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 호랑이 `이호` 잇몸치료 받았어요

치과치료에 앞서 호흡마취를 받는 호랑이 ‘이호’ (좌)
치과 진료 중인 조희진 원장 (우)

청주동물원 호랑이 삼남매 중 첫째인 ‘이호’가 잇몸 치료를 받았다. 청담리덴동물치과병원과 청주동물원 진료진이 협진에 나섰다.

암컷호랑이 이호의 치과 진료가 진행된 것은 지난달 19일. 치주염 치료와 핸드 스케일링이 진행됐다.

이호는 청주동물원에 머무는 수컷호랑이 ‘호붐’, 암컷호랑이 ‘호순’과 부모가 같은 남매 사이다. 1년 먼저 태어난 이호가 큰 누나 격이다.

호붐은 지난해 8월 중성화수술을 받고 동물복지형 방사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바 있다. 당시 중성화수술에도 청담리덴동물치과병원의 마취전공 수의사가 참여했다.

이날 치과치료를 담당한 조희진 원장은 수의사이면서 치과의사 면허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수의대 졸업 이후 치전원에 진학하여 교정과 석사와 통합치의학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수의치과 분야에서도 ESAVS 고양이 치과 과정을 이수했다.

조희진 원장은 이날 이호의 치주염 원인으로 이물질이나 외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대칭적으로 손상되는 보통의 경우와 달리 한쪽만 손상이 심한 형태라는 것이다.

조 원장은 “이호가 나이에 비해 건강한 것 같다. 소량의 농을 제외하면 미리 전달받았던 사진과 유사했다”며 “체중을 제외하면 고양이와 매우 비슷하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 김정호 수의사는 “동물원 동물들은 매년 건강검진 시에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있다. 이호도 건강검진을 하다 치주염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치주 치료와 핸드 스케일링을 받는 이호(좌)
치료 후 깨끗해진 이호의 이빨(우)

청주동물원은 동물원 동물의 심화진료를 위해 외부 동물병원과의 협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정호 수의사는 “지난 2월 다리가 부러진 무플론의 수술을 위해 조규만외과동물병원과 협진한데 이어, 치과진료 전문가인 조희진 원장을 초청하게 됐다”며 “추후 히말라야 원숭이 등의 치과진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희진 원장도 “평소 다양한 동물을 진료하고 싶어 수의사가 됐는데 이번 기회로 실현할 수 있어 좋았다. 동물치과병원을 하지 않았다면 없었을 기회라는 생각에 더욱 즐겁게 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아지·고양이를 제외하면 붉은 여우, 호랑이 등 포유류의 치과진료를 보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돌고래 등 수생 포유류의 치과진료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로 휴관 중이 청주동물원은 호랑이사, 여우사, 산양사 등을 리모델링해 동물복지형 환경을 조성하는 등 새 관람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국내외 학술대회서 연구성과 인정받은 충북대 수의대 대학원생들

충북대 수의과대학 대학원생들이 2021년도 유럽내분비학회와 대한수의학회에서 우수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충북대 수의과대학 수의생화학 및 분자생물학교실(지도교수 정의배)의 김강민·이동린·정순화·이민수 대학원생이 지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초과학상을 수상했다.

김강민 씨는 ‘인간유래 신경 전구 세포의 Ki-67을 이용한 신경발생독성 평가 방법 확립’을 주제로, 이동린 씨는 ‘내분비계 장애 후보물질인 D5의 모계 노출에 의한 마우스 자손의 이상행동’을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

특히 이동린 씨의 발표는 화장품 등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D5의 신경발생독성을 선행연구와 다른 방법을 통해 최초로 입증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상위 112명의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presented ePoster에 선정됐다.

정순화 씨와 이민수 씨는 마우스 줄기세포를 활용한 미토콘드리아 독성, 신경 독성 관련 연구를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초과학 분야 우수 초록으로 선정된 연구원들에게 각각 100유로의 지원금이 주어졌다.

