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의계 최초로 3D 라이브 서저리 교육이 2차례 진행됐다. 베터플릭스 주관, 서울시수의사회 후원으로 ‘제1회, 2회 3D 라이브 서저리 교육’이 개최된 것이다.
각각 12월 5일(수) 오후, 12월 19일(수) 오후에 진행된 이번 3D 라이브 서저리(생중계 수술) 교육에는 전국에서 20여명의 수의사가 참여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 원장인 윤헌영 교수가 술자로 나섰다.
교육에 참여한 수의사들은 건국대 수의대 수의외과학교실 윤헌영 교수로부터 이론강의를 먼저 들은 뒤, 직접 수술하는 장면을 시청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헌영 교수의 차분한 설명에 참가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윤 교수는 이론강의는 물론, 생중계 수술 중에도 마이크를 통해 수술 과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건국대 수의외과학교실 수의사가 영상 시청실에 상주하며, 수술 중에도 참가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돕기도 했다.
국내 수의계 최초의 시도였던 만큼, 2차례 교육 모두 기본적인 수술에 초점을 맞췄다.
1회차 교육에서는 ‘복강 Approach와 담낭 절제술/간 생검’, 2회차 교육에서는 ‘위 절개, 장 절개/장 생검 및 장간막 림프노드 생검/장문합’에 대한 이론 교육과 3D 생중계 교육이 진행됐다.
베터플릭스 측은 기회가 되면 더 어려운 수술에 대한 3D 라이브 서저리 교육도 마련할 예정이다.
윤헌영 교수는 “3D로 교육을 한다는 게 생소한 분야지만, 수의학 분야에서도 이론이나 2D 영상으로만 외과 교육을 받는 시대는 지나가는 것 같다”며 3D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베터플릭스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3D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해당 서비스가 정식 런칭되면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3D 입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저렴한 가격의 3D 입체 안경만 구매하면 된다.
이번 수의외과 3D 라이브 서저리 교육을 후원한 서울시수의사회의 최영민 회장은 “3D 라이브 서저리는 집도의의 시각에서 실제 수술장면이 생생하게 공유되면서 기존 수술실 참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컨텐츠”라며 “서울시수의사회도 내년부터 수의사 연수교육에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차지수입니다. 올해 국제수의응급의학심포지움(International Veterinary Emergency and Critical Care Symposium, 이하 IVECCS)을 다녀온 후기를 조금이나마 남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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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의학과는 다른 진료과에 비해 응급의학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실제로 미국수의마취통증학회(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Anesthesia and Analgesia, 이하 ACVAA) 프로그램이 IVECCS에도 포함되어 있다.
ACVAA는 미국 수의학 마취 및 통증관리의 발전을 위해 1975년 창립됐다. 1978년 설립된 수의응급의학회(VECCS, Veterinary Emergency and Critical Care Society)는 1983년에 ACVAA와 합병됐다. 1984년 수의응급의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의사들이 이 협회에 가입하면서 현재의 VECCS로 이름을 바뀌었다.
1985년 대략 200명이었던 회원수는 현재 25개 4,000명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지속적인 세미나와 수의응급의학회지(JVECC) 발간 등을 통한 교육·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Emergency and Critical Care (ACVECC), Academy of Veterinary Emergency and Critical Care Technicians (AVECCT), 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Anesthesia and Analgesia (ACVAA), the Academy of Veterinary Technician Anesthesia and Analgesia (AVTAA)와 협력하여 연례행사인 IVECCS를 열고 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IVECCS 2018은 지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즈의 하야트 리젠시에서 열렸다. 수의사, 테크니션, 학생 등 4,300여명의 참가자들이 운집했다.
이론강의와 실습, 연구초록 발표, 케이스 스터디 등 다양한 파트로 학회를 즐길 수 있었다.
1. 강의
통증 관리, 외상 수술 응급 상황에 대한 사례 연구, 업무 현장에서 숙련도와 리더십 능력 개발, 테크니션 파트, 집중처치, 외상, 독성, 응급약물, MDR(Multidisciplinary review) 등 여러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들 주제를 보며 시간대별로 듣고 싶은 강의를 찾아 강의실을 옮겨가며 수업을 들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듣고 싶은 강의가 너무 많아 놓친 것들이 있어 아쉬웠다.
하지만 새로운 것도 많이 배우고, 알았던 것도 다시 정리할 수 있도록 쉽고 깊은 강의가 이어져서 좋았다.
