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생 설문조사] 데일리벳X수대협, 수의대생 커뮤니티 활성화 협력

데일리벳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전국 수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새롭게 출시될 데일리벳 모바일 앱은 수의대생을 위한 기능을 강화할 예정으로 밝혀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벳은 지난달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의대생 소통강화, 수대협 캠페인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기반으로 수대협이 이번 수의대생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데일리벳 이용실태와 기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의견부터, 수의대생 커뮤니티를 위한 맞춤기능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수의계 이슈에 대한 수의대생의 주된 관심분야와 접근경로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

취합된 결과는 데일리벳 모바일 앱의 효율적인 인터페이스 구축과 수의대생 커뮤니티 제작 및 활성화에 반영될 예정이다.

수대협 2기 집행위원회 측은 “평소 수대협 회원들이 데일리벳에 바랐던 점, 아쉬웠던 점, 필요했던 기능 등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해 데일리벳과 수의대생 커뮤니티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추첨을 통해 설문에 참여한 25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이 발송된다.

설문 기간은 9월 19일(일)까지며, 수의과대학별 학생공지방을 통해 배부된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혜나 기자 hihyenah99@naver.com

한수약품, 백신에 콜드체인 신호등 적용‥운송 신뢰 높인다

한수약품 백신 콜드체인 신호등 안내문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운영하는 한수약품이 자사 유통 백신제품에 콜드체인 신호등을 시범 부착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콜드체인 신호등은 상온 노출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라벨이다. 한수약품은 지난해 사람 코로나19 백신이 운송과정 중 상온에 노출돼 물의를 일으킨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콜드체인 신호등 도입을 추진했다.

콜드체인 신호등은 10~20두분씩 포장된 백신제품 박스 외부에 부착된다. 한수약품 측은 “동물병원의 1회 백신 주문량과 소모량, 병원 내 백신 보관방법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콜드체인 신호등은 백신제품을 포장하는 과정 중 부착해 작동시킨다. 저장·운송 과정 중 설정온도(8℃) 이하에 있으면 작동이 정지되어 있다가 8℃ 이상으로 벗어나면 작동하는 방식이다.

온도에 따라 작동과 중지를 반복하다가, 설정온도를 벗어나 작동한 누적 시간이 허용 상한(24시간)에 접근하게 되면 신호등 내부가 붉게 변하기 시작한다.

한수약품은 “설정온도 범위를 벗어난 누적시간이 22시간이 되면 신호등 온도계 일부가 붉게 바뀌기 시작한다. 노출시간이 더 누적되면서 붉은색이 점점 번져 설정시간(24시간)을 초과하면 내부가 붉은색으로 꽉 차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한수약품 백신이 도착하면 박스에 부착된 콜드체인 신호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호등 내부에 붉은색이 나타나 있으면 구매처에 연락해 교환받으면 된다.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사용할 때도 콜드체인 신호등을 참고할 수 있다. 동물병원 냉장고의 고장·정전 등에 의한 적정보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보관상태를 의심하는 고객에게는 콜드체인 신호등 라벨을 활용해 설명해 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한수약품이 도입한 콜드체인 신호등은 국내 벤처기업인 티티아이가 개발했다. 경기도 학교급식 축산물 등에 적용돼 품질을 검증받았다.

허주형 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유용함을 검증했다. 향후 전 지역으로 확대해 한수약품 백신 콜드체인 운송의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얄캐닌 수의대생 앰버서더, 글로벌 온라인 교류 이어가

로얄캐닌이 주최하는 Vet Student Ambassador Journey 2021 (이하 VSA 2021) 두 번째 라이브 세션이 8월 30일 열렸다.

지난 7월 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전세계 수의과대학에서 활동하는 로얄캐닌 앰버서더들이 교류하는 행사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e러닝·영상으로 제공된 프리 세션, 본 행사인 라이브 세션, 유인물과 개별 활동으로 구성된 포스트 세션으로 구성됐다.

