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개·고양이 외부기생충 구제용 목걸이제의 안전성|정상희

호서대학교 정상희 교수

진드기, 벼룩, 이 등은 개, 고양이에 기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외부기생충이다. 이들은 개, 고양이에게 피부발진과 가려움증, 탈모, 체중감소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바르토넬라(Bartonella) 감염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등을 옮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동물과 사람 모두의 건강을 위해 외부기생충 감염에 대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미다클로프리드(imidacloprid) 10%, 플루메트린(Flumethrin) 4.5%로 구성된 목걸이형 제품이 간단히 착용하는 것만으로 진드기, 벼룩, 이로부터 개와 고양이를 약 8개월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살충제에 노출되어 특유의 불쾌한 냄새, 어지럼증, 피부 발진 등을 경험해 봤거나, 성분 자체에 두려움을 갖는 경우 이 같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지속적으로 착용시키는 것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더욱이 살충제 성분이 2개인 관계로 이러한 우려가 더욱 깊은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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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형 외부구충제 제품에 사용된 이미다클로프리드는 염화니코틴계(chloronicotinyl group)에 속하는 살충제로 벼룩과 이의 구제에 탁월하다.

알파-사이안-피레쓰로이드계(α-cyano-pyrethroids)에 속하는 플루메트린은 반려동물과 식용동물에 널리 사용되는 성분으로 적은 양으로도 진드기 구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장점은 이 두 개의 살충제는 작용기전이 서로 다르며, 병용 시 상대 성분의 효력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즉 함께 사용함으로써 적은 양으로도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다클로프리드는 접촉성 살충제로 기생충의 신경전달체계인 시냅스후 니코틴성아세틸콜린 수용체에 작용한다. 신경세포의 탈분극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흥분상태가 길어지고, 이로 인해 근육경련을 유발하며 두부와 흉부의 신경절을 파괴해 살충효과를 발휘한다.

이 물질은 절지동물의 신경계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니코틴성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친화도가 기타 척추동물의 수용체친화도보다 1000배 이상 더 크다. 그러므로 절지동물의 신경계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반려동물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플루메트린은 기생충 신경계의 나트륨 채널에 작용하여 채널을 개방상태로 유지한다. 이로 인해 나트륨의 세포 내 유입시간이 길어지며, 신경자극을 반복적으로 더욱 강하게 일으키면서 GABA, 아세틸콜린, 도파민 등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야기한다.

플루메트린도 종 특이성이 강하여 무척추류인 곤충, 특히 진드기에 대해서는 현저히 작용하지만 포유류에서의 작용은 약하다.

이미다클로프리드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작용성과 플루메트린의 나트륨 채널에 대한 작용성이 함께 나타나면 상승효과가 나타난다.

이미다클로프리드에 의한 신경세포 스파이크의 생성 빈도와 흥분강도 증가 작용으로 더 많은 나트륨 채널이 열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플루메트린에 의한 나트륨 유입량과 시간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림 1> 분리 신경섬유에서의 이미다클로프리드와 플루메트린에 의한 spikes 초당 발생빈도 및 강도

이미다클로프리드와 플루메트린 합제를 개나 고양이에 목걸이 형태로 둘러주면 진드기의 경우 12시간만에 99.8%가 죽으며 24시간 후에는 100% 사멸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효과가 8개월간 지속될 수 있는 이유는 이들 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때문이다.

목걸이에 있는 이미다클로프리드와 플루메트린은 친지성 물질이다. 화학물질의 농도구배에 따른 자연스런 확산현상에 의해 개와 고양이 피부지방과 털 전체에 골고루 퍼지면서 지방층에 잡혀 있게 된다. 전신으로 흡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소실 전까지 일정 농도가 유지되는 것이다.

그리고 플루메트린의 경우 피부흡수율은 0.3%에 불과하다. 또한 이 두 물질은 지방층에 잡혀 있기 때문에 쓰다듬을 때 쉽게 묻어 나오지 않으므로 사람에게도 안전하다.

실제 이미다클로프리드·플루메트린 목걸이를 적용한 개와 고양이의 외피와 털에서 두 성분이 검출되는 시기에도 혈액에서는 계속적으로 정량한계 미만이다.

즉, 이 두 개의 물질이 전신으로 흡수되지 않고 털과 외피에 잔존하면서 작용한다는 것은 제품의 안전성을 대변한다.

일반적으로 화학물질이 독성을 유발하려면 체내에 흡수되어 물질이 작용할 수 있는 표적장기에 도달해 표적분자와의 반응을 유도해야 한다. 그러나 이 두 물질은 개와 고양이의 털과 피부에만 작용하며 전신반응을 유도할 수 없게 만든다.

이는 전신흡수 및 혈액작용을 바탕으로 진드기가 흡혈해야만 효과를 발휘하는 시중의 약들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점이다.

개와 고양이에 대한 안전성 시험에서 임상용량보다 5배 많은 양을 적용해도, 일부 동물에서 목걸이가 닿는 부위의 털이 일시적으로 가늘어지거나 탈모현상이 나타나는 것 외에는 약물처치로 인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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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생충에 대한 구제, 사멸을 위하여 서로 상승효과를 유도하는 두 개의 물질을 조합하면서 체내 동태학적으로 털과 표피지방에의 친화성이 높고 피부흡수율이 낮은 물질을 선정한 사례가 바로 이미다클로프리드와 플루메트린 조합이다.