2. 연구 초록발표
함께 학회를 방문한 마취통증의학과 선배 두 분이 구두발표에 나섰다. 선배분들의 발표와 함께 이어진 다른 수의사들의 발표도 들었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된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수의사들과 교수진이 모여 커피로 아침을 시작했다.
보통의 학회와 달리 세분화된 내용에 집중하는 수의사들의 모임이라 그런지, 연구내용도 흥미로워 집중할 수 있었다. 발표를 들으며 내가 진행할 연구의 방향도 다시 세워보고, 수정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애정을 가지고 연구한 목적, 과정, 결과를 학회지에 내는 글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사람들을 마주하며 발표하는 선배들의 모습이 멋있었다. 내가 하는 연구도 결실을 맺는 그 날이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다.
Effect of ethmoidal versus maxillary nerve block for nasal sensation in anesthetized Beagle dogs에 대해 발표하는 김현석 수의사
3. 케이스발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서울대 동물병원에서는 각 과별로 혹은 여러 과가 함께 매주 1회씩 공부할 점이 있는 증례를 선별해 토론하고 있다.
IVECCS에서 진행하는 케이스발표도 이와 비슷하게 진행됐다. 차이점이 있다면 사람이 훨씬 더 많고 영어로 진행되며 더 많은 고찰을 하고 있다는 점이랄까.
특이한 케이스도 많았고, 깊이 생각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왼쪽부터) 김현석, 신지원, 차지수, 장민 수의사
4. 실습
학회에서는 인원수가 제한된 실습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했다. 몇 개 세션을 따로 신청했는데, 인기가 많은 세션은 금방 마감돼 신청하지 못하기도 했다.
인상깊었던 세션 중 하나가 ‘Advanced Anesthesia Monitoring Dry Lab’이었다. 개인적으로 기대한만큼 심화된(advanced) 수준은 아니었지만, 대학원생이나 학부생 교육 등 다른 사람에게 마취통증의학분야를 교육해야 할 때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도움이 될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워싱턴 대학의 로버트 키건 조교수 주도하에 진행된 실습에는 총 25명이 참가했다. 4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실습은 환자 정보(signalment)와 상황을 먼저 준 후, 차례가 된 팀은 반대편 가짜수술방으로 이동하여 모형인형 수술 중 마취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니터에는 모형인형의 vital이 표시되었으며 반대편에서는 그 상황과 모니터를 볼 수 있었다. 마취가 끝난 팀은 다시 다같이 모인 곳으로 돌아와 그 상황에 대한 의문과 왜 그런 행동을 하였는지 30분정도 토론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예전부터 듣고 싶었던 RECOVER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RECOVER(Reassessment Campaign On Veterinary Resuscitation)는 심폐소생술과 관련해 수의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련 교육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실습 프로그램에서는 코넬대학교 응급의학과 다니엘 플레처 교수에게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었다. 평소 몰랐던 사실이나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IVECCS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CPR Battle을 진행하였다. 팀 대항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맥박, 심장, 폐음에 대한 최첨단 시뮬레이터를 활용하여 실제 심폐소생술 상황을 모방했다.
경기는 RECOVER에서 인증한 평가단이 각 팀이 RECOVER CPR 알고리즘을 얼마나 밀접하게 준수하는 지와 팀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등을 평가해 우열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다른 팀의 심폐소생술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어느 정도로 하고 있는지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다른 수업과 시간이 겹쳐 참가하지 못했다. 다음에 다시 학회에 올 기회가 생긴다면 팀을 꾸려 참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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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가 열린 뉴올리언즈는 재즈의 고향입니다. 걷기만 해도 재즈를 들을 수 있었고, 훌륭한 재즈바에서 행복한 저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IVECCS 2018은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환자를 1마리라도 더 건강하게 살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내가 수의사로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5일이었습니다.
고병원성 AI 발생 시 확산위험은 차단하면서 이동제한으로 인한 농가피해는 줄이는 ‘권역화 방역체계’를 만들 수 있을까.
`HPAI 발생 시 지역단위 권역화 방역체계 구축` 연구를 주관한 이지팜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8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학계, 업계가 참여하는 연구과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AI 전파위험과 함께 도축, 사료, 종축, 분뇨 등 자립도까지 고려 권역설정
AI 확산 막는 이동제한하지만..그 안에서 도축·분뇨 등 자립가능한 ‘권역’
발생농장 주변으로 반경 500m, 3km, 10km의 원을 그려 살처분 등을 실시하는 전통적인 ‘방역대’와 달리 ‘권역’은 권역 내외부의 이동을 제한해 확산을 차단하면서도 권역 내부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설정된다.
