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병원협회·삼성메디슨, 수의사 초음파 교육개발 협약

2월 1일 삼성메디슨 본사에서 협약 체결...2월 18일부터 교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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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 사진 왼쪽)와 삼성메디슨(대표 김용관, 사진 오른쪽)이 1일(목) 삼성메디슨 본사에서 수의사 초음파 진단 능력 향상 교육 개발 및 발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AHA 이병렬 회장, 오이세 사무국장, 박원근 교육위원장, 이학범 홍보위원장, 삼성메디슨 김용관 대표, 유규태 전략마케팅팀장, 조영범 그룹장, 김선태 파트장, 전선미 수석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외 학술대회, 세미나, 포럼, 교육 훈련 등 개최 ▲초음파 분야 자료·정보 교환 및 제공 ▲초음파 교육 확대 및 신기술 전파 ▲우수 의료기기 사용 도모 및 반려동물과 보호자 복지 증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KAHA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수의사 대상 초음파 실습 교육(KAHA 수의임상평생교육 프로그램 – SAMSUNG SONO VET ACADEMY)을 함께 진행한다.

첫 번째 교육은 2월 18일(일) 강남 COVET 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김재환 건국대 수의대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벳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 9~10일(토~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20회 한국동물병원협회 컨퍼런스(제20회 KAHA 컨퍼런스)에서도 SAMSUNG SONO VET ACADEMY가 진행된다. 제주대 수의대 박현정 교수가 지도한다.

두 기관은 이외에도 KAHA가 가진 수의계 대표성·수의학 전문성과 삼성메디슨이 가진 초음파 진단기기 전문성·동물전담 조직을 활용해 동물용초음파 표준진단 프로토콜 정립, 동물 전용 AI 진단 보조기능 개발 등 수의초음파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이병렬 KAHA회장(사진 왼쪽)이 삼성메디슨 초음파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장비는 다양한 동물전용 라인업과 동물진단을 위한 솔루션을 갖췄다.

수의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V시리즈(V8, V7, V6)와 최상위급 모델 RS85 프레스티지를 비롯해 총 7개의 동물 전용 초음파 진단기 포트폴리오를 갖췄으며, 추후 라인업을 더 확장할 예정이다.

솔루션의 경우, 반려동물의 심장 진단을 도와주는 AI 솔루션 HeartAssist™, 원격으로 실시간 초음파 영상 공유, 음성 채팅, 원격 측정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 SonoSync™, 자동 업그레이드, 불량 사전 원격지원 등을 통해 기기활용 및 관리 효율을 극대화해 주는 IT 솔루션 S-Hub™ 등 삼성이 가진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의 경우, 16가지 view를 제공하고, ECG 없이 사용 가능하며 LA/AO 자동 측정도 가능하다. 또한, 국내 수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동물 전용 5가지 preset(복부 3종, 심장 2종)을 제공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고, 동물에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메디슨 측 설명이다.

동물전용 라인업·솔루션에 대한 노력으로 현재 미국 동물병원 시장에서 삼성메디슨 초음파 장비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삼성메디슨 측은 국내 동물병원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수의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는 “KAHA와 MOU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협약을 계기로 KAHA와 가족처럼 협력할 수 있길 바라고,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복지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KAHA 회장은 “협약을 통해 삼성메디슨이 수의 시장에서 더 발전하고, 임상수의사들도 같이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자주 소통하면서 상호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전했다.

한국동물병원협회·삼성메디슨, 수의사 초음파 교육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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