이 두물질을 목걸이에 담아 착용하게 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반려동물을 외부 기생충으로부터 보호하고 사람의 건강도 지키게 된 것이다.

`3D 수술 가이드를 이용한 뼈 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선착순 20명 모집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대표 박재일, 이하 제일메디칼)이 수의사들을 위한 제1회 핸즈온 코스(Hands-on Course)를 마련했다.

이번 핸즈온 코스는 8월 7일(토) 제일메디칼 본사(서울 구로구)에서 열리며, 주제는 <환자맞춤형 3D 수술 가이드를 이용한 뼈 기형 교정법>이다.

충남대 수의대 이해범 교수와 전북대 수의대 허수영 교수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정형외과 질환 치료 시 높은 정확도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3D 수술용 가이드 활용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심한 내반슬을 동반한 내측 슬개골 탈구 증례, 정강뼈의 뼈 기형을 동반한 앞십자인대 단열 증례, 전완골의 뼈기형 증례에서 뼈 모델과 환자 맞춤형 3D 수술용 가이드를 이용한 절골술 방법도 소개될 예정이다.

제일메디칼 측은 “3D 프린팅을 이용한 기술의 임상 적용이 빈번해 지면서 수의학에서의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임상 실습 코스를 진행하고자 하니, 정형외과에 관심 있는 수의사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120만원이며, 모집인원은 20명(선착순)이다. 신청 마감일은 7월 23일(금) 오후 6시다.

제1회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핸즈온 코스에 참여한 수의사 전원에게는 ‘실습에서 직접 사용한 뼈모형 및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 플레이트/스크루를 포함한 임플란트’가 제공된다(판매가 70만원 이상).

수익금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ARIX Vet은 신경외과·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 회사인 제일메디칼이 2017년 런칭한 브랜드로, 골절·슬개골 탈구 등 정형외과 수술에 사용하는 동물용 임플란트 브랜드다.

핸즈온 코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하기(클릭)

TV동물농장 수의사 한 자리에…반려동물 건강 토크콘서트 22일 개최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와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가 온라인 ‘반려동물 건강 토크콘서트’를 7월 22일(목) 밤 9시에 개최한다.

이번 ‘반려동물 건강 토크콘서트’는 우리 삶에서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위할 수 있는 ‘생활 속 동물복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반려견과 반려묘의 복지를 위해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생활복지 방안이 무엇인지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이병렬 회장은 “반려인 1500만 시대가 열렸다. 반려인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동물복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의 비만율이 50%가 넘고, 아픈 것을 잘 숨기는 습성을 가진 반려묘의 특성을 모르고 검진 시기를 놓쳐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보다 반려동물을 위해 필요한 복지는 없다”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반려동물의 신체, 영양, 정서, 사회적인 케어의 중요성 대한 논의의 장을 열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수의사회 최영민 회장은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길목에 있다”며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동물복지 5원칙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영양 공급, 아픈 반려동물을 위한 질환관리 사료의 제도적 기반 마련, 개체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 제공,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 평생 건강검진 로드맵 도입 등 우리 사회가 실천해야 할 필수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영민 회장뿐만 아니라 박순석, 윤홍준, 한재웅 3명의 스타 수의사들이 참여하는 강연과 실시간 소통 시간도 마련됐다.

△ 박순석 수의사는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위하는 보호자 되는 법’ △ ‘마이펫상담소 윤샘’ 유튜브 채널의 윤홍준 수의사는 ‘아파도 말 못 하는 고양이를 위한 생활 속 건강신호 읽기’ △ 한재웅 수의사는 ‘야 너두 살 뺄 수 있어! 반려동물 체중관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반려동물 건강 토크콘서트’는 7월 22일(목)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총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네이버 동물공감 TV 및 로얄캐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는 로얄캐닌이 후원하며, 사전등록자 및 실시간 시청자 인원만큼 후원 사료를 적립해 유기 동물보호소에 기부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반려동물 건강 토크콘서트’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클릭)

서울대 수의대, 제15회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2018년 열린 제12회 서울대 수의대 고수아 모습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021년 제15회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이하 고수아)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한다.

‘고수아’는 서울대 수의대와 학생회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에게 수의학 관련 진로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의대 진학에 관심있는 고교생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 일정이 ZOOM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15회 고수아는 1차와 2차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각각 8월 12일과 13일에 진행되며, 참가비는 15,000원이다. 각 프로그램별로 150명씩 모집하며,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수의과대학 소개, 조별 실습 체험 및 온라인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7월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인적사항,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수의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아 작성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도 생년월일 삭제 후 첨부해야 한다. 선착순 선발이 원칙이나, 참가 신청서 중 장문형 답안을 불성실하게 작성할 시 선발이 취소될 수도 있다.

선발 결과는 7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무행정실(02-880-1210)로 문의 가능하다.