이제까지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방역대보다 더 큰 경계를 기준으로 추가적인 방역조치가 실시되곤 했다.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경상북도에서는 충북지역으로부터의 병아리 입식을 금지하는 식이다.
이러한 조치가 시도 행정경계를 기준으로 실시되다 보니 농가로서는 피해가 불가피했다. 가령 닭 도계장이 부족한 전남에서 AI가 발생해 가금 반출을 금지한다면, 출하지연으로 인한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연구진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수집되는 축산관계차량의 이동정보를 활용해 AI 전파위험과 자립도를 계산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도축, 사료공급, 종축, 분뇨처리 등의 차량 이동밀도로 지역별 처리 수요와 용량을 계산하는 한편, 발생지역 주변의 확산 위험도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웹프로그램에 발생농장을 입력하면 주변에 권역이 설정된다. 권역 내의 출하, 사료, 종축, 분뇨처리 자립도도 산출된다. 특정 항목의 자립도가 부족하면, 주변 작업장을 추가로 확보해 권역을 넓힐 수도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정보를 축산관계자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이들이 권역내 축산시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연구과제를 주관한 이지팜 박혁 소장
계열화율 높고 장거리 뛰는 가금업계 특성..권역화에 적합한가
하지만 계열화율이 높은 가금업계의 특성이 권역화에 적합치 않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날 자문회의에 참석한 육계협회 관계자는 “육계에서는 이미 95% 이상 수직계열화된 특성이 권역화 도입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계열화된 업체 내부에서 장거리 이동이 빈번한만큼 권역화 방역체계가 현실에 적용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산업이 계열화되면서 병아리 입식이나 출하를 위해 1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하는 일이 다반사라는 것. 도계장이나 종축장이 권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 한들, 계약된 업체가 아니면 농가가 이용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도 “토종닭은 도축할 수 있는 곳도 많지 않고 종계장 등이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지도 않다”며 “권역화가 되더라도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AI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권역을 설정하려면 축산관계차량 외에도 기존 AI 발생이력이나 철새도래지 인접 여부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농장 정보도 없이 어떻게 연구하나..데이터 제한에 답답함 토로
권역화를 포함한 방역체계 개선방안을 보다 정밀히 연구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접근성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자문회의에 참석한 박선일 강원대 교수는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해도, 보안각서를 써도,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축산농장의 정보조차 제대로 제공받을 수 없다”며 “국내 역학 연구의 근본적인 한계점”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권역화 방역체계 연구과제도 ‘리’ 단위까지의 차량이동정보만을 가지고 수행됐다. 특정 차량이 ‘OO리’를 방문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지만, ‘ㅁㅁ농장’을 방문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채로 연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해당 차량의 최종 방문지가 도계장이면 닭농장에서, 도압장이면 오리농장에서 출발했을 것이라 추정하는 정도다.
도축, 분뇨 등 처리량을 보다 면밀히 파악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축산차량 이동빈도를 기반으로 유추한 수치가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선일 교수는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비식별화’ 처리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분명히 있음에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며 “기초 데이터도 없이 연구하라니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방역대책상황실을 직접 방문해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방역현장의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문제를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농식품부 방역상황실을 직접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 : 청와대)
농림축산식품부 세종청사에 위치한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상황실은 겨울철이면 불야성이 된다. 전국의 가축전염병 발생과 철새도래, AI 항원 검출 현황과 방역추진 상황이 집계되는 곳이다.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구제역방역과를 중심으로 한 상황실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잘 예방하고 있는 것은 농식품부가 수고한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상황실 직원들도 “대통령의 격려 방문에 힘이 난다”고 화답하며 “농식품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일선의 수의사 공무원들도 정말 고생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상황실 등에서 헌신하는 격무자들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워낙 대표적인 격무부서에 오니 생각이 나서 말씀드린다”며 “부처가 활력을 찾는 것은 공정한 인사에서 출발하는 만큼 격무부서 근무에 대한 보상이 인사 등에서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명심하겠다”고 답한 이개호 장관도 수의사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다.
