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경기도,남양주 개농장 구조견 긴급 지원

개농장 구조견들을 위해 경기도와 수의사들이 나섰다.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동물사랑봉사단와 경기도가 2월 28일(일) 김포에 있는 세이브코리언독스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중성화수술 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의 2021년 첫 봉사활동이었다. 위원회는 지난 2013년 9월 ‘생명과 생명이 만나는 곳’을 모토로 창립한 뒤, 매월 1~2차례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의료봉사 등 동물복지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경기도수의사회 및 김포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과 수의대생 등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공적 모임 인원 제한(50인 이하)에 맞게 봉사팀을 구성했다. 현장에서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봉사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총 50여 마리의 개를 중성화수술하고 영양제를 투여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동물사랑봉사단은 유기동물 문제를 중성화수술로 풀어보고자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재난·긴급 상황 동물 구조·관리 예산’ 첫 집행

경기도는 수술에 필요한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중성화 수술은 민선 7기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수립한 ‘재난·긴급 상황 동물 구조‧관리 예산’으로 지원된 첫 번째 사례다.

이 예산은 코로나19·산불 등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이나 동물학대 현장에서 동물을 신속히 구조해 치료·보호 및 물품 구입 등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 일종의 ‘긴급구호비’로, 수립 첫해인 올해는 총 1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사례처럼 사설보호소·불법 개농장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사실상 ‘학대’ 현장에 놓여있는 동물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올해 재난·긴급상황 동물 구조 관리예산 수립으로 이번 중성화 수술 지원처럼 학대 현장에서 구조한 동물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동물보호와 동물생명존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술을 받은 개들은 최근 논란이 된 남양주의 불법 개농장에서 구조한 개들이었다.

해당 개농장은 400여 마리의 개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그중 보호가 시급한 50여 마리가 ‘세이브코리언독스’에 의해 구조돼 현재 김포시 소재 세이브코리언독스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것이다.

불법 개농장·개경매장 현장 점검 중인 조광한 남양주시장

남양주시는 올해 초 일패동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불법 운영 중인 개농장과 경매장을 발견하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에는 조광한 시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했으며, 무단신축, 용도변경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개발제한구역법과 축산법,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들어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를 했다.

남양주시는 “개 농장주가 사육하던 개 400여 마리에 대한 자진 처리를 완료했으며, 개 경매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경매 중지와 사육 중인 개에 대한 자진 처리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역시 “민선7기 들어 불법 개농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농장 내의 불법도살, 가축분뇨법, 폐기물관리법 등 위반사항에 대한 단속도 적극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 하랑, 온라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 ‘하랑’이 2월 23~ 24일(화~수) 양일간 2021학년도 온라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기존 새내기 배움터에서 진행되었던 행사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된 것이다.

첫째 날 행사는 조길재 교수(말의학)의 학교 소개로 시작됐으며, 학생회장단의 학생회 조직 및 진행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학생자치기구인 KVSA(전국수의학도협의회)와 공중방역수의사 제도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둘째 날은 IVSA(세계수의과대학학생협의회) 소개와 더불어 슬기로운 예과 생활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수의대 동아리와 소모임, 학교 주변 맛집 소개 등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과 교양과목 추천 및 수업예절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양일 모두 오리엔테이션 전후 및 중간에 초성에 맞는 물건 찾기, 몸으로 말해요 등의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신입생들이 동기들과 얼굴을 익히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주최한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 ‘하랑’ 공동대표 홍경표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신입생들끼리의 소통 부재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작년과 달리 혼합 강의로라도 예과 학생들이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 만큼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신입생들의 예과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다원 기자 kimdawonxx@gmail.com

지난해 음주운전 징계 공방수 4명…대공수협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진행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이하 대공수협)가 25일(목) 현재 복무 중인 12~14기 공중방역수의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공수협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관련 공중방역수의사 징계는 4건으로 대부분 정적처분(3개월)을 받았으며, 정직된 기간만큼 복무기간이 연장된다고 한다.

