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반려동물 공약 발표…1번 공약은 ‘진료비 공시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사진)가 10월 30일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했다.

홍준표 후보가 개인 SNS에 개식용 금지를 찬성한다는 의견을 올리고, 윤석열 후보가 반려동물 공약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지만, 국민의힘 최종 경선 후보 중 공식적으로 동물 공약을 발표한 건 유 후보가 처음이다.

유승민 후보 측은 “반려인 1500만 시대,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을 실현하겠다”며 진료 부담과 관련된 공약 5가지와 인식·제도 개선 공약 4가지를 발표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반려동물 공약

이재명 후보와 판박이 진료비 공약

진료부 발급 의무화 공약은 ‘논란의 여지 있어’

유승민 후보의 반려동물 공약 1번은 ‘진료항목 표준화와 진료비 공시제’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반려동물 양육비 절감’을 목표로 ‘진료항목 표준화와 공시제 시행’을 첫 번째 공약으로 삼은 것과 판박이다.

유승민 후보 측은 “동물병원별 진료비가 천차만별이고, 가격책정 기준도 모호해 반려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현실에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진료항목·진료비 사전고지제 공약도 이재명 후보와 똑같다.

유 후보 측은 “동물병원 관련 소비자 불만족 이유 중 1, 2위가 △과잉진료 의심(16.7%), △진료비 사전 고지 없음(15.8%) 이었다”며 “반려동물 진료항목·진료비를 반드시 사전에 고시해서 진료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물병원 진료비를 반려인 소득공제에 포함하겠다는 공약과 동물보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더 많은 반려동물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공약은 눈에 띈다.

유승민 후보 측은 “우리나라 동물보험 가입률이 낮은 이유는 동물보험 가입 요건이 까다롭고, 반려동물이 다수 겪는 질환들은 보험적용이 안 되기 때문”이라며 “가입연령, 적용질환, 보험금 지급과정 등의 내용이 담긴 동물보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반려동물보험 가입연령과 적용질환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 많은 반려동물이 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다만, 진료부 의무제공 공약은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유 후보는 “반려인이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진료부 및 진단서 서류가 필요하지만, 대다수 동물병원에서 이를 제공하기 꺼리는 경향이 있고, 과잉진료를 의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진료 투명성을 높이고 보험 확대를 위해 반려동물에 대한 진단서 및 처방전을 의무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물 진료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보험 활성화를 위해 진료부 발급을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다.

인식 및 제도 개선 공약으로는 ▲반려동물 장묘시설 확대 및 규제 현실화 ▲동물학대 처벌 강화 ▲구입 아닌 입양 방식 확대, 동물등록률 80%까지 상향 ▲국내 펫케어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윤석열 “동물병원 비용 많이 들어…관련 공약 검토 중”

@채널A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토론 마지막 토론이 10월 31일(일) 밤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후보와 윤석열 후보(이상 가나다순)가 개식용 및 반려동물 진료비를 놓고 부딪혔다.

윤석열 “식용개 따로 키워” VS 유승민 “식용개라는 말, 이해 안 돼”

마지막 질의 시간에 유승민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개식용과 반려동물 의료보험에 관한 생각을 물었다.

유 후보는 우선 “당이 마련한 라방토크쇼에서 ‘개식용은 선택의 문제라 함부로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하셨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개인적으로 (개식용에) 반대하지만, 국가시책으로 하는 거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합의가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법으로 개식용 금지를 제도화하기 전에 합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었다.

유 후보는 다시 한번 “반려인 인구가 1500만쯤 되는데, (개식용을) 개인의 선택에 맡겨서 되겠느냐?”며 “개식용은 반려동물 학대로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석열 후보는 “반려동물 학대가 아니고, 식용개라고 하는 건 따로 키우지 않습니까?”라고 반박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따로 키우는 식용개는 같은 개 아니냐, 식용개라고 말씀하시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전했다. 참고로, 유승민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개농장의 불법 운영을 근절하여 개식용 문화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식용개는 따로 있지 않고, 개식용과 반려동물의 학대는 밀접한 상호 연관성을 가진다”며 “이런 기본적인 인식이 없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유력 대통령 후보라는 사실이 참담하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반대로, 개들의 대우에 차이가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는 업계 의견도 나왔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는 “반려동물과 그렇지 못한 개들에 대한 차별대우가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고, 단지 감상적으로 애써 현실을 외면하면 아무 문제도 해결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로 살아가는 개도 있지만, 사료는 커녕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을 먹는 시골개, 마당개도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