같은 달 27일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2021년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충북대 수의과대학 대학원생들이 우수 포스터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은 씨(지도교수 최경철)는 ‘블레오마이신 유도 폐 손상 랫드 모델에서 담배 연기 노출 기간에 따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상구 씨(지도교수 김수종)는 ‘재생의학적 활용을 위한 최적의 개 혈소판 풍부 혈장 제작 특성화’를 주제로 선정됐다.

김승현 씨(지도교수 나기정)는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 포유류의 전혈을 이용한 피로플라즈마의 분자 유병률 및 유전형 분석’을 발표했다. 채연 씨(지도교수 강병택·김학현)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을 통한 고양이와 개의 생리학적 FDG 흡수 특성 및 비교’를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대 동물병원은 국내 수의과대학에서는 처음으로 핵의학과를 개설해 관련 진료·연구 성과를 국내외 학계에 활발히 보고하고 있다.

위 연구는 고양이의 종양 평가에 있어 정상범위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최초의 연구 결과로 잡식동물인 개와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대사적 차이점을 바탕으로 비교수의학 관점에서 해석하였기에 임상수의사 및 관련 연구자에게 유용한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칼스톨츠 코리아, 7월부터 본사가 직접 동물용 내시경 사업 관리

의료내시경 기업 칼스톨츠엔도스코피코리아(대표 김태현·Thorsten Molitor, 칼스톨츠 코리아)가 동물용 내시경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고 밝혔다.

본사가 직접 수입·유통을 관리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함이다.

칼스톨츠 코리아가 동물용 내시경 사업을 직접 관리하기로 결정한 것은, 인체용 의료기기 공급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인 수의사들에게 최신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소통으로 글로벌시장과 발맞춰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칼스톨츠는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50여 개의 지사·판매처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칼스톨츠 코리아는 “이번 변화로 국내 사용자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칼스톨츠 코리아는 우선 E-Masterclass 온라인 웨비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수의사들과 학술적 소통을 강화한다.

내시경을 처음 시작하는 수의사도 내시경 진단부터 치료, 적용 범위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7월 29일(목) 밤 8시(한국시각)에 호주의 수의내과학 전문가인 리차드 버첼(Richard Burchell) 수의사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지난 강의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E-Masterclass 7월 29일 강의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클릭)

콜로라도주립수의과대학 평생교육원과 함께 진행하는 수의사 대상 무료 내시경 교육 ‘ENDOSCOPY Talks’도 이어진다.

7월 23일(금) 밤 9시(한국시각) ‘소동물에서 ICG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는데, 강사는 미국수의외과전문의(DACVS)이자 유럽수의외과전문의(DECVS)인 에릭모네(Eric Monnet) 콜로라도수의과대학 교수다.

ENDOSCOPY Talks 7월 23일 강의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클릭)

칼스톨츠는 IGC(Indocyanine Green, 인도시아닌 그린)의 형광 발현 원리를 활용해 내시경/복강경 술자의 시야를 넓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최근 LED 광원 기반의 4K ICG 3D 올인원 시스템인 IMAGE1 S™ RUBINA™을 업계 최초로 출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IMAGE1 S™ 루비나는 3D 및 4K 기술과 NIR/ICG 이미지를 결합하여 내시경 수술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칼스톨츠 코리아는 “IMAGE1 S™ RUBINA™시스템이 향후 동물용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루비나 시스템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칼스톨츠 기기와 함께 더욱 정확한 진단과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직접 동물용 시장에 진출한 만큼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그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 2022년까지 수의사 복지 글로벌 가이드 만든다

WSAVA Professional Wellness Group
(사진 : WSAVA)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가 전세계 수의사들의 웰빙을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는 지난 30일 “직업복지그룹(Professional Wellness Group, PWG)은 수의인력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고 평등·다양성·포용(inclusivity)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수의사들은 치열한 진료현장에서 스트레스와 번아웃에 시달리며 육체적·정신적 위협에 노출되어 왔다.

