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9월 들어 소폭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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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9월 들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대비 발생건수가 줄었지만 화악산 인근 춘천까지 남하하는 등 발생지역은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강원도 양구, 춘천, 화천에서 멧돼지 ASF 3건이 발생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검사한 시료는 147건(폐사체26, 포획121)으로 ASF 양성건은 모두 폐사체에서 검출됐다.

9월 들어 추가된 멧돼지 ASF 양성건은 18건으로 8월(38건)보다 줄어들었다. 하지만 8월말 춘천시 사북면 화악산 인근 지역에서 처음으로 ASF 양성 멧돼지가 발견된 후 9월말에도 추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추석 명절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생지점 주변에 입산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귀성·성묘객을 대상으로 유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산행, 성묘 시 야생멧돼지나 폐사체를 목격하는 경우 지자체 환경부서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9월 들어 소폭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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