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공장 건립` 로얄캐닌코리아,투자 우수 전북도지사 표창 수상

프랑스의 세계적인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Royal Canin)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올해 9월 전라북도 김제에 로얄캐닌의 전 세계 15번째 공장이 문을 열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김제공장 건립을 계기로 전라북도로부터 외국인투자 우수상을 받았다.

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송하진 전북도지사(오른쪽)
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송하진 전북도지사(오른쪽)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12월 11일 전주르윈호텔에서 ‘제21회 전라북도 수출 및 투자유공의 날’을 개최했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출 유관기관장과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북도는 한 해 동안 수출 및 투자유치에 공이 많은 기업인의 사기를 북돋우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12월 둘째 주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로얄캐닌코리아(대표이사 박성준)는 투자부문 외국인투자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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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15번째 공장, 야구장 7배 규모…아시아태평양 지역 로얄캐닌 생산 허브

올해 문을 연 김제공장은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호주, 뉴질랜드,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 지역에 로얄캐닌 제품을 공급할 아시아태평양의 생산기지다. 김제공장은 로얄캐닌의 전 세계 15번째 펫푸드 공장으로 전체 10만 제곱미터, 약 3만평의 부지 면적을 자랑한다.

2018년 현재 김제공장은 생산라인 1개만 운영되고 있으나, 추후 2022년까지 2개의 생산라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공장 근무 인원은 약 30여명으로 2022년경까지 생산라인이 3개까지 확대된다면 최대 100여명의 고용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얄캐닌, 전북 김제를 선택한 이유는?

그렇다면, 전라북도 김제가 로얄캐닌의 아시아태평양 공장 부지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로얄캐닌은 이에 대해 전라북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리적 이점을 이유로 꼽았다.

로얄캐닌 측은 “전라북도를 비롯한 한국은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공장 설립에 지방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전기와 물을 비롯한 인프라 관련한 비용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는 한국 내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어느 국가와도 지리적으로 가깝고 동북아 비즈니스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전라북도 김제는 전통적 곡창지대인 데다, 매우 친환경적인 자연환경을 갖추었고, 가까운 익산은 국가 식품 클러스터로 조성되어 산업적 연계성이 있었으며, 도의 대표도시인 전주의 경우 UNESCO의 음식문화 창의 도시로 선정된 바 있어, 입지와 역사 모두 로얄캐닌 펫푸드 공장을 설립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제시는 가금류 원재료 및 쌀과 같은 곡물 등 원재료 공급이 쉽고, 잘 조성된 산업단지에 넉넉한 부지, 항구까지의 거리, 입지 주변의 혼잡도가 낮아 최종적으로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펫푸드 공장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한편, 로얄캐닌은 1968년 장 카타리 수의사의 “음식이 반려동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최고 품질의 가장 정확한 영양 솔루션을 통해 반려동물이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로얄캐닌의 창립 이념이다.

(자료제공 – 로얄캐닌코리아)

관련기사

[로얄캐닌 50주년] 1968년 수의사에 의해 설립부터 김제공장 건립까지 : http://www.dailyvet.co.kr/?p=100465 

로얄캐닌의 `키블 과학`…반려동물 턱 모양까지 고려한 사료 알갱이 : http://www.dailyvet.co.kr/?p=100477

방역 구멍 `맹물 소독` 여전‥가금 도축장 70% 소독 미흡

고병원성 AI 방역 현장의 대표적인 구멍으로 지적된 소독약 부적합 사용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닭·오리 도축장 48개소 중 73%에서 소독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가금 도축장 48개소를 대상으로 소독실태를 불시 점검했다.

도축장 출입구와 가금수송차량 세척구간에서 사용 중인 소독수를 채취해 적정 희석농도를 지키고 있는지 확인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AI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려면 소독약을 적정한 농도로 희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독약을 썼다고 해도 적정한 농도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세척이 미흡해 유기물이 남아 있으면 제대로 된 소독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점검 결과 가금 도축장 48개소 중 35개소(73%)에서 소독이 부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종별로는 닭 도축장 36개소 중 26개소(72%), 오리 도축장 10개소 중 7개소(70%)가 부적합했다.

