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 췌장염 환자,어떻게 관리할까` 힐스 웨비나 22일 개최

힐스코리아가 2021년도 첫 번째 웨비나를 개최한다. 웨비나 주제는 ‘췌장염 관리’다.

2월 22일(월) 밤 9시에 개최되는 이번 웨비나에서는 미국수의영양학전문의인 레베카 뮬리스(Rebecca Mullis) 수의사가 강사로 나선다. 레베카 뮬리스 수의사는 현재 힐스 학술부 부매니저이자 미국수의영양학회(American Academy of Veterinary Nutrition) 총무를 맡고 있다.

레베카 뮬리스 수의사는 이번 웨비나에서 ‘췌장염 환자의 관리 전략 – 췌장염 관리 무엇을 언제 먹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와 고양이 췌장염 환자와 복합질환이 있는 췌장염 환자에 대한 영양 관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췌장염 환자가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웨비나는 아이해듀를 통해 방영되면, 수의사와 수의대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번 웨비나에 참여할 수 있다. 웨비나와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트레블 파우치(40명)와 스타벅스 커피 쿠폰(200명)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힐스코리아 웨비나 페이지(클릭)힐스 벳 코리아 카카오톡 채널(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 단체 모여 `고병원성 AI 묻지마 살처분 정책 폐기` 요구

동물단체,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 31곳이 청와대 앞에 모여 ‘조류독감 무차별 살처분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들은 정부에 “묻지마 살처분 정책을 폐기하고, 산안마을 예방적 살처분 강행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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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살처분 확대로 생명 희생을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 동물 대학살에 비통함을 금할 길 없다. 고병원성 조류독감으로 인한 것이라지만 멀쩡한 동물을 미리 죽여 감염될 동물조차 없도록 만드는 것이 방역인가. 동물을 모조리 죽여 없애고 나서 조류독감을 막았다며 종식 선언을 할 것인가. ‘예방적’이라는 말이 가증스러울 정도로 과학적 방역은 실종되었다. 근거 없이 살처분만 확대 실시하고 있는 현 정부는 이 폭력과 야만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지난 11월 26일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병한 이후 70여 일 동안 무려 2,600만 마리 넘는 닭과 오리 등이 살처분되었다. 이는 최악의 살처분 마릿수를 기록한 2016년~2017년 3,800만 마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으며 기계적 살처분은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감염되어 죽인 닭보다 감염되지 않았는데도 죽인 닭이 3배 이상이다. 이토록 많은 살처분과 소위 ‘예방적’ 살처분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만큼 최악 중 최악이다. 그런데도 조류독감은 계속되고 있고 정부는 또 예외 없이 무조건적 살처분으로만 일관하고 있으니 이 무슨 부끄럽고 무능한 생명 살상인가.

정부는 발병농장 반경 3km 무조건적 살처분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왜 3km까지 살처분을 확대 실시해야 하는지 그 과학적 근거는 전무하다. 게다가 법에는 발생농장 살처분을 원칙으로 발생농장이 아닌 경우 ‘예방적’ 살처분 확대 시 살처분은 위험도 평가에 근거하여 살처분의 범위를 축소,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반경 3km 살처분이 위험도 평가는커녕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무차별적으로 강요되고 있다. 근거 없이 무조건 죽이라고만 하는 현 정부의 ‘묻지마’ 살처분, ‘싹쓸이’ 살처분 방침 때문에 살처분 희생이 이토록 커진 것이다. 또한, 기계적으로 이뤄지는 죽임의 광기는 극으로 치달아, 이미 ‘예방적’ 살처분이 무효해진 시점에서도 현 정부는 3km 살처분 방침에는 한 치의 예외도 없다며 살처분 형평성을 들먹이면서 죽이라고 생떼를 부리고 있는 상태다.

경기 화성 산안마을은 지난 12월 23일 인근 농가에서 조류독감 발병이 확진되며 농장이 1.8km 떨어져 단지 3km 내에 위치한다는 이유만으로 ‘예방적’ 살처분 명령을 받았다. 동물복지 산란계 농장인 산안마을은 대안적 마을 공동체로서 지난 37년간 밀집 사육을 지양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온 곳으로서 이 같은 탁상행정 살처분 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경기도와 화성시의 방역사업 모델로 선정될 만큼 산안마을은 동물복지와 아울러 방역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을 뿐만 아니라, 마을의 3만7천 마리 닭들은 실제 고병원성 조류독감 감염의 징후가 전혀 없었고 현재도 없다. 살처분 없이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 지나서까지 닭들은 매일매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있는데 어째서 정부는 살처분 명령은 취소하지 않고 ‘예방적’이라는 명분도 사라진 현시점에서 무조건적으로 살처분만을 밀어붙이며 예찰 지역 전환도 미루고 있는가. 산안마을을 죽일 작정인가.

