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듀 월요웨비나,매주 평균 수의사 500명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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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루 아이해듀 측이 “수의학 전문 임상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이해듀 월요웨비나에 수의사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해듀(iHAEDU)는 해마루의 통합 러닝 솔루션으로 지난 6월 15일 첫 월요웨비나를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회원 수가 증가하여 월요웨비나의 평균 수강생이 500명을 돌파했다. 

아이해듀 측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생중계되는 월요웨비나는 평균 약 330명의 수강생이 라이브 중계를 시청하고 있으며, 다시보기는 약 165명의 수강생이 접속하여 학습하고 있다”며 “대전,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각지 수의사들의 참여도도 높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웨비나의 본래 취지에 충실하게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이해듀의 회원수는 1,354명(수의사 인증 회원)이다(전체회원 : 1,610명).

아이해듀 측은 “전국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전체 4,175명(대한수의사회 2014년도 집계) 중의 32.4%가 가입한 상황”이라며 “설문 조사 결과, 월요웨비나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3%에 이르며, 임상에 도움이 된다라는 응답이 96%로 조사되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12월 21일 제26차 아이해듀 월요웨비나에서는 ‘반려동물의 중금속 중독, 영양 불균형을 위한 모발검사 활용’을 주제로 이재길 수의사(우리들 동물병원)가 강의한다. 아이해듀 측은 “모발 미네랄 검사는 분석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인의에서는 이미 활용되고 있는 입증된 방법으로 동물병원에서도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어 동물병원의 진료영역의 확장과 매출증대를 위한 새롭고 유익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참고).

해마루 월요웨비나는 내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아이해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해듀 홈페이지(클릭)

[인터뷰]민간 동물백신 개발에 나선 수의사, 조선희 바이오포아 대표

동물의 질병을 예방하거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수의사의 주요한 무기 중 하나가 ‘백신’입니다. 백신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좋은 백신을 만드는 일입니다.

국내 동물용 백신은 해외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한 제품을 수입해 쓰거나, 국내에서 개발한다고 하더라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개발한 백신주를 상용화하는 방식이 대부분인데요, 이러한 방식을 벗어나 민간 연구소로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수의사가 있습니다.

세계최초로 역유전학 방식을 통한 뉴캐슬병백신을 상용화했고, 가금과 양돈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포아 조선희 대표를 데일리벳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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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바이오포아 대표

Q. ㈜바이오포아를 간단히 소개해달라

2007년 창립된 바이오포아는 동물용 백신개발에 주력하여 그 동안 세계최초 역유전학 기술 뉴캣슬병(ND)백신, 가금티푸스 생균백신 등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양계분야 민간병성감정기관, 동물용의약품 품질검사기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Q. 검역본부가 아닌 민간기업으로 동물용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알고 있다. 수의사로서 이 길을 택한 계기가 특별히 있는지?

수의과대학을 다니던 90년대초는 지금보다도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더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다. 대학의 젊은 지식인들은 지식인으로서의 삶과 방향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본인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당시에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로 농림축산분야의 개방이 큰 이슈였다. 시위현장에 나가 돌을 던지며 사회운동에 투신하는 것보다 수의사로서 사회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처음에는 ‘가축을 잘 키우는 길을 찾자’고 생각했다. 선배가 운영하는 양돈장에 나가 실습해보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가축질병을 관리하는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 농장뿐만 아니라 국내 가축질병 전체의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을 던지는 것보다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수의사로서 사회에 보다 기여하는 길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학창시절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셨던 김선중 교수님의 실험실로 대학원을 진학했다.

 

Q. 수의과대학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에서 연구를 계속했다고 들었다.

당시만해도 수의과대학은 분자생물학 등 첨단 생명공학에서 부족함이 많았다. 그래서 옛 대전 유전공학연구소(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다른 생명공학 관련 학과 출신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했다.

당시로선 나름 첨단기술을 활용해 뉴캣슬병 진단기법을 개발하여 석사를 졸업했다. 백신개발처럼 어려운 일을 석사기간 동안 할 수는 없었다. 진단기법 하나로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돌 던지기를 포기한 대신 선택한 것 치고는 부족하다고 느꼈다(웃음).

그러다가 우연히 인체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병역특례로 근무하던 수의사 선배를 만나게 됐다. 한국에서 수두백신을 처음으로 개발하신 분이었다. 당시 목암연구소에서는 5년간 병역특례근무가 가능했다. 그 중 우수자에게 해외 연구소 유학 기회도 제공됐다.

이런 분들을 보면서 ‘수의사가 할 일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목암연구소에 병역특례로 들어갔고, 그 곳에서 역유전학을 처음 접했다.

전통적인 유전학은 어떠한 표현형이 무슨 유전자에서 기인했는지 찾는 것이다. 반면 역유전학은 특정 유전자를 조작함으로써 원하는 표현형을 유도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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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역유전학 ND백신 개발을 그 때부터 시작한 것인가?

역유전학을 활용해 ND백신을 세계최초로 만들어내겠다는 꿈이 있었다. 97년부터 연구에 매진해 거의 성공단계에 이르렀는데, 99년에 미국에서 역유전학 국제특허가 먼저 나와버렸다. 3년여동안 국제특허를 위해 달려왔는데 많이 좌절했다.

그렇게 그 연구를 접고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나머지 병특을 마쳤다. 그 후 인트론바이오 창립 초부터 참여하면서 김선중 교수님 밑에서 박사과정을 진학했다.

이 때 김선중 교수님, 권혁준 교수님과 함께 역유전학 ND백신 개발에 다시 의기투합했다. CDMA 원천기술이 없는 삼성이 세계 1위의 CDMA 핸드폰 업체가 되는 것을 보면서 ‘원천기술은 없지만 응용기술로 세계 1위를 해보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당시까지도 역유전학을 통한 ND백신을 상용화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고려비엔피와 함께 백신개발을 위한 정부연구과제를 수주하고, 바이오포아를 벤쳐기업으로 설립했다. 그렇게 2006년 ND백신개발을 완료한 후 2008년 제품등록에 성공했다. 역유전학 동물용 백신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다.