도축장이 적정 희석농도 자체를 모르고 있거나, 담당자가 없거나, 소독약 희석장비 관리가 부실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여러 농장을 방문한 축산차량이 뒤엉키는 도축장은 고병원성 AI 수평전파의 주요 위험요소로 꼽힌다. 소독관리가 미흡한 도축장에 AI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순식간에 여러 농장으로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태는 지난해부터 건국대 수의대 최농훈 교수팀이 현장조사를 벌인 것과도 일치한다. (본지 11월 2일자 ‘축산시설 다수 소독약 희석 엉터리 소독효과 없는 맹물 뿌렸다’ 참고)

최 교수팀이 조사를 벌인 후 1년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현장의 소독약 관리 실태는 엉망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최농훈 교수팀이 지난해 가금 도축장을 포함한 우제류·가금 대상 도축장 및 사료공장 28개소의 소독약 사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당시에도 단 1곳만이 적정 희석배수를 유지하고 있었다.

우제류 축산시설의 72%, 가금 축산시설의 80%에서 소독약 희석배수가 지나치게 낮거나 아예 검출되지도 않았다.

최농훈 교수는 지난 10월 건국대에서 개최한 ‘축산현장 방역관리 세미나’에서 “국내 대다수 축산관련시설에서 소독약을 유효농도로 희석하고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구제역·고병원성 AI 수평전파를 막지 못한 부실 방역의 핵심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인터뷰] 캐서린 브리스코 호주고양이전문의를 만나다

서울시수의사회와 로얄캐닌코리아는 매년 연말을 맞아 해외 고양이 임상 전문가의 초청강연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을 찾은 캐서린 브리스코(Katherine Briscoe) 수의사는 시드니대학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호주고양이전문의 자격을 취득, 현재도 동물병원 임상수의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벳이 캐서린 브리스코 수의사를 만나 고양이 진료와 호주의 임상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초청강연차 한국을 방문한 캐서린 브리스코 수의사
초청강연차 한국을 방문한 캐서린 브리스코 수의사

Q.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동안 호주 안에서 주로 강연 활동을 펼쳤는데, 한국의 수의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한다.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은 정말 크고 멋진 도시다. 한여름 중인 시드니보다 너무 춥긴 하지만, 다음 기회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

Q. 경력을 살펴 보니, 1차 동물병원(General Practice)과 2차 동물병원(Referral Practice)을 오가며 일한 점이 흥미로웠다. 졸업 후 GP로 일하다 고양이 전문의 과정에 뒤늦게 참여한 계기가 있었나

원래도 고양이를 정말 좋아했지만, 개인적으로 고양이 임상에 가능한 최대한의 지식을 갖추고 싶었다.

2003년 시드니대학 졸업한 직후 시드니에서 영국으로 자리를 옮겨 가며 3년간 GP의 소동물 임상수의사로 일했다. 그러다 호주로 돌아와서 시드니대학의 고양이 전문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후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호주의 대형 2차 진료기관인 ‘Animal Referral Hospital’에서 총 13년간 2차 진료업무에 종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GP 일선으로 복귀했다. 올초 시드니 북쪽 뉴사우스웨일스로 이주해 소형 동물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여전히 다른 동물병원의 진료의뢰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백신접종을 하러 오는 건강한 동물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 좋다.

Q. 사실 인터뷰 전에는 아직 Animal Referral Hospital에서 근무하는 줄 알고 준비한 질문인데..호주의 2차 동물병원은 진료를 어디까지 보는지 궁금하다

Animal Referral Hospital은 호주 각지에 분점을 가진 대형 동물병원이다. 수의사만 수십명을 보유하고 있다.

2차 병원은 1차 동물병원으로부터 의뢰(refer)된 케이스와 응급 진료만 담당한다. 1차 동물병원 수의사(local vet)이 의뢰하거나 응급으로 내원했다가 보호자의 의지로 더 머무를 수는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일선 동물병원의 의뢰없이 그냥 개, 고양이를 데리고 오는 것은 안된다. 정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원래 다니던 주치 동물병원을 따로 접촉해 그간의 병력을 의논하기도 한다.

Q. 국내에서는 대다수의 대형 동물병원이 1차 동물병원과 겹치는 일반적인 진료도 병행하고 있다. 의뢰 과정에서 손님을 잃을까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호주에서도 1-2차 동물병원이 환자를 어떻게 다룰지는 ‘뜨거운 감자’다. 2차 병원은 전문의를 보유하거나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만족감을 느낀 보호자가 일선 병원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분명 있다.

하지만 2차 병원의 고객은 일선 수의사 분들이다.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2차 병원의 중요 과제다.