산안마을에 대한 살처분을 무조건적으로 강요하고 억압하는 정부의 대처는 2017년 참사랑 산란계 동물복지농장에 대하여 위험도 평가는 하지 않고 단지 3km 내에 위치한다는 이유만으로 탁상행정 ‘예방적’ 살처분 명령을 내린 뒤 5천 마리 닭들이 최대 잠복기 지나 비감염 판정을 받고 있는데도 살처분 명령 취소는 하지 않고 끝까지 닭들을 죽여 없애버리려 하던 행정 폭력과 닮았다. 살처분 명령을 내리는 자는 있되 살처분 명령을 취소하는 권한은 없다며 관할 지자체인 익산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며 이미 명분이 사라진 살처분을 종용하는 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의 몫으로 돌아갔다. 살처분 명령을 받았던 닭들은 굳건히 살아남아 3년간의 본안소송 기간 동안 잘못된 살처분 명령의 산증인이 되어주었지만 잘못된 살처분 명령은 끝내 취소되지 않았다. 소송은 비록 패소했으나 재판부가 살처분 자체의 정당성을 판단한 것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재판 과정에서 살처분 명령이 위험도 평가와 같은 근거 없이 얼마나 탁상행정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온 천하에 드러났다.

이 같은 탁상행정 살처분 명령이 비단 참사랑 농장과 산안마을만의 일이겠는가. 근거 없는 싹쓸이 살처분 방침에 예외는 없다는 정부의 무식하고 오만한 방침 앞에 얼마나 많은 억울한 죽음이 덮여져 있을 것인가. 조류독감으로부터 닭들을 비감염으로 지켜낸 농장이야말로 칭찬받아야 하는데 어찌하여 정부는 행정 폭력에 의해 이들을 말살시키려 한단 말인가. 공장식 축산 전환의 유일한 희망인 동물복지농장을 이렇게 철저히 짓밟아도 되는 것인가.

죽여도 너무 많이 죽였다. 우리는 동물을 죽이기만 하는 엉터리 동물방역을 규탄한다. 근거 없이 더이상 제발 죽이지 말아 달라고 호소한다. 백신 도입으로 대량 살처분 희생과 피해를 줄이길 바란다. 기계적 살처분이 아니라 위험도 평가에 입각하여 살처분에만 의존하지 않는 과학적 방역을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이제 그만 죽이라.

하나, 정부는 근거 없는 3km 무조건 살처분 방침 철회하고, 과학적 방역 시행하라.

하나, 정부는 산안마을 살처분 명령 취소하고, 동물복지농장을 위한 대책 마련하라.

하나, 살처분 희생 키운 국가의 생명경시, 농식품부 장관은 책임지고 물러나라.

2021년 2월 10일

화성환경운동연합, 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사)더큰이웃아시아, 화성먹거리시민네트워크(준),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큰나래협동조합, 청청당당, 화성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경기서남부소비자생활협동조합, 화성여성회, 화성YMCA, 생태예술한옥마을영농조합법인, 화성시민신문, 문화농업연구소, 화성한과, 너나들이, 화성오산녹색당, 두근두근작은도서관, 그물코평화연구소, 다올공동체센터, 가온시온성교회, 산안마을, 동탄그물코협동조합, 화성노동인권센터, 마을공동체그물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마을만들기화성시민네트워크,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제주동물친구들, 동물권행동 카라 (이상 31개 단체/무순)

PCR 검사도 안 했는데 파키스탄이 `백호 코로나19 감염` 확신하는 이유

파키스탄의 한 동물원에서 새끼 백호 2마리가 코로나 19 감염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왔다.

해외 주요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 라호르(Lahore) 동물원에서 지난달 30일 사망한 생후 11주령의 새끼 백호 2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한다.

당초 라호르 동물원 측은 해당 호랑이 2마리가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걸린 것으로 판단했다. 파키스탄에서 워낙 범백혈구감소증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었다. 두 마리 호랑이 모두 치료 시작 후 4일 만에 사망했는데, 부검결과 ‘심각한 감염에 의한 폐의 심한 손상’이 확인됐다. 부검을 담당한 병리학자들은 범백혈구감소증이 아닌,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파키스탄 방역당국 역시 “지난달 사망한 새끼 백호 2마리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검사가 수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PCR 검사도 없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잠정 결론 내린 것이다.

그렇다면, 파키스탄 방역당국이 PCR 검사도 없이 코로나19 감염이라고 결론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

부검결과뿐만 아니라 동물원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로나19 감염’으로 결론 내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키란 살림(kiran saleem) 동물원 부국장은 “새끼 호랑이 사망 이후 동물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한 결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그중에 한 명은 두 마리 새끼 호랑이를 돌봤던 직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검결과도 코로나19 감염을 강력하게 시사한다”며 “두 마리 새끼 호랑이들은 아마 호랑이를 돌봤던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키스탄의 심각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도 이러한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키스탄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2천 명을 넘어섰다.

제주도서 첫 고병원성 AI 발병‥경기·강원 북부, 제주도에 특별대책

제주도내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병했다. 제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5천수 규모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설연휴를 거치며 올 겨울 국내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95건으로 늘었다. 경기 이천의 산란계 농장 2곳과 전남 나주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경기·강원 북부지역 7개 시군과 제주도 전역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고병원성 AI 특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집중적으로 검출된 동두천, 연천, 포천, 양주, 가평, 철원, 춘천과 제주도 전역, 경북 구미지역에 적용된다.

1월 29일부터 2주간 전국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 18건 중 12건(66.7%)이 이들 지역에 집중된데 따른 조치다.

해당 지역의 산란계 농장은 2월말까지 사료·분뇨업체 직원과 백신접종팀 등 외부 축산관계자의 출입이 제한된다. 농장 내 산란계를 모두 출하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산란계 농장의 상차반 출입도 금지된다.