정세민 기자 sjung0430@naver.com

동물학대 신고에 지자체·경찰 함께 대응해야

동물학대 사건이 늘어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초동대응과 학대자 처벌, 피학대동물 격리보호 등 실질적인 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학대 대응 인력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공무원과 경찰의 협업체계를 확립하고 동물학대 대응 세부 매뉴얼을 작성·보급하는 등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동물자유연대는 1일 여의도 국회에서 ‘동물학대 대응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자료 : 경찰청)

경찰·지자체 동물학대 대응 어려움 겪지만..공조체계 미흡, 전문가 풀 부족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찰관과 동물보호감시원(지자체 동물보호 업무 담당자)에 대한 동물범죄 현장대응 실태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조사에는 지자체 동물보호감시원 333명과 경찰관 3,23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현장에서 지자체와 경찰의 업무공조가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시원은 수사기관 비협조를 애로점으로 꼽은 반면, 지자체 담당부서에 협조요청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경찰 중 절반 이상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로 인해 신고자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에 신고하면 지자체에 넘기고, 지자체에 제보하면 경찰에 넘기는 ‘핑퐁 게임’ 때문이다.

동물범죄 수사에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지만, 전문가나 전문단체와의 공조도 미흡했다.

동물학대 사건을 수사하기 어렵고,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는 경찰 응답이 70%를 넘긴 반면, 정작 수의사나 동물보호단체 등 도움을 요청할 전문가 풀을 갖췄다는 응답은 8.7%에 그쳤다.

이혜원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장은 “동물학대사건이 접수됐을 때 대응하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없다. (신고된 사건이) 동물학대인지 판단하는데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동물학대 관련 세부적인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지자체와 경찰의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혁 동물자유연대 전략사업국장은 “아동학대범죄처럼 경찰과 지자체 담당자가 현장에 함께 출발하는 시스템을 갖춰, 어디에 신고해도 같이 대응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면서 “아동학대 사건 대응과 같이, 현장 출동한 경찰관을 위한 구체적인 판단기준과 즉시 조치사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 김순영 경감도 “구조·보호·출입·검사 등 적절한 행정권한과 함께 할 때 동물범죄 수사의 시너지가 가능하다”며 유관기관 공조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현장 대응요령을 담은 ‘동물대상범죄 벌칙해설’을 일선 경찰에 전파하여 수사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잔혹한 동물범죄에 대해서는 상급관서가 지도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동물자유연대)

피학대동물 격리여부 판단 여지 두면 오히려 소극적 격리로 이어져

동물학대자 5년 사육금지, 격리 가처분 도입 타진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모임의 한주현 변호사는 피학대 동물의 격리제도를 현실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제도가 피학대 동물이 안전하게 격리 보호되거나, 학대한 소유주가 합당한 처분을 받거나, 학대자가 다시는 동물을 기르지 못하게 될 지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피학대동물이 적정하게 치료·보호받을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격리하도록 한 현행법을 문제 원인으로 지적했다.

한 변호사는 “(치료보호 여부에 대한) 판단 여지를 지자체에 남겨둔 것이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한다. 행정 특성상 지자체가 자유롭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자체 판단에 따라 격리하도록 하면 소유주로부터 강력한 민원이 제기될 가능성이 큰 만큼, 지자체가 격리조치에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변호사는 “학대받은 것으로 판단되는 동물이면 바로 격리하도록 법조항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양성철 사무관은 “(동물학대) 유죄판결자에게는 5년 기한의 사육금지처분과 교육수강명령을 병과할 수 있도록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민법상 동물이 물건으로 정해져 있어 소유권제한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소유권 분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육금지처분 개념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죄판결 전이라도 적정한 치료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판단되면 사육금지 가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동물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소유주가 피학대동물 반환을 요청할 경우 사육계획서 제출 의무를 두고 지자체가 이를 지키는지 점검하는 체계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은주 의원은 “경찰이나 동물보호감시원의 인력부족과 소극적 대처로 피학대동물을 구조·보호하는 골든아워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동물학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입법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1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④] 전 세계에서 반려동물 양육비율 가장 높은 `호주`

호주의 전체 반려동물의 수는 인구수보다 많은 2900만 마리로 세계에서 반려동물 소유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단, 물고기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2020년 멜버른 대학 HILDA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호주 가정은 전체의 62% 수준이었으며, 그중 72%가 반려견을 양육하고(전체 가구의 40%), 37%가 반려묘를 키우는 것(전체 가구의 27%)으로 조사됐다. 개, 고양이 수는 약 900만 마리다.

특히, 독립형 주택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호주 반려동물 보호자의 90%가량을 차지했고 67.8%는 주요 대도시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참고로, 호주는 주거 임차 시 반려동물 소유 여부를 임대인에게 알려야 하며 임대인이 이를 거부할 경우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다고 한다.

코로나19로 반려동물 수 더 증가

호주 시드니무역관 측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반려동물 양육 트렌드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호주 가정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식품·용품 시장 규모 약 4조원..그중 사료·간식 시장이 80%

호주 사료 수입국 7위 ‘한국’…로얄캐닌 김제공장 생산 사료 수출 덕분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호주의 반려동물 식품 및 용품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47억 3,900만 호주 달러(약 4조 763억 원)로 전년 대비 4.0% 성장했으며, 향후 5년간 4.0%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사료·간식 등 반려동물 식품 시장이 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한다.