2차 병원끼리의 경쟁이 심하다는 점도 요인이다. 시드니만 해도 2차 병원이 7개가 넘고 서로 경쟁도 심하다. 2차 병원 사이에서 로컬 수의사로부터 의뢰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2차 병원 대부분은 일반적인 진료(routine healthcare)를 하지 않는다. 백신이나 중성화 수술, 스케일링 등은 1차 병원에만 맡기는 것이다.

의뢰된 케이스에서도 추가적인 처치 계획을 의뢰 병원과 의논하는 경우가 많다. 추가 검사를 통해 환자의 문제를 발견했다면, ‘이걸 저희 쪽에서 처치하길 원하십니까? 아니면 환자를 돌려보내 직접 대응하시길 원하십니까?’ 묻는 식이다.

복잡한 상황(tricky situation)이긴 하지만, 로컬 클리닉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다.

(왼쪽부터) 캐서린 브리스코 수의사와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왼쪽부터) 캐서린 브리스코 수의사와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Q. 매년 호주에서 고양이전문의 분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보니, 호주에 고양이전문의가 몇 명 정도 되는지 궁금해진다

15~20명 내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나마도 은퇴하셨거나, 연구에만 집중하는 등 더 이상 임상현장에 없는 분들도 있다.

Q. 막연히 생각했던 숫자에 비해 너무 적은데

호주에서는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가 적긴 하다. 전문의가 되려면 임상현장에서 일하는 전문의 밑에서 수련을 받아야 하는데, 애초에 숫자가 적다 보니 늘어나기도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호주의 수의사들 중에서는 아예 영국으로 건너가 전문의 수련을 받고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몇 년 전 한국을 찾았던 레이첼 콜먼 영국수의내과전문의도 그런 케이스였다.

Q. 한국은 아직 개에 비해 고양이의 숫자가 적다고 알려져 있다. 숫자도 차이가 나지만, ‘동물병원을 얼마나 자주 찾는지’에 대한 보호자의 성향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다. 호주는 어떠한가

시드니 같은 도시 지역의 동물병원에서는 개와 고양이가 6:4 정도의 비율로 내원하는 것 같다. 교외 지역으로 가면 8:2 정도로 격차는 더 벌어진다.

개와 고양이의 내원 격차는 보호자의 성향때문이라기 보다는 지역별 차이가 더 큰 것 같다. 좀더 부유한 지역이라면 내원이 잦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내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으로 말이다.

보호자들이 보기에 고양이보다 개들이 증상을 좀더 뚜렷하게 보여준다는 점도 요인이다. 아픈 고양이들은 그냥 잠을 많이 자는 것처럼 보이기 십상이다.

이러한 특성은 노령묘의 관리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동물병원 내원을 늘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노령묘의 건강관리에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Q. 보호자들이 고양이가 내원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많이 걱정한다는 점도 요인인 것 같다

동물병원과 보호자들이 노력하면 충분히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페로몬 제제 같은 제품의 도움을 받거나, 다루기 쉽고 편안한 케이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방법이다.

동물병원에서는 고양이들이 가능한한 개를 마주치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다. 고양이 전용 진료실을 만들어 개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거나,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는 고양이 예약진료만 진행하는 방식도 활용할 수도 있다.

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가 제공하는 자료들을 적극 활용하길 권한다. 딱히 ‘CAT-FRIENDLY CLINIC’ 인증에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고양이 내원객들을 도울 수 있다.

고양이 보호자들은 일단 수의사를 신뢰하게 되면 굉장히 충성도가 높다. 내원병원을 하나로 유지하면서 수의사의 권유를 적극 고려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Q. 하지만 많은 수의사들이 고양이 보호자들의 마음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개보다 고양이 보호자들의 마음을 얻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마음의 문을 열면 더 큰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는 고양이를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는지, 진료과정에서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얼마나 덜 주는지가 관건이다.

호주에서도 아직까지 고양이를 꺼리는 수의사들도 있다. 수의사가 고양이를 대할 때 자신감이 있는지는 보호자들도 대번에 알아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20여년간 임상 현장에 있으면서 수의사들이 점점 함께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질병을 진단하는 도구나 방법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니즈를 파악하고 사육환경을 관리하는 전반적인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다. 관련 연구나 신약 개발도 활발하다.

좀더 많은 동물병원이 고양이 친화적으로 변모하고, 서로 힘을 모아 치료하게 되길 바란다.

