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벳 박순영 대표는 “더모센트의 국내 공급이 그린벳을 통해 재개됐다. 제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의사와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더모센트를 경험하고 반려동물의 건강한 피부 관리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벳은 국내 반려동물 검진 시장 1위 기업으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진단과 연계된 효과적인 솔루션 제공은 그린벳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더모센트의 독점 공급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더모센트는 반려동물 피모 건강을 위한 천연 성분 기반의 고품질 제품 브랜드다. 수의피부 전문가와 스킨케어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개발했다. 그린벳은 앞으로도 더모센트의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여 반려동물 피부 솔루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설 연휴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 발견’, ‘동물 분실’ 배너를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는 “이번 설 연휴에 빈틈없는 유실유기동물 구조를 위해 유실·유기동물 제보 및 반려동물 분실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1월 25일부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유실·유기동물 제보 및 반려동물 분실 신고가 가능하도록 ‘동물 발견’, ‘동물 분실’ 배너를 생성한다”고 밝혔다.
지금도 유실·유기동물 발견 시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 구조 신고를 하거나,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실종동물찾기(유기동물 공고 확인)를 할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동물보호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첫 페이지에 ‘동물 발견’, ‘동물 분실’ 배너를 띄워 더 직관적이고 쉽게 유기동물 신고·공고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실종동물찾기(공고) 모습
농식품부는 “인근 지역을 떠돌아다니는 유실·유기동물을 발견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접속해 누리집 우측의 배너(‘동물 발견’)를 눌러 발견 장소, 동물의 종류 등을 기입하여 촬영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빠른 구조를 위해 해당 정보는 지자체 구조 담당자에게 문자로 자동 발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의 배너(‘동물 분실’)를 통해 동물의 사진, 잃어버린 장소 등을 게시물로 작성할 수 있다. 게시물 댓글 기능을 통해 발견자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하므로, 동물을 발견 신고하는 경우, ‘동물 분실’란을 함께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전에 동물등록을 한 경우 등록정보를 확인하여 신속한 반환이 가능한 만큼, 아직 등록하지 않은 반려동물은 연휴 기간 전에 동물등록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설 연휴에도 ‘연휴 기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정보를 농식품부 홈페이지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25일(토)부터 게시할 예정이다.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지난해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고양이수의사회는 이번 컨퍼런스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
우선, 기존 코엑스(COEX)에서 세종대 컨벤션센터로 장소를 옮겨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후원업체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예비수의사를 위한 ‘KSFM 고양이 임상퀴즈대회’, 고양이 임상케이스 토론 세션, ‘고양이 흡입마취 Dry lab’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마련했다.
장효미 KSFM 학술위원장은 “이사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셔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됐다”며 “다른 학회와 차별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고양이 임상퀴즈대회, 고양이 임상케이스 토론, 고양이 흡입마취 Dry-lab은 1일(토)에 진행된다.
“얘들아, 우리 고양이수의사 하자!”를 주제로 열리는 고양이임상 퀴즈대회는 수의과대학 재학생, 공중방역수의사, 수의장교 등 예비 임상수의사들이 고양이 의학에 대한 퀴즈를 풀며 고양이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쌓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작은 신호, 큰 영향”을 주제로 진행되는 고양이 임상케이스 토론은 임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사례들을 재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인터랙티브 세션이다.
고양이 흡입마취의 마스터를 목표로 한 ‘고양이 흡입마취의 과정(고양이 흡입마취 Dry Lab)’은 총 30명을 대상으로 소수정예로 진행되며, 서울대학교 수의마취통증의학 손원균 교수와 수의마취통증의학 전공 수의사들이 강의 및 인스트럭터로 나선다. 마취 이론과 실제 장비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며, 세션을 이수하면 특별 수료증이 수여된다.
2일(일)에는 내과학, 외과학, 피부학, 행동학, 응급의학 등 고양이만을 위한 폭넓은 학술 주제 강연이 하루 종일 진행된다.
특히, 흑색종 백신 연구의 권위자인 Philip J. Bergman(미국수의내과전문의(종양), DACVIM(Oncology))이 주요 종양 질환과 치료법,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심층 토론 등 고양이 종양학 특강을 4시간 동안 진행한다.
