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간호협회 창립..`수의테크니션 대표하는 단체 될 것`

수의테크니션 자격 제도화 노력..수의사단체와 우호 관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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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간호협회가 창립식을 열고 정식 출범했다.

국내 수의테크니션의 대표 단체로서 수의테크니션 직업자격의 국가공인화와 권익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5월 23일(토) 서울 양재동 SETEC에서 열린 창립식에는 한국동물복지학회 박영석 회장과 황인수 동물간호복지사 자격위원장을 비롯한 학회 인사들과 현직 수의테크니션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초대회장으로 김병수 공주대 특수동물학과 교수를, 부회장으로 최재하 해마루동물병원 원무간호과장을 선임했다.

집행부 6명의 소수 단체로 출범한 한국동물간호협회는 향후 각 관련대학별로 임원진을 확대하고 현직 수의테크니션의 협회 가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협회는 최근 정부의 수의테크니션 국가 공인제도화 추진과 관련한 활동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황인수 동물간호복지사 자격위원장은 “수의테크니션 단체 창립에 대한 수의계의 우려가 있지만 수의테크니션이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제도화도 준비되고 있는 만큼 협회 창립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수의테크니션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입장을 표명하고 후배 테크니션을 위한 직업 저변 확대에 힘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병수 초대 회장은 “동물의료의 전문화에 따른 간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수의테크니션 국내 학술연구와 국가제도화, 권익 향상 등이 협회의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병수 회장은 “수의사와의 우호 관계기반을 다지고 이를 통한 법개정과 회원단합을 우선순위에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동물간호협회 창립..`수의테크니션 대표하는 단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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