AI 검사를 제외하면 수의사를 포함한 가축질병 진료팀의 출입도 제한된다. 사료차량 방문은 격일로, 계란 반출은 주2회까지로 제한한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축산관계자 진입 제한 행정명령이 28일까지 발동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강원 북부지역에 바이러스 오염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최초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 나와…4∼5살 고양이 양성

서울시에서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다. 지난 8일 서울시가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한 이후 첫 번째 양성 사례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사진)은 15일(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시 최초 반려동물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4~5세령의 암컷 고양이다.

송 과장은 “어제(2월 14일) 확진자 가족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1마리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다”며 “해당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 저하 증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고양이는 보호자 가족 모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2월 10일부터 임시 보호시설로 옮겨져 보호중이었으며, 13일에 검체를 채취한 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산하 동물위생시험소에서 PCR 검사를 했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으며, 당일 검체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이송해 실시한 2차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와 최종 확진됐다.

서울시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첫 번째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다.

현재 해당 고양이는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져 격리 보호 중이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동물격리시설인 ‘동물복지지원센터 구로’는 동시에 27마리 수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코로나19 관리 지침에 따르면, 양성 확진 반려동물은 자택 격리가 원칙이나, 이번 사례의 경우 가족 모두가 확진되어 고양이를 돌볼 수 없었기 때문에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관리 중이다.

송은철 과장은 “보호자가 있는 경우 자택에서 보호됨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사례에서도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다만, 시민과 동물의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개를 산책시킬 때는 다른 사람과 동물로부터 2m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 고양이에 이어 서울시에서도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앞으로 국내에서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계속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검사가 시행되지 않았으나, 이달 초부터 각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검사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임상증상이 있는 개, 고양이이며, 확진자와 접촉 후 개, 고양이가 나타낼 수 있는 임상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눈·코 분비물 증가, 구토, 설사 등이다.

고병원성 AI 예방적 살처분 범위 잠정 축소 `반경 1km·동일 축종`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예방적 살처분(이하 예살) 범위가 잠정적으로 축소됐다. 당초 AI 발생농장 반경 3km 내에 사육 중이던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하던 예살 범위는 반경 1km 내 동일 축종에 한해 실시하도록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병원성 AI 방역 보완조치 계획을 14일 내놨다.

올 겨울 들어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H5N8형 고병원성 AI는 모두 95건이다. 3천만수 이상의 피해를 냈던 2016-2017 겨울 H5N6형 AI가 300개 이상의 농장에서 발생했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살처분 피해 규모는 크게 다르지 않다. 예살 피해만 2천2백만여수에 달한다. 방역당국이 2018년 AI 방역실시요령을 개정하면서 예살 범위를 발생농장 반경 3km로 확대했기 때문이다(3km-α).

2017년 이전까지는 발생농장 반경 500m를 기준으로 필요에 따라 살처분 범위를 확대하시는 방식을 적용했다(500m+α). 하지만 발생농장이 파악된 시점에 이미 주변 농가가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나타났고, 살처분 범위 확대가 선별적으로 진행되며 형평성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예살 범위를 늘렸지만, 이번에는 원발성 농장 감염이 다수 발생하면서 늘어난 예살범위가 피해규모 확대에 일조했다. 화성의 산란계 농장이 예살 명령을 거부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방역당국은 향후 2주간 살처분 대상을 축소할 방침이다. 당초 반경 3km이던 예살 범위를 1km로 줄였다. 아울러 적용 축종도 모든 가금에서 동일 축종으로 한정했다.

기존에는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반경 3km 내의 산란계, 육계, 오리 등 모든 가금이 살처분됐다. 반면 이제부터는 1km 내의 산란계만 예살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방역취약 축종으로 분류된 종오리와 육용오리는 동일 축종으로 간주되며, 역학 관계에 놓인 농장은 다른 축종이라도 살처분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가축·분뇨 이동제한과 사료·왕겨 반출금지 등 방역조치는 반경 3km 범위로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예살 범위 축소 조치를 2주간 실시한 후 발생상황을 재평가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설 연휴 기간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나주, 제주, 이천의 발생농장부터 1km 예살을 적용하면서 피해규모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강릉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첫 발견

강원도 강릉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강원 방역당국에 따르면 11일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수렵된 멧돼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13일 ASF로 확진됐다.

지난달 ASF 양성 멧돼지가 발견됐던 양양군 현남면에 인접한 지점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반경 10km 내 위치한 양돈농가에서는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릉을 포함해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시군은 13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멧돼지에서만 누적 1,075건이 발생했다.

특히 인제, 양양, 강릉, 영월 등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한 강원 지역에서 남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 방역당국은 “춘천, 화천, 인제 등에서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의학 A to Z⑨] IVSA:한국지부장을 만나다

수의학의 다양한 분야 및 이슈에 대한 수의대생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데일리벳 학생기자단 8기가 “수의학 A to Z”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수의학이라는 큰 틀 안에서 미리 학생들로부터 공모받은 알파벳에 따른 키워드를 정해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A부터 Z 키워드 기사가 계속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아홉 번째 키워드 알파벳 I는 IVSA(세계수의학도협의회)입니다.

홍혜정 IVSA 13기 한국지부장과 IVSA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1) IVSA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IVSA는 International Veterinary Students‘ Association의 약자로, 세계수의학도협의회입니다. IVSA Central을 중심으로 각국의 수의대생들을 대표하는 조직이 바로 IVSA이며, 세계의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류를 하기 위해 1953년에 설립된 단체입니다.