라이브 세션에서는 로얄캐닌 글로벌 연구개발부서 부회장인 데니스 엘리엇이 “Let’s Talk Science!”를 주제로 반려동물 건강과 영양에 대한 최신 과학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퀴즈 게임에서는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Virtual Congress 2021 참석권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들이 증정됐다.

이후 각국의 로얄캐닌 앰버서더 학생이 소통하는 소규모 그룹토의 세션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VSA 2021의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오는 11월 이어질 예정이다.

로얄캐닌코리아 조민주 수의사는 “올해 로얄캐닌 앰배서더는 비대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전 세계 반려동물 영양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수의 임상 전반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얄캐닌 대학생 앰버서더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1명씩 선발된다. 1년간 반려묘와 반려견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얄캐닌의 가치와 철학을 전하고,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수의영양학 교류 및 학술홍보활동을 담당한다.

옥세린 기자 celineohk@hanmail.net

˝해양동물의 구조치료에서 바다생태계의 이해로 확장해야˝

“인간의 잘못된 생활 방식과 자연을 대하는 태도가 실제 동물과 자연에 미치는 악영향을 실감했다”

동물병원과 고래연구소, 아쿠아리움을 거쳐 NGO 단체에서 해양동물 구조치료와 보전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이영란 수의사가 제5회 청수콘서트를 찾았다.

이영란 세계자연기금 한국지부 해양보전팀장은 4일 청수콘서트에서 ‘NGO와 수의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국내 해양동물·생태계 보전연구를 이끄는 수의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고 생동감 넘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건국대 수의대를 졸업한 이영란 수의사는 9년간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로 일하다, 해양동물에 대한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를 찾아갔다.

이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사설 아쿠아리움에 근무하며 부경대 해양생물학부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 수생동물질병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그 과정에서 국내 수족관의 방향성과 해양생태자원보전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고, 미국해양포유류센터의 국제수의레지던스(IVIR)로 이어졌다.

해양동물 구조치료 및 보전 커리어에 대한 확신을 얻은 현재는 세계자연기금 한국지부(WWF-K)에서 해양보전팀장으로 근무하며 국내 해양동물 구조치료 및 연구를 하고 있다.

다수의 국내외 해양포유류 연구에 임한 이영란 수의사는 해양포유류 구조치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며 “인간의 잘못된 생활 방식과 자연을 대하는 태도가 실제 동물과 자연에 미치는 악영향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수의사 채용이 거의 없던 시절의 아쿠아리움에 근무했던 경험도 전했다. “동물의 평소 상태를 알아야 지속적인 관리와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수족관 소속 수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의사의 역할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동물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수생생물과 수생생태계에 대해 국내수의학계의 보다 많은 관심을 호소했다.

 

우리나라 해양 동물의 체계적 보존체계 구축해야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국제수의레지던스(IVIR) 과정과 NGO에 대한 질문과 진솔하고 생생한 답변이 이어졌다. 

미국해양포유류센터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미국수의사면허(AVMA)와는 관계가 없으며, 해양포유류 치료와 보존에 기여하고자 하는 수의사라면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NGO를 비롯한 국제 현장에 원활히 참여하기 위해서는 언어 숙련이 필수적이다. 특히 국내 연구가 미진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해외 원서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배움을 확장할 것을 당부했다.

해양동물 수의사로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 해양 동물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해양동물센터와 같은 해양동물 구조치료 및 보전연구기관을 국내에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며 “개체의 구조치료라는 중간목표를 바다생태계에 대한 이해로 확장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며 해양생물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수의사는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과 ‘어떤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내리는 평가인지’를 충분히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청수콘서트 참가자들의 도전과 모험을 격려했다.

조혜나 기자 hihyenah99@naver.com

보호자 폭언·정신 고통에 유명 달리한 동물병원장‥수의사회, 유족 돕는다

대한수의사회와 인천광역시수의사회가 얼마전 유명을 달리한 동물병원장의 유가족을 위한 후원에 나선다.