서울대 `2019 소동물 복부초음파 실기 과정` 개설…보수교육 5시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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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019년도 소동물 복부초음파 영상 실기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교육연수원이 매년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이다.

과정을 수료할 경우 수의사 보수교육 5시간도 인정된다.

1월 22일(화)부터 매주 화, 목요일 총 4회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복부초음파 총론 ▲복부초음파 실습 ▲복부초음파 실습 보충 및 케이스 리뷰로 구성된다. 강의는 밤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서울대 수의대 영상의학교실 최민철 교수가 강사로 나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대 수의대 2019년도 소동물 복부초음파 영상 실기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의사는 1월 15일(화)까지 신청해야 한다. 선착순 16명을 대상으로 과정이 진행된다.

신청서를 작성하여 담당자(함은미 팀장, ham119@snu.ac.kr, 02-880-1183)에게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다운로드 및 이번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금액 등)은 데일리벳 커뮤니티 공지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리벳코리아 ˝유리벳10 소변검사결과 인투벳 차트와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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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벳코리아(주)(대표이사 강경순)가 “인투씨엔에스(주)와 소변진단키트와 동물병원 전자차트 간 서비스 연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리벳코리아는 최근 반려동물용 스마트 소변진단키트 ‘유리벳10’을 출시한 모바일 기반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인투씨엔에스는 국내 1700여개 동물병원이 사용하는 전자차트 ‘인투벳GE’와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모바일 플랫폼 ‘인투펫’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유리벳코리아 측은 “이번 서비스 제공에 대한 합의는 양사가 ‘반려동물 시장 각 주체의 건강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6개월간 깊이 있고, 전방위적인 논의 끝에 이루어졌다”며 “궁극적으로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소홀한 내과 질환 정기검진에 대해 보호자의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보호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보호자의 자가진단 예방 장치를 마련한다는 것이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경순 유리벳코리아 대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치료보다 예방에 있다”면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반려동물의 정기검진은 적은 비용으로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동행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허성호 인투씨엔에스 대표는 “IT 기반의 가정용 의료기기가 보여주는 수치의 정확도가 진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검사결과의 해석은 다양한 시그널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만큼 보호자가 검사결과를 잘못 이해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처치를 하는 것은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정용 의료기기와 전자차트의 연동은 보호자의 양육 편의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희망 가득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리벳10’ 소변검사결과와 동물병원 전자차트 ‘인투벳GE’의 연동 서비스는 인터페이스 상호 개량과 동물병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2월 이내에 제공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 유리벳코리아)

[위클리벳 177회]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고지+공시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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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진료비와 직접 관련된 수의사법 개정안이 올해만 벌써 3번째 발의됐습니다.

지난 1월 25일 원유철 의원이 ‘진료비 공시제’ 수의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을 시작으로, 4월 18일에는 정재호 의원이 ‘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수의사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여기에 12월 10일 전재수 의원이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 고지제 및 진료비 공시제를 시행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공시제’는 진료비를 홈페이지, 병원 내 게시판 등을 통해 공개하는 것을 뜻하고, ‘표준수가제’는 국가에서 일부 항목의 동물 진료비의 수가를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사전고지제’는 치료 시작 전, 예상되는 진료비를 의무적으로 보호자에게 알리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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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농식품부) 역시 지난해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8월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문제에 대해 수의사, 소비자단체, 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여하는 비공개회의를 수차례 개최했습니다.

12월 14일에는 서울대에서 동물병원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토론회까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도 동물병원 진료비가 주요 논의되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동물 공약 중 첫 번째 공약은 바로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반려동물 보호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진료체계를 개선하겠다”라고 밝히며 ▲동물병원의 치료비에 자율적 표준진료제를 도입하며 시민의 알 권리 보장 ▲동물의료협동조합 등 반려동물 주치의 사업 활성화 지원이라는 2개의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 때문인지 동물병원 진료비와 관련된 국회·정부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정부는 이미 내부적으로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고지제(2019년 하반기 시행) 및 개별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중장기적으로 시행)를 시행할 계획임을 시사했는데요,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는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정책 추진의 최신 흐름을 짚어드리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봉사·나눔이 수의사들의 갈 길` 제5회 KAHA HAB Da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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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KAHA HAB Day 및 한국동물병원협회 송년회가 20일(목) 저녁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HAB 위원회는 2014년부터 매년 연말 ‘KAHA HAB Day’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KAHA HAB위원회는 지난 2007년 4월 ‘인간과 동물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발족했다.