PWG의 위원장인 심리학자 닝크 엔덴버그 박사는 201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소동물수의사대회에서 전세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수의사의 복지와 웰빙 관련 문제는 전세계적인 이슈임이 드러났다. 젊은 수의사와 여성 수의사가 상대적으로 위험에 처해 있고, 수의테크니션이 훨씬 큰 복지 문제를 겪고 있었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는 “PWG가 수의사 복지를 위한 WSAVA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데 착수했다”고 전했다.

수의사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근거에 기반한 평가지표와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완료 시점은 2022년으로 전망했다.

가이드라인 개발 전에는 PWG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의사 복지 관련 문헌을 활용할 수도 있다.

엔덴버그 위원장은 “수의사들은 전세계 동물과 보호자를 돌보고, 우리(PWG)는 그런 수의사들을 돌보려 한다”며 “글로벌 가이드라인은 전세계 수의사의 웰빙을 증진시킬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DS 신약 제다큐어 개발 `지엔티파마`, 연내 IPO 추진

일선 동물병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의 개발사인 ㈜지엔티파마가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츄어블정’, ㈜지엔티파마가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 사진제공=지엔티파마

상장 주관사 ‘신한금융투자’ 선정…올해 연말 상장 목표

뇌질환 신약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6일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뇌졸중 신약 넬로넴다즈의 국내외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를 출시하는 등 신약개발 성과로 창사 23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이다.

지엔티파마는 올 연말 상장을 목표로 재무 및 조직 정비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엔티파마는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교수 8명이 1998년에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사망과 장애의 주원인인 뇌졸중 및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뇌신경세포 보호 신약개발에 주력해왔다.

지엔티파마 측은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매가 다중 경로로 진행된다는 이론에 따라 배양세포와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안전성과 약효가 검증된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졸중 신약 ‘넬로넴다즈’와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심정지 환자의 뇌신경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NMDA 수용체와 활성산소를 동시에 제어하는 뇌신경세포 보호 약물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퇴행성 뇌질환의 주원인인 활성산소와 마이크로솜 프로스타글란딘 E2 합성효소-1(mPGES-1)에 의한 염증반응을 동시에 제거하는 다중표적 약물이다.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넬로넴다즈의 안전성은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입증됐으며, 중국과 국내에서 진행한 뇌졸중 임상 2상에서는 재관류 치료를 받는 447명의 환자에게서 위약 대비 넬로넴다즈의 장애 개선 효과가 눈에 띄게 확인됐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 12시간 이내에 혈전 제거 수술을 받는 중증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상황이다. 넬로넴다즈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특허를 미국과 국제특허(PCT)에 출원하기도 했다.

제다큐어, 300여개 동물병원에서 판매 중…사람 대상 임상시험도 본격화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 츄어블정(이하 제다큐어)’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으로,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받은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의약품이다.

현재 전국 300여개 동물병원에 제다큐어 판매 중이며,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특허를 출원 중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의 사람 대상 임상시험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정상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전기 시험을 마쳤으며, 정상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후기 시험을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알츠하이머 치매와 루게릭병의 임상 2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GMP 생산시설 신축도 추진한다. 제다큐어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최종 임상시험이 3~4년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엔티파마는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용지를 매입하고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 대표이사는 “넬로넴다즈가 뇌졸중 임상시험에서 약효가 확인되고 반려견 인지장애증후군 신약으로 출시되는 등 23년의 연구가 차곡차곡 결실을 거둬가고 있다”며 “사망과 장애의 주원인인 뇌졸중, 치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3~5년 이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경쟁성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해온 신한투자금융과 함께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최초 블록버스터 신약을 전 세계에 출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회사의 비전을 제시했다.