IVSA의 모토는 ‘To benefit the animals and people of the world’로, 매년 Congress, Symposium 등의 행사들을 진행하며 전 세계의 수의학도들 간의 국제적 교류를 증진하고 서로의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2) 다른 수의대생 단체, 혹은 동아리와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외국 수의대생들과의 교류와 다양한 나라의 수의학적 체험 기회가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차별점입니다. 수의학을 공부하는 외국 친구들을 만나서 각 나라별로 발달된 수의학 분야에 대한 체험, 특징적인 질병, 전염병에 대한 공부 등 학술적인 분야는 물론, 문화적 교류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IVSA 활동을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처음 IVSA 활동을 접하게 된 것은 2019년 1월 한국에서 열린 제67회 IVSA Symposium의 진행요원인 OC(Organizing Committee)로 참가하면서였습니다. 약 열흘간의 일정 대부분이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서울대 학생들의 도움이 더 필요함에 따라 제가 OC로 지원하여 일을 돕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였지만 약 150명의 참가자를 통솔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약 두 시간 만에 바로 깨닫게 되었던 경험이었습니다.

4) 어떻게 한국지부 회장직을 맡게 되었나요?

처음엔 외국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좋아서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단체에 오래 있을수록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더 좋아졌고, 우리나라를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우리 학교의 교육 수준을 알려주는 것이 무척 뿌듯하고 보람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저도 모르게 계속 다음 행사를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일을 남들보다 잘해서가 아닌, 얼굴도장을 많이 찍다 보니 회장직을 제의받게 되었고, 주저 없이 지원했습니다.

5) IVSA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IVSA Central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두 개의 행사를 주관합니다. 여름에는 150여 명 규모의 Congress, 겨울에는 200여 명 규모의 Symposium을 개최하는데, IVSA의 회칙 개정, MOU 체결 등 주요 안건에 대해 회의하고 다음 개최지를 미리 정하여 홍보하기도 합니다. 물론 저희 한국지부는 이 두 행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 전 세계의 186개 IVSA 챕터가 개별적으로 주관하는 Group Exchange Program은 교류하고 싶은 상대 나라를 지정하여 상대 나라에서 한 번, 우리나라에서 한 번 교차로 행사를 여는 것입니다. 한국지부도 코로나19로 여행 제한이 생기기 전까지는 매해 여름과 겨울에 Group Exchange Program을 진행했습니다.

이외에도 개인이 해외로 실습을 가고 싶을 때 IVSA S. Korea에 연락을 주시면 실습을 원하는 나라의 Exchange Officer에게 컨택하여 개인 해외 실습 (Individual Exchange Program)을 성사시키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언급된 행사들 외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있으며 이러한 모든 프로그램은 IVSA 회원들에게 다 열려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ivsasouthkorea.quv.kr/)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국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와 해외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가 Congress나 Symposium 개최국으로 지정되지 않는 이상 국내에서는 주로 Group Exchange Program, 혹은 Event가 개최됩니다. 해외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경향이 커서 처음에는 어색하고 말 섞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Group Exchange Program의 경우 상대 나라와 우리나라 참가자들 포함 10~20명의 사람이 모여 서로의 나라를 여행하며 문화를 경험하고 수의학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기에 대화를 시작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개최되는 Symposium이나 Congress는 훨씬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단 하나의 나라가 아닌, 여러 나라의 문화를 공유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7) 해외 실습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어떻게 지원해야 하나요?

해외 실습(Individual Exchange Program)을 원하는 학생은 실습을 가고 싶은 나라, 기관을 선정하여 IVSA S.Korea로 연락을 주시면 한국지부와 상대 나라의 Exchange Officer가 연락하여 성사시킬 수 있습니다. 실습을 가고 싶은 나라는 정했지만 실습할 기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면 각 나라별로 외국인 실습생을 받는 기관들이 정리된 IVSA 내 데이터베이스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항도 문의주시면 정보를 드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해외 실습(Individual Exchange Program)을 희망하는 학생은 카카오톡 채널 IVSA South Korea 혹은 각 학교별 FO를 통해 편하게 연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8)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현시점에서 IVSA는 어떻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나요?

각 나라의 코로나19 상황도 다를뿐더러 방역 수칙 또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고서라도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큰 무리라고 생각되어 한국지부에서는 대면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IVSA Central에서도 마찬가지로 Congress, Symposium을 개최하지 못하므로 중요한 안건에 대한 결정사항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 하는 대신 IVSA S.Korea는 여러 나라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여 Online Exchange Program을 기획하고 있으며, 현재는 임원진들만 온라인 상으로 교류하고 있지만, 이를 더 큰 행사로 만들어 일반 회원들 또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9)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가장 먼저 재개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IVSA 한국지부에서는 제일 먼저 Event를 기획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획하였던 행사가 작년 2월 즈음에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취소되었습니다. 아시아에서 여러 친구가 기대하고 있던 행사여서 많이 속상해하기도 하였습니다. 제일 고대하였던 행사였지만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고, 취소 공지를 하면서 외국 친구들에게 꼭 다시 이 Event를 성사시키겠다 약속하였기 때문에 이를 제일 먼저 진행할 것 같습니다.

10) 회원 모집 및 임원진 선발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각 학교의 FO(Faculty Officer)가 매년, 신입생 입학 한 달 뒤 IVSA 설명회를 가지며 신입 회원 모집을 진행합니다. 회원이 된 이후에는 각 학교 공지방을 통해 공지를 전달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일정을 알리고 있습니다.