다행히 원천특허권자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활용에는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응용특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7개국 이상에 등록됐다.

ND백신은 기존 방법으로는 병원성 바이러스의 약독화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1900년대 중반에 분리된 약독주가 70년이 넘도록 현재까지도 백신주로 활용되고 있다. 질병의 원인체는 계속 진화하는데 반해 예방백신은 수십 년째 그대로인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포아에서는 역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최근 유행하는 병원성주를 안전한 백신주로 개발하여 국내뿐 아니라 ND가 유행하는 해외에서도 최고의 백신으로 인정받아 판매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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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포아를 함께 설립한 김선중 전 서울대 교수(오른쪽)와 조선희 대표(왼쪽)

Q. 수의과대학을 졸업하며 꿈꿨던 백신개발에 성공했는데 그 이후로 어떤 활동을 해오고 있나?

양계분야뿐만 아니라 양돈분야에서도 역유전학 백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돼지써코바이러스, 최근 문제된 신형 야외주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및 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바이러스(PRRS)에 대한 역유전학 백신을 개발 중이다.

현재 마무리 단계인 역유전학 세팅이 완료되면 균주작출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양돈 분야를 전공한 수의학 박사도 최근 추가로 채용하는 등 양돈분야로의 역량을 확충하고 있다.

양계분야에서도 기존 ND와 가금티푸스 외에도 전염성F낭병(IBD), 전염성기관지염(IB)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포아가 개발한 역유전학 ND백신이 종란접종 시에도 부화율과 증체율 등에 부작용이 거의 없을 정도로 병원성이 적어, 이를 벡터백신으로 활용해 ND와 기타 질병의 혼합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동물용의약품 품질검사 기관으로 곧 승인 받게 되면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자가검정 대행 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Q. 수의사로서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동물건강을 돌보는 보다 넒은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임상에 초점을 맞춰 배우는 수의사들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경쟁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

본인부터도 학창시절에는 그러한 열등감이 있었다. ‘생명과학에만 집중하는 다른 학과 출신들이 첨단기술을 더 많이 배워 잘하겠지’라는 생각에 그 쪽 계절학기 과목을 찾아가 들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생명공학연구원이나 목암연구소 등을 거치면서 수의사들이 가진 강점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생명공학 기술은 어디까지나 테크닉이다. 80년대에는 단크론항체, 90년대에는 시퀀싱이 최첨단 기술이였지만 지금은 보편화되거나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이러한 테크닉은 가서 배우면 된다.

하지만 임상적인 시야는 쉽게 배울 수 없는 것이다. 수의사로서 생체의 원리와 병인론, 치료적 접근을 배운 시각은 생명공학을 응용할 방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약품 개발 등 응용생명과학분야에서 수의사가 앞서면 앞섰지 뒤쳐질 이유는 전혀 없다고 본다. 생명공학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에서는 이러한 역할을 위해 일부러 수의사를 채용할 정도다.

 

Q. 마지막으로 바이오포아의 향후 목표나 동료 수의사에게 전하는 말씀이 있다면?

바이오포아는 나의 이로움이 남도 이롭게 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직원들의 성공으로 회사가 발전하고, 회사의 성장이 사회에 기여함을 추구한다. 본인을 포함한 바이오포아의 직원들이 생명공학 산업에 종사하는 최고의 전문가로 성공함으로써 동물과 인류의 보건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물용백신 분야의 히든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동물의 감염성 질병 분야에서 선진국에 더 이상 뒤떨어지지 않고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뜻이 있는 동료 수의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갔으면 좋겠다.

버박코리아, 2015 동물용의약품 품질자율점검 최우수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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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연주 약사, 신창섭 대표, 전미선 차장, 원희영 과장

버박코리아(대표이사 신창섭)가 자사 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 동물용의약품 품질자율점검 수입업 부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버박코리아는 품질관리 관계직원으로 사내점검팀을 구성, 올해 1월부터 제품의 수입, 보관, 판매 전반을 점검해 문제점 조사 및 개선에 노력해왔다.

사내점검팀 활동을 통해 제품 배송 온도 관리 모니터링과 포장박스 개선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IICAB(Institute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Animal Biologics)에서 주최한 동물약품 생물학제제 교육프로그램(Veterinary Biologics Training Program)에 참여하는 등 품질관리에 대한 직원교육을 강화했다.

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및 동물용의료기기의 품질자율점검 제조∙수입업체 379개소에서 자율점검 관련 사항을 평가하여 우수업체를 선정, 지난 10일 시상했다.

수입업체로서 장관상을 수상한 버박코리아와 함께 제조부문에서는 바이엘코리아가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 

허영 원장,마산합포구 국회의원 출마···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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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15일 제20대 총선 마산합포구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영 예비후보자는 “지난 10월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이라는 공직을 그만두고 다시 고향인 마산합포구로 돌아와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 그리고 마산합포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누구보다 창원시를, 누구보다 마산합포구를 잘 알고 있는 제가 마산합포구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산합포구는 창원시의 어머니라고 생각한다. 마산시를 키워냈고, 또 창원시를 키워 낸 곳이다. 그랬던 우리 마산합포가 이제는 중심이 아니라 변두리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마산합포구 경제를 꼭 살리겠다. 오직 창원시민과 합포구민을 위해 땀 흘려 일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허영 후보자는 이와 함께 ▲창원광역시 승격 ▲마산합포구 경제되살리기 ▲국민을 위하는 정치 ▲315공약 등 4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315공약의 3은 ‘국민행복, 희망의 새시대 박근혜 정부의 성공’, ‘도약의 새시대 큰 창원 안상수 시장의 시정 철학’, ‘새롭게 열리는 경제도시 마산합포를 꿈꾸는 허영이 하나 되는 것’을 뜻한다.

1은 ‘일류 마산합포 건설’을 의미하며, 5는 미래를 열어가는 마산합포, 삶이 풍요로운 마산합포, 더불어 살아가는 마산합포,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마산합포, 생활이 편리한 마산합포를 만드는 것이다.