사료시장만 분석할 경우, 2020년 기준 호주 반려동물 사료 시장의 규모는 26억 호주 달러(약 2조 2,364억 원)인데, 수입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호주의 반려동물 사료 수입 규모는 2020년 기준 3억 1663만 달러(약 3,598억 원)로 전년 대비 9% 늘었다. 특히, 미국에서 수입액이 전체의 32%로 가장 높았다(1억 276만 달러(약 1,168억 원)).

한국의 경우 2020년 기준 호주 수입국 중 7위에 올랐는데, 2018, 2019년 수입액이 전혀 없다가 2020년 갑자기 536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로얄캐닌 김제공장 생산 제품의 수출 때문이다.

호주 멜버른무역관은 “2020년 6월 로얄캐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출 생산기지인 김제공장이 호주 정부의 까다로운 수출 승인 절차 및 현장 실사를 통과, 호주에서의 대량 수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반려동물 사료(HS Code 230910)의 호주 관세율은 0%로 무관세 적용대상이다.

단, 호주 기준청인 Australian Standard의 Manufacturing & Marketing of Pet Food(AS 5812)의 조건에 부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조건은 성분, 첨가제, 방부제, 위생상태, 사료 제품의 라벨링 가이드 등을 제공하며, 호주 사료 산업 협회(Pet Food Industry Association Australia, PFIAA)에서 인증서를 발급한다.

마즈, 네슬레 등 다국적 기업 점유율 높아

슈퍼마켓을 통한 반려동물 사료 유통 비율 62%

호주 반려동물 사료 시장 내 기업 수는 138개이며, 전체 시장의 약 65%는 Mars Wrigley, Real Pet Food Company, Nestle의 3개 다국적 기업이 소유한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호주 내 반려동물 사료의 62%는 슈퍼마켓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펫샵에서 쇼핑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수의사가 개발하거나 치료용 프리미엄 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전문 매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호주는 반려동물 제품의 오프라인 유통 비율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호주의 전체 반려동물용품 유통의 90%가량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이뤄지며, 온라인 유통은 전체의 3.3%에 불과하다.

단, 코로나19로 온라인 유통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멜버른무역관은 “2020년 온라인 반려동물 사료 및 용품 소매시장은 전년 대비 33.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반려동물 사료 사재기 현장이 발생하기도 했고, 편리함이 강점인 온라인 구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Scratch Pet Food에서 호주 소비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 보호자들이 사료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항목은 ‘패키징에 기재되어 있는 영양정보’였다.

그 뒤를 동물병원 추천 제품, 브랜드 평판, 가격 등이 이었다.

멜버른무역관은 “이처럼 호주 소비자들이 반려동물 사료를 선택할 때 브랜드 평판, 가격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가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으로부터의 반려동물용품 수입 폭증

한편, 2021년 1분기 호주의 기타 반려동물용품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2배가량 폭증했는데, 우리나라로부터 수입이 180% 이상 증가하며 수입국 중 11위를 차지했다(한국 : 2020년 13위). 참고로, 2020년 호주의 기타 반려동물용품 수입규모는 5,200만 달러였고, 절반 이상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었다.

호주 멜버른무역관은 “호주는 다국적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편이지만 가격과 브랜드 평판보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어 기회가 많은 시장으로 평가된다”며 “국내 업체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사료로 진출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 호주는 사료 품질과 라벨링에 대한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어 현지 시장 진출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천차만별 동물병원 진료비?표준수가 없앤 건 정부·진료비 통일하면 불법

진료비 사전고지제, 공시제 등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규제가 늘어날 조짐이다. 의원입법과 정부입법을 포함해 관련된 수의사법이 무려 9개나 발의되어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동물병원 진료비가 천차만별이라 문제”라며 ‘동물병원 표준수가제’를 통해 특정 진료항목의 진료비를 통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농식품부 역시 지난 2016년 국민신문고를 통해 ‘동물병원 진료 표준수가체계 도입에 대한 공개토론’을 시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래 있던 동물병원 표준수가제를 없앤 것은 정부이며, 이 때문에 동물병원이 특정 진료항목의 진료비를 통일하면 오히려 담합 행위로 처벌받는다.

지난 2009년 부산시수의사회가 반려동물 백신접종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이라며 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던 일이 대표적이다. 수의사로서는 진료비를 맞추려고 해도 불법이라 맞출 수 없는 것이다.

정부가 동물병원 표준수가제(동물병원 진료보수기준)를 직접 폐지하며 자율경쟁을 유도해놓고, 이제 와서 진료비를 규제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일까?

유제범 입법조사관

6월 29일 ‘반려동물 반값진료비’ 토론회에서 진행된 유제범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의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1999년 동물병원 진료보수기준이 폐지된 이유를 살펴본다.

1974년 12월 수의사법 개정으로 도입된 <동물병원 진료보수기준>

1999년 2월 개정된 카르텔일괄정리법에 따라 폐지

‘동물병원 진료보수기준’은 1974년 12월 26일 수의사법이 개정되면서 도입됐다.

당시 수의사법과 시행규칙을 보면, 동물병원 진료비는 수의사회가 정한 뒤 농수산부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했다.

심지어, 지역적인 여건에 따라 진료보수에 차등을 둘 수 있고, 상한액과 하한액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일괄 규제를 하려는 지금보다 오히려 1974년이 더 합리적”이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때 도입된 동물병원 진료보수기준은 1999년 2월 5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일명 카르텔일괄정리법)’ 개정에 따라 폐지됐다.