대수·옵티팜·조에티스, 돼지 복지 위해 거세 대신 웅취제거백신 추진

왼쪽부터 김현일 대표, 이윤경 대표, 허주형 회장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생명공학기업 옵티팜(대표이사 한성준, 김현일), 한국조에티스(대표이사 이윤경)와 동물복지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돼지의 복지를 고려해 웅취제거 백신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함이다. 대한수의사회, 조에티스, 옵티팜이 각각 동물복지 향상, 백신 공급,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세 기관은 웅취제거 백신을 사용함으로써 수퇘지의 거세를 줄이고 동물복지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우리가 먹는 돼지고기의 절반은 수퇘지인데, 우리나라 농장 대부분은 웅취 감소를 위해 새끼돼지의 고환을 제거한다고 한다. 수퇘지는 태어난 지 일주일 이내 고환이 제거되어야 수퇘지 특유의 냄새(웅취)를 차단할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고환 제거는 감염에 취약해 폐사율 증가와 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스트레스, 고통, 통증을 유발해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웅취제거 백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웅취제거 백신은 한국과 사육 규모가 비슷한 태국과 캐나다에서 연간 200억 원 수준의 시장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매년 사용량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해 1월부터 고환 제거 전에 반드시 마취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고환 제거를 지양하고 백신 사용을 권고하는 등 동물복지를 향상 정책을 시행 중이다.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돈 업계의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동시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경영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동물 진료비 법안, 수의사회·정부 입장 평행선 `政 개입, 폭등 우려`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한 수의사법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수의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대한수의사회는 정부의 수의사법 개정안 의견조회부터 절대적으로 반대해왔다”며 “당국과 여러 차례 업무를 협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회토론회에서 동물진료비 관련 법 개정의 문제를 지적하는 허주형 회장

허주형 회장 ‘정부 어설픈 개입은 항상 진료비 폭등 불러와’

사람의료 수준 기반 없이는 정부 동물진료비 개입 반대

현재 국회에 발의된 동물 진료비 관련 수의사법 개정안은 모두 9건이다. 여기에는 5월 정부가 직접 발의한 정부입법안도 포함되어 있다. 개정안들 중에서도 정부안이 가장 다양하고 강한 규제신설을 담고 있다.

정부안은 ▲수술 등 중대진료 시 진료비를 포함한 설명의무와 서면동의 ▲진찰, 입원, 예방접종 등 주요 진료항목 비용의 사전고지(게시) ▲사전고지 대상 항목 비용을 농식품부가 조사·분석하여 공개(공시제) 등을 담고 있다.

중대진료 시 진료비 등을 설명하지 않거나 서면 동의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유자에게 사전 고지한 진료비보다 초과해 받을 경우 초과분 반환을 포함한 시정명령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의사회는 동물진료 표준화를 먼저 추진하고, 표준화된 진료 중 다빈도 항목부터 병원 규모별 단계적으로 진료비를 게시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진료에 대한 정부의 어설픈 개입은 항상 진료비의 폭등을 가져왔고, 그에 대한 민원은 동물병원 수의사의 몫이었다”고 꼬집었다.

1999년 진료보수기준을 폐지해 동물 진료비 가격을 자율화하고, 2011년 반려동물 진료비에 부가가치세를 신설하는 등 진료비 관련 개입이 벌어질 때마다 진료비는 오히려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표준화 선결조건을 무시한 채 규제입법이 실현될 경우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진료비가 오히려 상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허 회장은 “이번 정부 개정안은 일부 동물보호자의 민원을 피하자는 것”이라고 일축하며 “동물의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정부의 법안은 오히려 진료비 폭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의사법을 의료법 수준으로 개정하고, 국민건강보험처럼 지원하는 국가동물의료보험을 만들지 않는 한 정부가 요구하는 수의사법 개정을 반대할 것이라 선을 그었다.

허 회장은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동물병원의 일방적 양보를 요구한다면 충돌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수의사회-정부 입장차 ‘평행선’..국회 설득 관건

법안은 국회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심의한다.

하지만 실제 심의 과정에서는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주무부처의 의견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을 추진해야 한다는 정부의 추진의지가 변수다.

허주형 회장은 “중앙회 사무처와 동물병원협회 등이 농식품부 방역정책국과 여러 차례 업무를 협의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허주형 회장을 비롯한 대수 집행부가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를 만나 회담을 벌였지만 여전히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주무부처가 수의사법 개정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국회의원 설득 여부가 개정 여부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통상 법안심사소위 위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만큼, 개정안의 문제점과 부작용 우려에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공감할 지가 관건이다.