Philip J. Bergman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흑색종 백신 ONCEPT®의 주요 개발자로 유명하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는 “나라의 자주독립을 외치던 삼일절, 고양이 특화 진료를 외치는 고양이 수의사들과 함께 2025년 KSFM 컨퍼런스에서 고양이에 대한 열정을 나눠보자”고 밝혔다.
2025년 제14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KSFM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KSFM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가 19일(일) 오후 2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 2025년 정기총회 및 감사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32명의 이사 중 22명이 참석해 성원 됐다.
지난해 고양이수의사회는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 참여 ▲제13회 KSFM 컨퍼런스 개최 ▲KSFM 심화강의 개최 ▲싱가포르 VET SHOW 및 서울시수의사회와 협약 ▲한국고양이전문임상의 인증준비위원회(KRVSFM-CPC) 발족 ▲동아시아고양이수의사회 재추진 ▲해외 학회 참가 및 해외 단체 교류(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 WESAVC, 대만고양이수의사회(TSFM), 일본고양이수의사회(JSFM), 중국국제소동물수의컨퍼런스(GVS))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제13회 KSFM 컨퍼런스는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했고(이틀간 1,400여 명), 고양이 진료 기초 코스 웨비나, 올해도 안냥? 캠페인, 고양이 만성신장병(CKD) 임상관리조사 등 수의사와 고양이 보호자들에게 정확한 고양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받았으며, 회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지헌 고양이수의사회장
고양이수의사회는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사회 전반적으로 의미 있는 공익 활동도 추진한다.
일례로, 고양이가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의 터치 버튼을 눌러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증가하면서 빈집 화재의 원인으로 고양이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인덕션에 설치하면 고양이가 터치해도 작동하지 않는 캡을 굿즈로 만들어 배포하는 캠페인을 기획 중이다.
빠르면, 3월 컨퍼런스 때 캡을 배포하고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SFM 홍보위원회도 고양이수의사회의 공익적인 활동을 알리고, 보호자들이 고양이수의사회 활동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예정이다.
KSFM 동물복지위원회 역시 ‘고양이 복지향상을 위한 KSFM의 입장 정리’, ‘동물보호시설의 고양이 생존율 향상 및 길고양이 서식현황 전국 단위 조사’ 등을 통해 고양이수의사회가 고양이 복지와 고양이 정책의 전문 단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헌 고양이수의사회장은 “총무이사 6년에 이어 회장직을 6년째 수행 중이다. 12년째 KSFM 활동을 하면서 청춘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며 “올해 임기를 마무리하고 후임 집행부에 업무를 잘 넘겨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집행부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올해 활동을 잘 마치겠다”며 “고양이수의사회 이름을 걸고 사회 전반적으로 더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양이수의사회 이사진은 3월 1~2일(토~일) 개최되는 2025년 제14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KSFM Conference)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 코엑스(COEX)가 아닌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장소 변경을 통해 참가자와 후원 업체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한다.
흑색종 백신 연구의 권위자인 Philip J. Bergman(미국수의내과전문의(종양), DACVIM(Oncology)) 등 전문가의 강의는 물론, 예비수의사를 위한 ‘흡입마취 Dry lab’, ‘KSFM 고양이 임상 퀴즈대회’, ‘고양이 임상케이스 토론 세션’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 제14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KSFM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KSFM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남 담양 오리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올 겨울 들어 가금농장에서만 27번째 발생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월 19일 담양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1만2천수 규모의 해당 농장은 전날(1/18) 도축장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1월 중순 들어 경남 창녕과 거창, 전남 담양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AI가 발병했다. 이들 모두 능동예찰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포착됐다.
창녕 발생농장(25차)은 2만수 규모로 지난 14일 오리 사육기간 중 정기예찰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발견됐다.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시기의 모든 육용오리는 사육기간 중 3회(발생지역은 4회) 정밀검사를 받는다. 올 겨울 들어 경남에서는 첫 발생이다.
거창 발생농장(26차)은 창녕 발생으로 이어진 경남 도내 오리 전농가 일제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과 동일 계열사 오리 농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동일 계열사 도축장에 대한 표본검사 물량을 100%까지로 강화했다. 추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발생지역의 오리농장 입식 점검도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농장 정기 검사를 꼼꼼히 시행하여 농장 간 수평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며 “설 명절을 전후하여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각 지자체는 가금농장과 철새도래지의 방역관리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의 매출 규모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 면에서 크게 앞선 서울대 동물병원의 매출은 유지되고, 지방거점국립대 동물병원 간 격차는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수의미래연구소(수미연)는 2024년도 전국 대학 동물병원의 진료건수, 매출, 의료인력 구성 등을 조사해 1월 18일(토) 공개했다.