윤 “동물병원 비용 많이 들어서 공약 검토 중” 유 “국가보험 할 수는 없고, 민간보험 활성화해야”

개식용 질문에 이어, 유승민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경제적 부담이 굉장히 든다”며 “반려동물 의료보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동물병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공약을 검토하고 있다. 반려동물 공약이 준비는 되어 있는데 검토 중”이라며 “반려동물을 다 등록하고 관리를 하는 등 기본이 된 다음에 보험문제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 후보는 “저는 반려동물 국가보험을 할 수는 없고 민간보험을 장려하는 그런 정책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민 후보는 토론회 하루 전인 10월 30일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 후보 4명 가운데 반려동물 공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현재까지 유승민 후보뿐이다.

이재명 후보와 마찬가지로 ‘진료비 공시제’가 첫 번째 공약으로 선정된 가운데, ‘반려동물 민간보험 활성화’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천하제일사료, 반려동물 사료 인도네시아 수출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반려동물 사료 사업 시장을 인도네시아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달 25일 천하제일사료 남부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해 컨테이너 작업을 진행했다. 수출 품목은 반려동물(개·고양이) 사료로,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와 계약을 통해 직접 수출한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전 세계 4위인 2억 7천만명이다. 현재는 코로나19, 빈부격차 등으로 반려동물산업 규모가 제한적이지만, 머지않아 큰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되며, 프리미엄 제품 시장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천하제일사료 펫사업부인 ‘제일펫푸드’는 “사업 확장과 더불어 우수하고 독보적인 제품력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시도”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천하제일사료 권천년 사장은 “천하제일사료는 국내 사료 업계 1위 기업으로 동물영양학에서 초격차 으뜸 기업”이라며 “반백 년 역사 동안 축적되어 온 동물영양학 지식과 뛰어난 제조 노하우와 함께 국내 최고의 연구시설인 하림중앙연구소를 통해 탄생한 반려동물 사료는 해외 고급 제품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을 최고의 제품력과 품질을 자랑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천하제일사료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 반려동물의 건강한 내일을 이끄는 리더로서 그 책임감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하제일사료는 앞서 베트남 수출을 통해 해외 수출 물량을 키워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수출을 기점으로 다른 국가(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로도 반려동물 사료의 수출 진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위클리이슈] 네이버·카카오 동물약품 온라인 판매근절 약속, 유기견 백신접종 의무화 등

지난주 수의계 이슈를 빠르게 돌아보는 ‘위클리이슈’입니다. 2021년 10월 넷째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네이버·카카오 “동물약품 불법 온라인 판매 근절 나서겠다”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55220

동물보호센터 유기견 백신접종 의무화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55424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평가에 20개 학교 신청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55396

버동수, 양주 자가번식 현장에서 중성화수술 봉사활동

https://www.dailyvet.co.kr/news/association/155331

경기도수의사회·블루엔젤봉사단, 용인 코리안독스 보호소 봉사

https://www.dailyvet.co.kr/news/association/155348

[위클리벳 266회] 동물보호법, 싹 뜯어고친다

최근 동물복지국회포럼에서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령의 핵심적 부분을 근본적으로 개정하거나, 조문의 3분의 2 이상을 개정할 때 ‘전부개정안’이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많이 내용이 담겼다는 뜻입니다.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그리고 실제 통과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위클리벳 266회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WSAVA 설문조사] 종양 환자 치료 표준 향상 위해 필요한 것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WSAVA virtual world congress 2021 무료 등록권 받으세요!

한국어로도 설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추첨을 통해 congress 무료등록권이 주어집니다.

설문 주최 : WSAVA 종양 연구 그룹

설문 참여 대상 : 수의사/수의테크니션

설문 소요 시간 : 1~2분

설문 조가 기간 : ~10월 31일(일)까지

https://wsava.org/news/committees/oncology-working-group-survey/

[체험단 모집] 코덱소 ‘동물병원 전문 소독서비스’ 런칭 이벤트

병원체에 관한 근거 중심의 환경 감염관리 전문기업 KODEXO(코덱소, https://kodexo.co.kr/)가 동물병원 전문 소독서비스를 런칭했다.

코덱소가 최근 런칭한 동물병원 클리닝/소독서비스는 미국수의예방의학에 근거한 프로그램으로, 소독+소독교육+병원용 소독키트로 구성되어 있다.