허주형 회장은 “농해수위 법안소위 국회의원 분들을 만나 정부법안의 부당성과 동물진료에 대한 무지가 진료비 폭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수의사법을 심의할 농식품법안심사소위의 위성곤 위원장과 어기구, 윤재갑, 이원택, 이만희, 정운천, 홍문표 의원실과의 면담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허주형 회장은 “회원 여러분께서도 국회 농해수위 의원님들과 소통하시어 수의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 실적 저조

경상남도의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경상남도는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이 예상과 달리 신청자가 저조하다”며 “6월 말 기준으로 도내 사업대상자 선정 결과가 예상보다 상당히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창원 시내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시행한 경상남도는 12월 31일 ‘경상남도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경남도청과 경남수의사회가 ‘진료비 자율표시제’ 시행을 전제로, 저소득층 진료비 지원과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예산 마련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진료비 자율표시제’에 참여한 동물병원의 진료비 표시장비 마련을 돕기 위해 도비 875만원을 창원시에 교부했다. 현재 창원시수의사회에서 표시장비를 선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사업비 2억 4천만원도 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런데,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그 원인으로 ‘예산확보 지연’과 ‘홍보 부족’을 꼽았다.

경상남도는 “일부 시군에서 올해 당초 예산 미확보로 사업 진행이 지연되었고, 부서 내 업무분담이 늦어짐에 따라, 올 초부터 시군 단위로 홍보가 부족하여 결국엔 사업대상자 선정도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한번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 홍보 강화를 위해 시군 홈페이지에 홍보물 게시와 자체 홍보 계획을 수립·시행토록 지시했고, 경상남도수의사회를 통해 동물병원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남도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기르는 반려동물에 대해 가구당 연간 동물등록·진료비 24만 원(자부담 6만원 포함) 이내에서 예방접종을 포함한 동물병원에서 행하여지는 일반적인 진료 및 수술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FUCO H 핵심성분 `HS후코잔틴` 심장판막 보호 효과, SCI논문으로 입증

후코잔틴(Fx)이 심장판막 보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반려동물 영양보조제 전문브랜드 하이큐펫츠(Hi-Q pets)의 수입원 ㈜신교무역이 최근 ‘심장 영양보조제 후코에이치(FUCO H)’의 핵심성분인 HS후코잔틴에 대한 SCI급 논문을 소개한 것이다. 이 논문은 FUCO H의 제조사인 대만 Hi-Q사의 실제 원료를 사용해 발표한 40번째 논문이다.

SCI급 해양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Marine drugs’에 게재된 이번 논문은 ‘산화적 손상에 의한 판막간질세포(VIC)사멸’에 대한 후코잔틴(Fx)의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후코잔틴(Fx)은 이미 다수의 연구결과를 통해 지질과산화를 줄이고 항종양, 항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에서 DNA 손상 억제·심장 보호 및 회복 효과가 있다는 점이 확인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논문을 통해 판막간질세포(VIC)를 섬유화로부터 보호하는 직접적인 메커니즘이 추가로 입증된 것이다.

하이큐펫츠(Hi-Q pets)의 수입원 ㈜신교무역은 “이번 논문에서 심장판막에 작용하는 후코잔틴(Fx)의 효과와 함께 26마리 개에서의 Long-Term 평가도 이루어졌다”며 “장기 복용에 대한 안전성도 명확하게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실험재료는 일반 후코잔틴(Fx)이 아닌 대만 Hi-Q사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분자의 안정성을 높인 고안정성 후코잔틴(HS Fx)”이라며 “제품의 실제 원료가 사용된 연구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하이큐펫츠(Hi-Q pets)의 후코시리즈는 동물병원 전용 영양보조제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SCI 논문 총 40편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9년 신교무역을 통해 종양 영양보조제 FUCO I, 심장 영양보조제 FUCO H, 신장 영양보조제 FUCO K 3가지 제품이 출시됐다.

