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33대 학생회 BETWEEN 출범

전남대 수의대 제33대 학생회 선거에서 당선된
최재석 회장(왼쪽)과 최창현 부회장(오른쪽)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3대 학생회 선거에서 BETWEEN 학생회(회장 최재석, 부회장 최창현)가 당선됐다.

12월 4일 치러진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총 투표율 79.03%를 기록한 가운데 단일후보로 출마한 BETWEEN 학생회가 찬성 93.47%(229표)로 당선됐다.

BETWEEN 학생회는 ▲수의대 내 학생 자치 공간 확보 ▲온라인 행사 진행 (대면 행사 진행이 어려울 경우) ▲멘토-멘티 제도 운영 ▲기타 학생 복지 증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최재석 학생회장 당선자(본3)는 “전남대학교는 동물병원 신축으로 많은 환경이 바뀔 예정인데,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새 동물병원에서의 학생들을 위한 공간 활용에 집중하였다.

최재석 당선자는 “저희 BETWEEN 학생회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기획하여 많은 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학생들의 복지와 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지혜 기자 jihye9569@gmail.com

경기도수의사회, 용인서 올해 마지막 공식 동물의료봉사활동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위원장 한병진) 봉사단이 6일 용인 소재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행강’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동물보호단체 행강이 운영하는 보호소에는 유기견 200여마리가 지내고 있다. 최근에는 개농장에서 구조된 피학대견 20여마리가 합류했다.

구조된 개들의 검진과 중성화수술을 비롯해, 보호소에 머무는 개들의 겨울 대비 예방접종이 필요했던 상황.

연말을 맞아 마지막 정규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경수 동물복지위원회와 용인시수의사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보호소에 머무는 유기견 15마리의 중성화수술과 함께 보호소에 머무는 유기견 200여마리를 대상으로 백신접종과 내·외부 기생충 구제를 실시했다.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는 매년 사설 유기동물보호소를 순회하며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5월 비글구조네트워크 포천쉼터를 시작으로 용인 행강 보호소, 포천 애신동산, 고양시 사설 보호소, 안성 평강공주보호소, 화성 개나리쉼터·이해들, 연천 애니멀피스코리아, 용인시동물보호협회, 용인 KDS레인보우쉼터 등 경기도 각지를 방문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 YANA를 도와 인천 옹진군 모도를 찾기도 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민원이 있으면 더 진행할 수도 있지만, 올해 경기도수의사회의 공식적인 봉사활동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동물병원은 연다

코로나19 중대본은 6일 정세균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결정했다.
(사진 : 국무조정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강화된다.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을 적용 받는 업종이 늘어나지만, 동물병원은 최고 단계(3단계)에서도 영업이 가능한 필수시설로 분류됐다.

6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1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까지 연달아 올렸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중대본은 내일(12/8) 0시 기준으로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할 방침이다. 적용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3주간이다.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될 때 실행되는 2.5단계는 더욱 강화된 영업제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식당은 오후 9시부터, 커피숍과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것은 2단계와 동일하지만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의 운영은 금지된다. PC방과 학원, 독서실 등도 오후 9시 이후에 운영이 중단된다. 경마를 포함한 국공립 체육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자료 : 질병관리청

이 같은 영업제한에 동물병원은 포함되지 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3단계)에도 산업·생활에 필수적인 의료시설로 분류돼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와 세계수의사회(WVA)는 지난 3월 공동성명을 통해 “식품 위생, 질병 예방, 동물 응급처치를 유지하기 위해 수의서비스가 필수업종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비필수업종의 폐쇄를 강제하고 있지만 수의서비스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양 기관은 “수의서비스는 동물의 건강과 복지뿐만 아니라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식품위생을 담보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갖고 있다”며 “수의사와 직원, 동물 보호자의 건강을 담보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적절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 미국, 영국에서도 대부분의 지역이 봉쇄(lockdown) 조치 가운데서도 동물병원의 영업을 허가하고 있다.

미국수의사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뉴욕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에서 수의업(Veterinary Practice)을 필수업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기존에 수의사-환자-보호자관계(VCPR)이 성립된 재진 환자에 대한 원격의료(telemedicine)을 허용하거나, 대면진료를 중지하되 불가피한 상황에만 가능하다는 등 방역에 필요한 조건을 달기도 했다.

영국에서도 잉글랜드의 동물병원은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서 영업을 유지할 수 있는 업종에 포함된다.