대공수협 측은 “공중보건의사의 음주운전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적도 있기에 임기제 국가공무원 신분인 공중방역수의사의 윤리적 책임이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병무청에서 25일 농식품부로 ‘병역의무자 복무위반 제제강화 법 개정과 관련한 의견조회’ 공문을 발송한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 대공수협 기획국장 조영광(14기,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의사는 “음주운전은 공중방역수의사라는 신분이 아니더라도 중대한 위법행위이기 때문에 협회 차원의 캠페인 이후에도 공중방역수의사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부적인 자정에도 최선을 다하는 대공수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캠페인 및 기타 대공수협에 대한 정보는 대공수협 인스타그램(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칼럼] 동물병원 경영자가 꼭 알아야 할 `애자일`과 `그로스 해킹`

최근 여러 동물병원 원장님들을 컨설팅하면서 거의 같은 내용을 듣고 있다.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어서 홈페이지도 만들고 블로그나 SNS를 통해 소식도 올리는 등 나름의 온라인 마케팅을 한다고 생각하는 데 솔직히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병원 운영에 얼마큼의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꾸준히 온라인에 진료 후기나 병원 소식을 올리고 있지만, 병원 수익은 크게 변함없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어서 블로그나 SNS에 소식을 계속 올리고 있기는 하다.”

열이면 아홉 분의 원장님들이 이와 같은 이야기를 토로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름의 온라인 마케팅을 한다고 생각하는데’라는 부분이다.

마케팅은 전략과 분석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어필하면서 우리 병원의 가치를 보호자의 마음속에 전달하는 것이다. 단지 인스타그램/블로그에 우리 병원 소식이나 반려동물 사진을 꾸준히 올린다고 해서 마케팅을 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는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고 있는 것일 뿐, 보호자의 마음을 움직이기는 어렵다.

마케팅은 목표를 얻기 위한 전략이 있고 그것을 실행할 도구(채널)가 있다. 병원 소식이나 반려동물 사진만 올리는 것은 도구가 녹슬지 않게 사용만 할 뿐 전략이 빠진 것이다.

포만감을 얻기 위해 밥이라는 전략이 있어야 하는데, 수저, 빈 그릇 등 도구만 들고 왜 배가 안 부른지 모르겠다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마케팅에 대해 설명하자면 마케팅의 핵심인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와 4P 믹스(Product, Price, Place, Promotion)부터 이해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앞으로 차차 소개할 예정이다.

그러면, 마케팅의 정의도 논하지 않은 상태에서 왜 난해한 용어인 애자일과 그로스 해킹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애자일에 관한 책을 정독한 후 바로 떠오른 것이 바로 동물병원이기 때문이다.

애자일(Agile)이란 ‘날렵한’, ‘민첩한’이란 뜻을 가진 형용사다. 원래 2000년대 초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의 용어인데, 오늘날에는 시장 변화에 빠르고 민첩하게 반응하며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경영방식을 말한다.

애자일을 쉽게 설명하면 조직 내에 TF팀(Task Force Team)이 여러 개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TFT는 3~5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되며 부서나 직급에 상관없이 수평적인 관계로 누구나 의견을 말하고 추진할 수 있다. TFT에서는 일주일 안에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것부터 짧은 단위의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빠른 실행과 빠른 피드백, 빠른 개선과 빠른 결과물 도출이 핵심이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수직구조로 된 권위주의적 경영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 수직구조의 단점은 어떠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사원에서 대리, 대리에서 과장, 차장, 부장, 이사, 사장 순으로 결재가 진행되는데, 만약 중간에 컨펌이 나지 않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만약, 애자일 경영방식을 도입한다면, 프로젝트를 세분화한 뒤 각각을 독립된 조직에 맡길 수 있다. 그리고, 수평적 구조에서 나온 최상의 아이디어로 단시간 내에 각 업무의 결과가 도출되고, 그 결과는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보완할 수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애자일 경영방식을 통해 성공했으며, 우리나라 대기업 중 삼성SDS, SK하이닉스도 이미 애자일 경영방식을 도입했다. 신세계그룹, 배달의 민족의 경우 혁신적인 성공 비결은 애자일에 있다고 말할 정도로 효과를 보고 있다. 쿠팡은 ‘애자일 프로세스’를 업계에서 먼저 도입해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의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애자일 경영방식이 많은 대기업에서 성공한 만큼, 최근 스타트업에서도 애자일 경영방식을 발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애자일에서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 중심’이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인 피터 드러커는 “기업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은 고객이다”라고 말했다. 내가 열심히 진료하면 알아서 고객이 오겠지가 아니라 우리 병원을 선택하게끔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말이다.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닌 고객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보호자가 우리 병원을 선택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애자일 조직을 통해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이해했다면, 이제 그로스 해킹을 통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동물병원에 맞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아보자.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은 성장을 뜻하는 그로스(Growth)와 해킹(Hacking)의 합성어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마케팅 기법이며, 마케터들에게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동물병원에 맞게 설명하면, 고객(보호자)이 말하는 우리 동물병원의 불만 사항이나 개선 사항 혹은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막연한 추측이나 경영자의 감으로 판단하지 말고 데이터로 정확하게 파악해서 개선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 병원에 불만 사항이 개선되고 보호자가 원하는 것을 하나씩 이루다 보면 그보다 더 강력한 마케팅 포인트는 없을 것이다.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트위터(Twitter), 에어비앤비(AirBnB), 드롭박스(Dropbox), 요기요 등이 그로스 해킹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드롭박스의 경우 각종 분석을 통해 신규고객 대부분이 지인 추천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고,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신규 사용자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친구 추천 상품을 개발(두 사람 모두에게 500MB 무료 공간 제공)하면서 회원 가입률 60%를 증가시켰다. 페이스북의 경우 신규 가입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알 수도 있는 친구’ 기능을 제공하며 성장했다.

