대 커뮤니티 수사 및 처벌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에 ‘동물병원 표준진료제 도입’이 언급돼 ‘생뚱맞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동물권행동 카라가 ‘형식적 답변’이라고 비판했다.

카라는 “시·도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는 청와대 답변과 달리 대부분의 경찰 수사는 중지된 상태”라며 “형식적인 청와대 답변으로는 엄중 처벌과 재발 방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국민청원 해당 사건 관련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제공)

국민 25만명 이상이 참여한 <길고양이 학대를 전시하는 ****** 갤러리를 수사하고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9월 3일 청와대가 답변했다. 답변자는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었다.

박 차관은 “청원에 고발된 갤러리는 현재 폐쇄됐고, 학대물 게시자 등에 대해서는 시·도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해당 사건을 마포경찰서에 고발했으나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이미 수사는 중단된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개인적으로 경찰에 사건을 신고한 신고자도 수사 중지 통지를 받았으며, 오히려 신고자들은 주거지 등 개인정보를 캐낸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협박까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답변이 해당 사건의 실상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사매뉴얼 개정 등 경찰에서 동물학대 수사를 강화하고 있는 박 차관의 답변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카라의 최민경 부팀장은 “동물학대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일선 경찰들은 정작 새로 개정된 매뉴얼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어 시민단체들이 동물학대 사건 발생 시 사체 부검 처리 과정 등을 경찰에게 일일이 설명해서 수사가 진행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청원 달성 이후에도 각종 플랫폼을 이용하여 보란 듯이 동물학대 게시물이 전시되는 등 지금까지 비슷한 사건이 줄지 않은 추세라는 게 카라 측 설명이다.

카라는 “이번 청와대 답변은 정부의 결단을 보여주기는커녕 일반적인 정부 대응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고 있어,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며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자료조사 결과나 구체적 해결방안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형식적이고 일반론적인 답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사안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현실적인 규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답변에서는 갑자기 동물병원 표준진료제 얘기가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 차관이 “반려동물 진료 시 병원마다 진료항목과 진료비 등이 상이하여 겪는 반려인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동물병원 표준진료제 도입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제도화하기 위하여 올해 5월 수의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한 것이다.

이에 대해 ‘동물학대 처벌 강화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동물병원 진료비를 언급해 황당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클리벳 258회] 동물말살정책? 캣맘들이 공동행동에 나선 이유!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가 길고양이 중성화 제외 대상 축소를 추진 중인 가운데, 내용이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7월 「고양이 중성화사업 실시 요령」고시 개정 추진 계획(안)이 알려지자, 전국 수십 개 길고양이 관련 단체가 모여 전국 길고양이보호단체 연합(전길연)을 구성하고 개정한 철회 요구, 국회의원 간담회 등 공동행동에 나선 것이죠.

위클리벳 258회에서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고, 앞으로의 전망도 예측해봤습니다.

*2021년 8월 25일 촬영된 영상입니다.

*촬영 다음 날(8월 26일)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주관으로 개정(안)을 검토하는 온라인 화상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길연과 정부 관계자(담당 사무관·주무관)뿐만 아니라, 대한수의사회, 국경없는 수의사회,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등에서도 참여해 요령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기고] 고양이 친화적인 식이관리를 통한 고양이 알레르기 관리

고양이 알러지로 고통받는 보호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사료 ‘프로플랜 리브클리어(LiveClear)’가 최근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사료만 바꿔도 고양이 알러지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수의사와 고양이 보호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한편으로 ‘알러지를 줄여주는 원리가 무엇인지’, ‘고양이에게 해롭지는 않은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면역학자이자 ‘프로플랜 리브클리어’ 개발을 이끈 네슬레 퓨리나 연구센터 수석 연구원인 이비니저 사티야라즈(Ebenezer Satyaraj) 박사의 인터뷰·기고문과 미국수의영양학전문의(DACVN) 제이슨 가니에(Jason Gagné) 수의사의 기고문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제공 : 네슬레 퓨리나)

Q. 퓨리나는 어떤 계기로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고양이 알레르기를 관리하기 위한 연구를 하게 되었나요?

고양이 알레르기는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성인 5명 중 1명(20%)이 고양이 알레르기를 겪고 있거든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직 고양이 알레르기에 대한 명확한 해결법이 없습니다.