동물과 의료진에게 안전하고 세균/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물론, 바닥을 다니며 표면과 가구 등을 핥는 반려동물의 특성까지 고려한 프로그램이다.

소독을 완료한 뒤에는 ‘환경 감염 솔루션 KODEXO 소독증명서와 현판’이 제공된다.

한편, 코덱소는 동물병원 전문 클리닝/소독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일선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

18만원 상당의 동물병원 전문 소독서비스를 한 개의 운영실에 제공하는 내용이다.

모집 기간은 11월 12일(금)까지이며, 수도권 동물병원이 지원 대상이다.

코덱소 동물병원 전문 소독서비스 체험단 신청하기(클릭)

2030년까지 화학물질 시험분야 동물대체시험 비율 60%로 늘린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이 환경부가 밝힌 ‘2030 화학안전과 함께하는 동물복지 실현 비전’에 환영 입장을 28일 밝혔다.

HSI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2015년부터 동물대체시험법 적용 확대를 촉구해왔다. 각종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시험에 동물실험 대신 동물대체시험법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대체시험법 활용을 권장하는 관련법 개정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아직 현장의 움직임은 더디다는 것이 HSI의 지적이다.

환경부는 지난 9월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실행계획 토론회를 열고 화학안전과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 비전을 소개했다.

HSI를 포함해 국내시험기관, 독성전문가, 관련 기업이 모인 TF에서 의견을 취합한 결과다.

2030년까지 화학물질 시험분야에서 대체실험 자료를 활용하는 비율을 6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국가 시험자료 생산 시 동물실험보다 대체시험자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GLP 시험기관에 대한 대체시험 인프라 구축비 지원, 동물대체시험 전담부서 설치 등을 실행계획으로 제시했다.

HSI는 환경부가 제시한 비전이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발전에 동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HSI 서보라미 대표대행은 “화학물질은 동물실험이 주로 이루어지는 산업 분야이지만, 이미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도 실제 사람에서의 반응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방안이 과학적으로 검증돼 존재한다”면서 “환경부의 비전은 화학안전 발전과 동물복지를 위한 리더십을 보여준 것”이라고 호평했다.

환경부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로드맵 과제와 TF를 이끈 오승민 호서대 교수는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인 독성예측평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더불어 독성발현경로(AOP) 등 비시험 활용이 늘어나며 관련 전문가 인력 양성도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고] 반려동물 장수의 비결 : 영양과 식단

체중관리, 수분섭취, 염증관리는 반려동물의 수명과 관련이 깊습니다. ‘네슬레 퓨리나’의 학술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Purina 연구로 밝혀진 개의 신체 상태와 수명의 연관성

Purina는 14년간 개에게 이상적인 신체 상태를 위한 식단(제한급여)과 그렇지 않은 식단(자율급여)이 평생 개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습니다.1

이 연구에서 퓨리나는 48마리의 8주령 래브라도 리트리버(24쌍의 동배 형제)를 성별과 체중에 따라 무작위로 대조군과 제한 급여군으로 그룹지었습니다.

모든 개에게 완벽히 균형 잡힌 사료(complete and balanced food_한국에서는 배합사료로 분류되며, 평생 급여 가능하며 건강 및 영양학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식단을 뜻함)를 동일하게 급여 했는데, 제한급여 그룹에게는 25% 적은 음식을 급여했으며, 날씬한 몸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그 결과, 평생 이상적인 신체 상태를 유지할 경우 개의 수명이 크게 연장되었습니다. 제한급여를 한 개는 대조군(중간 정도 과체중)보다 평균 수명이 1.8년 더 증가했고, 혈당 수치와 혈압 및 심박수도 더 건강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제한급여를 한 개의 경우 만성 질환에 대한 치료 필요 시점이 늦춰졌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한급여(실험군) 및 자율급여(대조군) 모두 노화와 함께 관절염이 발생했지만, 대조군의 경우 실험군보다 3년 더 빨리 관절염에 대해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연구도 수행되었습니다. 영양이 고양이의 수명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주나요?

9년간 진행된 연구에서, 7~17세 사이의 건강한 잡종 고양이 90마리를 연령과 BCS(Body Condition Score), 성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이후, 각 그룹은 계속해서 세 가지 식단 중 하나를 급여했습니다.

-식단 1 (대조군 식단): A complete and balanced feline adult diet.

-식단 2: 대조군 식단 + 항산화제 (비타민 E 및 베타카로틴).