허영 예비후보자는 마지막으로 “변화의 물결에 앞장서겠다.사람을 바꾸면 마산합포가 바뀐다. 저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생동물 질병 연구 생물안전연구동 준공..ABL3 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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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생물안전연구동 준공식 (사진 : 대한수의사회)

야생동물 질병을 연구하기 위한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동’이 15일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윤성규 장관을 비롯한 환경부 관계자와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모인필 충북대 교수, 송창선 건국대 교수 등이 자리했다.

총 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생물안전연구동은 연면적 1,304㎡, 지상 3층 건물로 동물이용 생물안전3등급(ABL3) 시설을 갖춘 야생동물 질병 전문 연구시설이다.

야생동물에서 결핵, 브루셀라, 큐열,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등 고병원성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부검과 유전자 진단, 병원체 분리동정이 가능하도록 장비를 구축했다.

특히 고위험 병원체의 동물실험이 가능한 ABL3 시설을 갖춰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감염여부를 직접 진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고병원성 AI 최종진단을 외부 의뢰 없이 직접 수행함으로써 고병원성 확진기간을 1일 이상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생물안전연구동을 중심으로 AI, 브루셀라, 결핵 등 주요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표준진단법을 마련하고 철새 등 야생동물의 거동, 질병 전파경로 등에 대한 정책지원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연구관은 “생물안전연구동이 건립됨에 따라 야생동물에서의 고병원성 질병을 직접 진단하고 실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야생동물 유래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야생동물에서 유래하는 인수공통감염병 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야생동물 질병관리를 담당하는 환경 관련 부처에도 전문성 있는 수의인력이 채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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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동 전경 (사진 : 환경부)

베링거인겔하임·사노피 빅딜,동물용의약품 업계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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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동물용의약품 업계가 다시 한 번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이 컨슈머 헬스케어와 동물용의약품 부문사업을 교환(business swap)하는 협상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교환은 기업가치 67억 유로 규모의 베링거인겔하임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중국시장 제외)을 사노피로 넘기고, 114억에 달하는 사노피 동물용의약품 부문 ‘메리알’을 베링거에 넘기는 내용이다. 베링거가 맞교환하는 기업가치 차액인 47억 유로를 사노피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사노피의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은 세계 1위 규모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세계 2위 규모로 도약할 전망이다.

양사는 “동물용의약품 업계는 향후 성장가능성과 혁신 차원에서 매력적인 분야로서, 메리알과 베링거의 강점이 어우러진다면 2015년 기준 38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2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충제와 백신을 비롯한 여러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양사의 기술을 융합해 업계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것. 반려동물과 가금분야에 강점을 가진 메리알 제품과 양돈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베링거인겔하임 제품이 합쳐져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메리알 병합 후에도 리옹에 본부를 두고 프랑스 내에서의 경영과 R&D, 제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리알의 핵심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의 입지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양사는 협상 타결에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4사분기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법적 승인 절차를 신청할 계획이다.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사노피 최고경영자는 “매력적이지만 경쟁도 심한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이 메리알의 역량과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안드레아스 바르너 베링거인겔하임 이사회 의장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수의사와 축주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향후 합병될 동물약품 부문이 세계시장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물용의료기기 편람,반려동물·산업동물 통합 버전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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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료기기 편람제작위원회(위원장 송근호 교수)가 15일(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강종일·안판순 한국동물의료기상생포럼 공동회장과 송근호 위원장, 박희명 건국대 교수, 문진산 검역본부 연구관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는 편람 제작 목적에 맞게 편람을 반려동물 분야 뿐 아니라 산업동물과 관련된 의료기기까지 분야까지 한 번에 만드는 ‘통합버전’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배포 방법과 참여업체 모집 방법, 홈페이지 제작·운영 방안 등에서도 세부 논의를 진행했다. 동물용의료기기 편람 제작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송근호 위원장이 직접 브리핑 할 예정이다.

편람제작위원회 측은 1월 말까지 참여업체를 확정하기로 하고, 최소 100개 이상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물용의료기기 편람은 A4사이즈로 제작되며, 총 1만부 가량 제작되어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임상, 야생동물 및 실험동물 임상 분야 뿐 아니라 보건환경연구원 및 시도 가축위생시험소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동물단체 케어,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우수 진로배움터 서울시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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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케어가 지난 1년간 중구드림톡톡과 함께 청소년 진로교육을 진행한 것을 인정받아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우수 진로배움터 시상대회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대회는 1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케어는 올 한 해 배화여중, 장원중, 장충고 등에서 동물권 운동에 관심있는 청소년에게 진로교육을 통하여 동물권 및 동물보호활동 소개와 체험을 진행해왔다.

케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케어는 청소년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동물권과 동물보호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검역본부,12월 21일부터 경북 김천 혁신도시로 청사 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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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는 오는 12월 21일부터 경북 김천 혁신도시로의 본격적인 청사 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청사이전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마련된「국가균형발전 특별법」제18조에 근거한 것으로 경북 김천 혁신도시로의 청사이전은 지난 2005년 10월 결정된 바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청사이전은 일반 행정, 민원사무처리, 실험·연구 등 다양한 업무가 이루어지는 기관 특성상, 2015년 12월 21일부터 2016년 4월 30일까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물검역부를 필두로 2015.12.21.~12.31.까지 이루어지는 1단계 이사는 본부장실, 운영지원과, 기획조정과, 식물검역부(5과) 등 2실 7과가 이전하고, 2016.1.4.~2.20.까지 이루어지는 2단계 이사는 다시 1~3차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차(1.4.~1.11.)에는 지원 및 사무부서 2실 9과, 2차 기간(1.12.~1.30.) 중에는 일반실험 및 연구부서 6과가 이전하고, 3차(2.15.~2.20.)에는 국가출하승인 검정 민원부서인 동물약품평가과가 이전할 예정이다.

최종 3단계에는 차폐실험 관련부서인 해외전염병과, 조류질병과, 구제역진단과 3개 과가 ‘16.3.1.~4.30.까지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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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이전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고 김천 신청사 부서별 전화번호, 주요업무별 민원담당자 등 내용을 미리 안내하고자 “김천청사 이전 특별 페이지”를 지난 12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검역본부를 자주 찾는 민원고객께서는 사전에 해당내용을 숙지하여 민원처리에 불편을 겪거나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하였다.