이처럼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그에 맞춰 우리는 어떻게 변화하고 대응할지에 대해 빠르게 분석하고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데이터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마케팅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A/B 테스트(둘 중 어느 것이 효과적인지 판단하는 수단)를 하거나 외주용역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할 필요가 없다.

그로스 해킹의 장점 중 하나는 저비용 고효율이다.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 주변에 이미 정보가 널려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간단하다.

검색포털 연관검색어, 자동완성어, 커뮤니티 후기, 블로그 후기, SNS 후기, 포털 업체 평가, 보호자 전화, 원내 설문조사, 진료상담 시 의견 등이 모두 활용 가능한 데이터다. 조금 더 활용한다면 네이버 키워드 도구나 네이버 데이터랩, 구글 트렌드 등을 참조해서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동물병원 전반의 상황을 파악해볼 수 있다. 병원 후기만 보더라도, 보호자의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그것이 여럿이면 객관적인 상황이 될 수 있고 개선할 목록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우리 병원에 보호자 유입을 늘리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애자일과 그로스 해킹을 잘 조합해서 실행하면, 시장의 수요가 있는 상품인 ‘프로덕트 마켓 핏(Product Market Fit)’을 만들어낼 수 있다. 수요가 생길 수밖에 없는 동물병원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궁극적으로는 보호자가 우리 병원의 가치와 진실함을 깨닫게 하는 아하모먼트(aha moment)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병원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의 여정(Customer Journey)과 결정적인 순간인 고객 접점(Moment of Truth, MOT)에 대해 우리 병원에는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작게 쪼개고 쪼개서 문제점을 찾고 빨리 개선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보호자가 우리 병원을 찾기까지 문제가 없는가, 보호자 응대나 진료 응대, 예약에는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 원내 고객 안내의 문제는 무엇인가, 진료비에 대한 개선 사항은 없는가, 안내 책자는 적당한가, 우리 병원에 대해 보호자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무엇이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가, 진료 후 안내에 대한 개선책은 없는가, 진료의 수준은 개선할 점이 없는가 등 모든 부분을 조각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서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이 마케팅 채널 활용이다(지금껏 동물병원에서 해왔던 그것 말이다).

마케팅 채널 활용도 단순히 블로그 포스팅이나 SNS 업로드가 아닌 마케팅 채널의 트리플 미디어(온드 미디어, 페이드 미디어, 언드 미디어)에 대해 알고 그에 맞게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애자일과 그로스 해킹을 시행하고 트리플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매우 다른 매출 상승곡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트리플 미디어에 대해서는 다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글 서두에 애자일 책을 읽고 바로 떠오른 것이 동물병원이라고 밝혔다.

결정도 느리거니와 진료 외에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막연히 생각만 할 뿐 언제 무엇을 실행할지 결정된 것이 없다. 내가 원장이기 때문에 내 판단력으로 직원들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지만, 그 역시 내 맘 같지 않을 뿐이다. 필자가 왜 애자일을 먼저 이야기했는지 애자일에 대한 책 한 권 정도는 꼭 읽어보길 권한다.