지금까지 어린이 병원과 노인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동물매개활동’과 생명존중 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용인 효자병원에서 정기 CAPP(Companion Animal Partnership Program) 활동을 펼쳤으며, 이외에도 어린이집 방문 동물매개활동, 초등학교 생명존중 교육, 수의사 대상 동물행동학 세미나, 동물보호소 안락사 규정에 대한 자문, 군포 가야복지관 고은반지고리 지역주민 연계사업 동참, 지자체 동물매개활동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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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5회 KAHA HAB Day에서는 총 4개의 활동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용인 효자병원과 군포시 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KAHA HAB위원회와 함께 활동한 사회복지사들의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4년부터 만 4년 넘게 혹한·혹서기를 제외하고 KAHA HAB위원회와 함께 동물매개활동을 펼쳐 온 용인 효자병원의 경우, 올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일반병동뿐만 아니라 치매병동 환자들도 동물매개활동에 참여한다.

여름에는 동물매개치료 활동이 포함된 사진 전시회까지 개최했다. 사진 전시회 이후 ‘동물매개활동’에 대한 의료진과 직원들의 이해와 긍정적인 관심이 증가했다고 한다.

KAHA HAB위원회와 함께 고은반지고리 활동을 펼친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KAHA HAB위원회의 도움으로 고운반지고리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은반지고리란 고은땅마을(군포 5단지 영구임대아파트 마을이름)의 반려견과 지역주민의 연결고리의 약자로, 올바른 반려견 양육 문화를 조성하고 이웃 간의 갈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군포시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반려견을 키우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KAHA HAB위원회는 가정 내 올바른 반려견 교육, 반려견 건강검진, 에티켓 교육, 문제행동 치료 프로그램 등을 가야복지관과 함께 진행했다.

 
한편, KAHA HAB위원회는 내년에 동물매개활동, 생명존중 교육 등의 활동은 물론 펫파트너스 핸들러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은 “HAB위원회의 (봉사·나눔) 활동이 우리 수의사들이 갈 길”이라며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로얄캐닌 앰버서더 카드뉴스④] 고양이와 탄수화물에 대한 오해

[로얄캐닌 앰버서더 카드뉴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나요?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사랑하는 방법도 더욱 잘 알 수 있습니다.

로얄캐닌 앰버서더가 제작하는 카드뉴스 4부작. 제4편은 고양이와 탄수화물에 대한 오해를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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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선발되는 로얄캐닌 앰버서더가 제작한 카드뉴스 4부작이 차례로 게재됐습니다. <편집자주>

1부 개와 고양이의 차이 (보러 가기)

2부 개와 고양이의 변으로 건강을 체크한다고요? (보러 가기)

3부 올바른 식이 선택하기 (보러 가기)

4부 고양이와 탄수화물에 대한 오해

`납 0%` 무납 초경량 방사선 방호복,동물병원 대상 30% 할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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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의 방사선 피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병원에서 방사선 피폭 문제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판단 아래 최근 ’10가지 주의사항’을 마련해 배포했다. 그리고 최소 4개(앞치마, 고글, 장갑, 목보호대(갑상선보호대))의 방호도구 착용을 당부했다.

동물병원에서의 방사선 피폭에 대한 우려 증가와 동시에 무납 방사선 방호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납’의 무거움과 유해성을 극복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무납 방사선 방어복(방사선 방호복) 동물병원 유통회사인 에스앤씨 컴퍼니가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무납 방사선 방호복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50개 동물병원에 진입한 기념으로 150세트 한정 30%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가격 때문에 무납 방사선 방어복 구매를 쉽게 결정하지 못했던 동물병원에 희소식이다. 단, 재고가 소진되면 이벤트도 종료된다.

무납 방사선 방호복은 납 유출로 인한 건강문제와 환경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없으며, 납보다 얇고 우연하고 가벼워 착용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두부 보호대와 팔 보호대도 있어서 동물을 직접 손으로 잡고 방사선을 촬영하는 동물병원에서의 활용가치가 높다.

이번 무납 방사선 방호복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스앤씨 컴퍼니(02-545-9202)로 문의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구매(www.petluv.co.kr)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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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내년 4월부터는 기존 재고도 전산보고 해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제도 도입 전 재고로 보유한 마약류 의약품도 내년 4월부터는 시스템 전산보고가 의무화된다. 단순 실수 등에 대한 행정처분 유예 계도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연장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정책 변경을 17일 전했다.