※ 김천청사 이전 특별 페이지 주소: http://www.qia.go.kr/bbs/notice/kimcheonmove.jsp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청사이전이 겨울을 포함하여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만큼,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 발생과 민원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김천 혁신도시에서 청정 대한민국의 새 미래를 열어갈 농림축산검역본부 청사 이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동물용의약품 분석법 편람 제작 및 배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4일 「동물용의약품 분석법 편람」을 제작하여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에 배포하였다고 밝혔다.

편람은 정부 3.0 추진의 일환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에서 오랜 기간 항생물질의 국가검정 및 화학제제의 검사 업무를 통해 축적된 분석지식을 담았다. 검역본부 측은 이번 편람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제작했다고 전했다.

편람은 분석법 및 분석물질의 종류에 따라 액체크로마토그래프법, 적정법 및 분광광도법, 소독제 정량법으로 총 3개의 파트로 분류되어 있으며 총 분석법 수는 220개를 수록하고 있다. 기존의 동물용의약품 공정서는 서술식으로 작성되어 있으며, 한자어가 많아 이해가 어려워 분석법을 개조식으로 작성하여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편집됐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www.qia.go.kr, 동물용의약품 → 동물약품관련규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 분석 담당자는 “동물용의약품 분석기술을 공개함으로써 국가기관의 검사 신뢰도 향상 및 제조업체의 자체 품질관리 능력 배양으로 수출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 수의계이슈 16∼30위] 동물혈액은행사태부터 검역본부장 징계까지

2015년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수의계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올해 작성된 기사 중, 조회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이 화제가 된 기사를 1위부터 30위까지 정리해봤습니다.

올해 수의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먼저 16위부터 30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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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위. 수의사 전문의·전문동물병원 제도,이제는 도입돼야 하지 않을까?(2015년 8월 16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policy/47691

우리나라 의료계는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제도 도입과 함께 의료전달체계(1차(의원, 보건소)-2차(병원, 종합병원)-3차(상급종합병원))를 도입해 운영중입니다. 이 때문에 의원, 병원 등의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기준을 갖춰야 합니다. 하지만 동물병원은 이러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동물병원, 동물의료원, 전문동물병원, 동물의료센터, 동물메디컬센터 등 다양한 명칭이 기준없이 사용됩니다.

또한, 대학원 과정을 통해 특정 분야를 더 공부한 수의사가 배출되고 있음에도 전문의 제도가 없어 학부 출신 수의사들과 차별화되지 못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에 농식품부가 8월 18일(화)부터 9월 7일(월)까지 ‘동물진료체계 전문화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정책포럼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한 기사가 2015년 수의계뉴스 16위를 차지했습니다.

17위. 동물혈액은행 ˝자체 개선책 마련˝..수의계, 동물혈액활용 체계화 고민해야(2015년 10월 9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50346

지난 10월 일부 동물보호단체와 언론에서 한국동물혈액은행을 방문하여 공혈견 사육장의 위생상태와 동물복지문제를 지적해 큰 논란이 됐습니다.

데일리벳에서 직접 동물혈액은행을 방문해 대표 수의사분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기사화했으며, 이 문제를 처음 지적한 언론사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라 반론보도문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반론보도문 게재 기사(클릭)

공혈견에 대해 큰 논란을 낳았고, 동물 수혈에 대한 관심을 높인 ‘동물혈액은행 사태’가 2015년 수의계뉴스 17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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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위. KBVP 창립 앞두고 갈등 심화 `임상수의사 분열` VS `다른 단체와 상생·협력`(2015년 3월 13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40006

올해 3월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회장 김현욱)이 신규 임상수의사의 교육과 진료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창립됐습니다. KBVP 창립을 앞두고 ‘임상수의사가 분열된다’는 반대 측과 ‘다른 단체와 상생·협력할 것’이라는 KBVP측 주장이 크게 엇갈리며 반려동물 임상수의계에서 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KBVP 창립 직전 발생한 갈등이 2015년 수의계뉴스 18위를 차지했습니다.

19위. ˝수의장교로 복무할 때 돌보던 군견,직접 입양했죠˝(2015년 11월 27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etc/52749

지난 11월에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1월 18일 강원도 춘천시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군견 교육대에서 개최된 ‘전역 군견 민간인 무상양도’ 행사에서 오인용 수의사가 자신이 수의장교 시절 돌보던 ‘예능(블랙 래브라도 리트리버, 4세)’이를 직접 입양한 것입니다.

이 기사가 2015년 수의계뉴스 19위를 차지했습니다.

20위. `샵병원 처벌` 본격 수사·사법조치 가능해진다(2015년 6월 25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policy/45373

센터병원으로도 불리는 샵병원은 수의사가 아닌 동물판매업자 또는 용품판매자가 수의사를 고용하여 개설한 병원을 뜻합니다. 의료계 쪽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사무장병원’과 같은 개념입니다.

수의사법에 의거, 수의사가 아닌 사람이 동물병원을 개설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실제 동물병원의 소유주가 수의사 아닌 샵병원을 개설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입니다. 하지만 샵병원은 고용된 수의사의 명의로 개설되기 때문에 단속과 처벌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병원의 실소유주가 비수의사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돈의 흐름을 살펴봐야 하는데 지자체 공무원에게 이러한 권한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난 6월 대한수의사회가 수의사법에 샵병원 처벌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2016년부터 샵병원을 본격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수의사들이 이를 반겼습니다. 이 기사가 2015년 수의계뉴스 20위를 차지했습니다.

21위. 구제역 백신 논란 정부 감사결과 발표..검역본부장 중징계(2015년 6월 19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prevention-hygiene/45000

정부가 지난 6월 구제역 확산과 백신 논란에 대한 자체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구제역 백신관리와 예찰, 과태료 부과 등에서 발견된 문제의 책임을 물어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을 비롯한 5명을 징계하고 27명을 경고 및 주의 조치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표적인 꼬리자르기다’, ‘방역정책의 권한을 주고나서 책임도 물어라’, ‘중앙정부에 수의국, 방역국 만들어달라고 할 때는 들어주지 않더니, 고생만 시키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등 반대 여론이 거셌습니다.