그로스 해킹의 경우, 보호자가 진정으로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를 막연한 가설이 아닌 확실한 데이터로 찾아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두 가지의 중요성만 확실히 깨닫는다면, “뭔가 하는 것 같은데 효과가 없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 여유조차 없을 것이다.

지금껏 동물병원을 경영해왔던 방식의 변화를 바라며 작성한 글이다. 애자일과 그로스 해킹, 두 가지 전략 중 한 가지라도 확실하기 실행해보길 바란다.

글을 정리하면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 보자.

“나름 온라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 효과가 없다”라면, 과연 우리는 어떤 마케팅을 했는지 심도 있게 다시 돌아봐야 한다.

내가 만족하는 병원이라고 해서 보호자도 만족할 거란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우리는 보호자가 만족할만한 병원을 만들어야 한다.

문제의 키는 보호자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도서]

애자일,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의 비밀 – 스티븐 데닝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 션 엘리스, 모건 브라운

글 : 동물병원 전문 종합미디어 플랫폼 ‘아인플로우'(https://www.anhflow.com/) 김용희 대표

전북대 수의대 랜선 신입생 OT 성황리 개최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3대 ‘DYNO’ 학생회가 24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OT)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개최하지 못했던 신입생 OT를 비대면으로 열어 새내기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도왔다.

1부 행사는 전북대 수의대 안동춘 학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수강신청, 유급 및 진급, 평생지도교수제도 등의 교과과정을 소개했다. 전북대 수의대 학생회와 동아리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온라인 뒤풀이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재학생과 신입생이 함께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며 친목을 다졌다.

전북대 수의대 ‘DYNO’ 학생회 김재엽 학생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입생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선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드리고 싶었다”며 “많은 새내기분들의 참여로 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전했다.

OT에 참여한 김재원 학생(2021학년도 신입생)은 “학교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선배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주 기자 elijahlee.vet@gmail.com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온라인 증례발표회 3월 14일 개최

로얄동물메디컬그룹이 오는 3월 14일(일) 2021년도 정기 증례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증례발표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영상 세미나로 진행된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본원의 이기종·이재희 원장과 김세훈 부원장, 동물메디컬센터W의 최갑철·한만길·박철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피부종양의 외과적 절제와 개 림프종 치료, 반려동물 종양 환자의 영양 관리 등 종양환자 증례뿐만 아니라 간담도계, 치주질환 증례를 함께 다룬다.

증례발표회는 베터플릭스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사전 등록 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오늘(2/26)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청주동물원 호랑이에 쾌적해진 새 보금자리‥코로나19 검사도

청주동물원의 호랑이 삼남매가 동물복지형으로 조성된 새 보금자리를 얻었다. 삼남매 중 먼저 이사한 수컷호랑이 ‘호붐’은 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

청주동물원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동물복지형 방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24일 임시거주시설에 머물던 호붐을 방사장으로 이동시켰다.

새롭게 조성된 청주동물원 호랑이사

청주동물원은 환경부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동물원 동물들의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동물들에게는 행동풍부화 기반을 제공하고 방문객에게는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반달가슴곰을 시작으로 붉은 여우, 산양, 호랑이 방사장을 리모델링했다. 향후 수달, 표범, 사자 방사장의 공사도 앞두고 있다.

새로 만들어진 호랑이사는 생태환경과 유사하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호랑이들이 따로 거주하던 공간의 중간 벽을 허물어 면적을 넓혔다. 2006년과 2007년 태어난 호랑이 삼남매 이호, 호순, 호붐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호붐은 방사장 공사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임시거주시설로 이동하기 위한 마취 중 중성화수술을 병행했다. 근친번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설 공사는 지난해 12월 완료됐지만 외부 방사장 조경공사와 추운 날씨를 감안해 이날 이동했다.

청주동물원은 호붐의 방사장 적응도를 지켜본 후 다른 두 마리의 암컷 호랑이들도 순차적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정창수 청주랜드사업소장은 “동물복지 차원에서 최대한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호랑이를 시작으로 붉은 여우와 산양 이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며 공존하는 생태동물원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호붐이를 새로운 호랑이사 내실로 옮기면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했다.