수미연은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건국대를 제외한 9개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정보를 취득했다. 동물병원에 등록된 진료수의사 수는 관할 시군구청에서 각각 확인했다.
(자료 : 수의미래연구소)
9개 대학동물병원의 2024년 평균 매출액은 약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0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서울대 동물병원이 연매출 77억 9,800만원으로 여전히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매출로 집계된 전남대·경상국립대 동물병원(10억원)과 약 7.8배의 격차를 보인 셈이다.
충북대 동물병원이 청주 본원과 세종 분원을 합쳐 24억 7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충북-충남-경북-제주-전북-강원-경상-전남 순으로 이어지는 매출 규모는 2023년과 2024년이 동일했다.
전남·경상국립대의 매출이 늘면서 최대 격차는 다소 줄었고, 서울대를 제외한 8개 지방거점국립대 동물병원의 편차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진료건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9개 병원의 2024년 진료건수는 총 55,702건을 기록했다. 전년(56,639)보다 소폭 감소했다.
연간 신규 내원 환자 수도 줄었다. 2023년 관련 정보가 없어 비교할 수 없는 충북대를 제외한 8개 병원의 신환 숫자는 2024년 전년대비 356마리가 감소했다.
개원가에서는 동물환자 대비 병원수가 너무 많아지다 보니 진료건수는 줄고 건당진료비가 높아진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대학 동물병원이라고 해서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 셈이다.
(자료 : 수의미래연구소)
진료수의사 숫자는 건국대 동물병원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105), 전북대(69), 충북대 청주본원(64)이 뒤를 이었다.
사립대인 건국대는 수미연의 정보공개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있지만, 관할 시군구청에서 확보할 수 있는 진료수의사 숫자 정보는 파악됐다.
동물보건사 직원을 두고 있는 대학 동물병원은 2023년(6)보다 늘었다. 전남대 동물병원을 제외한 8개 병원 모두 동물보건사를 직원으로 두고 있다.
방사선사를 채용한 곳도 서울대, 경북대, 제주대로 조사됐다. 향후 대학 동물병원에서 방사선 치료 도입이 확대되면 방사선사 채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조사에서 수미연은 응급실 운영 등을 통해 24시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추가로 파악했다. 그 결과 강원·경북·서울·충북(청주)·전북대 동물병원이 24시간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수미연은 “현재 대학 동물병원 시스템에서는 사람의료에서의 대학병원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경영 투명화, 재정 건전성 확보부터 마케팅, 인적·물적 자원 관리를 통한 전문성 확보, 독립법인화 및 지역 거점 동물의료기관 지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년 1월 21일 수의미래연구소 및 서울대 동물병원 측의 자료 정정 요청에 따라 수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착오를 드려 송구합니다. – 편집자주)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KSVCD, 회장 강종일, 사무총장 손성일)가 임원 역량 강화로 5대 집행부 활동을 본격화했다.
수의임상피부학회는 18~19일(토~일) 이틀간 용인 고기리 펜션과 용인죽전24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에서 5대 집행부 임원 워크샵을 개최하고, 49명의 신임 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문의 위원회, 학술위원회, 교육 및 출판 위원회, 홍보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홍보자문단에 새로운 인물이 대거 합류했다.
수의임상피부학회 5대 집행부는 ‘임원들의 전문성을 먼저 강화하자’는 취지로 이번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에서 강종일 회장은 ‘함께 열어가는 발전과 비전’을 주제로 5대 집행부의 활동 방향과 조직 구성을 직접 발표했다. 이중 전문의 위원회(Specialist Committee)는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ASCVD)와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전문의 인증 기준을 수립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전문성 강화 ▲협력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 3가지를 강조하며, 구체적으로 한국 임상피부과 연수 프로그램 도입, 연 1회 정기 학술대회 및 연 2회 지역 세미나, 회원 간 실시간 소통 플랫폼 구축, 보호자 대상 반려동물 피부질환 관리 캠페인 등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비전으로는 국내 수의임상피부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 제고, 임상 수의사의 전문성과 자부심 증진, 회원 및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가치 창출을 제시했다.