올해 5월 18일 도입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동물병원과 병의원의 마약류 의약품 구입·사용·폐기 등을 전산시스템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다만 제도 도입기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5월 18일 이전에 동물병원에서 보유 중이던 마약류의 사용기록은 전산보고하지 않고 기존 마약류관리대장을 통해 서면관리할 수 있도록 유예했다.

행정업무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일선 소형 동물병원에서는 다수가 이 같은 유예규정의 혜택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유예규정도 내년 3월 31일까지만 적용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내년 4월 1일부터는 제도 시행 이전에 구입한 마약, 향정신성의약품도 예외없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전산보고토록 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일부 의료기관이 보고회피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이용상의 착오에 대한 마약류관리법 행정처분 유예기간도 당초 올해말에서 내년 6월까지로 연장된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동시에 작동하는 연계 소프트웨어의 전송 오류나 사용자 미숙에 따른 보고 오류가 일부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식약처는 “단순 실수로 취급내역을 잘못 입력하거나 시스템 오류로 미보고한 경우 등의 행정처분은 유예한다”며 “다만 마약류 취급내역을 전부 보고하지 않거나 허위 조작한 경우, 보고 오류에 대한 관계기관 계도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는 경우 등은 유예기간에도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물복지 종합대책 수립‥연 5만마리 선착순 동물등록 지원

경기도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사진)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까지 동물등록제 강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반려동물 놀이터확대 등 12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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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종합대책은 소통문화정착, 공존문화조성, 생명존중확산, 산업관리육성 등 4개 분야 12개 과제로 구성됐다.

도는 동물복지정책을 자문할 공직자, 동물보호단체 및 관련 협회, 전문가 등으로 동물복지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동물등록제 참여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2019년과 2020년 연 5만마리씩 선착순으로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비용을 마리당 2만원 지원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지난달 ‘칩 제공+수수료 1만원’의 동물등록 지원책을 꺼내들었다가 ‘강제적인 가격인하 아니냐’며 서울시수의사회 회원들의 내부 반발에 직면한 만큼, 경기도의 지원책도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반려견, 길고양이, 야생동물의 공존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지역주민과의 마찰 없이 반려견들이 뛰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내년 대형 4개소, 간이 10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경기 북부지역 야생동물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까지 경기북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건립한다.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한 TNR도 확대한다. 경기도 시가지의 길고양이를 30만마리로 추정하고 이중 70%를 중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2019년부터 연간 2만7천마리의 TNR을 마리당 1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2017년 경기도의 TNR 실적이 10,608마리라는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확대되는 셈이다.

유기동물 입양 확대도 돕는다. 연간 7천마리까지 유기동물 입양시 마리당 최대 20만원(자부담 50%)의 입양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경기 반려동물 입양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입양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주에 들어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공공구역을 우선 착공할 방침이다. 문화센터, 보호시설, 교육시설이 들어설 공공구역을 우선 착공해 도민 대상 생명존중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서상교 국장은 “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은 ‘사람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을 대폭 반영한 것”이라며 “2022년까지 민선 7기 경기도 반려동물 정책의 마스터 플랜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로얄캐닌 앰버서더, 전국 수의과대학서 영양학 런치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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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로얄캐닌 앰버서더들이 전국 각 수의과대학에서 2학기 런치세미나를 열고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1명씩 선발되는 로얄캐닌 앰버서더는 재학생들이 수의영양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통로 역할을 수행한다.

그 중에서도 런치 세미나는 로얄캐닌 학술팀 수의사들의 지도 아래 앰버서더들이 직접 진행하는 영양학 세미나다.

충북대(11/8), 충남대(11/9), 전남대(11/9), 강원대(11/14), 경북대(11/15) 등에서 ‘개와 고양이의 만성신장병(CKD)과 영양학적 관리’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각 세미나에서는 앰버서더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 만성신장병의 특징과 신장질환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처방식을 소개했다.