구입 및 문의처 : ㈜스카겐코리아 070-7782-7582

[프로모션] `덴티스츄` 포함 Dechra 스페시픽 100% 증정 패키지 이벤트 2종

영국 제약사 데크라(Dechra)의 사료 브랜드 스페시픽(SPECIFIC)의 국내 독점 공급업체 비엘엔에이치(BL&H)가 ‘반려견 구강 관리’와 ‘피부·식이 알레르기 관리’를 위한 하계 이벤트 패키지를 마련했다.

1) 스페시픽 반려견 일반사료 & 반려견 구강 관리 제품

비엘엔에이치는 우선, ‘반려견 영양 보충을 위한 건강한 사료 섭취 & 건강한 사료 섭취를 위한 반려견 구강 관리’를 슬로건으로 스페시픽 일반사료와 반려견 구강 관리 제품의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유명 덴탈케어 간식 브랜드 덴티스 츄(DenTees)가 포함된 패키지다.

미국 특허 성분인 HMP와 Acetic acid를 핵심 포인트로 한 ‘덴티스 츄’는 치주질환 예방 기능성 간식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덴티스 츄와 동일한 특허 성분으로 가정에서 쉽게 잇몸에 발라줄 수 있는 치약 ‘덴탈겔(Dental gel)’과 천연생약 Rheum plamatum(RF2)을 주성분으로 치아 플라그의 침착과 잇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치약 ‘덴타젠(Dentagen)’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다.

이벤트 패키지 대상 사료는 어린 소형견부터 노령견까지 모든 생애주기 맞춤형 일반사료 3종(CPD-S, CXD-S, CGD-S)과 최근 런칭한 작은 알갱이 스몰키블 일반사료 2종(CPD–S-XS, CXD–S-XS)이다.

해당 사료를 구매하면 덴티스츄 간식, 덴탈겔 치약, 덴타젠 치약이 랜덤으로 증정된다.

2) 스페시픽 피부질환 관리 복합 기프트 박스

비엘엔에이치의 두 번째 패키지 이벤트 대상은 스페시픽의 피부·아토피 질환 및 알레르기 관리를 위한 처방사료 라인업이다.

비엘엔에이치는 지난 4월, 국내 소형견을 위한 작은 알갱이 스페시픽 스몰키블 처방사료 런칭 행사를 진행했는데, 특히 피부·식이 알레르기 관리를 위한 소형견 맞춤형 처방사료 COD-HY-XS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관련 기사 보기).

이벤트 대상 사료는 COD-HY, COD-HY-XS, CDD-HY 총 3종으로, 3종의 사료 모두 Fish oil 유래 고품질 오메가-3 지방산(EPA&DHA)이 높은 비율로 함유되어 아토피, 피부질환 케어에 효과적이다.

COD-HY는 아토피와 식이, 벼룩 알레르기 등 복합적인 알러지 케어가 가능한 사료로, 작은 알갱이 사료(XS) 라인업도 함께 출시되어 사료 알갱이 선호도에 따라 급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CDD-HY는 저자극성 원료(가수분해, 글루텐프리)를 사용하여 식이 알러지에 도움을 준다.

해당 사료(3종)를 구매하면 저자극성 원료를 사용한 피부 관리 기능성 간식 ‘CT-HY’가 무료로 증정된다.

CT-HY는 가수분해 및 글루텐프리 원료를 사용해 식이 알러지가 있더라도 급여할 수 있는 기능성 간식이다.

비엘엔에이치 측은 “식이 알레르기를 가진 반려견의 경우, 사료는 물론 간식 성분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한데 CT-HY는 CDD-HY와 같이 저자극성 원료를 사용해 알레르기를 가진 반려견에게도 안심하고 급여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비엘엔에이치(BL&H)는 “이번 하계 패키지 이벤트가 평소 반려견 구강관리 및 여름철 피부·알레르기 질환 예방· 관리에 관심 있는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품문의 : 02-851-7651 / www.blnh.co.kr

라이브벳 시즌3 정규강좌, 7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개최

실시간 수의학 교육플랫폼 라이브벳(https://www.live-vet.co.kr/)의 시즌3 정규강좌가 7월 7일(수) 시작된다.