이날 이동을 위해 마취된 호붐은 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

최근 국내 반려동물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고 해외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포함한 동물들의 양성 사례가 보고된만큼, 청주동물원은 재개장을 앞두고 자체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다른 종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이 다수 보고된 고양잇과 동물들이 우선이다.

호붐을 포함해 청주동물원의 사자와 표범 등 11마리가 검사를 받았다. 향후 스라소니 등 고양잇과 4종, 16마리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호붐의 비강과 후두에서 채취된 검사시료는 국립생태원으로 보내져 코로나19 항원을 검출하기 위한 PCR 검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 김정호 수의사는 “코로나가 인수공통전염병인만큼 동물의 건강과 관람하러 오시는 관람객들의 관람환경의 안전을 위해 이번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동물병원 분쟁에서 촉발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공방, 헌재 `합헌`

헌법재판소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사실을 공표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한 형법 제307조 제1항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에 대해 25일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위헌 여부를 판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법소원 청구인은 2017년 한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의 치료를 받았지만 부당한 진료행위로 불필요한 수술을 하고 실명 위기까지 겪게 됐다고 생각했다.

책이나 SNS 등을 통해 담당 수의사의 잘못된 진료행위를 구체적으로 적시하려 했지만,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를 알게 된 청구인은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형법 제307조 제1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같은 법 제310조에 해당 행위가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는 처벌하지 않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헌재는 이 같은 예외조항을 통해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정도를 최소화하고, 공적인물이나 국가기관에 대한 비판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남용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명예는 일단 훼손되면 완전한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이 없는 국내에서 민사적 구제방법만으로는 형벌과 같은 예방효과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목했다.

또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를 위헌으로 결정할 경우, 진실에 부합하더라도 개인이 숨기고 싶은 병력이나 성적지향, 가정사 등 사생활의 비밀을 적시해도 처벌하기 어렵다는 점을 우려했다.

헌재는 “헌법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제21조 제1항), 그 한계로 타인의 명예와 권리를 선언하고 있다(제21조 제4항)”며 합헌 판단을 내렸다.

반면 유남석, 이석태, 김기영, 문형배 재판관은 “과잉금지원칙에 반하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진실한 사실의 적시로 손상되는 명예는 잘못되거나 과장된 사실에 기초한 허명에 불과하고,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 처벌하지 않는다는 예외규정이 있다 하더라도 수사·재판에 회부될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재판관은 ‘진실한 것으로서 사생활의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 사실 적시에 관한 처벌은 헌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시스멕스 동물용 혈액 분석 장비, 조류 혈액 분석 패러다임 바꾼다

글로벌 혈액분석장비 No.1 시스멕스의 동물용 혈액 분석장비인 XN-V을 통해 면밀한 조류 혈액 분석이 가능해졌다. 시스멕스의 XN-V는 50ul 소량 혈액으로 20종의 다양한 동물 혈액 검사 및 체액 검사를 할 수 있는 동물용 자동 혈액 분석 장비다.

야생동물 상당수가 조류이고, 육류 소비량 중 가금류가 많은 비율을 차지함에 따라 국내에서 조류 관련 연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조류 혈액은 포유류·설치류 등 다른 동물과 세포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동안 자동화 장비를 이용한 측정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런 한계점이 XN-V 조류분석모드 런칭으로 해결됐다.

시스멕스 XN-V의 조류 소프트웨어는 유세포 분석법이라는 High Technology의 형광염색방식을 통해 조류의 혈액을 특이적으로 측정한다. WBC, RBC, HGB, HCT, PLT 등 12개 혈액 세포 항목을 측정할 수 있다.

이미 국내 대형 제약회사 및 CRO 기관, 가축질병방역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 XN-V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조류 혈액 분석 기능 출시 이후 조류 연구 관련 기관에서의 XN-V에 대한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현재 XN-V의 최신 조류분석모드는 네오딘바이오벳, 옵티팜 등 동물 전문 진단검사기관을 통해서 검사 의뢰할 수 있다.

