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고병원성 AI 전망과 대응책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4일 ‘원헬스 기반 동절기 AI 유입 전망과 예방 대책’을 주제로 2020년 조류인플루엔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AI 관련 야생철새 대응과 인체감염 위험, 올겨울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신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역할과 오리 휴지기제, 가금농가 AI 간이진단키트 공급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농림축산식품부 유튜브로 생중계된 2020 조류인플루엔자 심포지움

동절기 H5형 고병원성 AI 유입 위험 높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 출범, 철새 AI 대응 일원화 기대

검역본부 이광녕 수의연구관은 “2019~2020년 야생조류의 동절기 H5 항체 양성률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올겨울 새로운 H5형 고병원성 AI가 야생조류에서 유행하기 보다 유리한 환경”이라고 지목했다.

해외에서도 고병원성 AI 발생이 늘고 있다. 올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된 케이스만 전년대비 2.7배 늘었다.

이광녕 연구관은 “여름이 지난 이후에도 8, 9월에 각 혈청형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곧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래할 철새에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검역본부는 고병원성 AI 동향에 대한 국제 문헌연구와 해외 발생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중국·몽골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H5N6형, 유럽과 러시아에서 늘어난 H5N8형,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H5N1형의 유입 위험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박재성 연구관은 곧 출범할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중심으로 철새 AI 대응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성 연구관은 “이제까지 도래지 예찰, 시료 분석과 그에 따른 행정조치 담당기관이 모두 분산되어 있었다”며 “질병관리원으로 일원화되면 보다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지고 (철새모니터링을 위한) 국외사업 연계도 하나의 채널로 모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리 휴지기제, 연구사업 통해 출구전략 모색

농가 AI 간이진단키트 직접 공급은 ‘글쎄’..진단기관 속도 높인다

이날 패널토론에서는 ‘오리 휴지기제’도 언급됐다. AI 발생위험이 높은 오리농가가 겨울철 사육을 일시 중단하는 ‘오리 휴지기제’는 철새로부터 가금농가로 이어지는 AI 바이러스 확산 경로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지만 농가와 업계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8월 국회에서 열린 오리농가 AI 방역대책 토론회에서는 휴지기제를 놓고 정부와 농가의 입장차가 드러났다. 휴지기제 시행 여부와 보상 기준 등을 놓고 생산자 측 반발이 커지며 아직까지 올겨울 시행 형태가 구체화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중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휴지기제가 AI 발생 시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휴지기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농가의 방역의식”이라고 말했다.

이기중 과장은 “과거에 비하면 방역의식이 높아졌다. 그 부분을 평가해 휴지기제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출구전략을 연구사업을 통해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의심되는 경우 활용할 수 있도록 간이진단키트를 보급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제기됐다.

이명헌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현장간이키트의 검출 강도가 높지 않은데, 간이키트 결과를 맹신해 적극적인 신고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염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농가가 간이진단키트를 직접 사용하면 오히려 의심신고를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명헌 과장은 “(일반인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임신진단키트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사람에서도 감염병에 대한 진단키트는 전문가로만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고병원성 AI에 대한 진단 속도는 높인다.

이명헌 과장은 “가금 의심축에 대한 고병원성 AI 여부는 24시간 내에 확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기존 키트보다 효율성을 높인 PCR 키트도 9월 현장보급하는 등 강도높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꿀벌질병 진단 교육 진행…허주행 수의사 등 발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22일(화)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및 민간병성감정기관 담당자 90명을 대상으로 꿀벌질병 병성감정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꿀벌 생태 및 사양관리, 진단과 처치, 국내 다발 꿀벌질병 현장관리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한국양봉농협과 질병 관련 담당과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꿀벌질병 진단법 및 검사방법 표준화 등을 통해 꿀벌질병 진단능력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꿀벌 생태 및 사양관리는 한국양봉농협(조상균 전 조합장)이 발표하고, 꿀벌 질병 진단과 처치에 대해서는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조윤상 연구관)가, 국내 다발 꿀벌질병 현장관리는 한국양봉농협(허주행 수의사)이 발표했다.

또한, 주요 꿀벌질병 및 방역대책, 농약중독증 검사 및 분석 결과 등 국내 꿀벌질병 발생현황과 최근 양봉 농가의 피해가 극심했던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신속한 현장진단법에 대한 자료도 공유됐다.