수의사의 ‘진료보수기준’ 뿐만 아니라, 변호사, 법무사, 공인회계사, 관세사 등 9개 전문자격의 보수와 수수료가 자유화됐다.

“동물병원 진료비가 동일해 가격경쟁이 저해되고 서비스의 질 낮아진다”며 진료보수기준 폐지

“진료보수기준 폐지하면 오히려 가격 인상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무시’

당시 국회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법률안 검토서에 따른 ‘진료보수기준’ 폐지 이유는 이렇다.

▲당시 개별법령에서 허용되고 있는 카르텔 중 상당수가 목적을 달성했거나 변질·운영되고 있어 가격경쟁을 저해하고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림.

▲경제개발기구(OECD)는 1998년 4월 ‘경성카르텔 금지 권고’를 채택하여, 각국의 경성카르텔을 규제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어 이러한 국제적 환경에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었음.

첫번째 이유는 ‘동물병원의 진료비가 동일하여 가격경쟁이 저해되고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므로, 진료보수기준을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율경쟁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자율경쟁을 저해하는 쪽으로 규제를 하려는 지금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두번째 이유는 당시 국제적으로 경성카르텔을 금지하는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경성카르텔’이란 동종 상품을 생산하거나 같은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들이 가격 고정이나 생산량 제한 등을 통해 경쟁을 피하고 이윤을 확보하고자 하는 담합 행위를 말한다.

당시, 진료보수기준 폐지와 관련해 “가격의 상한선이 없어져 가격 인상을 초래하고 또 다른 독과점시장의 형성이 우려된다”는 이견도 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럽에서도 ‘(표준수가제가) 자유경쟁을 제한한다’는 EU의 지적에 따라 네덜란드, 벨기에에서 동물병원 표준수가제가 폐지됐고, 현재 수가제가 있는 독일과 오스트리아도 압력을 받는 상황이다.

중국도 ‘시장의 자유경쟁을 보장한다’는 원칙 아래 동물진료 수가제가 도입되어 있지 않으며, 영국은 수가제를 아예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연구 보고서 내용).

수가제(GOT – Gebührenordnung für Tierärzte)를 운영하는 독일의 경우, 서비스의 난이도, 소요되는 시간, 출장 진료 여부, 동물의 가격, 지역별 상황, 물가, 생활 수준 등 ‘각 사례의 특정 상황’을 고려하여 수가의 3배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운용되고 있어, ‘일괄적인 금액을 적용하는 수가제’와 차이가 크다.

결국 ‘자율경쟁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담합 행위를 방지하는 국제적 분위기에 발맞추기 위해’ 동물병원 진료보수기준을 폐지한 것은 정부고, 동물병원들이 가격을 통일하면 과징금 처분을 받는데, ‘천차만별 동물병원 진료비’라며 수의사를 비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고양이 늘지만 내원은 부족‥건강검진 중요성 꾸준히 알려야

로얄캐닌코리아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아이덱스가 1일 ‘고양이 건강검진과 임상병리 A to Z’를 주제로 수의사 대상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로얄캐닌 코리아 학술팀 김종민 수의사와 아이덱스 래버러토리스 학술지원 수의사인 배보경 박사, KSFM 운영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이기쁨 청주고려동물메디컬센터 고양이병원장이 고양이 건강검진과 관련된 증례를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기쁨 이사는 “고양이 숫자는 늘고 있지만 건강검진을 위해 내원하는 고양이의 숫자는 부족하다”면서 “강아지에 비해 고양이 보호자들이 병원에 오는 것을 힘들어 한다”고 지적했다.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아픈 것을 숨기고 표시가 잘 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알고 내원했을 때는 이미 질병이 많이 진행된 이후다.

조기에 관리해야 할 질병이 치료시기를 놓쳐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건강검진을 위한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기쁨 이사는 “중성화수술 시 실시하는 검사를 생애 첫 건강검진으로 교육하고 MDB(Minimum DataBase)로 활용한다”며 “정기 접종마다 검진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동물병원도 고양이 친화적인 세팅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1년 미국동물병원협회(AAHA)와 미국고양이수의사회(AAFP)가 제시한 고양이 생애주기 가이드라인은 1살까지를 새끼 고양이(Kitten), 1~6세는 젊은 성묘, 7~10세는 성숙한 성묘, 10세 이후를 노령묘로 구분하고 있다.

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는 7세령 고양이를 사람의 44세에 해당된다고 제시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기쁨 이사는 “노령성 질환, 대사성 질환 대부분이 이 시점에 시작된다”며 검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심장질환, 만성신장병 등 대표적인 질환에 대한 증례를 토대로 검사진행요령과 진단적 접근법을 다뤘다.

SDMA, SAA, proBNP 등 신장 여과율과 급성 염증, 심근스트레스 수치를 반영하는 검사지표의 해석방법을 소개했다.

배보경 박사는 건강한 고양이에서 백혈구 수치가 낮거나, 크레아티닌은 증가했는데 SDMA는 정상범위인 경우 등 임상현장에서 흔히 만나는 궁금증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이기쁨 이사는 “건강검진을 하면 그때부터 시작”이라며 “환자가 가진 문제들 중 치료∙관리가능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구분하고, 병이 있더라도 특별한 문제없이 지낼 수 있도록 삶의 질을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호자와 주치의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예상가능한 질환에 대해 미리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토크쇼 영상은 7월 5일부터 일주일간 로얄캐닌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재방송될 예정이다.