이개호 장관은 “축산 현장에 수의사 공무원을 충원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6년제 의과대학을 나온 의사는 5급 공무원으로 특채되는데 반해, 수의사는 같은 6년제임에도 과거 4년제때처럼 7급 채용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안부에 건의한 수의사 6급 특채 방안에 대해 대통령의 관심도 건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예년보다 AI 발생건수가 거의 94% 가량 줄어들었던 것은 비상근무하는 공직자분들의 노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와 노력들을 제대로 알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구강건강은 동물의 삶의 질을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의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은 아직 적은 편이다. 이에 경기도수의사회에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구강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반려동물의 구강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경기도수의사회 홍보분과위원회 측은 “반려동물의 구강 건강 중요성은 그 누구보다 우리 수의사들이 잘 알고 있다”며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모든 보호자에게 구강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면 반려동물 구강관리에 대한 인식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이번 캠페인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메디웍스 아나브러쉬 스케일러’ 제조사인 카길과 함께 한다.
경기도수의사회는 반려동물 구강 관리 포스터와 함께 반려동물 스케일링에 대한 내용이 담긴 펫메이트 링크(클릭)와 반려견 양치질 교육 영상을 회원 동물병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심장사상충 검사, 외부기생충 예방, 건강검진(요검사), 구강검진 등 다양한 진료캠페인을 펼쳤던 경기도수의사회는 올해에도 ▲올바른 심장사상충 예방 ▲아토피성 피부질환 관리 ▲건강검진 등 여러 주제에 대한 진료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12월 13일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이 됐다. 이로써 2012년 경북 시험소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총 9개 기관이 검역본부로부터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전남 동물위생시험소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신규 지정 소식을 알리며 “지난 2012년 경북을 시작으로 구제역 조기 검색 및 신속한 방역 조치를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에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추진한 이후 6년 만에 전국적인 구제역 정밀진단 거점체계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 현황(2018년 12월 현재, 9개소) – 경북(‘12.) 충남·경기(’13.), 경남(’14.), 강원(‘15.) 전북·충북(’16.), 제주(’17.), 전남(‘18.)
검역본부는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 및 운용 지침’에 따라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신청 서류를 신청받아 서류검사, 현장실사, 정밀진단 교육 및 진단능력 검증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승인을 한다.
지정 후에는 매년 2회 이상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진단요원에 대한 교육과 숙련도 검사를 하고, 1년마다 장비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 운용 실태를 점검한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전라남도의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전국 거점 단위 구제역 정밀진단 체계가 구축되어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구제역 방역 조치가 가능해졌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구제역 정밀진단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반려동물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반려견 두뇌 건강을 위한 영양사료 ‘프로플랜 브라이트 마인드’ 체험단을 모집한다.
1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된 신청자 중 500명을 선정하여 브라이트 마인드 체험단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패키지는 브라이트 마인드 사료와 ‘건강한 두뇌 습관’ 가이드북으로 구성된다.
‘프로플랜 브라이트 마인드’는 특허기술로 정제한 MCT 오일을 함유한 제품이다. 반려견에게 30일 이상 꾸준히 급여하면 기억력, 주의력, 습득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 같은 특징은 반려견의 치매로 알려진 인지장애증후군(CDS)을 관리하는데도 유용하다. 최근 노령견 비율이 커지며 인지장애증후군을 겪는 반려견이 늘어나자 올해 국내에도 출시됐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대부분의 반려견은 7세가 되어도 외적으로는 별다른 노화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맞춤형 사료 등으로 미리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며 “노령견 인지능력 개선에 초점을 맞춘 유일무이한 제품인 ‘프로플랜 브라이트 마인드’의 효과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체험단 신청은 오는 1월 6일까지 네슬레 퓨리나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접수할 수 있다. 반려견 두뇌 점수 테스트를 통해 현재 상태를 가늠해볼 수도 있다.
환경부 주최 2018년도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 심화교육이 12월 15일(토)~16일(일) 이틀간 전북대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6년부터 ‘야생동물 수의사를 비롯한 야생동물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교육을 시행해 온 환경부가 ‘일반과정’에 이어 ‘심화과정’을 까지 개최한 것이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크라(Dechra)는 세계적인 동물용의약품 회사입니다. 베토릴, 펠리마졸, 이사덤 이사탈, 카디슈어, 세다토, 자이코탈 등 동물용의약품은 물론, 클리어오틱 이어클렌져, 에피클린 이어 클렌져, 말아세틱 샴푸, 덤알레이 오트밀 샴푸, 트리즈 EDTA, 덴티스 츄, EpiTreats 등의 동물용의약외품도 제조합니다.
