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 다음달 23일 창립 첫 학술대회 개최

아시아임상피부학회 조직 통해 국제 학술대회로 발돋움 계획..내년 심화교육 과정, 학회지 발간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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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KSVCD, 회장 박희명)가 오는 11월 23일 서울 SETEC 국제회의실에서 창립 첫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임상피부학회는 피부학과 관련된 학술 교류 및 연구 촉진, 교육 향상 등을 목표로 지난 5월 발족했다.

초대회장 박희명 건국대 교수와 부회장 직을 맡은 박성준 충남대 교수, 이기종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을 비롯한 40여명이 모여 출발한 임상피부학회에는 현재 100여명 이상의 수의사가 가입되어 있다.

박희명 교수는 “과거 광범위한 테마를 주제로 강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임상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세분화된 강의주제를 선정했다”며 “약물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피부 병변을 보고 판단하는 법 등을 다루고 병리학적 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 김용백 교수도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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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 2014 콩그레스 강의

임상피부학회는 학회 콩그레스를 장차 피부와 연관된 모든 분야를 다루는 국제적 학술대회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의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말, 외래동물, 야생동물의 피부질병관리의 임상피부학회의 영역에 포함시키고, 직접적인 피부질환과 함께 그와 연관된 내분비 질병, 피부 부위의 종양 등을 한꺼번에 다룬다는 것.

박희명 교수는 “3년 내에 아시아임상피부학회를 조직하고, 수 년 내에 수의임상피부과 전문의(스페셜리스트) 과정을 마련하는데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상피부학회는 콩그레스 외에도 내년부터 심화교육 과정 신설, 학회지 발간 등 다양한 학술교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 다음달 23일 창립 첫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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