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동물수의사회, 2022년까지 수의사 복지 글로벌 가이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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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AVA Professional Wellness Group
(사진 : WSAVA)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가 전세계 수의사들의 웰빙을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는 지난 30일 “직업복지그룹(Professional Wellness Group, PWG)은 수의인력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고 평등·다양성·포용(inclusivity)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수의사들은 치열한 진료현장에서 스트레스와 번아웃에 시달리며 육체적·정신적 위협에 노출되어 왔다.

PWG의 위원장인 심리학자 닝크 엔덴버그 박사는 201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소동물수의사대회에서 전세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수의사의 복지와 웰빙 관련 문제는 전세계적인 이슈임이 드러났다. 젊은 수의사와 여성 수의사가 상대적으로 위험에 처해 있고, 수의테크니션이 훨씬 큰 복지 문제를 겪고 있었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는 “PWG가 수의사 복지를 위한 WSAVA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데 착수했다”고 전했다.

수의사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근거에 기반한 평가지표와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완료 시점은 2022년으로 전망했다.

가이드라인 개발 전에는 PWG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의사 복지 관련 문헌을 활용할 수도 있다.

엔덴버그 위원장은 “수의사들은 전세계 동물과 보호자를 돌보고, 우리(PWG)는 그런 수의사들을 돌보려 한다”며 “글로벌 가이드라인은 전세계 수의사의 웰빙을 증진시킬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 2022년까지 수의사 복지 글로벌 가이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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