라이브벳은 온라인 교육에 최적화되어 있는 플랫폼을 통해 유명 강사의 강의를 라이브로 송출하는 서비스다. 녹화방송보다 현장감 있고, 실제 교육 효과도 더 좋다는 평이다.

7월 7일(수)부터 11월 3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영되는 ‘라이브벳 시즌3 정규강좌’는 내과, 외과, 영상진단과, 응급의학과, 수의학, 내시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총 18강).

서울대 동물병원 강선미 임상교수, 미국 콜로라도수의과대학 레지던트 김아영 수의사, 본동물의료센터 김기웅·김영범·남의화 원장, 최미현 부원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매주 수요일 정규강좌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스페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의사와 수의대생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7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라이브벳 관계자는 “리뉴얼된 라이브벳 플랫폼은 기존 시즌 1, 2를 통해 확인된 여러 불편함을 개선했다”며 “온전히 강의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라이브벳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 청년특별위원회 본격 시동‥5대 과제 정한다

대한수의사회 청년특별위원회(위원장 조영광)가 6월 25일(금)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 앞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조영광 위원장을 비롯한 최가림·김희수·김세홍·최지영·홍혜정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특위는 2023년까지 추진할 청년위원회 5대 과제 설정과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특위는 “현재 수의대생의 의견을 듣는 기회는 비교적 많이 마련되고 있지만, 청년층 수의사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창구가 없다. 청년특위가 유일하다”면서 연차가 낮은 수의사나 대학원생 등 청년 수의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첫 회의에 앞서 수의사와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청년특위의 현안을 조사했다.

아울러 전국수의학도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국가시험 문제공개 ▲회비 납부 간편화 ▲수의학교육인증 항목 구체화 및 국가시험 연계 ▲수의사 직업전문성 ▲학생 외부 실습 중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청년층의 회비 납부와 회무 관심도가 낮다는 문제를 지목하며, 관련 통계자료를 확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대한수의사회의 SNS 홍보 문제도 거론했다. 앞서 특위는 청년특위의 대한수의사회 상임위원회 승격과 대학생 홍보대사 임명, 중앙회 SNS 운영을 제안한 바 있다.

특위는 “현재 전문직협회 중 유일하게 SNS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며 대내외적인 홍보를 위한 중앙회 차원의 SNS가 시급함을 주장했다.

대학생 홍보대사를 통해 SNS를 운영하면 사무처 업무 부담은 줄이면서 회비 납부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제안도 덧붙였다.

청년특위는 오는 6일 온라인으로 2차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추후 청년 수의사와 수의대생을 위한 방향성을 담은 5대 과제를 최종 확정해 공표할 계획이다.

청년특위 소식은 청년특위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영 기자 0920cjy@naver.com

조에티스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미국 농무부 승인…동물원 접종 시작

미국 동물원 전시동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 백신은 조에티스(Zoetis)가 개발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이다.

동물에 대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공식적으로 밝힌 건, 러시아에 이어 미국이 두 번째다.

모니카 폭스(Monica Fox) 오클랜드 동물원 수의테크니션이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7월 1일 @Oakland Zoo).

지난해 3월 홍콩에서 전 세계 최초 반려견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나오자 ‘개·고양이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한 조에티스는 올해 1월 샌디에이고 야생동물 공원(San Diego Zoo Safari Park)의 요청에 따라 동물원 동물에 대한 백신 개발·배포를 시작했다.

당시 샌디에이고 야생동물 공원은 고릴라 8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되자 관계자가 조에티스에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조에티스, 美 70여개 동물원과 12개 이상의 생츄어리·연구소에 백신 기부

미국 농무부(US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조에티스의 동물용 코로나19 백신(experimental vaccine)은 6월 29일 오클랜드 동물원에 전달됐고, 다음 날 아침 호랑이, 흑곰, 회색곰(grizzly bears), 퓨마, 페럿 등 코로나19 고위험 동물에게 1회차 백신이 접종됐다. 조에티스의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은 총 2회 접종해야 한다.

