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메디비젼, 글로벌 에듀테크 공략‥미국 수의사 연수교육 승인 획득

등록 : 2021.09.06 13:40:37   수정 : 2021.09.06 13:40:4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쓰리디메디비젼이 글로벌 수의분야 에듀테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쓰리디메디비젼은 3D 영상 시스템을 활용한 수의료교육 영상 플랫폼 ‘베터플릭스(Veterflix)’ 글로벌 버전이 국내 최초로 미국수의학이사회(AAVSB)의 연수교육 승인(RACE)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RACE(Registry of Approved Continuing Education)는 미국 수의사가 면허를 갱신하기 위해 필요한 의무교육 과정을 승인하는 기관이다.

AAVSB(American Association of Veterinary State Boards)를 비롯한 다수의 수의사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의사 연수교육으로, 이 기관이 인증한 교육을 수료하면 수의사 면허증 갱신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베터플릭스는 대표 수의외과 강연인 윤헌영 건국대 교수의 ‘위 절개술’ 영문버전 콘텐츠를 RACE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어서 글로벌 베터플릭스의 모든 콘텐츠에 대한 CE-CREDIT 제공 자격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RACE 승인 및 CE-CREDIT 인증을 위한 콘텐츠 제공자로 이름을 올리며 미국은 물론 글로벌 메디컬 에듀테크 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3D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수의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수술 교육에 최적화된 전문 카메라를 독자 개발, 깊고 좁은 수술 부위에서 밝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써전뷰(Surgeon View, 집도의 시선)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일반 카메라로는 어려운 수술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수술동작을 예행연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전세계 반려동물 시장 성장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의학 콘텐츠 시장을 겨냥해 ‘수의학계의 넷플릭스’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지난 8월 글로벌 베터플릭스를 런칭해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에는 재교육 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송도에 마련한 ‘VGTC(Veterflix Global Training Center)’는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VGTC는 첨단 AV시설·장비와 함께 실습실, 수술실 등 의료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교육 몰입도를 높인다.

VGTC에서 ▲집도의 관점의 수술 시야를 실시간 3D TV로 전달하는 시청각 교육 ▲일대일 또는 일대다 집중 교육이 가능한 핸즈온 코스 ▲온오프라인 결합 웨비나 서비스 ▲기업, 학회, 협회 등이 주최하는 세미나·컨퍼런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VGTC는 실질적인 교육 실습에서 가장 중요한 원활한 카데바(해부용 시체) 수급, 보관, 폐기는 물론 교육시설 등 의학 교육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수의 트레이닝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의학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쓰리디메디비젼은 올해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간사 선정을 마치고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는 “글로벌 베터플릭스 런칭과 ‘VGTC’의 설립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쓰리디메디비젼이 보유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종합 의료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