다만 RCVS가 식품위생·응급상황·재진환자에 대해서는 확산위험을 감안한 가운데서 수의서비스를 제공하되, 전화·화상통화를 활용하거나 긴급하지 않은 상황인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대기를 권고하는 등의 판단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장기화되면 동물병원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동물병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동물병원에 곧장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내원객이 점차 감소하는 여파가 없지 않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최대한 빨리 진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서도 H5N8형 고병원성 AI 발생

전남 영암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정읍, 상주에 이어 가금농장에서는 올 겨울 3번째 고병원성 AI로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일 영암 발생농장의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즉시 방역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해당 농장과 반경 3km에 위치한 닭·오리 50만여수를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내에 위치한 가금농장 44개소 170만여수에 30일 간의 이동제한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영암군의 가금농장은 모두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전남 최대 가금 사육지역인 영암은 그간 고병원성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2014년 H5N8형, 2017년 H5N6형 등 고병원성 AI의 확산세를 피하지 못했다.

중수본은 5일 01시부터 48시간 동안 전남 지역과 발생농장이 속한 계열화 사업자(제이디팜) 소속 가금농장·축산시설·차량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방지와 수평 전파 차단에 초점을 맞추고 7일부터 전국 가금농장의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수평전파에 취약한 종오리농장, 산란계농장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한다. 종오리 농장이 종란을 별도 장소에서 환적토론 하고, 산란계 농장에서는 일회용 난좌를 재사용하지 않고 관련 기자재를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AI 확인도 잇따르고 있다.

전북 정읍 정읍천과 고창 주진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4일 H5N8형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다. 올 들어 야생조류에서만 15번째 고병원성 AI다.

중수본은 “순천, 함평, 논산, 오산, 창녕, 김제, 군산, 서천, 안성 등 전국 각지의 야생조류에서 H5, H7형 AI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 중”이라며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가금농가는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생석회 도포,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조치를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가금수의사회·가금질병연구회 공동세미나 개최…회장 선거는 내년으로

한국가금수의사회와 가금질병연구회가 3일(목) 2020년도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당초 대전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검역본부와 가금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이 연자로 나서 ▲닭전염병F낭병 바이러스 분류 및 국내 변이형 발생 특징▲최근 국내 계두 발생 특성 ▲야생조류 및 가금에서의 저병원성 AI 예찰 현황 ▲H9N2 국내 발생사례 ▲아시아 가금 시장과 수의사의 역할 ▲항콕시듐제(살리노마이신) 부작용 발생사례 ▲아시아 질병 동향 및 종계의 대사성 폐사 분석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대한수의사회에서 ‘수의사 처방제’ 등 관련 법안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한편, 세미나 후에는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8회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 선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선거가 치러지지 못했다.

가금수의사회 회장 선거는 내년 상반기 총회 때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대 수의대 수혼제 및 축제, 코로나19로 취소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매년 개최해 온 수혼제와 수의대 축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되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은 그동안 매년 실습 및 실험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의 넋을 기리는 수혼제와 수의대 구성원들의 단합력을 높이는 수의대 축제를 매년 진행하였다.

전남대 수의대 제32대 학생회 라온은 그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수혼제를 진행할 다양한 방안을 고민했지만, 결국 참여자들의 안전을 감안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전남대 수의대 학생회 정대호 회장(본3)은 “실습 및 실험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수혼제는 꼭 진행하고 싶었지만, 최근 코로나 19의 재유행으로 결국 취소하게 돼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신지혜 기자 jihye9569@gmail.com

2020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자 발표…대상 `서울시`

국회 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2020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를 4일 발표했다.

헌정사상 최초 동물복지를 위해 국회 내 결성된 국회 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은 동물권 향상과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는 「동물복지대상」을 지난해 제정해 올해로 두 번째 진행했다.