다양한 피부질환 강의와 실습도 이어졌다.
피부차트 작성, Trichogram & Skin Scraping, Fungal Culture, Bacterial Culture & Sensitivity, Cytology, Skin Biopsy, IDST/IgE 검사 결과 해석, Otoscopy 등 수의임상피부학과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을 다뤘는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과 의견 제시가 이어졌다.
이날 임원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KSVCD)는 오는 3월 16일(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2025년 춘계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종일 회장은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의 발전은 회원의 협력과 참여로 이뤄질 것”이라며 “전문성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자랑스러운 학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진행된 ‘2025년도 말수의사 양성 기초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은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제주대학교 말전문동물병원과 수의과대학 부설 실습 목장 등에서 진행됐다.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말수의사 양성과정이 동계 계절학기에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지난 하계 계절학기 말수의사 기초과정에 대한 수의대생의 호응이 크자 겨울방학에도 과정을 추가로 개설한 것이다.
이번 2025년도 말 수의사 양성 기초과정(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에는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 3명과 타 대학 수의과대학 학생 13명(총 16명)이 참여했다. 소규모로 교육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교육은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종필 말임상학 교수와 말전문동물병원의 이은비·이세영 수의사가 진행했다.
말핸들링 및 마방관리 등 기초부터 말 신체검사, 신경계 검사, 소화기 검사, 호흡기 검사, 말 전신마취와 거세수술과 같은 심화 내용까지 다뤘다.
또한, 교육 전후로 학생들이 직접 마방을 관리하도록 하고, 이론 교육에 이어 실습수업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이 말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외에도 송정환 수의사의 ‘제주도 말수의사의 일상’ 특강과 고경범 장제사의 발굽 관리 특강, 승마장 및 경주마 생산목장 견학도 이뤄졌다.
교류 수학으로 실습에 참여한 전북대 김지은 학생(본1)은 “2주 동안 말과 함께 교감하면서 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말수의사의 역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른 학교 수의대생과도 교류할 수 있어서 더 좋았고 실습생들에게 최대한 기회를 주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주대 강해인 학생(본2)은 “이론 수업 직후 진행된 실습은 초음파 진단이나 거세술까지 다뤘는데, 모든 실습생에게 균등하게 기회가 주어져서 좋았다”며 “말병원 수의사 선생님들과 서종필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종필 교수는 “인원을 줄이고 집중한 것이 좋았다. 말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직접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려고 노력했다”며 “말을 만져보고 장비도 사용해 보며 실습하는 것이 교육의 모토이니 앞으로도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물병원협회는 18일(토)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년 KAHA 정기총회 현장에서 KAHA 임상수의사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3명의 수상자는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과 임상지식 함양에 노력함으로써 임상수의사의 모범이 되고 KAHA 및 국내 임상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는 국내 반려동물 임상 발전에 기여한 회원을 선정하여 그 공적을 치하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KAHA 임상수의사 대상’을 시상 중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후원한다. 1회 대상은 김성수·정언승 원장, 2회 대상은 이요윤·오이세 원장이 받았다.
KAHA-힐스 어워드를 수상한 24시팔용feel동물병원 장상필 원장(사진 오른쪽)
KAHA-로얄캐닌 어워드를 수상한 메디펫동물병원 임대진 원장(사진 오른쪽)
KAHA-페토바이오 어워드를 수상한 서현동물병원 박현규 원장(사진 오른쪽)
윤홍준 원장(사진 오른쪽)은 대한수의사회장 표창패를 받았다.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24시팔용feel동물병원 장상필 원장이 KAHA-힐스 어워드, 메디펫동물병원 임대진 원장이 KAHA-로얄캐닌 어워드, 서현동물병원 박현규 원장이 KAHA-페토바이오 어워드를 수상했다.
월드펫동물병원 윤홍준 원장은 대한수의사회 표창패를 받았다. 또한, 실행이사진에게 감사패도 전달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회장 보궐선거에서는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이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최이돈 17대 KAHA 회장은 이병렬 전임회장의 잔여임기인 2026년 2월까지 약 1년간 KAHA를 이끌게 된다.
(사)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제17대 회장에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이 선출됐다.
최이돈 신임 회장은 18일(토) ‘2025년 한국동물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열린 회장 보궐선거에서 만장일치 추대됐다.