인천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던 故 김구현 원장은 지난 8월 13일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사망하기 2개월여 전 고인이 임상수의사 커뮤니티 [대한민국수의사(DVM)]에 동물병원 고객의 폭언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글을 여러 차례 게재한 것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며 수의사들 사이에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글이 줄을 이었다. ‘남의 일 같지 않다’, ‘수의사를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라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거듭됐다.

인천시수의사회는 고인의 유가족을 위해 후원 계좌를 개설하고 9월 한 달 간 수의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도 7일 전국 지부수의사회로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

수의사회는 “동물병원에 방문한 보호자의 폭언과 정신적 고통을 받으시던 와중에 작고하신 고인의 유가족을 후원하고자 한다”며 “9월 30일까지 모금 후 10월초 전달해 유족의 뜻에 따라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故 김구현 원장 유가족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35-522110 사단법인인천광역시수의사회

모금기한 : 2021년 9월 30일(목)까지

`동물원 동물 돌봄부터 진료까지` 청주동물원 여름 수의대생 실습

청주동물원이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2021년도 하계 전공 실습생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전국 5개 수의과대학과 경북대 말·특수동물학과 학생 25명이 실습에 참여했다.

청주동물원은 2001년부터 매년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실습기회를 제공해왔다. 코로나19에도 학생들로부터 실습 문의가 이어졌고, 학교와 공식 협력해 하계 실습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청주동물원 2021 하계 전공 실습생 교육프로그램

청주동물원은 보다 실속 있는 동물원 실습을 위해 강의와 진료업무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의는 동물의 행동풍부화, 보정·마취부터 특수동물 진료, 멸종위기종 복원·보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청주동물원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의 수의사들도 연자로 나섰다.

동물원 야생동물에 대해서는 보정·마취 및 진료(김정호 수의사), 야생조류 질병 진단(홍성현 수의사), 행동 풍부화(권혁범 사육사) 등 청주동물원 진료진이 강연에 나섰다.

특수동물 진료 분야에서는 특수동물 산업과 관련 진로 및 진료 케이스(예은동물병원 김용안), 수의영상의학 특수동물 적용(휴동물의료센터 고민정), 수의안과학 특수동물 적용(대전타임동물의료센터 김현아), 특수동물 의학 및 진로(오석헌동물병원 오석헌)를 다뤘다.

국립공원공단 정동혁 수의사가 국내 멸종위기동물 복원사업을, 소노수의재단 안지예 수의사가 뉴질랜드의 멸종위기종 보전 연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반달가슴곰사(왼쪽)와 앵무새 나라(오른쪽) 행동풍부화 작업

실습에서는 청주동물원이 추구하는 4R 원칙을 체험할 수 있었다.

청주동물원은 토종 야생동물 보호(Rescue), 동물복지를 위한 행동풍부화와 건강검진(Responsibility), 동물원에서 자연서식지로 연결(Release), 토종 야생동물 위주의 동물원으로 난방비용 등 에너지 절약(Reduction)을 핵심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실습생들은 반달가슴곰 사와 앵무새 사에서 행동 풍부화 작업을 체험했다. 동물들이 야생에서 먹이활동에 쓰는 시간을 동물원 생활사 안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가구와 장난감 배치를 변경하는 등 인테리어 작업을 수행했다.

청주동물원 동물병원에서 미어캣의 앞다리 외상, 두루미 부리 골절 진료 케이스를 참관하는 한편, PCR 검사를 수행하며 질병진단분야도 놓치지 않았다.