검역본부 세균질병과 윤순식 과장은 “꿀벌질병 병성감정 담당자 교육을 통해 현장 이해도를 향상하고, 질병 진단능력 및 진단법 일원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꿀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 `가축전염병 긴장의 끈 조여야`

24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사진 : 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올겨울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긴장의 끈을 조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24일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심의하면서다.

이날 정부는 10월 1일부터 발령될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실시될 가축전염병 방역조치를 확정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발생 방지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생한 ASF는 1년여 동안 사육돼지에서 추가 발생이 없지만 야생멧돼지에서는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2018년 3월, 구제역은 2019년 1월 이후로 국내 발생이 없다.

정부는 멧돼지 ASF가 백두대간을 통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시령 옛길을 따라 광역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람 출입이 잦아 울타리 출입문이 열려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닫힘 출입문 설치를 확대한다.

멧돼지 활동성이 커지는 12월 전까지 집중포획을 강화하고, 폐사체 수색 인력도 기존 257명에서 352명으로 증원한다.

10월부터 본격화될 ASF 살처분농가의 재입식은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와 환경검사를 거쳐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고병원성 AI는 올겨울 국내 유입 위험이 예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고 철새도래지, 전통시장, 방역취약 농가 등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구제역은 발생이 우려되는 서해안 및 접경지역에 대해 9월 중 백신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10월에는 전국 소·염소에 대한 일제접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신 항체양성률이 낮은 농가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축산현장을 고려해 현장방역과제를 담은 유튜브 영상을 16개 언어로 제공한다.

정세균 총리는 “가축전염병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성과는 정부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 한 건의 가축전염병 발생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목표 하에 철저한 방역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9월 들어 소폭 감소 추세

(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9월 들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대비 발생건수가 줄었지만 화악산 인근 춘천까지 남하하는 등 발생지역은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강원도 양구, 춘천, 화천에서 멧돼지 ASF 3건이 발생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검사한 시료는 147건(폐사체26, 포획121)으로 ASF 양성건은 모두 폐사체에서 검출됐다.

9월 들어 추가된 멧돼지 ASF 양성건은 18건으로 8월(38건)보다 줄어들었다. 하지만 8월말 춘천시 사북면 화악산 인근 지역에서 처음으로 ASF 양성 멧돼지가 발견된 후 9월말에도 추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추석 명절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생지점 주변에 입산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귀성·성묘객을 대상으로 유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산행, 성묘 시 야생멧돼지나 폐사체를 목격하는 경우 지자체 환경부서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반려동물 친화도시 선포‥111억 들인 반려동물문화센터 개관

울산광역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선언하고 시민과 동물이 공존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선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4일 울산 반려동물문화센터 개관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시장과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승진 울산시수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광역시 북구 호계동에 위치한 반려동물문화센터는 부지면적 1만3천㎡, 지상2층·지하1층의 연면적 1,998㎡ 규모로 건립에 국비 22억원을 포함한 111억여원이 투입됐다.

동물(Animal)과 사람(Human)이 함께하는 사랑이라는 의미의 애니언 파크(Anian Park)로 명명됐다.

센터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교육공간, 소형견·대형견이 분리된 행동풍부화 놀이터 공간을 갖췄다.

국비를 들여 대규모 반려동물 관련 시설을 건립한 것은 의성 펫월드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넓은 실내공간을 바탕으로 교육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 것이 차별점이다.

수의사인 박현종 센터장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실내교육공간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라며 “학생 대상 동물사랑·생명존중 교육, 반려견 예절교육, 관련 직업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산시 교육청에서 현재 초등학교 300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동물사랑교육을 센터에서 실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소형견(오른쪽 위)과 대형견(왼쪽 아래)으로 분리된 행동풍부화 놀이터를 갖췄다

송철호 시장은 “반려동물은 자연스러운 일상이자 가족으로 자리잡았다. 반려친화도시 조성은 120만 울산시민의 정서적 복지증진 과정이자 생태문화관광도시로의 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15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등록제 활성화 지원사업 ▲울산 펫존(Pet zone) 지정 ▲지역거점 관광지에 반려견 배변수거함 설치 ▲2021년 반려문화산업박람회 개최 ▲울산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 발족 등이 포함됐다.