지난해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에서는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가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020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9월 21일부터 10월 28일까지 후보자를 공모받아 학계·시민단체·법조계·언론계 10인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정성(공적기간·자발성), 전문성(계획성·난이도), 사회적 가치(성과·기여도·인지도)의 평가 및 심사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대상, 국회의장상)서울특별시, (우수상)공공·지자체 부문(행정안전부 장관) 경기도 용인시, 서울 관악구, 기업 부문(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화갤러리아, 단체·개인 부문(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문조, (환경부 장관) 군산시유기동물보호소, (해양수산부 장관) 핫핑크돌핀스, (특별상)정책·학술 부문(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PNR, 공공 부문(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청주동물원, 교육 부문(국회 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 대구여자고등학교 총 10곳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서울특별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동물보호과를 신설하여 동물보호 및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공공의 시발점 역할을 하였고, 지자체 최초의 동물복지 종합계획 수립, 전국 최초의 동물복지위원회 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구을)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2020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을 향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동물복지대상」이 동물권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은 ‘세계인권선언의날’인 12월 10일(목)로 개최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잠정 연기됐다.

`강 건너 치솟는 불길` 비급여 진료비 보고 의무 의료법 개정

동물병원 진료비의 사전고지, 공시제 도입을 주장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는 가운데 사람 의료에서 비급여 진료비용의 공개의무가 더욱 강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수의사법 개정 압박이 점차 심해지는 가운데 강 건너에서도 불길이 치솟고 있는 셈이다.

의료기관장이 비급여 진료의 항목, 기준, 금액과 진료내역을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 의료법도 보건복지부 장관이 비급여 진료비용 현황을 조사·분석해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의료기관장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명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를 더욱 강화해 의료기관장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할 의무까지 추가한 것이다.

이미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조사·공개는 의무화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매년 기관별로 비급여 진료비가 공개된다.

실시빈도나 의약학적 중요성, 사회적 관심 등을 반영해 공개 항목이 지정되는데, 그 숫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18년 207개 항목이던 공개대상 비급여 진료는 올해 564항목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규모가 작은 의원급 의료기관도 심평원 조사·공개가 의무화되진 않았지만, 기관별로 환자 대기실 벽보나 홈페이지에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규제는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비급여 진료비 일제조사 및 공개 대상을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비용만 단순 비교하여 의료기관을 선택하게 되면 의료의 질과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일률적인 조사는 의사의 진료권·전문성·자율성을 침해해 궁극적으로 최선의 진료를 받지 못하게 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내년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비급여 진료 전 사전설명제’도 낯익다.

지난 9월 개정된 의료법 시행규칙은 내년부터 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비급여 대상에 한해 의료기관 개설자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진료 전 항목과 가격을 설명하도록 규정했다. 수의사법 개정안에서 거론되고 있는 ‘사전고지제’와 비슷하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의료현장의 진료현실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불합리한 개정”이라며 즉각 재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의료계의 이 같은 변화가 수의사법 개정에도 영향을 끼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21대 국회 들어 발의된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수의사법 개정안은 모두 4건이다. 정부도 중대 의료행위에 대한 사전고지제 도입,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수의사법 개정안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의료계의 경우 비급여 진료항목도 기반연구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체계 위에서 비용을 산정하고 있고, 비급여 진료의 향후 급여화를 위한 정보 수집 차원에서도 실태조사가 필요한 만큼 표준진료체계가 전무한 동물병원과 직접적으로 비교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휴벳바이오·옵티팜, 유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생산 계약

재조합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휴벳바이오·옵티팜 협의체가 유바이오로직스와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의체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비임상 효력검증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CDMO 계약으로 임상시료 생산절차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옵티팜과 휴벳바이오, 고려대 송대섭 교수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과기부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돼지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한 결과 중화항체가 22주간 80배 이상 유지되면서 별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리안 햄스터에서 실시한 공격접종 실험에서도 바이러스 배출량이 비백신군 대비 1천분의 1 이하로 감소했고, 항체 의존적 감염 촉진 등의 부작용도 확인되지 않았다.

협의체는 GLP 기관에서 안전성 시험을 거친 후 내년 임상시험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개발 속도를 감안해 경쟁사 대비 완성도 높은 안전한 백신을 개발하는 것으로 차별화할 것”이라며 자사가 개발 중인 ACE2 유전자 삽입 형질전환돼지가 코로나19 실험동물모델로 검증될 경우 백신·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자체적으로도 신규 면역증가제를 이용한 유전자재조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임상을 앞두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국산 백신 개발에 일조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정부 예산에 사육곰 및 반달곰 보호시설 설치 예산 2억 5천만원 반영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 정부 예산에 사육곰 및 반달곰 보호시설 설치 예산이 반영됐다.