2주차 실습에 참여한 충남대 수의대 안승윤 학생(본2)은 “이론강의를 듣고 실습에 참여하는 방식이 동물원 업무를 더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청주동물원이 지향하는 ‘코끼리 없는 동물원’에 많은 자극을 받았다. 바른 지향이 사회 곳곳에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주동물원은 향후 공식적인 실습모집과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랜드 관리사업소 홈페이지나 청주동물원 인스타그램(@cheongjuzo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은 기자 stareunss@naver.com

`선생님, 수의대 임상대학원 좋아요?` 그 답변은‥

4일 열린 제5회 청수콘서트에서 대학원 생활에 대한 학부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오지원 수의사(사진)가 연자로 나섰다.

수의대생과 저년차 임상수의사의 진로 고민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리는 청수 콘서트에서 임상대학원은 관심이 몰리는 분야 중 하나다.

오지원 수의사는 대학원생 시절 학부생에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인 ‘쌤, 대학원 좋아요?’를 주제로 대학원 생활을 소개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면 좋을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오지원 수의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정형·신경외과 석사 학위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외과학교실 전임수의사 및 외과 조교로 근무하고 있다.

 

워라밸·인간관계·경제성 어려움..’자기 확신이 무엇보다 중요’

오지원 수의사는 대학원 생활을 워라밸, 인간관계, 경제성 등 3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오 수의사는 대학원생 신분에서 워라밸을 생각하기는 어렵다면서, 본인이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성격이라면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동물병원에서 맡은 업무와 학생으로서의 일까지 하다 보면 주 7일 출근이 기본이라는 것이다.

매우 좁은 집단에 소속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 만큼 단체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도 고려해야 한다. 지망하는 대학원의 분위기가 어떠한 지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제성 측면에서는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상황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덧붙였다.

오지원 수의사는 “고려해야 할 점이 많은 만큼 자신의 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인의 기준에 따라 단순히 좋을 것 같다거나, 학위라도 하나 가지고 싶다는 마음으로는 대학원 생활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한 후 확신을 가져야 대학원 생활 속에 겪는 문제 상황도 책임감을 갖고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면서 “확신이 없다면 임상대학원을 추천하지 않는다. 다른 일을 시도해보더라도 추후에 확신이 들 때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모교가 아닌 타 대학 대학원을 지원할 때는 어떤 연구를 하는 교실인지, 연구 주제가 자신의 관심 분야와 맞는지를 파악해 자기 어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팁도 전했다.

제5회 청수콘서트에 참여한 제주대 수의대 이연수 학생(본3)은 ”본인이 겪었던 대학원 생활을 공유해줘서 강연이 더욱 와 닿았고 대학원 생활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해소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5회 청수콘서트는 역대 최대인 478명의 수의대생·수의사가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하연 기자 82233@naver.com

노르웨이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이 ‘칼스톨츠’ 시스템을 선택한 이유

노르웨이 생명과학대학교(Norwegian University of Life Sciences)의 동물병원 수술실

노르웨이 생명과학대학교(Norwegian University of Life Sciences, NMBU) 수의학부(Faculty of Veterinary Medicine)가 진료실, 수술실, 부검실 등 동물병원 시설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노르웨이 생명과학대학교 수의학부는 노르웨이 수의학교(Norwegian School of Veterinary Science)가 2014년 1월 노르웨이 생명과학대학교(NMBU)에 편입되어 만들어진 노르웨이의 유일한 수의과대학이다.

NMBU 수의학부 동물병원은 수술실 10개, 검진실 8개, 부검실 3개로 구성되어있는데, 올해 1월부터 칼스톨츠의 최신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각 수술실과 진료실에는 SCENARA®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설치되어 있어 진료 순서에 따라 정보를 직관적으로 관리·저장할 수 있다. 모든 부검실과 9개의 수술실에는 통합 솔루션 OR1 NEO®가 설치됐고, 하나의 수술실에는 OR1 AIR®가 설치되어 있다.