IVSA 한국지부의 임원진은 상위임원인 회장을 비롯한 EO(Exchange Officer), ST(Secretary and Treasurer), IO(Information Officer), WPC(Whole Project Coordinator) 등 5명의 대표단과 10개 수의과대학을 담당하는 각 학교의 FO(Faculty Officer)로 구성되어있으며, 이전 기수와 다음 기수 임원들의 활동 기간을 6개월씩 겹치도록 하여 인수인계가 명확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임원진 선발은 서류, 면접 절차로 매년 이루어지며 회원 공지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을 알리고 있습니다.

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에 저희가 새롭게 14기 FO를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대부분의 신입생 모집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졌을뿐더러 행사가 없었기에 선뜻 지원해주실 분들이 계실까 걱정되었는데 감사하게도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새롭게 선발된 FO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현직으로 계시는 모든 임원진분들은 끝까지 책임을 다해주셔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현시점에서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였습니다. 이 기사를 읽어주시는 데일리벳 독자분들도 앞으로 저희 IVSA의 활동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며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옥세린 기자 celineo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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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수의7급 33명 수의연구사 4명 채용

경상남도인사위원회가 10일 ‘2021년 제1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수의사 공무원을 대거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수의사 공무원은 수의주사보(수의7급) 33명과 수의연구사 4명이다.

수의7급은 도 일괄로 33명을 채용한 뒤, 도청 13명, 창원 2명, 진주 3명, 사천 2명, 김해 1명, 거제 1명, 양산 1명, 의령 1명, 창녕 1명, 고성 2명, 남해 1명, 하동 2명, 함양 1명, 거창 1명, 합천 1명에 임용될 예정이다.

수의연구사 4명은 도청에 배치될 예정이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선발하며, 필기시험은 없다. 수의7급과 수의연구사 모두 수의사 면허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다. 거주지, 성별 제한도 없다.

원서접수 기간은 2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3일간이며, 면접시험은 3월 15~16일(월~화)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청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백신연구소,국내 최초 IHS Markit 동물의약분야 어워즈 대상 수상

중앙백신연구소가 IHS Markit 애니멀 헬스 어워즈(Animal Health Awards 2020)에서 아시아 오세아니아 부문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HS Markit은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사 전문기관으로 매월 제조업 경기를 예측하는 경제 지표인 구매관리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를 발표하는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IHS Markit은 매년 애니멀 헬스 어워즈를 통해 전 세계 동물의약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오세아니아 등 10개 부문에서 성장력, 혁신, R&D를 종합한 기준으로 최고 기업을 선정한다. 세계 동물의약 분야에서 경험을 가진 글로벌 컨설팅 전문가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1월 29일에 발표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조에티스, MDS, 아이덱스, 베토퀴놀 등 세계 유수의 기업과 함께 상을 받았는데, 우리나라 기업이 이 상을 받은 건 중앙백신연구소가 최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코로나19의 영향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견고한 실적을 나타냈고, 지속적인 수출 호조세로 미래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1968년 설립된 중앙백신연구소는 국내외 다국적 기업과 중소규모의 경쟁자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80개가 넘는 제품 다양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식 시상 발표에서는 6년 넘게 업계 1위 제품인 PEDV(돼지유행설사병) 예방 백신의 경구생백신인 세계최초 2세대 PED-X Live 제품과 돼지 열병을 예방하는 수이샷 돼지열병 생마커 주(SuiShhot CSFV Marker-L)가 소개됐다.

[포토뉴스] 서울시 첫번째 반려견 코로나19 검사 시행

서울시가 처음으로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지난 8일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 시작’을 발표한 뒤 이틀만이다.

검사를 받은 반려견은 서울 강북지역의 확진자 가족이 기르던 코커스패니얼(8~9세, 암컷)이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인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발열과 콧물이 있다고 말하자, 해당 자치구 가축방역관이 증상을 확인한 뒤 서울시로 검사를 요청했다.

서울시 동물이동검체채취반은 10일(수) 오전 해당 지역 인근에 가서 반려견을 이동검체 채취 차량으로 옮긴 뒤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는 수의사가 담당했으며, 검체 채취는 코와 직장에서 시행됐다.

채취된 검체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로 이송됐으며, 오늘 저녁 무렵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배진선 서울시 동물보호과 수의공중보건팀장은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검사결과 양성의 경우에도 반려동물은 자택에서 14일간 격리 보호되고, 14일 경과 후 자가격리 해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의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 대상은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임상증상을 보이는 개, 고양이’다.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거나 확진자와 접촉하였더라도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교 동물 해부실습,앞으로 위원회 심의 거쳐야 가능

앞으로 학교에서 진행되는 동물 해부실습도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만 가능하다.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10일(수) 시행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3월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미성년자의 동물해부실습이 원칙적으로 금지됐으나, 학교에서 시행하는 실습은 예외였다.

하지만, 이번 법 시행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동물 해부실습을 할 경우에도 동물실험시행기관의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나 학교의 동물해부실습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만 미성년자의 동물 해부실습이 가능해졌다.

동물실험 금지된 봉사동물에 경찰견 추가

한편, 동물실험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봉사동물’의 범위도 넓어졌다.

현재는 장애인보조견, 인명구조견(소방청), 경찰견, 군견, 폭발물 탐지견 등이 속해 있는데, 여기에 국토교통부와 해양경찰청의 수색‧탐지 등에 이용하는 경찰견도 추가됐다.

봉사동물의 동물실험을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범위도 축소됐다.