로얄캐닌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동물병원 스탭을 대상으로 반려묘 영양관리 온라인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신청하기).

7월 19일부터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10월 집중단속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9일부터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규·변경등록 할 경우 미등록이나 지연에 따른 과태료 처벌을 피할 수 있다.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은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70여일간 진행된다. 자진신고 기간 종료 직후 10월 한 달 동안 미등록 집중단속 기간이 이어진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등록한 이후에도 소유자가 변경되거나 동물이 사망한 경우에는 30일 이내, 잃어버린 경우에는 1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외장형 방식으로 등록할 경우 분실·훼손 우려가 있다. 한 번 삽입하면 분실·훼손 우려가 없는 내장형 방식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내장형 방식 동물등록은 동물등록대행자로 지정된 전국 동물병원(3,420곳)에서 할 수 있다.

10월부터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시군구에서 미등록견, 변경사항 미신고자를 집중 단속한다.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는 100만원 이하,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공원 등 공공장소와 주요 산책로를 이용하는 반려견은 물론 실외 사육견인 마당개도 단속 대상이다.

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보호과장은 “동물등록은 소유자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정하고, 책임감 있게 보호하며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시대, 반려인 스스로 법령과 예절을 준수하여 사회문제를 줄이는데 동참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반려동물 등록”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 동물병원 진료기록 발급 의무화 법 발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서울 마포을)이 동물병원 진료기록 발급을 의무화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을 6월 23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국회 들어 진료부 발급 의무화 법안이 발의된 것은 이성만,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정청래 의원안은 보호자가 수의사에게 진료받은 동물에 관한 기록의 열람이나 사본발급을 요청할 경우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할 수 없도록 했다. 이는 앞서 발의된 홍성국 의원안과 유사한 내용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진료부 발급 의무화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의약품 처방내역이 포함된 진료부가 노출되면 항생제, 마취제, 호르몬제 등의 오남용이 우려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전체 의약품의 84%가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된 사람의료에서는 처방내역이 공개되어도 오남용으로 이어지기 어렵지만,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이 16%에 불과한 동물의료에서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축산농가에는 자가진료가 여전히 허용되어 있고, 진료부 발급 의무화 법 개정은 농장동물병원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만큼 여파가 우려된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2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동물보호 및 학대 예방 연속 토론회’에서 “진료부를 갖게 되면 동물병원에 오지 않고도 약을 마음대로 사서 쓸 수 있다. 수의사법이 의료법처럼 되어 있다면 (공개) 할 수 있다”며 “진료부를 공개하지 못한 책임은 수의사에게 있지 않다. 정부에 있다”고 비판했다.

˝반려동물 예방접종은 건강을 위한 약속입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수의사회가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작한다.

‘꼭! 접종하세요! 예방접종은 건강을 위한 약속입니다’를 테마로 한 이번 캠페인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집중적으로 시행된다.

캠페인을 기획한 경기도수의사회 홍보위원회 측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코로나19로 백신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시점에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의 기본접종은 비교적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추가 접종(부스터 접종)이 매우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일선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산책, 미용, 애견카페, 반려동물 동반 펜션, 반려견 놀이터 등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출입이 금지되는 반려동물 관련 시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조에티스와 함께하며, 경기도수의사회 회원 동물병원으로 포스터가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수의사회는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심장사상충 검사, 외부기생충 예방, 구강관리, 소양감(간지러움) 및 피부질환 등 다양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겁 많은 반려견 불안·공포증, 약물치료 적극 고려해야

“반려견이 불안과 공포 속에 산다면 동물복지에 위배되는 응급상황이다.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네슬레 퓨리나가 6월 30일 ‘겁이 많은 반려견을 위한 불안증 치료법 소개’를 주제로 퓨리나 프로플랜 웨비나를 개최했다.

연자로 나선 동물행동의학 전문가 김선아 충북대 임상교수는 분리불안증, 소리공포증 등 반려견이 겪는 불안·공포증의 종류와 증상, 치료적 접근법을 소개했다. 500여 명의 수의사·수의대생이 이날 웨비나에 참여했다.

이날 김선아 교수가 인용한 2020년 핀란드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이 조사한 반려견 13,715마리 중 문제행동을 보인 비율은 72.5%에 달했다.

김 교수는 “국내에는 관련 데이터가 없지만, 행동학적 문제가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행동의학이 그만큼 유병률이 높은 진료과”라고 말했다.

불안·공포증을 가진 반려견이 보이는 증상은 다양하다. 헥헥거리거나, 몸을 떨거나, 숨거나, 안절부절못하거나, 웅크리거나, 코·입을 핥거나, 간식을 거부하거나, 두리번거리거나, 짖거나, 귀가 뒤로 젖혀지며 주름이 생기거나, 하품을 하거나, 보호자에게 훨씬 의존하려는 경향을 보이거나, 움직이지 않는 등의 표현을 과도하게 보일 수 있다.

