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수의해부학연구실 표본 보실래요?`지식의 수집과 박물관`

서울대학교박물관 2020년 기획전 내년 3월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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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박물관이 2020년도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 이름은 <지식의 수집과 박물관 – 서울대학교의 생물표본>이다.

서울대가 수집한 100만 점 이상의 표본 중 대표적인 생물표본 공개

서울대 수의해부학연구실 표본, 서울대 박물관으로 이관

이번 전시는 그간 서울대학교가 수집한 100만 점이 넘는 표본 중에서 대표적인 생물표본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자연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약학대학이 함께 참여했으며, 수의대에서는 수의해부학연구실이 적극적으로 전시에 동참했다.

서울대 수의대 85동 4층에 있는 표본실에는 주로 수의해부학 및 수의병리학의 교육용 표본이 보관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일제 강점기 말, 서울동물원의 전신인 창경궁 내 동물원에서 살처분된 야생동물의 표본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수의해부학연구실에도 연구를 수행하며 수집한 다수의 표본이 보관되어 있는데, 그중 고라니, 산양, 대륙너구리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표본을 보유 중이다.

참고로, 서울대 수의해부학연구실이 수집한 표본 중 300여 점은 이미 서울대학교박물관으로 이관되어 있으며, 다른 표본들 역시 2023년까지 이관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올해 10월 28일(수)부터 내년 3월 31일(수)까지 서울대학교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매주 화~토, 오후 1시~5시).

서울대학교박물관 측은 “서울대는 개교 이래 다양한 분야의 학술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학술연구에 필수적인 표본들을 수집하고 제작했다”며 “서울대학교의 학술 활동과 성과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토뉴스] 수의해부학연구실 표본 보실래요?`지식의 수집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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