동물자유연대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558조 슈퍼 예산에 사육곰 및 반달곰 보호시설 설치 예산이 정부안보다 1억 증액된 2억 5천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며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미국의 생츄어리 모습 @동물자유연대

1981년 정부 주도로 시작된 웅담채취용 곰 사육 산업은 1993년 한국이 CITES에 가입하면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2014년부터 3년여간 전국 사육곰을 대상으로 중성화 사업을 벌여 더 이상 개체수가 늘어나지는 않게 됐다.

개체수는 더 늘어나지 않지만, 여전히 전국 28개 농가에 423마리의 사육곰이 남아있어, 이들을 위한 보호시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그리고, 내년 정부 예산에 사육곰 및 반달곰 보호시설(일명 생츄어리) 설치 예산이 반영되며, 우리나라도 곰 생츄어리가 생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생츄어리(Sanctuary)는 방사가 불가능한 야생동물을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조성해 보호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동물자유연대는 “사육곰 및 반달곰 보호시설은 불법증식 개체 및 사육 포기 사육곰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웅담 채취 목적의 곰 사육에서 파생된 부작용과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미 경북 봉화, 전남 구례 등의 지자체에서 (보호시설 설립) 희망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채일택 동물자유연대 정책팀 팀장은 “보호시설은 정부의 면책성 시설도 지자체의 관광자원도 아닌 사육곰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사육장 및 방사장 등 공간의 구성부터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에 있어 곰의 복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후 용도변경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사육곰은 중성화수술이 되어 있어서 언젠가 개체수가 자연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채일택 팀장은 “중대형 야생동물 보호시설로서의 병용과 전환,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제역 바이러스 기초부터 예찰까지 `구제역 예찰 문답집` 발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구제역 예찰 관련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구제역 예찰 문답집」을 발간했다. 이 문답집은 전국 동물위생시험소를 비롯한 가축방역기관과 가축질병방역센터에 8일 배포된다.

구제역 예찰은 전국적으로 백신항체 양성률을 조사하고, 야외바이러스의 순환 감염 여부를 판별하고자 실시되며, 올해는 소, 돼지 등 109만 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는 전국 단위 구제역 혈청예찰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도 담당자 교육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 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예찰 문답집을 발간‧배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한 「구제역 예찰 문답집」은 시도 구제역 예찰 담당자의 궁금증을 바탕으로 구제역 예찰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상시 예찰까지 관련 내용을 담았다.

또한, 구제역 특징, 항원검사, 항체검사, 예찰 참고자료 등으로 구성되어 구제역 예찰 현장의 문제와 해답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검역본부 김재명 구제역진단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현장 컨설팅을 위해 제작된 이번 「구제역 예찰 문답집」을 통해 예찰 교육의 연속성이 유지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시도 진단 기관의 현장 문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질병의 조기 차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브리지테일, 중기부 TIPS 창업지원 선정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브리지테일(대표 강창우, 윤선진)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정부 지원 육성 프로그램이다.

브리지테일은 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연구개발자금 5억원과 최대 2억원의 창업 사업화,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브리지테일은 앞서 반려동물 스킨케어 브랜드 페토세라(PetO’Cera)를 선보인 바 있다. 내원 치료와 목욕으로 이분화된 시장에 차별화된 시각을 적용한 것이다.

브리지테일 윤선진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수많은 상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결국엔 탄탄한 제품력을 갖춘 기업들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R&D에 적극 투자하여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우 대표는 “미국∙한국 수의사와 글로벌 기업 등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을 영입하여 R&D 및 사업화의 기반을 닦고 있다”며 “최고 인재들의 열정에 앞선 기술력을 접목해 경쟁력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용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 반려동물 언급량 대폭 증가,1위는 `유튜버 동물학대 논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이 최근 3년간의 반려동물 관련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언론,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트위터 등이었으며, 2017년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반려동물과 관련된 368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반려동물 관련 온라인 정보량이 매년 빠르게 늘고 있으며, 동물 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정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온라인에서 언급된 반려동물 정보량은 매년 평균 148%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언급된 정보량은 ‘사건·사고’에 대한 것이었다(전체 40%). 특히, 개물림 사고, 동물학대 사건, 유명인들의 반려동물 관리 소홀 등이 온라인으로 많이 공유됐다.

