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공익활동 나서는 KSFM
한국고양이수의사회, 2025년 정기총회 및 감사보고 진행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가 19일(일) 오후 2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 2025년 정기총회 및 감사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32명의 이사 중 22명이 참석해 성원 됐다.
지난해 고양이수의사회는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 참여 ▲제13회 KSFM 컨퍼런스 개최 ▲KSFM 심화강의 개최 ▲싱가포르 VET SHOW 및 서울시수의사회와 협약 ▲한국고양이전문임상의 인증준비위원회(KRVSFM-CPC) 발족 ▲동아시아고양이수의사회 재추진 ▲해외 학회 참가 및 해외 단체 교류(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 WESAVC, 대만고양이수의사회(TSFM), 일본고양이수의사회(JSFM), 중국국제소동물수의컨퍼런스(GVS))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제13회 KSFM 컨퍼런스는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했고(이틀간 1,400여 명), 고양이 진료 기초 코스 웨비나, 올해도 안냥? 캠페인, 고양이 만성신장병(CKD) 임상관리조사 등 수의사와 고양이 보호자들에게 정확한 고양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받았으며, 회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양이수의사회는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사회 전반적으로 의미 있는 공익 활동도 추진한다.
일례로, 고양이가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의 터치 버튼을 눌러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증가하면서 빈집 화재의 원인으로 고양이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인덕션에 설치하면 고양이가 터치해도 작동하지 않는 캡을 굿즈로 만들어 배포하는 캠페인을 기획 중이다.
빠르면, 3월 컨퍼런스 때 캡을 배포하고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SFM 홍보위원회도 고양이수의사회의 공익적인 활동을 알리고, 보호자들이 고양이수의사회 활동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예정이다.
KSFM 동물복지위원회 역시 ‘고양이 복지향상을 위한 KSFM의 입장 정리’, ‘동물보호시설의 고양이 생존율 향상 및 길고양이 서식현황 전국 단위 조사’ 등을 통해 고양이수의사회가 고양이 복지와 고양이 정책의 전문 단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헌 고양이수의사회장은 “총무이사 6년에 이어 회장직을 6년째 수행 중이다. 12년째 KSFM 활동을 하면서 청춘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며 “올해 임기를 마무리하고 후임 집행부에 업무를 잘 넘겨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집행부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올해 활동을 잘 마치겠다”며 “고양이수의사회 이름을 걸고 사회 전반적으로 더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양이수의사회 이사진은 3월 1~2일(토~일) 개최되는 2025년 제14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KSFM Conference)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 코엑스(COEX)가 아닌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장소 변경을 통해 참가자와 후원 업체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한다.
흑색종 백신 연구의 권위자인 Philip J. Bergman(미국수의내과전문의(종양), DACVIM(Oncology)) 등 전문가의 강의는 물론, 예비수의사를 위한 ‘흡입마취 Dry lab’, ‘KSFM 고양이 임상 퀴즈대회’, ‘고양이 임상케이스 토론 세션’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 제14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KSFM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KSFM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