-식단 3: 대조군 식단 + 비타민 E, 베타카로틴, 프리바이오틱 섬유질 (건조된 치커리 뿌리), 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 혼합.

연구 결과, 항산화제, 프리바이오틱스 및 불포화지방산(오메가 3&6)이 포함완전하고 균형 잡힌 식단이 노령 고양이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2

구체적으로, 식단 3을 먹인 고양이는 식단 1을 먹인 고양이보다 약 1년 더 오래 살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식단 1 또는 2를 먹인 고양이보다 체중, 근육량, 피부 두께 감소정도가 적었습니다.

개와 고양이에서 장기적인 건강 사이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영양소가 있나요?

노령견은 노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면역 체계가 최대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건강한 노령견은 젊은 성견보다 50% 더 많은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3

산화 스트레스는 병리생리학적으로 노화의 주요 요인입니다. 노화 관련 질병의 발병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항산화제 보충이 중요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잠재적인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소화기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Kealy RD, Lawler DF, Ballam JM, et al. Effects of diet restriction on life span and age-related changes in dogs. J Am Vet Med Assoc. 2002 May 1:220(9):1315–20.

2) Cupp CJ, Kerr WW, Jean-Philippe C, et al. The role of nutritional interventions in the longevity and maintenance of long-term health in aging cats. Intern J Appl Res Vet Med. 2008;6(2):69-81.

3) Laflamme DP. Pet food safety: dietary protein. Top Companion Anim Med. 2008 Aug;23(3)154–7.

*Lean or ideal body condition refers to the evaluation of body physique in pets as an indicator of their overall health and well-being, generally falling into three categories: too heavy, ideal and too thin.

수분 공급과 건강의 연관성

개와 고양이는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적절한 수분 공급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물은 가장 필수적인 영양소로 간주됩니다.1,2

그런데, 우리는 수화 상태와 탈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개와 고양이의 수분 섭취량을 평가하는 방법이나 최적의 총수분 섭취량은 잘 알지 못합니다.3

물은 많은 생리적 기능을 하는 동시에 대사 산물 제거를 위한 매개체 역할도 합니다. 수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고혈당 및 당뇨병 진행 가속화, 만성신장질환의 위험 증가, 신장 결석의 재발 및 고혈압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4 체성분도 수분 공급에 있어 중요합니다. 비만한 동물의 제지방 수분 비율(the water proportion of lean mass)이 정상 체중 및 이상적인 체지방 비율을 가진 동물보다 낮습니다.4

수분은 신체 내에서 계속 변합니다. 동물이 먹고 마시면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고 호흡과 소변, 타액 및 대변으로 수분량이 감소합니다. 신체는 신경-내분비 기전에 의해 갈증 유발과 수분 섭취를 조절하여 체내 수분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5

환경, 마실 수 있는 물, 신체 활동 등이 수분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나이, 건강 상태, 식단도 중요합니다.

음식은 수화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개, 고양이의 수분 섭취는 식수, 음식에 포함된 수분, 탄수화물 및 단백질의 산화로부터 생성되는 대사수 등으로 이뤄집니다.

개와 고양이의 경우, 음식에 포함된 수분이 총 일일 총수분 섭취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와 관련된 몇 가지 발견이 있습니다:

-습식사료를 먹는 고양이는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반면, 건식사료를 먹는 고양이는 물을 훨씬 더 많이 마십니다. 그러나 섭취된 물의 총량은 습식사료를 먹을 때 더 높습니다. 3,6-8

-개는 사람보다 음식으로부터 더 많은 총수분량을 얻습니다. 그러나 급여하는 사료의 종류(건식 or 습식)는 개의 총수분 섭취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됩니다.9

-물 섭취를 자극하는 하나의 전략은 나트륨이 증가된 식단을 먹이는 것입니다.10–12

-반려동물 정수기(분수대)는 고양이가 물을 마시도록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가정 내 연구에 따르면 그릇에 담아 마시는 것과 비교하여 총 물 섭취량은 약간 증가했지만, 소변 삼투압 농도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13

이러한 사실들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더 높은 수화 상태를 위해서는 습식사료를 급여하면서, 갈증을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은 ‘건강한 개와 고양이에게 있어 최적의 수분 공급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수분 공급과 반려동물의 장기적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더 많은 연구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수의사들은 언젠가 건강한 반려동물과 건강하지 않은 반려동물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물 섭취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Manz f, Wentz A, Sichert-Hellert W. The most essential nutrient: defining the adequate intake of water. J Pediatr. 2002;141:587-592.