울산시는 울산시수의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등록제 지원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수의사회와 동물보호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15대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과 반려친화도시 비전을 마련하는데 수년간 기여해온 이승진 울산시수의사회장은 이날 송철호 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센터 건립과 반려친화도시 정책 수립에 기여해 공로패를 수상한 이승진 울산시수의사회장(왼쪽)과 송철호 울산시장(오른쪽)

울산 반려동물문화센터는 민간위탁시설로 유료로 운영되지만, 반려동물을 동반한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추이에 따라 곧 일반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형 동물복지 모델을 구축하고 반려동물보호 조례 제정도 앞장서겠다”며 “반려친화도시 정책 추진을 위해 시와 수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통해 구체화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70% 이상 원인 모르는 소 유·사산,원인 밝혀내기 위한 협력

지난해 전국 202개 농가가 병성감정기관에 소 유산 진단을 의뢰했다. 그런데 178개 농가(88%)의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KAHIS 자료).

또한, 검역본부가 지난해 30건의 소 유산사례를 의뢰받아 검사한 결과 소바이러스성설사에 의한 유산 12건 외 세균성 유산 3건만 진단됐다.

이처럼 소의 유산은 축산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주지만, 70% 이상이 원인 미상으로 분류되어 많은 국가에서 유산의 원인을 밝혀내고자 노력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 이하 ‘축산원’)이 정부 혁신의 하나로 상호 협력하여, 한우의 유·사산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과제에 공동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검역본부와 축산원은 그간 축적해 온 전문기술로 협업을 통해 질병, 사양 및 유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의 유‧사산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농가는 경북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의 질병진단과(054-912-0337)로 동물질병 진단을 신청하거나, 축산원 동물유전체과(063-238-7317)로 소의 유전 요인 분석을 요청하면 된다.

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은 “양 기관의 협업으로 소의 유·사산 진단 영역을 감염병은 물론 유전자 검색까지 더욱 넓힘으로써, 축산농가의 유·사산율을 낮추게 되어 장기적으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AHA 온라인 컨퍼런스,등록 마감 D―10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의 ‘2020 KAHA 온라인학술대회’ 등록 마감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동물병원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2020 KAHA 온라인학술대회’는 10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사이트 오픈시간 내 편한시간에 모든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일반내과, 내시경, 외과, 고양이 빈혈, 고양이 소화기, 행동학, 응급의학, 종양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마련되어 있으며, 박희명 교수, 박원근 원장, 홍연정 원장, 김선아 수의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정회원 수의사는 무료로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회원 수의사도 KAHA 회원 가입시 등록비 할인 혜택을 받는다.

수의과대학 대학원생과 학부생은 소정의 등록비로 참여할 수 있다. 등록 마감일은 10월 5일(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동물병원협회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클릭)으로 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39억 투입해 `광역 유기동물 보호센터` 건립

광주광역시가 동물복지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의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약 35만명으로 추정된다.

우선, 증가하는 유기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9억원을 투입해 1,780㎡(보호 능력 600두) 규모의 ‘광역 유기동물 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하루 평균 8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유기동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센터’,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내년부터 남구에 운영하는 사업도 시행한다.

‘유기동물 입양센터’는 동물보호소에서 보호·관리 중인 유기동물을 소개해 자연스럽게 만나고 새로운 가족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 건강과 행동교정 및 펫티켓(펫과 에티켓의 합성어) 프로그램 등 교육을 통해 법령 준수와 유기동물 발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광산구에 지역 최초로 4,000㎡ 규모의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조성을 내년에 추진한다.

광주시는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조성으로 관련 갈등을 해소하고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특히, 동물복지 인프라 확충과 관련하여 동물복지 전문가, 관련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동물복지 거버넌스’를 구성해 논의한 결과를 반영했다. 이는 동물복지 민관 협치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반려동물 복지는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시민은 물론 반려동물도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시설과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애니팜,스페인 카탈리시스社와 동물병원 전용 제품 계약 체결

㈜삼양애니팜이 스페인 카탈리시스社와 계약을 체결하고 동물병원 전용 제품 런칭에 나선다.

카탈리시스사는 1989년 스페인에서 설립된 생명공학 회사로 첨단 분자활성화기술(MAT)을 적용해 인체 및 동물용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곳이다.

특히, 모든 제품은 분자활성화 과정을 거쳐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항산화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므로, 장기간 투여 시에도 부작용이 없고 기존 치료법의 효율도 높여준다.

곧 출시될 카탈리시스사의 11종 보조제는 인체용 제품과 동일한 성분이다. 면역력을 증강해주는 비우시드(VIUSID) 등은 최근 스페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보조제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레날로프(RENALOF)는 요로결석 예방, 오콕신(OCOXIN)은 종양 보조제, 폴렉스(FOLREX)는 관절 보호제, 칼시스(KALSIS)는 뼈 건강 유지, 카미날(CARMINAL)은 위장질환 보조제, 오벡스(OBEX)는 비만 반려동물을 위한 체중 감량제, 다이아멜(DIAMEL)은 당뇨병 보조제, 알저(ALZER)는 치매 관리 보조제, 카디올리(KARDIOLI)는 심혈관질환 보조제, 아스립(ASBRIP)은 호흡기질병 보조제다.