NMBU의 프랜시스 코랄 교수는 “칼스톨츠의 시스템을 진료실과 수술실의 신규 장비로 선택했는데, 새로운 시스템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에 출시됐다”며 “이 기술이 없었다면 수의대 학생들에게 수술 실기 과목을 원격으로 교육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칼스톨츠로의 업그레이드가 진료의 질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수의대생들의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프랜시스 코랄 조교수는 “수술 파트에서 칼스톨츠의 신규 AV 시스템이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프랜시스 코랄 교수에 따르면, 칼스톨츠의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술·부검 중 이미지를 캡처하거나 영상을 강의실로 직접 스트리밍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양방향 통신과 텔레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화면에 그림을 그려 소통하는 것도 가능해 교육의 효율성이 높다.

참고로, NMBU 수의학부 동물병원의 모든 진료실에는 2D, 3D, 4K UHD 화질로 스틸 이미지와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듀얼 채널 저장 장치인 AIDA가 설치되어 있다. 5개의 진료실 및 4개의 수술실에는 IMAGE1 S™ Full HD 카메라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부검실

프랜시스 코랄 교수는 “이제 fluoroscopy나 수술 중 영상을 수술방에서 PACS 및 환자기록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고, 관절경, 내시경, 수술실 카메라, 방사선 이미지와 같은 여러 영상을 다른 수술실이나 강의실로 송출하는 라이브 스트림도 가능하다”며 “수술실에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통합되어 있어 학생이나 동료 의료진과도 서로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 자료 제작이나 문서작업을 위해 수술 영상과 이미지를 환자 파일에 녹화, 편집,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며, 수술실 내에는 정형외과 수술 중 방사선 촬영이나 CT스캔과 같은 진단 영상을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있다.”고 덧붙였다.

칼스톨츠는 “노르웨이 생명과학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칼스톨츠의 솔루션을 통해 수의학 분야의 치료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칼스톨츠는 전 세계 수의사들을 위해 E-Masterclass 온라인 웨비나를 제공 중이다. 또한, 칼스톨츠의 후원으로 콜로라도주립수의과대학에서 Endoscopy Talks™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내시경 분야의 영향력 있는 수의사들이 현재의 치료법과 새로운 동향을 소개한다. 9월 15일과 10월 13일에 강의가 이어지며, 국내 수의사들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칼스톨츠 코리아가 국내 동물용 내시경 사업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칼스톨츠 코리아는 “국내에서도 더욱 활발한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국내 수의사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ndoscopy Talks™ 9월 15일 강의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 (클릭)

Endoscopy Talks™ 10월 13일 강의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 (클릭)

광주광역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 마련

광주광역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안이 10일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광역지자체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할 근거를 마련한 것은 부산, 경남에 이어 세 번째다.

장연주 광주시의원(사진)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는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을 적정하게 보호하고 심신재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광주광역시 저소득주민 생활안전지원 조례에 따른 지원대상자와 중증장애인이 기르는 반려동물의 진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검진, 백신접종, 수술 등의 진료비를 연 2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개체 수 증가 등 긴급하게 중성화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액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뒀다.

다만 지원 대상 반려동물은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삽입하여 동물등록한 개체로 한정했다.

“전문동물병원? 전망 밝지만, 철저한 고민과 노력·겸손함 필요”

장재영외과동물병원의 장재영 원장(사진)이 4일(토) 열린 제5회 청수콘서트에서 전문동물병원을 주제로 강연했다.

장재영 원장은 대학원 시절부터 외과전문동물병원 개원 이야기까지 진솔한 강연을 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출신의 장재영 원장은 서울대 수의외과/안과 대학원을 거쳐, 2002년부터 2016년까지 해마루동물병원에서 근무하며 외과부장을 지냈다. 이후, 2016년에 장재영외과동물병원을 개원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장 원장은 “자신이 좋아서 수의사가 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의사라는 직업의 만족도와 행복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한, “13년 동안 해마루동물병원에서 근무하며 대형병원으로 성장하는 걸 함께 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동물병원 체계를 구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재영 원장은 ‘전문동물병원이라는 게 뭘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전문성 확보를 위한 실력, 능력, 역량과 경력, 학위 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전문동물병원의 전망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어떤 병원을 하고 싶은 건지’에 대한 철저한 고민과 그에 맞는 노력, 겸손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익히되 변동할 줄 알아야 하고 새것을 취하되 근본이 있어야 한다)을 강조하며, 진로 고민을 하는 수의대생들과 수의사들을 위한 응원도 덧붙였다.