지난 2020년 3월 KAHA 제15대 회장에 선출된 뒤, 2023년 3월 연임에 성공한 이병렬 회장은 당초 내년 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해야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아쉽게 회장직을 내려놨다.
이병렬 회장은 임기 동안, 협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사단법인화를 이뤄냈고, ISVPS-임프루브인터내셔널 국제인증교육 독점 계약, 협회 재정 안정화, 외부 기업·해외 협회와의 협약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10월 31일~11월 2일 대구 EXCO에서 열리는 FASAVA2025 콩그레스(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 대회장으로서 국내외를 누비며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FASAVA2024 콩그레스에서 FASAVA2025 대회를 홍보하던 중 건강상의 이상을 발견했다.
이병렬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었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KAHA와 대한민국 임상수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님들께서 앞으로도 KAHA에 꾸준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며 실행이사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민국 수의사와 동물병원을 대표하고, 임상수의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플랫폼 만들 것”
최이돈 신임 회장(사진)은 “20대 시절 KAHA에 막내로 합류해 활동했었는데 이제 50대가 되어 중견의 위치가 됐다”며 “KAHA가 대한민국 수의사와 동물병원을 대표하고, 임상수의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뛰어놀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AHA는 반려동물과 사람,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동물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동물의 복지와 생명존중이라는 가치를 지켜왔다”며 “이러한 가치를 더욱 확장하고 협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신임 회장은 ▲동물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교육 강화 및 최신 의료기술 적극 도입 ▲사회적 소통과 협력 강화 ▲회원 병원의 권익 보호와 성장 지원 3가지를 약속했다.
또한, 이날 총회 현장을 찾은 홍하일 KAHA 초대회장, 이승근 명예회장 등을 언급하며 “KAHA를 만들고 36년간 이끌어 온 선배님들 앞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조언도 해주시고 방향을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이돈 제17대 KAHA 회장의 임기는 이병렬 전임회장의 잔여임기인 2026년 2월까지 약 1년이다. FASAVA2025 대회장도 최이돈 회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정기총회는 101명의 이사 중 29명 참석, 32명 위임장 제출로 성원 됐다.
총회에서는 2024년 정기총회 회의록 접수, 정기감사 보고, 2024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안 의결,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의결이 진행됐다.
조도남·조광형 감사는 “새로운 회장님이 추대됐기 때문에 업무인수인계를 철저히 하고, 올해 개최되는 FASAVA 2025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는 지난해 컨퍼런스 개최, 임상수의사 학술대회(추계컨퍼런스) 개최, 협회지 발간, 초음파 실습교육(KAHA 수의임상평생교육프로그램), 국가봉사동물 은퇴견 지원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 펫보험 활성화 업무협약, 대한수의사회·농식품부 연구용역 수행, 임프루브인터내셔널-ISVPS 국제인증교육 시험 시행 및 신규 과정 런칭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도 국제인증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FASAVA 2025 대회 성공개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로얄펫동물병원 임지훈 원장, 용강동물병원 박원근 원장, 웨스턴동물의료센터 홍연정 원장이 제3회 KAHA 임상수의사 대상을 받았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후원).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가 ‘얘들아 우리 고양이 수의사 하자!’를 주제로 고양이 임상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고양이 임상 퀴즈대회는 2025년 제14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KSFM 컨퍼런스) 현장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3월 1일(토)~2일(일) 이틀간 진행되며, 고양이 임상 퀴즈대회는 3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홀 101호에서 열린다.
대상은 예비수의사로, 현재 재학 중인 수의과대학생 또는 아직 임상수의사로 취업하지 않은 공중방역수의사로 한정된다. 1인 또는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9팀(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4팀)을 시상하는데, 각 팀에는 상금과 더불어 KSFM 학생홍보대사 임명, 학생회원 가입비 지원, KSFM 학회 및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대상은 100만원(1팀), 금상은 50만원(1팀), 은상은 30만원(2팀), 동상은 10만원(5팀)의 상금이 수여된다.
퀴즈는 OX문제, 객관식, 단답형 주관식, 서술형 주관식 4가지 형태로 출제되며, 캣센스(존 브래드쇼), The Cat: Clinical Medicine and Management(Susan E. Little), Nelson 소동물내과학(Richard Nelson)에서 문제가 출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