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경험, 전자책으로 확인하세요

검본, ‘아프리카돼지열병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발간..2020 국제수의역학워크숍 내용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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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책자에는 야생멧돼지 차단방역을 통한 사육농장 ASF 발생 차단을 주제로 온라인 개최된 2020 국제수의역학워크숍 발표내용과 역학조사 자료를 담았다.

워크숍에서는 유럽연합을 비롯해 폴란드, 루마니아, 베트남 등 한국보다 먼저 ASF를 경험한 국가의 대응경험과 역학 자료, 교훈 등이 소개됐다.

책자는 해당 발표자료 슬라이드와 연자의 설명, 질의응답을 담아 워크숍에서 다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야생멧돼지에서 유입된 ASF의 장거리 전파를 막지 못했던 폴란드의 사례가 눈길을 끈다. 2014년 폴란드 동부 벨라루스 국경 지역 멧돼지에서 처음으로 ASF가 확인된 이후 폴란드 동북부로 발생지역이 점차 확산됐고 2017년 중부, 2019년 서부로 장거리 전파됐다.

야생멧돼지 개체수 저감활동, 최근 발생지점에 대한 총기수렵 제한 등 국내에서도 도입된 조치와 유사했지만 수렵인 등 사람을 통한 오염원의 장거리 전파를 막지 못한 것이다.

해외 사례 외에도 국내 양돈환경과 ASF 발생현황, 발생 예방전략 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책자는 검역본부 전자도서관에서 e-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11월부터 검역본부 나라배움터 교육 사이트에서 동영상 강의로 학습할 수 있다.

이은섭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도 주요 재난형 동물질병에 대한 전문 서적 발간을 통해 역학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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