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개국 600여명 수의사가 한 곳에···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4월 12~13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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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13일 이틀간 63개국 600여명의 수의사가 한 곳에 모였다. 프랑스 몽펠리에 코룸에서 개최된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ROYAL CANIN THE VET SYMPOSIUM)에 참가한 것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를 넘어 브라질 등 남미 국가에서까지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번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은 ‘The inside story’를 메인 테마로 정하고, 반려동물의 위장관 질병에 대한 양질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Bringing Science and Business Together’라는 목적에 맞게 위장관 질병에 대한 학술강의와 동물병원 운영에 대한 경영강의를 적절히 배치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스탄 마크(Stan Marks) UC데이비스 교수 등 총 12명의 강사 중 8명은 학술강의를 담당하고, 4명은 경영강의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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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 Marks UC데이비스 교수

첫 번째 공동강의를 맡은 스탄 마크 교수는 ‘개와 고양이의 만성설사 쉽게 이해하기’를 주제로 45분간 강의했다. 스탄 마크 교수에 이어 런던 왕립수의과대학의 카린 알렌스팍 교수가 ‘음식 반응성 설사’에 대해 강의했으며, 그 뒤를 이어 안체 블라트너 수의사의 ‘동물병원에서 고객 만족도 높이기’ 경영강의와 클레어 마리아니·한나 밀라 수의사의 ‘신생견의 장 건강을 높이는 방법’ 학술강의가 이어졌다.

안체 블라트너 수의사는 강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고양이의 숫자가 늘고 있지만, 고양이 보호자가 동물병원에 오는 비율은 그렇게 늘어나고 있지 않다”며 “고양이 보호자의 37.6%는 병원에 가는 것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58.2%는 고양이가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병원의 공간이 작더라도 개 보호자와 고양이 보호자의 공간은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레어 마리아니·한나 밀라 수의사는 신생견(특히 대형견종)에서 설사 비율이 상당하고 이 때문에 신생견 폐사율이 높다는 것을 소개하며, 초유가 신생견의 설사를 줄이고 폐사율을 낮출 수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심포지엄에서 처음 공개하여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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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강사가 자기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이 강의할 내용을 짧게 홍보하고 있다.

심포지엄 이틀째 강의는 학술섹션 강의와 경영섹션 강의가 2개 강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학술 및 경영 분야에 대한 심층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로얄캐닌 측은 ▲오감을 활성화 시키기(Activating all 5 senses) ▲안락함을 높이기(Enhancing Comfort) ▲효율적인 판매공간 만들기(Creating an effective sales space) ▲편익 제공하기(Providing Services)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쇼룸을 마련하여, 쇼룸을 방문한 수의사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로익(Loic Moutault) 로얄캐닌 회장은 “우리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든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반려동물에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쓴다”며 “우리의 사업은 개와 고양이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부터 나온다. 앞으로도 개와 고양이를 첫 번째 가치로 생각하며, 수의사들과 함께 개와 고양이를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3개국 600여명 수의사가 한 곳에···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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