* ‘검역본부장 징계’ 구제역 감사결과 설문조사 결과보기(클릭)

한편,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메르스(MERS)사태를 계기로 의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구제역 감사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기고문] 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 그리고 수의계의 현실(클릭)

검역본부장 징계를 포함한 ‘구제역 감사 결과 발표’가 2015년 수의계뉴스 21위를 차지했습니다.

22위. 전 동물병원 직원,수의사 사칭으로 벌금 처분(2015년 7월 2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45697

올해 초에는 동물병원에서 근무했던 일반인이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수의사를 사칭하고 불법진료를 하여 벌금형을 처분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부산시수의사회의 노력으로 벌금형 처분까지 이어질 수 있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불법진료 및 자가진료, 더 나아가 동물병원 내 비수의사 직원의 진료행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크게 형성됐었습니다.

전 동물병원 직원의 수의사 사칭 행위가 2015년 수의계뉴스 2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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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 한국동물간호협회 창립..`수의테크니션 대표하는 단체 될 것`(2015년 5월 26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43627

5월 23일에는 한국동물간호협회가 창립하여 수의계에서 찬반 논란이 크게 일었습니다.

한국동물간호협회는 ‘국내 수의테크니션의 대표 단체로써 수의테크니션 직업자격의 국가공인화 및 권익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자가진료 철폐가 우선이다’, ‘불법진료 행위가 만연할 것이다’ 등의 반대 의견과 ‘수의테크니션도 엄연히 존중받아야 할 직업이다’, ‘수의사가 나서서 함께 할 때 오히려 불법진료 행위를 하는 테크니션이 줄어들 것이다’ 등의 찬성 의견이 크게 대립했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는 65%가 ‘현 시점에서 수의테크니션 양성은 시기상조’라고 응답했습니다.

*수의테크니션 교육·양성,전문성 강화인가 자가진료 조장인가 설문조사 결과 보기(클릭)

한국동물간호협회 창립과 수의테크니션 양성화 논란이 2015년 수의계뉴스 23위를 차지했습니다.

24위. 간호대·치대 `이거 못하면 졸업 못해요`,수의사라며 이것도 못해?(2015년 12월 4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college/53088

올해 하반기에는 수의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12월 3일 개최된 ‘수의사 역량 심포지엄’에서는 간호대와 치의과대의 ‘졸업 전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핵심 임상역량’에 대해 배우고, 수의학에서는 무엇을 핵심역량으로 규정하고 어떻게 수의학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수의학교육 졸업역량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수의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은?` 설문조사 관련 기사(클릭)

수의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이 2015년 수의계뉴스 24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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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 [인터뷰]`펫닥터스 시즌2` 반려동물 궁금증 해결해 줄 10명의 수의사들(2015년 3월 10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etc/39794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즌 1을 마무리한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 ‘펫닥터스(스카이펫파크 채널, SKY Petpark)’가 올해 초 시즌 2를 방영했습니다. 시즌 2 역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방송에 출연한 수의사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펫닥터스 시즌 2 출연진 단체 인터뷰가 2015년 수의계뉴스 25위를 차지했습니다.

26위. 늘어나는 동물병원 고소·고발,`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2015년 2월 25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etc/39238

동물병원에서 발생하는 고소·고발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데일리벳에서 진행한 이형찬 변호사의 법률칼럼(클릭) 은 1년 내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전북의 한 동물병원에서 고양이 미용 중 피부가 1cm 가량 베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이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병원 업무를 방해하고, 합의금을 요구하였으며,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리고 몇몇 언론사에 허위·과장 사실을 제보한 뒤, 병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까지 진행했습니다. 동물병원에 불만을 가진 보호자가 어떻게까지 행동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수의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한 기사가 2015년 수의계뉴스 26위를 차지했습니다.

27위. 동물병원 약값 왜곡 보도 논란..동물병원협회, 언론중재위 제소(2015년 6월 1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43993

올해 5월 31일에는 KBS에서「동물병원 약값 ‘부르는게 값’? 처방전 발급 안 돼」라는 뉴스가 방영됐습니다. KBS 측은 해당 보도에서 동물병원마다 약값이 다르고 처방전을 잘 발급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보도화면에 등장한 동물병원보다 저렴한 약값을 제시한 동물약국을 소개하면서 마치 동물병원이 약을 비싸게 팔기 위해 처방전 발급을 꺼리는 것처럼 묘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허주형)가 “동물병원 의약품 처방의 현실을 왜곡한 보도”라며 언론중재위에 KBS를 제소했고, 허주형 회장이 직접 언론중재위 참석해 잘못된 점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서명운동이 진행되기도 했었죠.

결국 KBS는 이에 대한 반론보도문을 게재했습니다 : 동물병원 약값 왜곡 보도한 KBS,반론보도 결정(클릭)

KBS의 동물병원 약값 관련 왜곡 보도 논란이 2015년 수의계뉴스 27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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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위. 대한수의사회 1년 예산,의사협회의 1/18 약사협회의 1/3(2015년 7월 11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association/46049

대한수의사회 예산과 회비가 부족하는 기사가 7월 11일 게재됐습니다. 특히,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협회, 약사회 등 이과 전문직 협회와의 비교에서 회비가 턱없이 부족했고, 재정자립도 또한 최하 수준이었습니다.

회비 인상이 절실히 필요하며, 전체 회비 인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중앙회비만이라도 인상하자는 여론이 크게 형성됐었습니다.

대한수의사회 회비 인상에 대한 이슈가 2015년 수의계뉴스 28위를 차지했습니다.

29위. 늘어나는 학회·세미나·연구회,문제없나요?(2015년 11월 19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industry/52370

반려동물 임상 분야 학회, 세미나, 연구회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업체의 부담이 증가하고, 여러 학회의 흥행이 실패하며, 일부 개인 수의사들의 삶의 질이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출석체크만 하고 가버리는 행위’ 등 연수교육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으며, 알력다툼에 의해 생기는 학술단체에 대한 지적도 있었습니다.