퓨리나와 사람-동물유대연구기관 ‘HABRI’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묘 보호자의 62%가 “현재 알레르기 관리하는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어느 정도만 효과적일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퓨리나 연구팀은 약 10년 전부터 새로운 방법으로 고양이 알레르기를 줄이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고양이 알레르기의 원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Q. 박사님께서는 모든 고양이가 분비하는 단백질 Fel d1(펠디원)을 연구하셨습니다. 왜 Fel d1을 선택하셨나요?

현재까지 고양이 알레르기 원인 물질은 4가지 정도 보고됐는데요, 이중 주된 원인 물질이 바로 Fel d1입니다. 성인의 약 95%가 이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고양이의 품종, 나이, 성별, 몸무게, 생활방식, 털길이에 상관없이 모든 고양이는 Fel d1을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모든 고양이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각각의 고양이가 만들어내는 Fel d1의 양이 다르고, 심지어 나이에 따라서도 생성량이 달라집니다.

Fel d1은 고양이의 침샘과 피지샘에서 만들어지는데, 그루밍 과정에서 털에 묻은 Fel d1이 각질(비듬)이 되어 집안 곳곳에 흩날리며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우리는 ‘고양이 침의 Fel d1이 중화되면, 고양이 털과 각질의 활성 알레르기항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이후 계란 노른자에서 Anti-Fel d1 IgY(항-펠디원 항체)를 추출했고, 이 면역글로불린으로 코팅한 사료를 개발했습니다. Fel d1은 사람의 IgE 항체와 결합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고양이가 이 사료를 먹으면 면역글로불린이 Fel d1과 IgE 항체의 결합을 차단합니다. 타액의 Fel d1이 중화되기 때문에 집안에 날리는 활성 알레르기 원인 물질도 감소하게 되죠.

Q. 퓨리나의 연구를 통해 이전과 무엇이 달라졌나요?

연구에 따르면, 리브클리어 사료를 3주간 매일 급여할 경우 고양이 털과 각질에 있는 고양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평균 47% 감소했습니다[그림1 참조].

동일한 연구에서, (개체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였으나) 97% 고양이의 활성 Fel d1이 감소했습니다. Fel d1 분비량이 가장 높은 고양이에서도 급여 기간 동안 활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고양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줄이기 위해 최초로 식이요법적인 접근을 했다는 것입니다.

퓨리나 프로플랜 리브클리어(LiveClear)는 매일 급여 가능한 균형 잡힌 식단입니다.

알레르기 역치와 알레르기항원의 부하 – 이비니저 사티야라즈(Ebenezer Satyaraj) 박사

많은 사람이 다양한 원인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고 이후 지속해서 감작반응을 보이는데, 알레르기원 부하 총량에 대한 개념이 필요합니다(그림1 참조).

동일한 연구에서, (개체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였으나) 97% 고양이의 활성 Fel d1이 감소했습니다. Fel d1 분비량이 가장 높은 고양이에서도 급여 기간 동안 활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고양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줄이기 위해 최초로 식이요법적인 접근을 했다는 것입니다.

퓨리나 프로플랜 리브클리어(LiveClear)는 매일 급여 가능한 균형잡힌 식단입니다.

알레르기 역치와 알레르기 항원의 부하 – 이비니저 사티야라즈(Ebenezer Satyaraj) 박사

많은 사람이 다양한 원인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고 이후 지속적으로 감작반응을 보이는데, 알레르기원 부하 총량에 대한 개념이 필요합니다(그림1 참조).