기존에는 질병의 진단·치료 또는 연구, 방역을 목적으로 하는 실험을 모두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인간 및 동물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될 것이 우려되는 경우와 해당 동물을 선발하거나 훈련방식을 연구하는 경우에만 봉사동물 대상 실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동물실험윤리위원회 회의에 해당 동물실험시행기관과 이해관계가 없는 위원이 반드시 참석하도록 해 심의·평가의 투명성과 객관성도 확보했다.

설 연휴 시작인데 12일까지 가입?`맹견 책임보험` 연휴에도 가입 가능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2월 12일(금)부터 시행된다. 맹견 보호자들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됐으며, 보험 가입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런데, 제도 시행 코앞에 두고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아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맹견 보호자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런 보호자들을 위해 펫핀스가 설날 연휴에도 고객상담센터(02-2038-0828)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펫핀스(대표 심준원)는 코앞에 다가온 ‘맹견소유자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에 따라 가입 문의가 폭주하는 가운데, 설날 연휴에도 고객센터 운영을 결정했다.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5종의 맹견(잡종 포함)인 도사견, 로트와일러, 아메리칸핏불테리어, 아메리칸스태퍼드셔테리어, 스태퍼드셔불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의 소유자는 반드시 맹견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미가입 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1일부터 연휴가 시작되고 법 시행일이 설 당일인 12일 점을 고려할 때,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맹견 보호자들은 ‘펫핀스’ 앱(App)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펫핀스 심 대표는 “시행일이 다가올수록 하루평균 100마리씩 보험에 가입하고, 전화문의는 2배 이상”이라며 “가입방법, 맹견 포함 여부, 동물등록방법, 보험료 등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고 있으나 이마저도 연휴에는 불가능하다”며 “설날 연휴 기간에는 펫핀스 앱을 통한 가입이 유일한 채널”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펫핀스 홈페이지(https://petfins.net/)또는 네이버(Naver), 다음(Daum), 유튜브(Youtube) 등에 ‘맹견보험 가입방법’ 검색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수의학 A to Z⑧] Human Medicine:김혜성 수의사

수의학의 다양한 분야 및 이슈에 대한 수의대생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데일리벳 학생기자단 8기가 “수의학 A to Z”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수의학이라는 큰 틀 안에서 미리 학생들로부터 공모받은 알파벳에 따른 키워드를 정해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A부터 Z 키워드 기사가 계속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여덟 번째 키워드 알파벳 H는 Human Medicine입니다.

수의 관련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는 수의사에 대해 [제약회사 수의사 특별 인터뷰 시리즈]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Human Medicine’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수의학이 아닌 의학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를 만나봤습니다. 현재 의료기기 회사인 존슨앤드존슨메디칼에서 근무 중인 김혜성 수의사를 소개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1년도에 건국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녹십자 의학본부, 얀센의 Medical Affairs를 거쳐 현재 존슨앤드존슨메디칼 HEMA(Health Economics and Market Access)에서 근무 중인 김혜성 수의사입니다.

Q. 각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해오셨나요?

졸업 후 6개월 정도 제약회사 공채를 준비한 후 녹십자 의학본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했습니다. 의학본부는 약이 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시험을 하는 곳입니다. 임상시험의 계획서를 쓰고,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식약처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3년간 일하며 새로운 걸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14년도에 얀센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얀센에서는 허가를 받아 시판되고 있는 약에 관한 연구를 주로 담당했습니다. 시판 후 연구에는 전향적 연구(prospective study)와 후향적 연구(retrospective study)가 있는데 얀센에는 다양한 시판 후 연구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얀센에서 4년 정도 일하다가 미국에 가게 됐는데, Public Health School 진학 준비를 하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오게 되면서 의료기기 회사인 존슨앤드존슨메디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얀센에서와같이 후향적 연구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얀센도 존슨앤드존슨 계열사인데, 회사 간 연결이 되어서 일을 하게 되신 건가요?

일단 녹십자에서 같이 일했던 분이 얀센으로 이직을 하셨고, 그분이 제가 이직을 준비한다는 것을 알고 임상 연구팀에 추천해주셔서 얀센을 가게 되었습니다. 메디칼에서 일하게 된 건 얀센에서 저를 채용했던 매니저가 메디칼로 이직을 했고, 미국에서 돌아오는 시기에 함께 일하는 것을 제안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제약회사들, 특히 외국계 회사는 추천을 받아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어떤 전공자분들과 함께 일하고 계시나요?

제약회사에서 영업 및 마케팅 분야는 전공이 정말 다양합니다. 제가 일하는 학술·연구 분야에서는 약사가 가장 많습니다. 50~60%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분들이 간호사, 의사, 생명공학 전공자분들도 있고 수의사는 굉장히 소수입니다. 수의사가 다른 전공에 비해 졸업생 숫자가 많지 않기도 하고요. 녹십자에 있을 때 4~5명 정도가 있었고, 얀센에서는 저를 포함해 2명이 있었습니다.