심하면 배변·배뇨나 침흘림, 구토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불안·공포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보호자와의 상담과 영상자료가 요구된다. 특히 보호자가 없을 때 벌어지는 분리불안증을 확진하려면 영상자료가 필수다.

통증과의 감별진단도 강조했다. 김선아 교수는 “행동 변화가 어느 순간 갑자기 시작됐거나, 중년 이후에 시작됐거나, 특정 질병의 임상증상인 경우 세심히 살펴야 한다”며 “최근에는 ‘통증이 없다’는 확신이 없다는 일단 진통제를 적용해보는 추세”라고 전했다.

 

분리불안증, 보호자 잘못도 반려견 잘못도 아냐..치료의 대상

보조제·교육으론 한계 명확..약물 치료 적극 고려해야

반려견의 불안·공포증으로 흔히 알려진 질환이 분리불안증이다. 보호자가 집을 비우고 혼자 있을 때 과도하게 짖거나, 문이나 가구를 물어뜯거나, 배변 실수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김선아 교수는 “흔히 ‘(자신을 혼자 둔 보호자에게) 복수한다’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극도의 공포로 정신줄을 놓은 상태에서 벌어지는 행동이다. 짠한 일”이라며 “반려견이 혼자 있으면 대부분 그냥 잔다. 보호자가 없다고 불안·공포증을 보이는 것은 치료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보호자가 잘못 키웠거나, 사회화가 덜 되어서 발생하는 양육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문제견 취급을 해선 안 된다는 점도 지목했다. 김 교수는 “문제견이 아니라 좀 더 도움이 필요한 특수아동인 셈”이라며 “극도의 불안과 공포 속에 산다고 상상해보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상황”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동물병원이 불안·공포증 치료에 약물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선아 교수는 “약물은 근거에 기반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솔직히 항생제보다 안전한 약”이라며 “불안과 공포는 최대한 빨리 개입해야 하므로, 가장 효과가 있는 약물을 우선한다. 그편이 환자들도 덜 고생하고 윤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불안·공포증에 대한 의약품 처방에 보호자들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고비다.

김선아 교수는 “각종 보조제를 통한 치료시도는 약물보다 효과도 적고, 더 비싸다. 보조제를 통한 치료는 목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나마 보조제를 쓴다면 보호자들이 가장 부담 없이 받아들이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퓨리나의 프로바이오틱스 보조제 카밍 케어(Calming Care)는 반려견의 과도한 짖음 등 불안 관련 문제행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심장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10월 처방식 보조제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퓨리나는 오는 7월 후속 웨비나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충북대 동물병원 임상교수로 부임한 김선아 교수는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에서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지난해 미국수의행동의학회 레지던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선아 교수는 “국내 동물병원에서 행동의학 진료가 좀 더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일선 원장님들께서 일반적인 케이스를 담당하고, 가장 어렵고 관리되지 않은 일부 환자는 제게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선아 교수의 동물행동의학 진료 의뢰는 충북대 동물병원(043-261-2602)으로 문의할 수 있다.

고양이 알러지로부터 해방! 퓨리나 프로플랜 `리브클리어` 동물병원 출시

네슬레 퓨리나 프로플랜이 “고양이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보호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신제품, ‘프로플랜 리브클리어’를 동물병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제 학회에 소개된 연구(EACCI, 2019)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약 20%가 고양이 털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알러지의 근본적인 원인은 고양이 침에 있다. 모든 고양이는 침샘과 피지샘에서 ‘Fel d1’ 항원을 생성하는데, 이 항원이 그루밍 과정에서 고양이 털에 묻고, 사람들에게 알러지를 유발한다.

퓨리나 측에 따르면, 퓨리나 프로플랜 리브클리어를 3주 이상 꾸준히 급여하면 고양이 타액의 Fel d1 활성화 수치가 낮아져 알러지가 완화된다고 한다. 특히, 리브클리어 사료는 Fel d1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생리학적·행동학적 영향이 전혀 없이, 오로지 알러지 원인만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퓨리나는 “기호성도 뛰어나 고양이들에게도 충분한 영양 공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프로플랜 리브클리어는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 고양이가 많은 나라에서 판매 중인데, 제품을 이용한 많은 보호자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개선되었다”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리브클리어 라인은 총 5종으로 ▲1세 이하 키튼 ▲1세 이상 성묘용 ▲비뇨기계 관리 ▲실내묘용 ▲7세 이상 노령묘용이다.

7월 동물병원 선 판매를 시작하는 네슬레 퓨리나는 9월부터는 전국 동물병원 및 온라인 자사몰 로 프로플랜 리브클리어의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선판매를 진행하는 동물병원 리스트는 퓨리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Purina_Kr)을 통해 7월 중 소개될 예정이다.

네슬레 퓨리나는 프로플랜 리브클리어 동물병원 선출시를 기념해 제품의 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스터’도 모집한다.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일반인 50명과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수의사 50명을 7월 21일(수)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수의사 리브클리어 테스터 참가 신청하기(고양이 알러지 있는 수의사 50명) : 클릭

네슬레 퓨리나 담당자는 “프로플랜 리브클리어는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알레르기 때문에 망설여 온 분들에게 최고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 제품을 통해 많은 분이 고양이 알레르기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반려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과 변화된 삶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과 진입 5년만에 석사까지` 서울대 수의대, 학·석사 연계과정 신설

연구역량을 겸비한 수의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패스트 트랙이 조성된다. 석사과정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1년 단축하는 형태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한호재)은 내년부터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대학원, 보건대학원과 각각 학사·석사 연계과정을 신설한다. 본과 과정을 3.5년으로 압축해 조기졸업하고, 석사과정을 학부에 병행해 졸업 후 1.5년으로 단축하는 방식이다.