늘어나는 반려동물 분야 학회, 세미나, 연구회에 대한 문제가 2015년 수의계뉴스 29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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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위. [위클리벳 20회] 말도 안되는 반대로 약사법 개정 막지마라(2015년 12월 2일자)

http://www.dailyvet.co.kr/news/policy/53014

올해 데일리벳에서는 아이해듀, 더파워브레인스, 문희정 아나운서와 함께 ‘시의성 있는 수의계 이슈를 다루는 주간 영상 프로그램’인 ‘위클리벳(WeeklyVET)’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7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1회의 위클리벳이 방영됐습니다.

그 중 12월 2일에 게재된 ‘말도 안되는 반대로 약사법 개정 막지마라’ 편이 2015년 수의계뉴스 30위를 차지했습니다.

*위클리벳 전체 다시보기(클릭)

– 2015년 수의계뉴스 1위~15위는 다음주에 게재됩니다.

네슬레퓨리나·홈플러스, 유기동물 사료기부 사랑나눔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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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네슬레코리아㈜ 반려동물 사업 부문 네슬레퓨리나와 홈플러스가 유기동물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A Bowl of Love)’을 함께 전개한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된 사랑 나눔 캠페인은 네슬레퓨리나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100g의 사료를 적립해 기부하는 행사다.

오는 1월 6일까지 전국 141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네슬레 퓨리나의 ‘퓨리나 원(반려견, 반려묘)’, ‘알포’, ‘캣차우’ 제품을 구매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네슬레 퓨리나와 홈플러스는 제품 1개당 100g의 사료를 적립,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유기동물입양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퓨리나 제품 30% 할인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네슬레 퓨리나와 홈플러스 측은 캠페인을 지난 3년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이에 호응하는 반려동물 보호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는 1.3톤, 2014년에는 1.7톤의 사료기부를 적립했으며, 3년간 총 4.5톤의 사료를 유기동물입양센터에 기부했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홈플러스와의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전개로 최근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 반려동물 보호부문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제조사와 유통사,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모인필 신임 한국가금학회장 `후계자·가금수의사 양성`

지난달 열린 한국가금학회 제32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모인필 충북대 조류질병학 교수가 선출됐습니다.

손시환 경남과기대 교수의 뒤를 이어 학회를 이끌어갈 모인필 교수를 데일리벳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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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국가금학회를 간단히 소개해달라. 차기 회장으로서 중점을 두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1973년 세계가금학회 한국지부로 출발한 한국가금학회는 1983년 정식 창립하여 가금관련 학술활동과 산학협동을 통해 국내 가금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가금학회는 ‘축산’과 ‘수의’분야가 함께 하는 학회다. 가금을 전공하는 학자들과 가금질병을 전공하는 수의학자들이 함께 한다.

가금학회 집행부에는 회장, 부회장을 중심으로 10명 내외의 등기이사와 60여명의 평의원,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금분야를 연구하는 대학과 연구소, 관련 협회, 기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인증 받았다. 일반학회로서도 자발적인 감사를 실시해왔지만, 사단법인 인증 후 외부평가와 검증과정을 통해 경영상의 투명성이 강화될 것이다. 이를 통해 친목적 성격이 있던 모임에서 훨씬 공식적인 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한다.

차후 2년간의 한국가금학회장 임기 동안에는 ‘후진양성’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농장운영자 등 산업분야와 관련 학문분야에서 후계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축산학과에서 가금을 전공으로 하거나, 수의학과에서 가금수의사 진로를 택하는 이들을 학회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물론 다른 전공에서도 가금 관련 가업을 이어가려는 분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학회가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회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금산업을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업계가 학계보다 발전이 빠른 경우가 많다. 학문을 익히고 검증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산업계는 새로운 것들을 바로 적용해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해 산학이 함께 공조하여 발전하는 것도 과제 중 하나다. 학회에서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가금산업의 흐름에 보다 빨리 대응할 수 있는 학문적인 뒷받침을 하고자 한다.

 

Q. 젊은 수의사나 학생들은 가금수의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 앞으로 전망은 어떠한가

전세계적으로 닭고기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산업은 활발히 유지하고 있다.

양계산업은 대단위 사육을 하는 만큼 수준 높은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가장 적합한 전문가가 수의사다. 단순히 질병뿐만 아니라 농장 전체를 관리하는 개념으로 다가가면 가금수의사로서 상당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가금수의사들도 질병이 의심될 때 불려가는 것이 아니라, 농장별 예약을 통해 질병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루에 많아도 농장을 2~3개소 정도만 다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시작하여 오후 3~4시쯤 일과를 마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인수공통전염병 분야에서 양계산업이 가지는 중요성은 크다. 사스(SARS), 인플루엔자, 웨스트나일 같은 질병은 조류에 의해 사람한테도 위협이 되는 질병이다.

때문에 공중보건분야에 관심 있는 수의사가 가금분야에서 일한다면 가장 높은 수준의 대응능력을 갖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금수의사는 동물복지분야에서도 역할이 있다. 동물복지를 고려한 산업동물 육성은 전세계적인 추세다. 한국의 동물복지축산농장인증제도 또한 산란계에서 제일 먼저 도입됐다.

수의사는 동물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동물의 복지를 외관상으로 판별하거나 혈액, 침 등을 이용해 증명하는 등의 연구도 진행 중이다.

위에서 언급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가금수의사의 길을 가기에 적합할 것이다.

 

Q.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가금수의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1월 16일부터 H5N8형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 중이다. 과거와 다르게 2년에 걸쳐 이어져 상재화될 우려가 있다.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H5N8형 AI 바이러스가 약한 증상으로 증식될 수 있는 오리가 국내에서 많이 사육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이나 수평전파 근절방안이 효율적이지 못해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전통시장이나 가든형 식당처럼 소수를 개방적으로 길러 방역상 취약점이 있는 곳에서 발생하는 편이다. 예전에 비해서는 농장에서의 발생은 확실이 줄었다.