Q. 업무에 있어서 다른 전공자들과 비교했을 때 수의사만의 장점이 있다면?

일단 질환의 발병 기전부터 치료까지, 질병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학부 수업을 통해 이런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전공은 수의학과 의학 외에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상 연구를 계획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질환과 치료제의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에 더하여 어떻게 진료를 보고 진단을 내려 어떤 치료를 선택하는지를 이해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약이 어떤 단계에 들어가야 하는지, 이 약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선행되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하죠. 수의사는 학교에서 환자 문진, 기본적인 영상진단,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까지 모두 배웁니다. 이런 것들을 포괄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실제 치료 현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임상 연구를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이오 의약품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고, 블록버스터 약 중에서 바이오 의약품의 비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신도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이고요. 미생물학, 전염병학, 면역학, 실험동물의학 등 학부생 때 배운 지식이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의료기기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관절, 절삭기, 카테터 등을 다루고 있는데 외과 수업과 실습에서 배웠던 것들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기구가 정확히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 연구계획도 수월하고, 의사와 연구에 대해 논의할 때에도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Q. 수의사가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분야 중 회사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우선 회사에서 일하는 커리어 우먼에 대한 동경이 있기도 했고요, 큰 회사에서 일하면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졸업할 당시에 소동물 인턴 수의사의 근무 조건이나 연봉이 열악했어요. 그래서 처음 시작은 ‘이게 내 길이다’가 아니라 ‘한번 해보자’ 해서 회사에 다니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일하면서 담당하는 업무들도 변화해왔고요. 동물의약품 회사가 아닌 (인체용의약품)제약회사를 선택한 것은 시장 규모가 큰 곳을 경험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Q. 이 직업을 위해 학부생 때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자’라고 생각해서 양돈농가 컨설팅, 검역본부 조류질병과, 동물병원 실습도 했었고, 방학 동안 공중보건학 실험실에서 연구도 해봤습니다. 학부생 때는 준비보다는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력서를 넣을 때 준비했던 것은 토익 및 토익스피킹 시험과 자기소개서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CRA(Clinical Research Assistant)로 제약회사 공채에 지원할 생각이었기에 임상시험 관련 협회에서 주관하는 세미나 중 CRA를 위한 기초교육을 들었습니다. CRA는 임상시험을 모니터링하는 직업인데, 임상시험 계획서를 병원에 교육하고, 데이터가 제대로 입력이 되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제가 녹십자에서 했던 업무 중 일부가 CRA 업무에 해당했습니다.

Q. 직업적인 면에서의 발전을 위해 회사 차원 또는 개인적으로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일단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다양한 세미나에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임상연구 디자인, 의학통계, 관련 규정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있고요. 예를 들어 제가 담당하는 연구가 면역매개질환이면 면역매개질환 관련 학회에 보내주기도 합니다. 질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연구를 계획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영어공부를 계속해야 합니다. 현재 외국계 회사에 다니기 때문에 당연히 모든 문서를 영어로 작성하고 있고, 종종 외국인 동료들과 미팅을 합니다. 최근에는 국내 제약회사도 글로벌 신약을 위해 미국에서 허가를 받으려 하고 있고, 임상시험도 해외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개발한 약을 판매해야 하기도 하고요. 연구계획을 위한 참고 논문도 영어로 쓰여 있기 때문에 일을 시작한 후로는 영어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회사에 다니며 대학원을 다니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는 수의과대학원보다는 역학 연구나 의학통계 혹은 보건행정을 공부하기 위해 보건대학원을 많이 진학합니다. 보통은 학사를 졸업하고 입사를 하는데 최근에는 전반적으로 학력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Q. 회사의 근무환경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유연근무제가 있어서 출퇴근 시간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업무적인 일정과 개인적인 일정에 맞춰서 조정이 가능합니다. 저희 회사는 한 달에 근무해야 하는 시간 정도만 정해져 있습니다. 더 많이 근무했다면 수당을 신청하고, 일을 빨리 끝냈다면 더 적게 일해도 되는 등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외국계 제약회사가 굉장히 앞서가고 빠르게 변화하는 편입니다. 저희 회사는 모바일 오피스인데요, 사무실에 정해진 자리가 없고 도서관처럼 되어있어서 사물함에 자료를 넣어두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일할 수 있습니다. 미팅이 없다면 재택근무도 자유로이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전부터 재택근무를 활성화해왔고, 코로나 이후로는 대부분 재택근무에 회의도 화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직급이나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업무적인 의사소통과 논의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제약업계 자체가 이직이 많습니다. 그래서 외국계의 문화를 국내사도 빨리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여성 비율이 다른 업계에 비해 높고, 필요 없는 야근이나 회식도 많지 않기에 워라밸이 좋은 편입니다.

Q. 외국계 회사보다 국내사를 먼저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두 회사의 차이점이 있다면?

솔직히 말하자면 저의 경우에는 영어 때문에 국내사를 먼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녹십자에서 국내 임상시험을 담당하다가 해외에서 하는 임상시험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니 미국 업체와 커뮤니케이션도 해야 하고 FDA 미팅에도 들어가야 했는데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이 경험 이후 영어공부에 더 많은 투자를 했고, 실력이 쌓이면서 외국계 회사를 도전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사에는 공채가 존재해서 보통 이때 신입사원들이 많이 지원합니다. 그런데 외국계 회사는 공채가 없고 결원이 생기는 때 채용을 합니다. 그 자리에 맞는 경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외국계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국내사와 외국계 회사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연구의 규모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사는 개발부터 시작하는 허가 전 임상시험이기 때문에 연구비가 많이 들어가는 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에 비해 외국계 회사는 이미 본사에서 개발되어 허가까지 모두 받은 약의 시판 후 연구를 하기 때문에 규모가 작습니다. 또 본사에서 약에 대해 갖고 있는 큰 계획안에서 움직여야 하기에 해볼 수 있는 연구에 제한이 있습니다. 반면 국내사에서는 그 큰 계획을 짜는 업무를 할 기회가 있습니다.