장현영 충북대 앰버서더는 “BCS가 낮은 환자보다 높은 환자가 더 오래 살 수 있다”며 “저체중인 만성신장병 환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체중을 불리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사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경북대 앰버서더는 “SDMA 등의 검사를 통해 만성신장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내과적 처치뿐만 아니라 영양학적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얄캐닌 학술팀의 최우연 수의사는 “같은 신장질환이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영양학적 접근이 달라야 한다”며 신장질환 단계에 따른 전해질 불균형에 맞추어 사료를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북대 런치세미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신장질환에 걸린 반려견을 처방식 사료를 먹이며 키우고 있는 중이라 더 와 닿았다”며 “질환 진행단계에 따라 다른 사료를 처방하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질환에 따른 식이조절을 심화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 손꽃노을 충남대 앰버서더는 “본과생 위주로 진행돼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룰 수 있어 좋았다”며 “수의대생들이 평소 영양학 지식을 공유할 자리가 부족한 만큼,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전국 수의과대학을 대상으로 2019년에 활동할 7기 앰버서더를 모집하고 있다. 10개 대학에서 1명씩 선발하며, 지원서 마감은 12월 24일이다.

정하빈·김연정·이상민·곽민지·이유진 기자 ysj@dailyvet.co.kr

건국대 바이오필리아·경기도수의사회, 화재 피해 평강공주보호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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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와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윈원회 봉사단이 16일 평강공주보호소를 방문했다.

안성에 위치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인 평강공주보호소는 지난 7일 새벽 화재 참사를 겪은 곳이다. 견사·묘사 중 일부에서 누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나 100마리가 넘는 개와 고양이가 목숨을 잃었다.

이날 봉사에는 바이오필리아 회원 9명과 경기도수의사회, 펫맨 더그린 희망봉사단 소속 직원 등이 함께 했다.

봉사단은 “위급한 상황은 대부분 수습됐지만, 원상복원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타까움과 함께 화마로 목숨을 잃은 동물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봉사단은 화재를 피해간 보호동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건국대 수의대생은 “아직 화재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더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지현 기자 kohcelt@naver.com

증상 기준 수의임상교육 재편에 공감대‥의대처럼 현장 중심으로

환자 증상을 기준으로 수의임상 교육을 개편하고, 기초-임상 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수의과대학협회 류판동 교육위원장은 20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OIE 권고 졸업역량 개발 공청회에서 ‘수의과대학에서 반드시 배워야 하는 역량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 :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회)
(자료 :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회)

증상 중심 교육에 긍정적..응급·치과·행동학도 반드시 가르쳐야

한수협 연구진이 12월 4일부터 열흘간 온라인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600여명의 수의사와 수의대생이 참여했다.

환자 증상을 기준으로 임상교육을 재편해야 한다는 지적에 설문 참가자 대다수가 공감했다. ‘증상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수의대 졸업생의 진료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88%에 달했다.

앞서 연구진은 수의대 졸업생이 대응할 수 있어야 하는 핵심 임상증상 65개를 초안으로 제시했다. 진료현장에서 흔히 접하거나, 초기 단계에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위중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들로 선별했다. (본지 12월 4일자 ‘갓 졸업한 수의사도 다룰 줄 알아야 할 환자 증상은’ 참고)

이번 설문에서는 핵심 교육대상에 포함되어야 할 추가 항목도 조사했다. ▲CPR을 비롯한 응급의학 ▲치과진료 ▲백신을 포함한 예방의학 ▲인지장애, 분리불안을 포함한 행동학적 증상 등이 복수의 설문참여자로부터 거듭 제안됐다.

반드시 배워야 할 핵심 임상증상을 선정한 후에는 각 증상별로 감별진단, 치료계획수립, 연관 임상술기 등 세부 학습목표를 세우는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증상에 따른 문제해결 과정을 도식화한 스키마(SCHEME)을 구성하여 병력청취-신체검사-진단검사-환자교육으로 이어지는 진료수행지침(CPX)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임상술기(OSCE)를 제작하는 것이 과제다.

이렇게 만들어진 CPX와 OSCE를 대학에서 교육하고, 국가시험에서 이를 평가하는 것이 의과대학의 방식이다.

이번 설문에서는 이러한 후속작업에 대한 제언도 포함됐다. 채혈 등 검체 채취 술기, 중성화수술부터 기본적인 문진 요령과 진료기록 작성(charting) 등도 수의대에서 반드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병원 경영이나 보호자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진료외적인 역량에 대한 교육도 복수의 응답자들로부터 강조됐다.