박연주 기자 yeon_7u@daum.net

동물용 캡슐내시경·가축질병치료보험의 현재와 미래는

KVMA 대한수의사회지 9월호가 이번주 회원들을 찾아간다.

9월 대수회지는 수의 분야 캡슐내시경과 재난형동물감염병특위, 가축질병치료보험, 대한수의사회 산악회 소식까지 더 늘어난 특집 원고를 담았다.

정동인 경상대 교수는 수의학에서 캡슐내시경 검사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한다. 알약처럼 삼키면 내시경 영상을 만들어내는 캡슐내시경은 마취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정동인 교수는 인트로메딕社와 함께 동물용 캡슐내시경 미로캠을 개선해나간 사연과 장점, 한계점을 소개했다. 8kg 이상의 강아지에서 무리없이 적용 가능하며, 장내 이물이나 협착 등 캡슐내시경이 저류될 가능성이 있는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소화기질환 검진에 사용할 수 있다(P128).

김두 강원대 명예교수는 8월호에 이어 가축질병치료보험 도입과정과 축우 진료체계 발전 방안을 제안한다. 1부가 가축질병치료보험 도입경과와 취지를 개괄적으로 전했다면, 9월호에 실린 2부는 시범사업 현황과 문제점, 일선 수의사에 대한 당부를 담았다(P117).

김두 명예교수는 시군 단위 통합동물병원 모델을 제안하면서 동물병원의 규모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축질병치료보험의 성공은 농가의 만족에 달려 있는데, 1인 원장 위주의 형태로는 농가 서비스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의사를 만나다] 코너에서는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 강진우 수의사를 만난다. 낙동강 철새들의 휴식지인 을숙도에 위치한 센터에는 백로, 파랑새, 수리부엉이 등 다양한 조류 환자들이 실려온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강진우 수의사는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하면서 얻은 교육관을 진솔하게 전하기도 했다(P106).

수의사 출신 한두한 변호사의 [수의사의 생활법률] 코너에서는 진료비를 미납한 보호자가 진료를 요청할 경우 수의사가 거부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다(P209)

KVMA 대한수의사회지 9월호는 이번 주부터 회비를 납부한 대한수의사회원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공중방역수의사협회 차기 집행부 선거에 조영광·박수현 수의사 출마

(왼쪽부터) 조영광, 박수현 후보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대공수협, 회장 정부광)가 오는 24일 전국공중방역수의사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제14대 대공수협회장 선거에는 회장에 조영광 후보, 부회장에 박수현 후보가 각각 단독 출마했다.

조영광 후보는 경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공중방역수의사로 임관, 검역본부 용인가축질병방역센터에서 복무하고 있다.

전남대 수의대를 졸업한 박수현 후보는 함평군청을 거쳐 검역본부 광주가축질병방역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두 후보 모두 현 대공수협 13기 집행부에서 회무에 참여했다. 조영광 후보는 기획국장과 법제사법위원장으로, 박수현 후보는 총무이사와 IG사건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22개 공약에 공방수 관련 이슈 망라..배치·근무환경 개선에 눈길

조영광·박수현 후보는 소통·권리·문화·복지·조직·정책 분야에서 22개 공약을 제시했다.

공중방역수의사의 배치부터 업무범위, 근무환경실태, 방역활동장려금·주거지원까지 각종 이슈를 망라했다.

조영광·박수현 후보는 공중방역수의사 업무 매뉴얼 배포를 공약했다.

동물보호법 관련 업무 등 공방수가 담당할 수 없는 지침외업무를 정의하고, 유관부처와 협의해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선 공방수가 처음 맡은 업무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할 방침이다.