Q. 이 분야의 장, 단점을 꼽자면?

규칙적인 근무 시간이 확실히 장점인 것 같아요. 또한, 회사에서는 다양한 사람이랑 함께 일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담당한 임상시험의 약이 허가를 받는다든가 하는 성과가 나왔을 때 보람이 있기도 하죠.

단점이라고 하면 외로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수의사가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임상 연구를 계획할 때 약의 효과를 CT나 초음파로 촬영해서 확인하기도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촬영하여 확인할지 모두 계획해야 합니다. 수의사들은 이런 영상진단에 대해서도 배워서 알지만 내가 이걸 안다는 걸 다른 전공자분들은 대부분 알지 못해요. 약사들의 경우 같은 약대 출신의 선후배들이 많은데, 그런 걸 볼 때면 수의사 후배들도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Q. 보통 회사라고 하면 오래 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인식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기 능력을 어떻게 구축해 놓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남으려면 당연히 자기 실력이 있어야 하고요. 저도 일을 오래 하고 싶어서 보건대학원에 지원했고, 올해부터 보건통계를 공부할 예정입니다. 또한, 노동법이 개선되며 예전처럼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불합리한 해고를 통보하는 경우는 많이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이런 성격은 이 직업에 도움이 된다?

제가 일하는 학술·연구 부서의 경우에는 약이나 의료기기에 대해 나라에서 까다롭게 관리하기 때문에 요구하는 서류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서류들을 단계마다 디테일하게 만들어서 정리하고 보관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그래서 아무래도 꼼꼼한 성격이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구를 계획하려면 사전 조사가 많이 필요합니다. 논문을 읽고 자료 조사하는 것들이 재밌어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이 일을 하면서 직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현재 건강보험 데이터, 병원 의무기록 데이터 등 이미 모인 데이터를 이용해서 계획하고 통계학적으로 분석해서 결과를 내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약이 순응도가 더 좋은지, 가격 대비 효과가 더 좋은지를 비교하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아직은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 제한점이 있지만,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는 꾸준히 발전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의료 빅데이터 연구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Q. 임상시험을 계획하시다가 법에 저촉되어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략 머릿속으로 계획을 했다가 규정을 찾아보며 안된다는 것을 안 적은 많아요. 실제로 계획할 때에는 관련 법규를 정말 많이 찾아봐야 합니다. 약사법을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수의대생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학부생 때는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고, 실습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논문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셨으면 합니다. 내가 필요한 논문을 찾고, 논문을 이해 및 요약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논문 결과 해석은 통계 해석이기 때문에 의학 통계 수업을 열심히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턴 기회도 잘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외국계 제약회사 인턴 기회가 오픈될 때가 있는데, 인턴을 하게 되면 바로 외국계 회사로 갈 수 있기도 합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제약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 수의사들한테 연락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임상을 하지 않으면 전공을 살릴 수 없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회사에 일하면서 제가 공부한 것들에 많은 도움을 얻으며 일하고 있고, 수의사인 것이 장점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김다원 기자 kimdawonx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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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길이 2m 제한+동물 버리면 `전과자`+동물등록 후 판매 의무

지난해 2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월 12일(금)부터 시행된다. 동물학대 처벌 강화부터 맹견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까지 많은 내용이 담겼다.

이번에 시행되는 동물보호법의 주요 내용은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맹견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록대상동물 관리 강화 등이다.

동물 죽였을 때 처벌 강화, 동물 버리면 전과자

우선 동물학대 처벌이 강화된다.

동물학대 행위 처벌은 현재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인데, 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의 벌칙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한다.

동물유기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이제 반려동물을 버렸다가 적발되면 ‘전과자’가 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유기할 경우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앞으로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과태료에서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되며, 동물유기 행위가 전과기록에 남게 됐다.

맹견 보호자, 책임보험 가입 안 하면 과태료

맹견의 소유자는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나 재산상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기존 맹견 소유자는 2월 12일까지, 신규 소유자는 맹견을 소유하는 날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는 연 1만 5천원(월 1,250원) 수준이며, 상해 사고는 2백만원, 부상은 1천 5백만원, 사망 또는 후유장애는 8천만원까지 보장한다.

맹견 보호자가 맹견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 종류 :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

*맹견 책임보험 가입 정보(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41941)

반려견 외출 시 목줄 길이 2m 제한

동물판매업자, 동물등록 후 판매 의무

동물등록방식에서 ‘외장형 인식표’ 제외

외출 시 반려견의 목줄·가슴줄 길이가 2m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아파트, 빌라 등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목줄/가슴줄 손잡이 부분을 잡아 반려견이 이동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단, 목줄 길이 제한 등은 홍보가 더 필요하므로 1년 후 시행한다.

‘선 등록 후 동물판매’도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반려견을 분양·입양한 뒤 보호자가 동물등록을 신청했으나, 2월 12일부터는 동물판매업자는 구매자 명의로 동물등록을 신청한 후에 판매해야 한다.

또한, 동물등록방식에서 외장형 인식표가 제외된다. 앞으로는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이나 외장형 무선식별장치(외장형 태그)로만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참고로, 반려견 보호자는 동물등록을 했다 하더라도 외출 시에는 반드시 ‘주인 연락처가 적힌 인식표’를 착용시켜야 한다.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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