2) Jéquier E, Constant F. Water as an essential nutrient: the physiological basis of hydration Eur J Clin Nutr. 2010;64:115-123.

3)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National research council. Washington, D.C.: The National Academies Press 2006:246-250.

4) Perrier E, Armstrong L, Daudon M, et al. From state to process: defining hydration. Obesity Facts. 2014;7(S2):6-12.

5) Armstrong LE. Hydration biomarkers during daily life. Nutr Today. 2012;47:S3-S6.

6) Seefeldt S, Chapman T. Body water content and turnover in cats fed dry and canned rations. Am J Vet Res. 1979;40:183-185.

7) Buckley C, Hawthorne A, Colyer A, et al. Effect of dietary water intake on urinary output, specific gravity and relative supersaturation for calcium oxalate and struvite in the cat. Brit J Nutr. 2011;106:S128-S130.

8) Xu H, Greco D, Zanghi B, et al. The effect of feeding inversely proportional amounts of dry versus canned food on water consumption, hydration, body composition and urinary parameters in cats. Proc Wrld Small Anim Vet Assoc Conf. Cape Town, South Africa. 2014:852.

9) Ramsay D, Thrasher T. Regulation of fluid intake in dogs following water deprivation. Brain Res. Bull. 1991;27:495-499.

10) Hawthorne A, Markwell P. Dietary sodium promotes increased water intake and urine volume in cats. J Nutr.2004;134:2128S-2129S.

11) Xu H, Laflamme D, Long G. Effects of dietary sodium chloride on health parameters in mature cats. J Feline Med Surg. 2009;11:435-441.

12) Elliott, DA. Nutritional management of the lower urinary tract conditions. In: textbook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 7th edn. Eds S.J. Ettinger and E.C.

13) Feldman. Saunders Elsevier, St. Louis, MO. 2010; 697-698. Grant D. Effect of water source on intake and urine concentration in healthy cats. J Feline Med Surg. 2010;12:431-434.

선생님, 어떤 사료를 추천하시나요?”

반려동물 영양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보호자들이 영양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병원에 방문할 때가 ‘반려동물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보호자 교육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선생님, 어떤 사료를 추천하시나요?” 입니다.

영양학은 반려동물이 장수하는 데 기본 사항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파서든, 정기 검진을 위해서든 보호자가 동물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시간을 할애해서 영양에 관해 상담을 합니다. 반려동물의 수명은 사람에 비해 짧지만, 대부분의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더 오래 살기를 원합니다.

맞춤화된 영양을 추천합니다

많은 회사의 마케팅 때문에 보호자들이 사료를 선택할 때 혼란스러워 합니다. 저는 보호자들에게 사료 포뮬러에 대한 신뢰성 있는 테스트를 거친 제조업체를 추천합니다.

영양 요구 사항도 시간에 따라 변화합니다. 어린 반려동물은 다 큰 동물과 다르게 먹여야 합니다. 나이에 맞는 식품을 선택하고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권장 사항을 준수하는 게 좋습니다.

우리는 당장 내일의 건강을 위해 영양을 고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균형 잡힌 사료를 통해 10살 이후의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을 고려해야 합니다. 간단한 영양 변화가 반려동물의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좋은 예가 관절건강입니다. 심한 관절염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관절염을 가진 많은 반려견이 안락사됩니다. 그런데, 과체중이나 관절염이 생기기 쉬운 개가 체중을 줄이고 항염증성 관절 전용 식단으로 전환하면 나이가 들어도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를 교육해야 합니다

반려동물 영양에 대한 좋은 정보도 있지만, 잘못된 정보가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 때문에 보호자들의 질문이 쏟아집니다. 저는 보호자들에게 단순하게 사료를 추천하는 것보다 영양 정보에 대해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org/nutrition-toolkit)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협회에서 좋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상담 시 저희가 말하는 정보 외에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안내할 때 보호자 순응도가 더 높아집니다.

비만은 많은 동물이 겪는 문제인데요, 보호자가 ‘반려동물에게 얼마의 칼로리를 섭취하고,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아는 게 비만 관리의 시작입니다. 반려동물이 과체중이면 모든 영양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도 체중 감량을 위해 설계된 ‘처방 식단’으로 천천히 바꿀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영양학적 변화를 주는 것이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처방 식단의 급여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개선하고,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료 제공 – 네슬레 퓨리나)

코로나19로 수의학 실기교육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수의과대학 실기교육이 약화되면서 학생들의 불만족과 스트레스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 편에서는 여러 과목이 중복 실습을 벌이고, 임상실습 기회는 오히려 부족한 구조적 문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더 극명히 드러났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회장 김세홍)는 2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가 드러낸 수의학 실기교육 실태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수의대생 조사결과를 소개했다.

