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경검역 협력강화..질병 정보, 탐지견 교류

등록 : 2014.03.24 10:59:39   수정 : 2014.03.24 10:59:39 박종영 기자 penditis@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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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지난해 10월 박용호 검역본부장이 중국 북경공항을 방문 검역탐지견 운영 및 검역실태를 시찰한 바 있다

韓농림축산검역본부-中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상호협력 MOU 체결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검역탐지견 육성 교류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24일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과 한∙중 양국의 검역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의 동식물 질병 발생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교류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며, 국경에서 불법 동식물 검역대상을 탐지하는 기술을 상호 공유하게 된다.

검역본부는 이번 MOU체결이 검역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접국인 중국은 고병원성 AI와 구제역이 상시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도 많아 질병 유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검역 대상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H7N9형 신종AI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한 검역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질검총국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중요 동식물 질병 발생 동향을 좀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측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검역탐지견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역탐지견은 공∙항만에서 후각을 이용해 불법 반입 농축산물을 찾아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검역본부에서는 33마리, 중국 질검총국은 193두를 운영하고 있다.

양국은 검역탐지견 제도 상호발전을 위해 탐지견 육성 및 훈련∙평가기법 교류, 우수탐지견 유전자 교환, 탐지 경진대회 개최 등 관련 세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검역본부는 “고병원성 AI 조기 근절 및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이 중요한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검역 대상국인 중국과 상호 실질적인 정보∙기술 교류를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재난형 질병 근절을 위한 세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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