카탈리시스 11종 제품들은 상호 병용투여를 통해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예를 들어, 면역증강제인 비우시드와 종양 보조제 오콕신을 병용투여하면 효과가 높아지는 것이다.

11종 제품 모두 동물병원 전용으로 출시되어 수의사의 정확한 지도하에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삼양애니팜은 카탈리시스사의 동물병원 전용 반려동물 치료 보조제 11종 런칭을 시작으로반려동물용 제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삼양애니팜 관계자는 “카탈리시스 제품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효능을 검증받은 제품으로 기존 치료제와 병용 시 치료 효과가 향상되고 빠른 회복을 도와줄 수 있다”며 일선 동물병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젊수 카드뉴스] 동물행동학을 넘어 동물행동의학으로

수의사들이 운영하는 ‘젊은 수의사’에서 수의계 현안에 대한 컨텐츠와 카드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젊은 수의사’의 동의를 얻어, 카드뉴스를 게재합니다. 더 많은 컨텐츠는 젊은 수의사 페이스북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카드뉴스는 반려동물 훈련사 국가자격제도 도입 법안 발의(기사 : 대통령 공약이었던 `반려동물 훈련사 국가자격제도` 법안 발의) 관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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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식 사료 온라인 유통,원장도 모르게 명의 도용된 경우도 있어˝

경기도수의사회 권익옹호분과위원회(위원장 송치용 경기도의원)가 처방식 사료 온라인 유통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원장 몰래 명의 도용해 처방식 사료 주문 후 온라인 유통

지인 부탁으로 처방식 사료 구매해주는 수의사도 확인

경기도수의사회 권익옹호위원회는 최근 처방식 사료의 온라인 유통 실태를 조사했다.

동물병원 개업 수의사의 진단에 따라 판매되어야 할 처방식 사료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심각한 문제가 계속되자, 그 원인을 분석한 것이다.

위원회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처방식은 여러 경로로 온라인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오로지 수익 때문에’ 동료의식을 저버리고 수의사의 진료권을 스스로 포기하면서까지 수의사가 직접 처방식 사료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수의사 몰래 처방식이 온라인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확인됐다.

예를 들어, A동물병원 이름으로 처방식 사료가 대량으로 주문됐는데, A동물병원 원장은 해당 주문 내역을 알지 못하거나, 더 이상 사료·용품 판매를 하지 않는 동물병원이었던 사례 등이다.

동물병원에서 근무했던 직원과 유통 담당자와의 결탁이 의심되는 경우다.

경기도수의사회 권익옹호위원회는 “사료회사는 절대 회원들의 명의가 도용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또다시 명의도용 사건이 벌어지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외에도, 수의사가 지인의 부탁을 받아 처방식을 구매대행 해주는 예도 있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처방사료가 수의사의 관할을 벗어나 유통되는 것은 수의사의 권리가 침해받는 중요한 일임을 인식하여, 회원 스스로 본인 거래량을 수시로 확인하고 지인의 부탁이나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소탐대실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온라인 유통·판매가 금지된 의약품처럼, 처방식 사료도 일반 사료와 달리 별도 카테고리로 등록·관리해야 처방식 사료의 온라인 유통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처방식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더라도 법적 처벌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기도수의사회 권익옹호위원회(위원장 송치용)는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 후 처방전과 함께 처방식 사료가 유통될 수 있도록 규정 법제화를 수립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처방식 사료의 유통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유사시 신속하게 회원들께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자극으로 분화한 줄기세포 활용 반려동물 연골질환 치료개발 길 열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올해 8월 국내 최초 전기자극만으로 개 지방조직 유래 성체줄기세포를 연골세포로의 분화 유도에 성공하여 반려동물 연골질환 치료개발의 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줄기세포의 특정 세포 맞춤형 분화를 위한 전기 자극조건을 제어하는 올인원(all-in-one)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한양디지텍과의 산업체공동연구에서 나왔다. 검역본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양디지텍과 함께 ‘미세 전기자극 시스템을 이용한 줄기세포 분화 기술 확립 및 연골질환 적용 연구’를 수행 중이다.