다음 접종 대상 동물은 침팬지, 과일박쥐, 돼지 등이다.

조에티스는 “오클랜드 동물원이 동물 전용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고양잇과 동물과 곰을 보호하는 최초의 동물원”이라고 설명했다.

조에티스는 또한 “오클랜드 동물원을 포함해 미국 27개 주 70개 AZA 인증 동물원과 12개 이상의 야생동물보전기관(생츄어리)·연구소에 11,000회 분량의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 백신은 100종 이상의 포유류 종의 건강과 웰빙을 지키는 데 활용된다.

알렉스 허먼(Alex Herman) 오클랜드 동물원 수의사는 “지금까지도 (동물원 동물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왔는데, 이 백신을 통해 동물들을 더 잘 보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조에티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헤시 쿠마르(Mahesh Kumar) 조에티스 수석부회장은 “작년 홍콩에서 반려견 감염사례가 처음 나왔을 때 그 즉시 백신개발에 착수해 8개월 만에 초기 안전성 연구를 끝내고 원헬스 콩그레스에 발표한 적이 있었다”며 “감사하게도 현시점에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에 이 백신이 필요하지 않지만, 코로나19 위험에 처한 동물원 동물을 도울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수의사 83% “동물보건사 침습행위 허용하면 1년차 수의사에 피해”

수의사와 수의대생 대부분이 동물보건사에 침습행위를 허용하면 1년차 수의사가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의사신문 데일리벳이 5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한 <동물보건사 침습행위 허용한다면, 1년차 수의사에게 영향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866명) 중 83%(723명)가 ‘피해를 끼친다’고 답했습니다.

‘별 상관없다’는 응답은 143명(17%)에 그쳤습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수의과대학의 실습 수준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동물보건사에 주사 등 침습행위를 허용하면, 일부 1년차 수의사(일명 인턴수의사)의 자리를 동물보건사가 대체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국가자격증을 갖춘 동물보건사라 하더라도 수의사보다 인건비가 낮으므로, 동물병원에서 ‘가르쳐야 하는 1년차 수의사’보다 ‘합법적으로 침습행위를 할 수 있는 동물보건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사 등 진료행위는 국가가 인정하는 수의사 면허소유자 고유의 권한인데, 非 수의사에게 침습행위를 지시한다면, 수의사 스스로 자신의 권한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반면, 주사·채혈·마취·피부 봉합 등 동물보건사의 침습행위를 허용해야 미국처럼 수의사의 업무 효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원장 1명+테크니션 4~5명’ 형태의 미국 동물병원이 잘 운영되는 건, 간단한 침습행위를 테크니션이 수행함으로써 수의사가 더 양질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한편, 이르면 내년 초에 제1회 동물보건사 시험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동물보건사는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와 진료 보조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구체적인 업무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동물보건사의 업무범위를 정할 때, (대학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수련하는 의사와 달리) 사실상 로컬동물병원에 맡겨진 1년차 수의사의 고용·수련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대상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도관리 실시 …`모두 적합`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17개소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정밀검사법에 대한 2021년 상반기 정도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도관리는 정밀진단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ASF 검사를 하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정도관리물질(시료) 분석능력을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ASF 정밀진단 정도관리 시험용 항원·항체 시료를 활용해 ASF 바이러스 항원 검출을 위한 항원(실시간유전자진단법)과 항체(ELISA) 진단 능력을 평가했는데, 17개 기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역본부는 “국내 ASF 정밀진단 체계에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검역본부는 정도관리 시행 전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밀진단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하여 정도관리의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2018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ASF 정밀진단 교육과 정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강해은 과장은 “앞으로도 ASF 검사역량을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정밀진단 숙련도가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SF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여 질병 확산 차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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