근무환경에 대한 조사·연구도 추진한다.

전국 공방수의 업무량·만족도·기대소득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공개하고, 업무강도·처우·심리상태 등 전반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학술 연구를 추진해 공방수 시스템 개선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공방수 배치지 이동 방식 개선 추진 공약도 눈길을 끈다.

조영광·박수현 후보는 “배치지 이동시기가 돌아올 때마다 투명성, 공정성, 절차 상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공청회·설문조사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농식품부·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협의해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종종 벌어지는 공방수에 대한 폭언, 폭행, 직장내 따돌림 등 인권침해사건에는 대응위원회를 상시 설치하고, 공방수 운영지침에 인권침해 사건발생 근무지를 제외하는 조항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공수협의 단골 안건인 방역활동장려금 인상, 주거지원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조영광·박수현 후보는 “AI, ASF 등 지속적인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업무가 과중되고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이라며 “방역활동장려금을 현 공보의 수준인 최소 90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거지원이 미흡한 근무지를 조사해 공개하고, 미흡 기관에게 관사 및 주거지원비 지급을 지속 요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한수의사회비 납부방식 변경 및 감면, 카카오톡 신문고 상시 운영, 대공수협 e-sports 대항전 개최, 미래설계세미나 및 커리어 페어 개최, 대선·지선 가축방역 및 공방수 관련 정책 제안 등을 공약했다.

검역본부 수의주사보 28명·수의연구사 7명 채용…원서접수 27~29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수의사 공무원을 대거 채용한다.

검역본부는 13일 ‘2021년 제2회 농림축산검역본부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행 공고’를 내고, 수의주사보(수의직 7급) 28명과 수의연구사 7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수의주사보는 동·축산물 검역, 가축방역 등을 담당하며, 수의연구사는 동물복지 및 동물실험, 동물용의약품 평가·검정·개발·연구, 수의과학기술 개발연구 등의 직무를 맡게 된다.

근무 예정지는 김천 본부를 비롯해 춘천·청주·김해·전주가축질병방역센터, 인천공항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서울지역본부 등이다.

지원 자격은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이며, 하나의 근무예정지(지원코드)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전형, 면접시험으로 진행되는데, 수의주사보는 영어회화 구술능력을 평가받고, 수의연구사는 연구적격성 심사를 받는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7일(월)~29일(수)이며, 서류전형 합격자발표는 11월 1일(월), 면접시험은 11월 23일(화)~25일(목)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검역본부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클리이슈] 길고양이 학대 청원에 靑 황당 답변·우희종·김재영 등 이재명 지지

지난주 수의계 이슈를 빠르게 돌아보는 ‘위클리이슈’입니다. 2021년 9월 첫째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0:11 동물복지 시민연대 1만여명, 이재명 동물복지정책 지지선언

관련기사 :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53271

0:33 제5회 청수콘서트 역대 최대 400여명 참가

https://www.dailyvet.co.kr/news/college/153147

0:50 고양이 학대 커뮤니티 처벌 청원에 靑 황당 답변 논란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53023

1:07 경상국립대 수의대, 이창희·현재은 신임 교수 임용

https://www.dailyvet.co.kr/news/college/153192

1:20 제1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컨퍼런스 개막, 우리나라 주최

https://www.dailyvet.co.kr/news/academy/153176

[위클리벳 259회] 동물병원장 핸드폰번호 수천 개 노출! 도대체 무슨일?

최근 동물병원 원장 핸드폰번호 수천 개가 누구나 볼 수 있는 사이트에 그냥 공개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보를 받고 데일리벳이 단독보도한 내용인데, 출처가 정부의 공공데이터였습니다.

관련 기사 : 동물병원장 핸드폰 번호 2,813개가 정부 제공 공공데이터로 유출됐다(클릭)

위클리벳 259회에서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떤지, 이번 사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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