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회관 떠난 동물약품기술연구원, 2배 규모로 확장·개관
연면적 334.2평(전용 201평)으로 확장..실험실 안전 강화 및 ONE-STOP 검사체계 구축

(사)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 KAHPA)가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소유 사옥을 보유하게 됐다. 동물약품협회 부설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2배 규모로 커졌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8일(목) 안양시 동물약품협회·동물약품기술연구원 신사옥에서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개관식을 개최했다.
동물약품협회는 지난 1971년 3월 설립되어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았다. 1998년 7월부터 28년간 성남시 분당구 수의과학회관(대한수의사회관) 공간을 임차해 사용했다. 2008년 2월에는 부설 동물약품기술연구원을 설립했는데, 기술연구원 역시 17년간 수의과학회관에 있었다.
동물약품협회는 기술연구원의 검사업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수의과학회관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 2019년부터 사옥 마련 예산 적립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6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 건물로 이전을 확정하고 각각 2개 건물에 한국동물약품협회 사무실과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총 5개 호실을 매입한 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공급면적 334.2평(전용 201평)으로 이전(전용 113평) 대비 면적이 약 2배 커졌다. 작년 8월 4일부터 12월 8일까지 연구원 설계·시공에 4개월 이상 소요됐고, 건물매입, 이전공사, 장비구입 등에 총 38억 8400만원이 투입됐다.
국내외 GLP 기준을 적용했고, 전기, 항온항습, 공조시스템, 폐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원들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연구원은 “최고의 시설에서 관련된 모든 검사를 수행하고, 최적의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협회 자문위원과 각 분회 대표 등이 참석해 사옥 개관을 축하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협회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소유 사옥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확장 이전을 계기로 협회 기술연구원이 동물용의약품 분야 최고의 전문 검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다. 최고 수준의 시설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검사 결과와 차별화된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중심의 검사행정 체계를 정립하고 ONE-STOP 검사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관식 이후에는 어반 부티크 호텔에서 2026년도 한국동물약품협회 신년교례회가 이어졌다.
신년교례회에서는 2025년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업체 및 개인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출안전 분야에서는 이글벳, 중앙백신연구소, 한국동물약품협회 윤희준 전임연구원이 상을 받았고, 수출 분야에서는 삼우메디안 김병민 차장, 한동 강성기 상무, 대상 이학영 부장, 한국동물약품협회 김기명 팀장이 수상했다.
정병곤 회장은 “새 각오 새 출발(New KAHPA! jump KAHPA!)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 터전에서 협회와 기술연구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