한호재 학장은 “내실 있는 수의과학자와 임상가를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의학과 대학원은 물론 보건대학원과의 협의 절차도 마무리단계”라고 24일 전했다.

서울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본과3.5+석사1.5년 패스트 트랙..본과 2학년 1학기에 선발

수의과대학 학부 교육과 연구역량 양성을 병행하는 DVM-MS, DVM-PhD 과정은 미국 등 해외 수의과대학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학부 과정 중에 대학원 교과 학점 이수, 논문 작성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다.

서울대 수의대는 한호재 집행부가 취임한 3월부터 학사·석사 연계과정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수의학과 대학원과의 연계과정은 지난달 본부 승인까지 마쳤다.

수의학과 대학원 학사·석사 연계과정은 내년부터 신설된다. 기존에 6년(본과4+석사2)이 소요됐던 석사학위 취득을 1년 단축한다. 본과 과정은 3.5년으로. 석사 과정은 1.5년으로 각각 압축하는 형태다.

연계 과정 선발은 본과 2학년 1학기에 진행한다. 예과를 포함한 전체 평균평점이 3.3이상이거나 직전 2개 학기(본과1학년)의 평균 평점이 3.5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연계과정생은 4학년 1학기까지 졸업 학점을 모두 이수하고 당해 8월에 졸업한다.

학사과정 중에도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야간수업 등을 통해 대학원 전공교과목을 최대 12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다.

졸업 후 9월부터 석사과정이 곧바로 이어진다. 수의사 국가시험은 동기생들과 함께 이듬해 1월 치르는 일정이다.

한호재 학장은 “본3까지의 이론 교육을 그대로 이수하면서, 본4 로테이션을 최대한 압축하는 방식”이라며 “휴식기간 없이 로테이션을 수행하고, 대학원 수업을 일부 병행하는 등 학업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대학원과 DVM-MPH 연계과정도 가시권

학사·석사 연계과정 선발은 석사과정 입학정원 일부를 활용한다. 도입 첫 해인 내년에는 기초·예방·임상분야 전공을 아울러 3명 안팎을 선발할 전망이다.

한호재 학장은 “(연계과정으로) 원하는 전공의 대학원에 미리 합격해 안정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며 “지금처럼 석박통합 과정에 치우치지 않고, 석사 과정 후에도 진로를 고민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석사·박사 전공을 달리 하는데도 유리하다”고 전했다.

수의학과 대학원뿐만 아니라 보건대학원과의 연계 과정도 눈길을 끈다. 3.5+1.5의 동일한 방식을 공중보건학 석사(MPH, Master of Public Health)학위 과정과 연결하는 것이다.

이 같은 DVM-MPH 과정도 가시권이다. 서울대 수의대는 동 대학 보건대학원과 이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다음달까지 관련 심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대 수의대 측은 “현재도 매년 보건대학원에 진학하는 졸업생들이 있다”면서 공중보건 계열로 나아갈 학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융합형 인재 양성 기대..커리큘럼 전면 개편 앞둬

서울대 수의대는 학사·석사 연계과정이 수의전문성과 연구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DVM-MS, DVM-MPH 과정 신설과 더불어 본과 교과과정과 졸업고사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졸업고사는 필답 시험 형태를 없애는 대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실기를 연습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랩을 완공한 후 실기시험(OSCE) 형태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호재 학장은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자율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선한다. 전면 개편된 커리큘럼은 미국 수의과대학과 유사한 형식이 될 것”이라며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수의사들이 배출되어야 한다. 시행착오는 불가피하겠지만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곤 동물약품협회 회장 취임 ˝동물복지·원헬스 등에 선제적 대응할 것˝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

정병곤 제22대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전 상근부회장)이 7월 1일부로 임기를 시작했다.

정병곤 회장은 회장단·이사회에 의해 추천되어 임시 서면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로 내년 총회까지다.

전임 곽형근 회장은 이사회에서 고문으로 추대됐으며,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취임식 등 공식행사는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병곤 회장은 “과도기에 중책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동안 동물약품 산업의 가치와 협회의 위상을 크게 높인 전임 회장님의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동물약품협회 설립목적인 고객(회원사)의 권익보호, 산업발전, 회원사의 화합과 소통을 우선으로 하면서, 내부 직원의 만족도를 높여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가감 없이 공유하는 등 민·관 소통강화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대 수의대를 졸업한 정병곤 신임 회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전문위원, 농식품부 중앙가축방역심의회위원, 식약처 축산물위생심의위원, 대한수의사회 부회장(산업분야)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정 회장은 “협회의 50년 전통을 계승하고, 산업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 크게 더 멀리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축산물 안전 ▲항생제 내성 ▲환경문제 ▲동물복지 ▲반려동물 ▲ 원헬스(One-Health) 등 새로운 업무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전염병 시대에 안보산업으로까지 그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동물약품 산업이 한 층 더 도약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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