조류 혈구 이미지 예시

시스멕스코리아는 또한, 유세포 분석기를 통해 도출된 조류의 혈구세포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상호 보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Digital Image Analyzer Platform)을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혁신적인 조류 분석 플랫폼의 등장으로, 활발한 연구가 필요한 조류 관련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 및 가금류에 관련된 학술 분야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스멕스는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 체외진단 분야 제품, 헬스 IT 제품, 검사실 서비스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혈액, 혈액응고, 요, 면역검사 분야와 더불어 생명 과학 분야에서도 시스멕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혈액 검사 분야에서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업체로, 국내에 많은 의료기관에 진단검사 관련 기기와 시약을 공급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의료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시스멕스코리아(http://www.sysmex.co.kr/)는 2013년 4월부터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9월 동물용 혈구 분석 장비인 XN-V Series의 조류분석모드를 국내에 런칭했다.

광주·대구·충북,수의사 공무원 채용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충청북도가 수의사 공무원 채용 계획을 밝혔다.

우선 광주광역시는 2021년 제2회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수의7급(수의직) 5명과 수의연구사 1명을 채용한다.

두 직렬 모두 지원 자격은 ‘수의사’이며, 선택형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선발한다. 시험과목은 수의미생물학, 수의보건학(이상 필부), 수의전염병학(선택)이다.

거주지 제한이 있으므로,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 시행예정일까지 계속하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광역시로 되어 있거나, 2021년 1월 1일 이전까지 3년 이상 광주광역시에 주소지가 있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7월 5일(월) 9시부터 7월 일(금) 18시까지이며, 필기시험은 10월 16일(토)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수의직(수의7급) 5명과 수의연구직(수의연구사) 2명을 채용한다. 수의직은 제1회 임용시험에서, 수의연구직은 제2회 임용시험을 통해 채용한다.

선택형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인성검사 및 면접시험으로 선발하며, 시험과목은 수의미생물학, 수의보건학(이상 필수), 수의전염병학(선택)이다.

수의직은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 수의연구직은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 중 수의학 석사학위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지역 제한이 있으므로,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일까지 대구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있거나, 2021년 1월 1일 이전에 3년 이상 주소지를 두었던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

수의직(제1회 임용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3월 8일(월)부터 3월 12일(금)이며, 수의연구직(제2회 임용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7월 5일(월)부터 7월 9일(금)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청북도는 수의직(수의7급) 17명과 수의연구직(수의연구사) 3명을 채용한다.

수의직은 도청 10명, 청주 2명, 제천 1명, 영동 1명, 증평 1명, 진천 1명, 괴산 1명에 배치예정이고, 수의연구사 3명은 모두 도청에 임용될 예정이다.

수의직, 수의연구직 모두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선발하며, 거주지 요건이 없기 때문에 수의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응시자격 : 두 직렬 모두 ‘수의사’).

원서접수 기간은 3월 8일(월)부터 3월 12일(금)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역본부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진단 숙련도 검사에서 `최고등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의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이 OIE 세계표준연구소인 영국 퍼브라이트(Pirbright) 연구소에서 실시한 진단숙련도 평가에서 최고등급 판정을 받았다.

OIE 표준실험실(Reference Lab)은 OIE를 대신해서 회원국의 검사 의뢰 시료에 대한 진단, 진단 표준품 및 진단액 개발·보급, 과학적 기술자문 및 교육·훈련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OIE에서 지정(인증)한 실험실을 뜻한다.

검역본부는 지난 2009년 소 브루셀라증을 시작으로 뉴캣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6), 조류인플루엔자(2020)까지 8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구제역 표준실험실은 검역본부를 포함해 전 세계 15개 실험실밖에 없다.

세계표준연구소는 매년 전 세계 OIE/FAO 표준실험실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진단 능력 보유 여부 등에 대해 국제 진단숙련도(PTS, Proficiency Testing Scheme) 검사를 주관한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가 시행한 진단숙련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목적에 적합한 진단 및 해석 능력을 갖추고 있어 추가 조치가 필요 없는 실험실’로 평가받았다.

구제역진단과는 2020년 6월 총 2패널 12종(항원8+항체 4)의 평가 시료를 받아 구제역 정밀진단 및 결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2020년 9월에 세계표준연구소에 제출하는 등 평가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숙련도 평가는 평가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실험실의 진단 능력에 따라 등급을 나누어 최소 요구하는 시험방법을 명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역본부 김재명 구제역진단과장은 “우리나라의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의 진단 신뢰도를 확보하여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구제역 진단기술 전수기관으로써 높은 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신경질환 치료, 꼼꼼한 신경계 검사가 반이다

노령동물 인지장애증후군(CDS)를 감별하기 위한 신경계 기초검사법 웨비나 시리즈가 24일 시작됐다.