김세홍 회장은 “수의과대학 실기교육 문제가 코로나19로 두드러졌지만, 새로 촉발됐다기 보다 기존의 구조적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 김세홍 회장

실습시간 줄고 동영상 강의 대체..실습 불만족·스트레스 높아

수대협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국내 수의학 실기교육 실태와 발전방향을 조사하기 위해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각 대학 학생회장단과 본과 4학년 과대표들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실시하고, 전체 본과생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설문조사에는 전국 본과 재학생의 약 13%에 해당하는 264명이 응답했다.

김세홍 회장은 “학생회가 다양한 경로로 학생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있고, 현재 본4 재학생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임상과목을 수강한 학년”이라고 포커스 그룹 선정 취지를 전했다.

FGI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의 실기교육에서 부정적 경험을 겪었다고 입을 모았다. 임상실습이 동영상으로 대체되거나, 로테이션 시간이 축소되면서 경험하지 못한 진료과가 생겼다는 것이다.

대면·비대면 실습 기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실제로 해보는 것이 중요한 실습은 비대면으로, 이론강의나 다를 바 없는 실습은 대면을 고집하는 식이다.

코로나19로 교내 실습교육이 축소됨에 따라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외부실습에 대한 수요는 높아졌다.

반면 기회는 감소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국내 공공기관이나 해외에서의 실습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커리큘럼상 로테이션의 일환으로 요구되는 외부실습조차 여의치 않아 온라인 강의나 기초과목 실험실 실습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자료 : 수대협)

설문조사에서도 이 같은 경향이 드러났다. 코로나19 시대 실기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는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51%로 절반이 넘었다.

응답자들 중 다수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습이 아예 생략되거나(67.4%) 레포트·영상으로 대체되는(71.6%) 상황을 겪었다.

실기교육 미흡으로 인해 자주 스트레스를 겪었다는 비율도 69%에 달했다.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실기교육 미흡이 장래 업무수행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84%).

학생들이 졸업할 때 수의사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겠냐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번만 해도 될 실험은 여러 과목에서 중복, 반복 숙달 필요한 실습은 정작 1회성

실습 인프라 부족, 표준화된 실습 커리큘럼 부재 등도 지적

실기교육에 대한 지적의 상당수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존재했던 문제였다.

한 번만 해도 될 실험실습을 여러 과목에서 반복하거나, 오히려 반복 숙달이 필요한 주사·채혈 등의 실습은 1회성에 그치는 등 비효율적인 실습 커리큘럼 문제가 지적됐다.

김세홍 회장은 “한국수의과대학협회, 수의교육학회가 매년 수의학교육 개선을 위한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고, 이를 알고 있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았다”면서도 “정작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은 체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대학 동물병원의 진료 케이스가 부족하거나, 실습 인프라에 비해 인원이 많아 제대로 기회를 가질 수 없다는 점도 지목됐다.

김세홍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인원이 축소된 형태로 실습을 진행하다 보니, 오히려 기존 실습이 수의대의 인프라에 비해 많은 인원으로 진행됐던 것 아니냐는 문제인식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실습예산 부족으로 인한 카데바·실험동물 부족, 실습교육 커리큘럼 문제 등 코로나19 이전에도 존재했던 문제가 지적됐다.

김세홍 회장은 “주관식 문항임에도 참여도가 높았고, 지적된 사항이 공통적이었다”면서 “표준화된 실습 기준이 없고, 임상실습과 과목 간 연계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자료 : 수대협)

표준화된 실기교육 기준 만들어야..국시 실기시험 도입 촉구

김세홍 회장은 “코로나19는 교수와 학생들이 기존의 수의학교육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blended-learning)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준화된 교육 기준 도입 ▲수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 ▲수의학교육 인증 활용한 교육 개선 ▲온·오프라인 혼합교육을 수의학교육 발전방안으로 제언했다.

수의대생들이 학교나 교·강사가 달라도 일정 기준 이상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본임상실기, 진료수행항목 등 관련 연구 성과를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현장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기교육 강화의 촉매가 될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도 적극 제안했다.