두 기관은 연골이 손상된 토끼의 양쪽 무릎에 올인원 시스템을 활용, 분화한 연골세포를 이식한 후(16주간) 이 부위를 고정밀 컴퓨터 단층촬영(microCT)으로 분석한 결과 30% 이상 회복력을 확인했다고 한다.

검역본부는 “산업동물의 치료제는 관절 부위 재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3가지 화학제제(주사제제)가 품목허가 된 바 있으나, 반려동물 연골질환 치료제 개발은 지금까지 없었다”며 반려동물용 연골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세포치료제란 살아있는 자가, 동종, 이종세포를 체외에서 배양·증식하거나 선별하는 등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방법을 조작하는 치료제를 말한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백신‧줄기세포 치료제 등 생물학적 제제 중심의 새로운 동물약품 시장이 확대되어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그린바이오분야 신산업 육성 연구(2020.5.)에 따르면, 동물보건의료 서비스 수요는 지난해 1,414억원에서 올해 3,297억으로 2.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현방훈 과장은 “최근 반려동물의 퇴행성 연골질환 등 고품질 치료제 개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물용의약품 발전을 위해 개발된 올인원 시스템을 활용하여 줄기세포뿐만 아니라 면역세포 등 다양한 세포를 대상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를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겨울 H5N8형·H5N6형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 높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올겨울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유형을 전망했다.

검역본부는 23일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고병원성 AI 발생 동향을 분석했다”며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혈청형으로 H5N8형과 H5N6형을 제시했다.

H5N8형 고병원성 AI는 최근 유럽과 러시아에서 발생이 증가했다. H5N6형은 중국, 몽골,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두 혈청형 모두 국내에서 발병한 사례도 있다. H5N8형은 2014년, H5N6형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입혔다.

검역본부는 국내 발생이 없었던 신종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만에서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H5N2, H5N5형을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에서 확인된 변종 H7형(H7N2, H7N3) 등이다.

검역본부는 국내외 고병원성 AI 발생 동향과 야생조류 예찰, 국제 공동연구로 수집한 바이러스 정보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번 전망의 세부 내용은 오는 24일(목) 오후 2시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될 ‘2020 조류인플루엔자 심포지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료부 공개 의무화 수의사법 개정안, 상임위 계류


동물병원 진료부 공개를 의무화한 수의사법 개정안의 심의가 일단 보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2일 농식품법안소위를 열고 소관 법률 개정안 41건을 상정했다.

직접 진료한 동물에 대한 진료부 발급을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할 수 없도록 한 수의사법 개정안(이성만 의원 대표발의)이 포함됐지만, 별다른 논의없이 계류됐다.

대한수의사회는 해당 개정안이 농식품법안소위 상정 물망에 오르자 소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섰다. 충남, 전북, 경북 등 관련 지역수의사회에서도 의원실과 접촉해 수의사회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 농해수위 전문위원실은 이성만 의원안이 소유주의 알 권리 보장 측면에서 타당함을 인정하면서도, 진료항목 표준화가 미흡해 혼란이 야기될 수 있고 자가진료로 인한 약물 오남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800여명 참석한 KSFM 제9회 온라인 컨퍼런스 성료…만족도 88%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9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2020 KSFM Conference)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웨비나로 진행됐으며, 800명 이상의 수의사와 수의대학생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에 따르면, 컨퍼런스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 10명 중 9명이 만족함을 표했다고 한다(만족·매우 만족 87.9%, 보통 11.2%).

강의 내용에 대한 만족은 물론, 장소와 거리의 제약 없이 웨비나로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만족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다음 컨퍼런스에 고양이 내과 질환(심장질환, 내분비질환 등)에 대한 심화과정이 포함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추후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와 ‘사용프로그램의 어색함에 대한 불편함’이 언급됐다.

19일(토)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 ‘수의대생을 위한 토크 콘서트’ <제1회 살롱드샤> 역시 90% 이상이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할 만큼 만족도가 컸다.

비수의사와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수의사들의 강의를 통해, 추후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학생 대상 ‘고양이 임상 기초패키지 강의’에 대해 95.8%의 등록 의사를 밝힐 정도로 고양이 임상에 대한 큰 배움 욕구를 나타냈다.

김지헌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은 “고양이 학술 정보에 대한 배움의 열의가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컨퍼런스였으며, 웨비나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질의 웨비나를 기획하고 준비하여 많은 회원 수의사분들께 제공하고, 아시아의 고양이 임상을 주도하는 KSFM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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