정동인 경상대 교수가 연자로 나선 웨비나는 24일과 3월 3일, 10일까지 3강에 걸쳐 진행된다.

정동인 교수는 “신경계 질환과 행동문제, 정형학적 문제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신경검사가 필요하다”면서 “자세검사나 뇌신경반사 등 단편적인 검사 결과로만 판단하지 말고 관련 검사를 제대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계 관련 임상증상이 일견 비슷해 보여 당황할 수 있지만, 신경계 기초검사만 꼼꼼히 실시해도 병변 위치를 국소화하는데 상당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신경검사와 병변의 국소화만 제대로 해도 절반은 된 것이다. 병변 국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MRI를 찍는다 한들 문제를 찾지 못할 수 있다”며 신경계 기초검사를 신경학에서 임상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했다.

24일 첫 강의는 신경계 각 기관의 해부학적 구조부터 관련 용어, 신경증상의 감별 접근법을 상세히 다뤘다.

3월 3일 이어질 2강에서는 전정계 이상과 자세반사 이상에 대한 접근법을 조명할 예정이다.

웨비나를 주최한 네슬레 퓨리나는 이번 웨비나에도 연자와 함께 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했다. 사전 녹화된 강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강생들이 강의내용이나 실제 진료했던 환자에 대한 질의응답을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의의 재방송은 3월 1일(월) 오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재방송은 aniDAP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수강할 수 있다.

조에티스, 동물병원 전용 e커머스 `조에티스 포 유` 3월 파일럿 오픈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한국조에티스가 동물병원 전용 온라인 주문 플랫폼을 도입한다.

한국조에티스는 동물병원 전용 이커머스(e-commerce) 시스템 ‘조에티스 포 유(Zoetis For you)’를 3월 1일 파일럿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일럿 오픈은 인천과 부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6월 정식 런칭 시 전국으로 확대된다.

한국조에티스는 “10여년 전 동물병원 고객과의 직거래 모델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며 “조에티스 포 유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추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보다 체계적인 주문과 배송,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지원하고자 개발됐다”고 전했다.

반려동물병원은 조에티스 포 유 시스템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제품 관련 정보를 받고 주문할 수 있다.

조에티스 포 유를 통한 주문 시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평일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까지 배송된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을 통한 배송 출발 알림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조에티스는 “조에티스 포 유가 동물병원의 의약품 주문·재고 관리 및 효율적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파일럿 오픈으로 실사용 시 보완점을 면밀히 파악해 6월에 보다 강화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에티스 포 유 신청 및 관련 문의사항은 zoetisforyou@zoetis.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강원 첫 발생

강원도 원주시 산란계 농장이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강원도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올 겨울 들어 처음이다.

발생농장(102차)은 원주시 귀래면에 위치한 17만수 규모의 산란계 농장으로 23일 폐사 등 의심증상이 확인됐다.

강원 방역당국이 실시한 검사에서 의심축 일부로부터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반경 1km 동일 축종으로 조정된 예방적 살처분 범위에 따라 예살 대상 농가는 없다. 반경 10km 방역대 내에는 10만수 규모의 닭농가를 포함해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100여개가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종억 강원도청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에서 농장 곳곳과 차량·사람·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초·중학생 희망직업 TOP 20에 수의사 포함

국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희망직업 상위 20종에 수의사가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4일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초중고교 1,200개의 학생, 학부모, 교원 4만2천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했다.

학생들의 희망직업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은 운동선수(1위), 의사(2), 교사(3)가 수위를 차지했다. 중학생은 교사·의사·경찰관, 고등학생은 교사·간호사·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이 TOP3를 구성했다.

의사, 간호사, 생명과학 연구원의 희망직업순위가 전년도보다 상승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반영했다.

수의사는 초등학생에서 16위, 중학생에서 20위를 차지했다.

초등학생에서는 2018년부터 3년간 상위 20종에 이름을 올렸다(18-15-16위). 중학생에서는 2019년 남학생에서만 19위를 차지한 후 올해 남녀 통틀어 20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 학생들의 진로정보 획득, 진로상담 경로에서 인터넷이나 전화 등 비대면 창구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2020년 진로교육 현황조사가 코로나19의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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