이번 수대협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4%가 실기시험 도입에 찬성했다. 실기시험이 없는 현행 국가시험 체계가 수의대 실기교육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인식도 많았다(63%).

수의학교육 인증과 국가시험 응시자격 연계를 법제화하고, 인증기준을 보다 정량화해야 한다는 인식도 드러냈다.

김세홍 회장은 “기존의 구조적 문제가 코로나19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며 수의학교육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그린벳, 상호협약 체결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그린벳이 27일(수) 오후 4시 세종충북대학교동물병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대 수의대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남상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장동우 세종충북대동물병원 원장, 나기정 세종충북대동물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박대우 ㈜그린벳 대표이사 박대우 등 10여 명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충북대학교동물병원이 세계를 선도하는 반려동물 의료기관으로 발전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나기정 충북대 동물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충북대 수의대와 ㈜그린벳이 PCR 검사법을 포함한 분자진단 검사 등의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세종충북대학교동물병원이 더 좋은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벳은 GC녹십자랩셀의 자회사로 반려동물 분야의 토탈 헬스케어 실현을 목표로 지난 3월 설립됐다.

강예린 기자 juliekang@hanmail.net

이재명 지사는 사퇴했지만…“경기도 동물복지정책 차질 없이 추진”

경기도 축산산림국 동물보호과가 27일(수)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에서 ‘2021년 하반기 동물복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위원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과 이은경 동물보호과장이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동물등록제 강화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등 경기도 동물보호과가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보고와 내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경기도는 ‘추가적인 신규사업보다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시군 직영 동물보호센터 컨설팅 ▲반려동물테마파크 운영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운영 ▲야생동물 생태 보전학습 교육(경기도 야생동물학교) 운영 ▲마당개 중성화수술 지원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동물복지위원들은 인력·예산 문제를 포함해 사업 운영 시 고려할 점을 조언했으며, 경기도는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재명 도지사 사퇴했지만, 동물복지 정책은 차질 없이 추진”

한편, 이재명 도지사가 사퇴했지만, 경기도의 동물복지 정책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 사퇴 전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결재했으며, 동물복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특별히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착공식,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동물복지 정책 간담회’를 갖고, 도심지 유기동물 입양센터 거점화를 직접 지시하는 등 동물보호복지 정책에 큰 관심을 보여온 만큼, 일각에서 “이 지사의 사퇴로 경기도의 동물정책 추진 원동력이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다.

이에 앞선 21일에는 경기도 직영 센터에서 2천번째 유기견 입양이 이뤄졌다.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와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에서 합산 2,000번째 입양 가족이 탄생한 것이다. 화성에 있는 ‘도우미견 나눔센터’와 수원에 있는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로, 건강검진·예방접종·기본교육을 받은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는 곳이다.

김현철 도우미견나눔팀장은 “반려동물과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희망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센터로 방문해 달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실습 포함 AOVET 소동물 골절 과정, 11월 18~20일 개최

수의정형외과 국제학술단체인 AOVET의 소동물 골절 관리 과정이 우리나라에서 다시 열린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TPLO 주제의 온라인 강의만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오프라인 실습 과정이 포함된 정식 과정이다.

AOVET 과정은 교육내용에 따라 Principles-Advances-Masters 3가지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과정은 Principles에 해당한다.

11월 18일(목)과 19일(금) 밤 8시부터 10시 10분까지 ZOOM을 통한 2번의 온라인 교육이 진행되고, 11월 2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face-to-face 실습 과정이 진행된다.

권오경 전 서울대 교수, 정인성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 양정환 서울동물병원 원장, 이해범 충남대 수의대 교수, 허수영 전북대 수의대 교수, 정창수 일산동물의료원 부원장, 강병재 서울대 수의대 교수, 김용선 본동물의료센터 원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소동물 골절 관리에 관심이 있는 수의사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AO재단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다.

[한국수의인물사전 99] 호주 유학+닭 전염병 연구 ‘최정옥’

한국수의인물사전 99. 최정옥(崔晶鈺, 1941~1992).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가축위생연구소 근무, 호주 시드니대학교 유학,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조교수 및 학생과장.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1941년 10월 3일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항촌리에서 최규천의 3남 중 2남으로 출생하였다.

도암초등학교와 도암중학교를 거쳐 1960년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같은 해 전남대학교 수의학과에 입학하여 1964년 3월에 졸업하였다.