(자료 :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회)
(자료 :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회)

의과대학식 교육으로 개편해야..`책에서 벗어나 임상 현장으로`

이러한 증상 기반 교육을 실제 수의과대학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개선점으로는 ‘이론수업 기간을 줄이고 현장 실습교육 기간을 늘리는 의과대학식 구성 도입’이 49%로 가장 높은 찬성표를 얻었다. 임상교육 강화를 위한 임상과목 교수진 확충이 25%로 그 뒤를 이었다.

수의학교육 개선을 위한 조언을 구하는 주관식 질문에는 100개가 넘는 제언들이 쏟아졌다.

기초-임상과목의 연계부터 수의사국가시험 실습시험 도입, 임상분야 논문작성 및 논문검색 능력 향상, 전염병학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역학교육 강화 등 다양한 과제들이 제안됐다.

수의과대학과 의과대학 교육을 모두 경험한 참가자의 제언도 눈길을 끌었다.

“수의과대학 졸업 후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고 본인을 소개한 한 설문 참가자는 의과대학에서 실시하는 계통형 블록강의, CPX·OSCE 도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참가자는 “수의대 생활을 돌아보면 그저 책, 수업 중심이었고 어느 누구도 임상 상황에 대해서는 이야기해주지 않았다”며 “의사처럼 국가시험에서 실기역량을 평가하고, 고객을 응대하며 병력을 청취하는 부분도 중점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쿄 여행하는데 지하철의 작동원리를 알 필요는 없잖아요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과 한국수의과대학협회가 20일 OIE 권고 졸업역량 개발 및 2주기 평가인증 편람 세부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류판동 교수(사진)는 ‘도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관광지로 이동하는 상황’을 역량교육에 빗대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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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의학계가 모색하고 있는 역량중심 교육은 수의과대학 졸업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전적인 수의학 교육이 교수가 일방적으로 가르칠 뿐 ‘학생들이 정말 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외면해왔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한 것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수의사가 해야 하는 일을 모두 가르치기에 6년은 너무 짧다. 때문에 반드시 가르쳐야 할 ‘핵심역량’을 선별하는 일이 전제되어야 한다.

아울러 핵심역량을 선별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배경지식과 술기를 가르칠 때도 역량에 직결된 요소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 류 교수의 지적이다.

류판동 교수는 “환자의 증상 등 수의사가 마주하는 상황에 독립적인 대응능력을 갖췄느냐가 교육성과의 지표가 되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핵심적인 내용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습목표 : 도쿄에서 지하철을 타고 목표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학습목표 : 도쿄에서 지하철을 타고 목표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학습목표 : 고체온 증상을 보이는 동물에 대한 감별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학습목표 : 고체온 증상을 보이는 동물에 대한 감별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그러면서 ‘일본여행을 떠나 도쿄의 숙소에서 관광지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일’을 역량으로 비유해 설명했다.

적합한 노선과 역 이름, 승차 요금에 대한 지식은 필요하겠지만 지하철이 작동되는 전기공학적 원리나 도쿄시내 지하철 노선의 숫자 같은 지식은 몰라도 상관없다.

이처럼 명확한 목표(구체적인 졸업역량)를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기초(수의학적 개념과 원리)-임상(진료역량) 교육 연계방안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류판동 교수는 “대학에서 핵심적이지 않은 지식을 가르치는데 시간을 뺏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며 “실제로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지, 실제로 수의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도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의과대학협회는 이날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반드시 가르쳐야 할 핵심역량’의 최종 표준안을 마련하고, 향후 각각의 역량에 맞춘 진료수행지침과 임상술기 가이드라인 제작을 이어갈 방침이다.

진료수행지침에는 병력청취, 감별진단, 치료계획수립, 보호자 교육 등 세부적인 역량을 담아내고, 그에 필요한 핵심적인 임상술기요령도 제시해 학생들이 익힐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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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 전북대 교수는 이날 공청회에서 “대학이 현장감 있는 임상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부속 병원의 경쟁력도 일선 동물병원에 비해 낫다고 보기 어렵고, 임상교수 및 시설이 부족하여 현실적 제약이 크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류영수 건국대 수의대 학장은 “논의되고 있는 수준의 졸업역량을 갖춘 졸업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이 대학에 있는지 고민이 있다”면서도 “사회가 원하는 수의사를 육성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며,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내는 움직임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경철 충북대 수의대 학장도 “학제와 학생들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예전 교육을 답습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졸업하자마자 임상현장에서 진료할 수 있는 수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요구에 발맞춰, 기초-예방-임상이 긴밀히 연계된 통합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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