반려동물 사건·사고 정보량은 지난해 소폭 감소(2018년 1,190,238건 → 2019년 1,064,873건)했다가, 올해 14만건이나 급증했는데, 유튜버 동물학대 논란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2020년 1,206,584건). 농정원은 “향후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단일 사건 중에는 지난 5월 유튜버 동물학대 논란이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유형 중에서는 ‘개물림 사고’가 정보량의 4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한, 배우 김 모 씨의 대형 반려견이 80대 여성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등 유명인들의 반려동물 관리소홀로 인한 사건·사고 정보량도 높았다. 특히, 트위터에서 반려동물 사건·사고 정보가 가장 많이 공유됐다.

신명식 원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동물보호 인식과 제도가 뒷받침되는 반려 문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동물보호 인식개선 정책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재단법인 허가 `수의사 싱크탱크 만든다`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이 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획득했다. 동물보건 분야의 수의사 싱크탱크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국내는 수의정책 연구 볼모지..지속가능한 연구기반 위한 재단법인 설립

국내는 아직까지 수의정책 연구의 볼모지다.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정부가 관심을 두는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연구는 많은 반면, 동물보건 분야의 로드맵을 짜기 위한 기초 연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가령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수의사법 개정안은 계속 발의되지만, 진료비 제도를 고치면 반려동물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애초에 현재 국내 반려동물의 전반적인 보건수준은 어떠한 지는 알 길이 없다.

체계적인 연구기반 없이는 동물보건 분야 정책이 땜질처방식 사상누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기존에도 대수 산하의 수의정책연구소가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발전방안(오원석)이나 수의사 윤리의식 강화(천명선) 등의 소규모 연구사업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수의사회 재정을 투입하는 연구만으로는 부족하고, 산하기구 형태의 연구소로는 외부 연구과제를 수주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보건 분야의 정책연구기반을 갖추고 수의료 현안에 대한 객관적인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정책연구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의료정책연구소(의사), 치과의료정책연구원(치과의사), 의약품정책연구소(약사) 등 타 전문직역이 가진 싱크탱크를 수의사회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립된 재단법인 형태를 갖추면 정부·지자체에 정책연구과제를 제안하거나, 기부금을 통한 재원 마련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전임 김옥경 집행부부터 추진된 정책연구원 설립은 출범 형태를 두고 내부 진통을 거친 끝에 7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을 당연직 이사장으로, 김재홍 서울대 교수를 초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재단 설립을 위해 한수약품이 5억원을 출연하고, 2017 세계수의사대회 수익금 2억원을 초기 운영비와 국가시험 개편·수의사 총조사 등 대수 현안 연구과제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법인 등기와 기부금 단체 등록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 초대원장으로 선임된 김재홍 교수

김재홍 초대 원장, 동물보건 정책연구 수요 높다..보건·위생·원헬스 다양한 과제 발굴

재단법인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은 동물보건의료와 원헬스, 수의학교육, 방역, 검역, 축산물 위생, 수의약품, 동물복지 등 다양한 관련 분야의 생산적 정책연구와 합리적 대안제시를 위해 설립됐다.

수의사의 수급과 질 관리 방안, 동물진료체계, 관련 법령 장·단기 개선방안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2002년 설립한 의료정책연구소는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료현안에 대한 전문가·대국민 인식조사와 보건의료제도 정책연구부터 수술실 CCTV 설치나 공공의대 설립 등 첨예한 현안에 대응하는 과학적 근거를 생산해내고 있다. 예산이 연간 20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김재홍 초대원장은 “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은 이미 정책연구기관을 따로 두고 있다. 동물보건 분야에도 체계적인 정책연구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요구는 이미 높다”면서 “수의사 권익향상과 함께 다양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홍 원장은 “반려동물, 농장동물, 축산물위생, 원헬스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겠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정책개발 수요는 있다고 본다”며 “수의계 권익뿐만 아니라 동물보건 분야 선진화를 위한 정책개발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기 1년의 목표는 연구원을 확실히 정립하는데 있다. 학계와 현장 전문가 분들로 구성된 전문위원회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대 수의대, 코로나19로 간소화된 수혼제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1월 27일 수혼제를 개최했다.

수의학 발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수혼제는 매년 제주대 동물병원 옆 수혼비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수혼제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교수진과 학년 대표 등으로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했다.

김형석 학생회장이 대표로 위혼문을 낭독한 후, 교수 및 각 학년 대표들의 흰 국화를 전달하고 묵념을 이어갔다.

제주대 수의대 김경록 학생(예1)은 “희생된 동물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다음 수혼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서 기자 alstj967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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