1965년 3월에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직(축산직)에 채용되어 1969년 1월 말까지 농촌진흥청 광양농촌지도소에서 근무하였다. 이후 가축위생연구직으로 직종을 전환하여 1969년 2월부터 안양 소재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 계역과에서 근무하였다(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김천 소재).

가축위생연구소 재직 중 콜롬보 계획(Colombo Plan, 아태 지역 개도국들의 빈곤 해결과 경제 개발을 위한 협력 계획)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1975년3월부터 1980년 2월까지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학위 과정을 거쳐 닭의 바이러스성 종양병인 마렉병(Marek’s disease)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2년 가축위생연구관으로 승진하였으며 1983년에는 농수산부장관으로부터 연구상을 받기도 하였다.

1984년 9월 모교인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조교수로 전직하였다.

전남대학교 재직 중 소속 대학인 농과대학 생물공학연구소 연구기획부장(1986. 7.~1988. 3.)을 겸하였으며, 1988년 3월 소속 학과가 농과대학 수의학과에서 수의과대학으로 승격한 뒤에는 1년간 학생과장을 겸하였다.

신장 158센티미터, 체중 52킬로그램의 왜소한 체격으로 징병 신체검사에서 체격 등급 5급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게다가 가축위생연구소 근무 초기에 원인 모를 통증으로 자주 고통을 겪다가 결국 담석증 수술을 받고서야 통증에서 벗어났다.

형이나 동생은 모두 보통 체격인데 반하여 유난히 왜소했던 것도 오랜 기간 담석증을 앓은 탓으로 짐작되며, 통증에서 벗어나자 특유의 유머감각이 살아나기도 하였다. 수염을 붙이고 모자를 쓰면 희극 배우 찰리 채플린을 연상케 할 정도로 유머감각이 풍부하고 친화력이 좋았다. 이에 일화 두어 개를 소개한다.

그는 시드니에서, 필자는 브리즈번에서 유학하던 1975년경으로 기억된다. 두 도시 간의 거리가 비행기로 1시간 반 정도였는데, 그가 시간을 내 브리즈번으로 놀러온 적이 있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려고 파자마를 입은 모습을 보니 엉덩이 쪽에 손바닥 두 개를 합친 것보다 더 넓게 불에 탄 구멍이 보였다. 추워서 난로를 쬐다가 그렇게 됐다고 한다.

그는 신혼 초에 첫딸 지향을 본 지 한 달여 만에 가족과 헤어져 유학길에 올랐다. 호주에 도착한 지 1년 반쯤 되었을 무렵, 유학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국에 다녀올 수 있는 행운이 호주 정부로부터 주어졌다. 그런데 너무 기쁜 탓이었을까! 시드니 공항에 나와 탑승 수속을 하려다가 그제야 여권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그는 주로 닭 전염병을 연구하였고 17편의 학술 논문과 17편의 종설, 24편의 연구 보고서를 집필했으며, 학회 발표를 15회 하였다.

그런데 애통하게도 1992년 3월 26일 한창 왕성하게 활동할 젊은 나이인 51세에 세상과 이별하였다. 전라남도 담양군 월산면 천주교 묘역에 안장되었으며 부인 김매남과 슬하에 1남(진영) 2녀(지향, 지윤)를 두었다. 글쓴이_김선중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국제수의심장학심포지엄 ICVS 2021, 온라인 무료 참가 수의사 모집

수의심장학 전문 글로벌 심포지엄인 ICVS(International Cardiology Veterinary Symposium) 2021년 컨퍼런스가 11월 13일(토)에 진행된다.

ICVS는 베링거인겔하임 주최로 열리는 컨퍼런스로 수의심장학의 획을 그은 연구들이 발표되는 글로벌 수의심장학 전문 심포지엄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컨퍼런스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시각으로 11월 13일(토) 오후 4시부터 8시 5분까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5분까지 동일한 세션이 두 번 반복된다.

ICVS 2021 컨퍼런스는 ▲수의심장/신장학의 가장 최근 연구 성과 공유 ▲수의 심혈관과 신장학계 글로벌 리딩 스페셜리스트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는 2가지 목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 세계 수의심장학 전문가들의 강연과 라운드 디스커션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좋은 기회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베링거인겔하임은 심장/신장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의심장학 분야의 최신 연구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심포지엄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의사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소동물 수의심장학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수의사의 참석이 권장된다.

Session 1(PM 4:00 ~ 8:05) 신청하기

Session 2(PM 10:00 ~ AM 2:05)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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