퓨리나는 연구를 통해 프로플랜 리브클리어(LiveClear)가 고양이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활성 Fel d1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알레르기부하 원리에 따라,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Fel d1을 완벽하게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은 알레르기항원 부하를 역치 이하로 줄이는 것입니다.

부하를 줄일 경우, 알레르기 반응도 감소합니다

‘알레르기항원 부하 총량’은 일정 시간 동안 주위 환경의 ‘알레르기항원 합계’를 의미합니다.

하나의 특정 알레르기항원에 역치 이상으로 과량 노출될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역치 이하의 양이라도 여러 개의 알레르기항원에 동시에 노출되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누적된 알레르기항원의 총량이 역치를 초과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유발됩니다.

만약 알레르기항원에 대한 노출을 피하거나, 노출 정도를 줄여서 항원 부하를 낮출 수 있다면(그림2 참조), 알레르기원의 누적량이 반응 역치 이하로 줄어들게 됩니다. 알레르기 반응 정도를 감소시키거나 알레르기 반응 자체를 없앨 수 있는 것이죠.

가정에서는 고양이 알레르기를 줄이기 위해 고양이에게 프로플랜 리브클리어(LiveClear)를 급여하는 것만으로 Fel d1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리브클리어는 반려묘 양육 가정에서 고양이 알레르기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는 제품입니다.

고양이에게 친화적인 식이관리를 통한 고양이 알레르기 관리방법 – 제이슨 가니에(Jason Gagné) 수의사(미국수의영양학전문의)

고양이 알레르기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할 때 퓨리나의 목표는 ‘고양이의 건강에 어떠한 위험도 없도록 하는 것’과 ‘고양이와 보호자의 유대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로플랜 리브클리어(LiveClear)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양의 생리를 변화시키지 않을 것

고양이가 프로플랜 리브클리어(LiveClear) 사료를 먹게 되면 고양이 침에 있는 알레르기항원 Fel d1이 중화됩니다. 그루밍을 해도 고양이 털에는 중화된 Fel d1이 묻기 때문에 알레르기 유발 정도가 감소합니다.

리브클리어는 고양이가 생성하는 Fel d1의 양 자체를 줄이지 않습니다. 아직 Fel d1의 정확한 기능을 모르기 때문에, 생성되는 양을 줄여 고양이의 생리를 변화시키기보다 리브클리어와 같은 접근방식이 필요합니다(생성된 Fel d1을 중화시키는 방식).

Anti-Fel d1 IgY(항-펠디원 항체) 항체를 급여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항체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먹을 경우 소화되므로 효과가 없습니다.

고양이의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퓨리나는 40마리 이상의 다양한 연령대 고양이에게 급여테스트를 했습니다. 계란에서 추출한 IgY의 효능연구에서 다양한 농도의 IgY를 함유한 식단을 실험군에 급여했는데요, 6개월간의 안전성 연구 결과, 대조군과 실험군 사이에서 임상증상, 식욕, 체중, 요검사 및 혈액 검사상 어떠한 차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람과 고양이의 유대 관계를 지켜줄 것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집사는 고양이와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하기 어렵습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상호작용이 줄어들면, 보호자와 고양이 간의 유대 관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퓨리나와 HABRI의 합동연구에서,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집사들이 고양이와 동거하는 데 다음과 같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안 내 특정 장소에 고양이 출입을 제한함(17%)

•고양이가 침실에 못 들어오게 함(12%)

•고양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제한함(10%)

•고양이를 다른 가정으로 입양 보냄(9%)

고양이 알레르기는 더 큰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고양이를 파양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고양이 알레르기였습니다(32%). 또한, 집사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거나 친구·가족 등 주변 사람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집으로 지인을 초대할 수 없어서 ‘인간관계 형성’에 불편함을 겪기도 합니다.

퓨리나 프로플랜 리브클리어(LiveClear)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안전성과 고양이에게 친화적인 제품으로 고양이 알레르기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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