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역량 강화로 활동 시작한 수의임상피부학회, 3월 16일 컨퍼런스 개최
18~19일 1박 2일 임원 워크샵 개최...이론 및 실습 교육도 병행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KSVCD, 회장 강종일, 사무총장 손성일)가 임원 역량 강화로 5대 집행부 활동을 본격화했다.
수의임상피부학회는 18~19일(토~일) 이틀간 용인 고기리 펜션과 용인죽전24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에서 5대 집행부 임원 워크샵을 개최하고, 49명의 신임 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문의 위원회, 학술위원회, 교육 및 출판 위원회, 홍보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홍보자문단에 새로운 인물이 대거 합류했다.
수의임상피부학회 5대 집행부는 ‘임원들의 전문성을 먼저 강화하자’는 취지로 이번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에서 강종일 회장은 ‘함께 열어가는 발전과 비전’을 주제로 5대 집행부의 활동 방향과 조직 구성을 직접 발표했다. 이중 전문의 위원회(Specialist Committee)는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ASCVD)와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전문의 인증 기준을 수립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전문성 강화 ▲협력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 3가지를 강조하며, 구체적으로 한국 임상피부과 연수 프로그램 도입, 연 1회 정기 학술대회 및 연 2회 지역 세미나, 회원 간 실시간 소통 플랫폼 구축, 보호자 대상 반려동물 피부질환 관리 캠페인 등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비전으로는 국내 수의임상피부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 제고, 임상 수의사의 전문성과 자부심 증진, 회원 및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가치 창출을 제시했다.

다양한 피부질환 강의와 실습도 이어졌다.
피부차트 작성, Trichogram & Skin Scraping, Fungal Culture, Bacterial Culture & Sensitivity, Cytology, Skin Biopsy, IDST/IgE 검사 결과 해석, Otoscopy 등 수의임상피부학과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을 다뤘는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과 의견 제시가 이어졌다.
이날 임원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KSVCD)는 오는 3월 16일(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2025년 춘계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종일 회장은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의 발전은 회원의 협력과 참여로 이뤄질 것”이라며 “전문성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자랑스러운 학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