농장 방역에서 가금수의사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각 농장의 질병문제를 확인하고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가에서도 가금수의사에 의한 질병컨설팅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국가금학회가 사단법인이 되면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후계자양성이다. 후계자양성은 가금학회뿐만 아니고 모든 가금산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가금수의사는 일에서의 성취감과 동시에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직업이다. 운전을 좋아하고 농장주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면, 가금수의사의 길을 가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반려동물임상 못지 않게 향후 계속 발전할 분야다.

특히 여성수의사가 할 수 있는 ‘산업동물분야’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섬세함이나 예리함이 요구되는 가금수의사는 여성수의사에게 보다 적합할 수 있다.

다른 일을 하다가 가금수의사를 하겠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전문성이 굉장히 요구된다. 때문에 전공으로 삼는다면 오히려 괜찮은 분야임을 당부하고 싶다.

이지은 기자 zee04@dailyvet.co.kr

 

[동물원 읽어주는 남자 오제영⑧] 코끼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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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 코끼리

지난 번 칼럼부터 사람들이 동물원에서 자주 찾고 좋아하는 동물을 다뤘다. 지난 회에는 기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기린 외에도 동물원을 대표하는 멋진 동물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오늘은 코끼리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너무 포유류, 그것도 큰 동물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싶긴 하다)

오늘의 잡질문 1) 위 사진의 코끼리는 아시아코끼리일까, 아니면 아프리카 코끼리일까?

코끼리는 지구에서 가장 큰 육지 포유류이다. 어마어마한 크기뿐 아니라 놀라울 정도의 지능, 코끼리 구성원 간의 복잡한 사회 행동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가장 특징적인 ‘코’를 가지고 있다.

코끼리의 코는 특이하게 생기기도 했지만 대단한 기능을 한다. 나무를 뒤집을 힘도 있는 반면 쌀알 하나하나를 집을 섬세함도 갖추고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코끼리는 신으로 추앙 받기도, 노동 동물로 사용되기도, 전쟁의 맹수로도, 동물원 또는 서커스에서 사람들의 감탄사를 받는 동물로도 존재해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코끼리들은 점점 나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코끼리 상아를 탐하는 인간들이 증가하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있는 코끼리들의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코끼리와 인간 사이의 충돌, 서식지의 파괴,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식용(bush meat), 상아 밀렵에 의한 아시아에서의 암컷/수컷 비율의 불균형 등이 코끼리를 멸종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때문에 동물원에서는 개체수를 증가시켜 코끼리의 멸종을 방지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동물원에서의 번식방법으로는 해당 개체수를 유지하기도 어렵다.

끔찍한 생각이지만 정말로 코끼리가 멸종하여 우리의 후손들은 코끼리를 책으로만 배우게 될 날이 가까운 미래에 올지도 모른다.

오늘의 잡지식 1) 바다거북이나 펭귄 입속을 보면 돌기 (papilla)가 가득 있다.  Piscivorous(물고기를 먹는) 동물에서 자주 보이는 구조인데, 물고기를 꿀떡 삼킨 후 입 밖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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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크게 아프리카 코끼리와 아시아 코끼리의 두 종류로 나뉜다. 예전 칼럼(6편-동물의 분류와 발굽동물 이야기)에서 잡지식으로 등장했던 내용을 복습해보자.

아프리카 코끼리(2종)와 아시아 코끼리(1종)는 발톱의 개수(앞발톱개수/뒤발톱개수)가 다르다. 아시아 코끼리는 5/4, 아프리카 코끼리는 4/3개 있다. 엄밀히 따지자면 아프리카 코끼리는 2종 중에서도 아프리카 코끼리(Loxodonta africana, 동물원에 있는 친구들)는  4/3개, 둥근귀코끼리(Loxodonta cyclotis)는 5/4개의 발굽을 가졌다.

하지만 학계에서 인정하지 않는 부분도 있고 마찬가지로 아시아 코끼리도 여러 아종이 있다고 하나 학계의 정설로 인정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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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코끼리

발톱 말고도 다른 구별 방법은 없을까?

먼저 사이즈로 구별할 수 있다. 아프리카 코끼리가 아시아 코끼리보다 훨씬 크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4~7천kg, 아시아 코끼리는 2~5천kg 정도 된다.

생김새로 보자면, 머리 윗부분이 두 덩어리로 볼록하게 나와 있으면 아시아, 하나가 볼록 나와 있으면 아프리카 코끼리다. 귀는 아프리카가 훨씬 크고 생기기도 아프리카 지도 모양처럼 생겼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 코끼리는 암수 모두 상아가 있는 반면, 아시아는 수컷에만 있고 암컷에는 흔적 상아가 있거나 아예 없다.

오늘의 잡지식 2) 17종의 펭귄 중에서 실제 추운 남극에서 사는 친구는 아델리(Adelie), 황제(Emperor), 턱끈(Chinstrap), 젠투(Gentoo) 펭귄 4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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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끼리

코끼리 상아와 관련해 최근 ‘거꾸로 진화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는 찰스 다윈의 ‘자연선택설’을 배경으로 한다.

이야기인즉슨 본래 크고 멋진 뿔이 달린 동물이 자연에서 더 강하고 경쟁력이 있어 더 많은 후손들에게 유전자를 전해줄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멋진 뿔 때문에 되려 사냥꾼들의 표적이 되어 희생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작고 약하고 상대적으로 볼품 없는 뿔의 동물들이 더 생존하는 현상이 수십 년 이상 지속되면서, 그러한 유전자를 가진 개체 위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잡지식 3) 새는 경정맥 채혈시 항상 오른쪽 경정맥으로 하는게 좋다. 크기가 더 크다.

 

수의사들은 동물원의 동물들을 건강검진하며 때로는 크고 작은 시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 때, 미국에서 제일 크고 좋은 동물원 동물병원이라도 병원 내에서는 불가능하여 필드에서 일을 진행해야 하는 동물들이 있다.

대표적인 동물이 코끼리다. 어마어마한 사이즈 때문이다.