동물병원 전용 사료인 SPECIFIC(스페시픽) 브랜드 역시 데크라의 펫푸드 브랜드입니다.
데크라는 1819년에 시작한 역사가 긴 회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비엘엔에이치(BL&H)가 스페시픽 사료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데크라의 다양한 제품군을 국내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데크라의 테크니컬 & 마케팅 매니저인 바바라 조트마이어(Barbara Zottmaier, 사진) 수의사를 만나, 데크라 브랜드에 짧게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데크라와 BL&H 로고
Q. 수의사 인터뷰 공통질문이다. 어떻게 수의사가 됐으며, 데크라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아버지가 수의사였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수의사 직업을 경험하게 됐고, 수의사가 되고 싶었다. 아버지는 혼합동물 수의사였다.
독일에서는 수의대 졸업 후 수의사가 되려면 ‘논문’을 써야 하는데, 이를 위해 수의대 졸업 후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가서 연구하며 ‘고양이의 체중 관리’에 대한 논문을 썼다.
이후 독일의 한 2차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로 근무했다. 약 3년간 근무했었는데, 내과에 집중하는 2차 동물병원이었다.
그렇게 임상수의사로 3년간 일하다 보니 여러 가지 고민이 들었다. 임상수의사들은 많은 현실적인 고민이 있지 않나? 그래서 임상 수의사가 아니면서도, 내과에서 경험을 쌓은 내 전공 지식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찾게 됐다. 그 뒤 회사를 선택해 회사에서 일하는 수의사가 됐고, 내가 처음 다니던 회사가 2012년에 데크라에 인수되면서 현재 데크라에서 일하고 있다. 지금도 피부, 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드에 있는 수의사들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 2016년에는 영국에서 피부에 대해서만 2년간 연구하기도 했다.
올해 7월부터는 새롭게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가 되어 활동 중이다. 세계 여러 곳을 방문하여, 각 국가의 동물 시장을 둘러보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아서 좋다.
Q.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가? 한국에 대한 인상은?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 와서 매우 신난 상태다. 호기심이 많은 편인데 한국 문화도 처음 접해서 좋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다. 한국 수의사들도 매우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인상적이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도 한국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쿠싱 등 내분비 질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Q. 한국 수의사들이 ‘스페시픽’ 사료 브랜드나, ‘베토릴’, ‘펠리마졸’ 등 의약품 브랜드는 잘 알고 있지만, ‘데크라’라는 회사에 대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다.
데크라는 영국회사다. 1819년에 처음 설립됐으며, 크림전쟁 중에 동물 분야로 진출했다. 처음에는 산업동물(말) 관련 제품이 있었다. 지금도 산업동물 제품이 있다. 데크라는 헌신(dedication), 즐거움(enjoyment), 용기(courage), 정직(honesty), 관계(relationship), 야망(ambition) 등 6개의 가치를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도 계속해서 매년 여러 회사를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가고 있다.
데크라 회사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은 아마 데크라가 ‘각 제품’ 자체에 더 초점을 맞추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만큼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Q. 데크라의 모든 제품은 동물병원을 통해서만 유통된다. 특별히 동물병원 유통을 지키는 이유가 있다면?
우리는 수의사에게 집중하고, 수의사들과 항상 함께하는 회사다. 수의사와 함께 일하면서, 수의사를 통해서만 제품을 유통한다. 데크라 지사와 총판 유통사를 합치면 전 세계적으로 100명이 넘는 수의사가 데크라를 위해 일하고 있다.
데크라는 동물 질병의 어느 한 부분만 보지 않고 전체를 본다. 예를 들어, 피부질환만 하더라도 피부 상태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의 영양상태나 호르몬 문제가 없는지 고민해야 한다. 이런 종합적인 판단은 수의사만이 내릴 수 있다.
그래서 데크라는 수의사를 지원하고, 그리고 수의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우리의 제품을 권장하도록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Q.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가 된 지 얼마 안 됐다. 이번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들었는데, 아시아 시장에 대한 특별한 계획이 있나?
7월에 테크니컬&마케팅 매니저가 되고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에 방문했다. 유럽과 아시아 시장의 성격은 비슷한 점도 많지만, 당연히 다른 점도 있을 수 있다. 그 다른 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고, 그런 시장의 차이를 인지하기 위해 이번에 아시아 국가를 방문한 것이다. 시장의 차이를 파악하여 각 시장에 맞게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도 한국 수의사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동물병원을 방문해서 수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한국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진행한다. 이런 만남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수의사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