사이즈 때문에 마취도 쉽지 않다. 신경 써야 할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때문에 마취 없이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그렇게 하는 것으로 치료방향이 결정되곤 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육사들의 정성이다. 사육사들이 코끼리와 얼마나 신뢰가 쌓였는지가 중요하다.

동물들을 잡아들여서 때려가며 훈련하던 것은 옛날 이야기다. 지금은 ‘긍정강화 훈련’을 반복하면서 ‘칭찬’으로 동물을 훈련한다. 시간과 정성이 들지만 결과적으로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좋은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여전히 학대와 강압에 의한 훈련이 있는 곳을 세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보통은 서커스 코끼리이거나 관광객들을 태우는 코끼리들인데, 발전하지 못한 동물원에서도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동물원을 없애자는 말은 개인적으로 반대한다.

밀렵 외에 코끼리의 생존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 프로토콜은 동물원에서 개발됐다. 실제로 태국에서 이를 활용해 치료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 덕분에 야생의 친구들을 더 도울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학대하는 사람을 바꾸는 방향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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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귀 혈관 채혈

이렇게 긍정강화 훈련이 잘 된 코끼리 친구들은 마취하지 않은 채 큰 스트레스 없이 채혈할 수 있다. 코끼리는 귀의 혈관에서 채혈하는데, 동맥혈과 정맥혈 또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혈관을 눌러서 혈액이 누른 곳을 기준으로 멀리서(distal) 부풀면 정맥혈, 가까이서(proximal) 부풀면 동맥혈이기 때문이다.

채혈 검사는 수의사들이 코끼리의 건강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정말 유익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최근에는 점점 더 많은 동물원들이 코끼리에서 정기적으로 채혈 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결핵검진이 필요하기도 하고 어린 코끼리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을 검사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오늘의 잡질문 2) 방금 언급한 바이러스는 무엇일까? 위에서 언급한 ‘동물원이 개발한 치료 프로토콜’ 또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코끼리를 위한 것이다. 

결핵은 인수공통질병이다. 즉,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다.

동물원에서 결핵을 검진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코끼리를 걱정해서다. 사람이 코끼리를 만져서 결핵을 옮길 수 있지만, 그 반대 방향으로 옮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정기 건강검진에서는 채혈검사 외에도 여러 데이터를 조합해 평가한다. 예를 들어 코끼리가 코로 물을 머금다가 뿜어내게 해서 건강을 평가하기도 한다. 이런 평가법은 정말 훈련을 요구한다.

오늘의 잡지식 4) 개구리가 삼킬 때에는 눈이 머리 안쪽으로 가라앉아 먹이를 식도로 누른다. 그래서 아직 그 효과가 확실히 검증되지는 않았지만(anecdotal) 먹이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안구적출(enucleation)보단 검판봉합술(tarsorrhaphy)을 먼저 고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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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끼리 코

코끼리는 섬세하다. 감정적으로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도 섬세하다.

코끼리 코를 보면 끝이 손가락처럼 유연한 부분이 있다. 이러한 구조물을 아프리카 코끼리는 2개, 아시아 코끼리는 1개씩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많은 감각세포가 있어 보다 섬세한 자극을 감지하고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코끼리가 동료의 죽음을 알고 슬퍼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감각적으로도 섬세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동물 종에 따라 다르지만 때로는 안정된 동물원의 생활 덕분에 야생에서의 수명보다 오래 사는 경우가 있다. 그로 인해 또 다른 고민이 생기기도 한다. 이제부터 이야기할 아프리카 코끼리의 케이스도 그러한 경우였다.

이 친구는 평균적인 코끼리의 수명을 넘길 정도로 오래 살았다. 너무 늙어서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진통제를 꾸준히 처치했지만, 코끼리의 어마어마한 몸무게가 관절에게 주는 부담을 고려했을 때, 관절염 상태를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제적인 부담도 고려사항이었다. 몇 천kg 크기의 코끼리에게서 약이 효과를 내려면 어마어마한 양이 필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치료를 감행해나갔지만 상태는 더욱 나빠져갔다. 관절염이 너무 진행된 나머지 간식을 주려 해도 걷기조차 꺼려하는 상황이 됐다. 결국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고려해 여러 사람들과 상의한 후 안락사를 결정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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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안락사 직후에는 동료 코끼리들에게 시간을 주어 떠나는 동료를 애도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코끼리는 오래 살고 지능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애도의 시간을 주어야 하는가’도 생각해보게 된다. 다른 동물들에게도 그러한 권리가 있지 않을까? 코끼리는 수명이 길어 사육사도 일하면서 단 한 번의 죽음만 목격하기도 하지만, 새를 다루는 사육사들은 비교적 자주 죽음을 접한다. 복잡한 이야기지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코끼리는 정말 신비하고 멋진 동물이다. 학생 때 코끼리의 고환은 몸 안에 있다는 것을 듣고 놀란 적이 있다. 정말 다양함과 신기함이 끝이 없는 세상이구나 느꼈던 순간이다. 그 맛에 동물원 및 야생동물 수의사를 택했는데 그 이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소중한 순간들을 만나고 있다.

오늘의 잡지식 5) 코끼리와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는 매너티(manatee)와 바위너구리(hyrax)가 있다. 사진을 일부러 안 넣었는데 꼭 찾아보길 바란다. 너무 다르게 생겨서 신기하다. 필자도 학생들이 실습을 오면 이와 관련된 질문을 꼭 던지곤 한다.

 [동물원 읽어주는 남자 오제영] 지난 칼럼 보러가기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 차기 회장에 이경갑 제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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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한국수의임상교육협회의(임교협) 회장에 이경갑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이 선임됐다. 이경갑 회장은 2016~2017년 2년간 임교협을 이끌게 된다.

임교협은 ‘한국 수의임상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수의사를 양성하여 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후 수의임상교육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인 단체다.

임교협은 초대 한홍율 회장을 시작으로 이창우, 이효종, 김용준, 김명철, 권오경 회장에 이어 2014년부터 김두 회장이 2년간 협회를 이끌었다. 임교협 제7대 회장을 맡았던 김두 교수(강원대 수의대)는 2016년부터 2년간 한국임상수의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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