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상황 맞춰 주사마취제 조합해야..마약류 등 약물 다양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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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동물의학센터가 서울대 수의대 마취통증의학과와 함께 ‘주사마취’를 주제로 한 세미나 시리즈를 진행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열었던 ‘호흡마취’ 시리즈에 이어진 이번 강연은 1월 12일부터 4주간 진행됐다. 지난해 호흡마취 세미나를 수강한 수의사 중 일부가 주사마취 세미나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마취통증의학과 손원균 박사와 동 실험실 출신의 장민 이안동물의학센터 마취과장이 연자로 나섰다.

주사마취제 활용의 이론적 기반과 구체적 활용법을 다룬 손원균 박사의 강연에 이어 2일 연자로 나선 장민 과장은 환자 상황별 주사마취제 적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노령 환자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별 질환을 가진 환자 케이스에서 추천할 수 있는 주사마취 적용법을 소개했다.

장 과장은 “주사마취가 호흡마취에 비해 한계가 있지만 상황에 따라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며 “환자의 연령이나 장기별 질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주사마취제 조합을 최적화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마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장민 과장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사마취를 위해 ‘변화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당부했다. 쓰던 약물조합만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약제와 의료기구를 구비하고 환자 상황에 따라 약물 조합이나 용량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케타민이나 틸레타민∙졸라제팜(졸레틸)이 주요 동물용 주사마취제가 이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부토르파놀(Butorphanol) 등 다른 향정 약품도 적극적으로 구비해 활용하면 좋다는 것이다.

또한 향정에 비해 보관이나 사용관리가 좀더 번거롭긴 하지만 펜타닐이나 모르핀 등 마약 성분까지 준비한다면 훨씬 안전하고 동물의 복지가 증진된 주사마취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사마취 시에도 산소 공급 환경, 삽관세트 등을 준비해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장민 과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반려동물 개복수술 시 모르핀 등 마약성분을 처방하는 프로토콜이 널리 퍼져있다”며 “국내에서도 마약류 활용 등 통증의학관리가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KAHA HAB와 함께하는 행동학 세미나,선착순 모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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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A HAB(한국동물병원협회 HAB위원회)와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가 반려동물 행동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KAHA HAB는 인간과 동물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위원회로, 반려동물 행동학 세미나, 생명존중교육, 유기견 보호소 방문활동, 사회화기인 자견을 위한 Puppy Party Staff, Puppy Class 교육, 성견을 위한 CDME(반려견예절교육실기)과정과 지도자 육성을 위한 CDMIP(반려동물예절교육자)과정, 반려견과 함께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는 CAPP(동물매개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2월 15일(월), 2월 22일(월), 2월 29일(월) 총 3회에 걸쳐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는 김선아 수의사(해마루케어센터)가 강사로 나서 ▲우리의 환자, 반려견과 반려묘 그들은 누구인가 ▲보호자들의 FAQ1 ▲보호자들의 FAQ2 등 3가지 주제를 가지고 강의할 예정이다.

힐스 측은 현재 수의사를 대상으로 세미나 참석 신청을 받고 있다(선착순 마감).

세미나 신청(클릭)

오직 피부에만 작용하는 안전한 스테로이드, 코타방스 `31ml`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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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박코리아(대표이사 신창섭)가 피부염 및 소양감증에 작용하는 국소 스테로이드제제 ‘코타방스 (Cortavance®)’의 31ml 제형을 2월 11일(목)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타방스는 염증 및 소양감 완화에 탁월하면서도 타 제형 스테로이드에 비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일선 동물병원에서 활발히 처방되고 있다.

코타방스의 HCA(Hydrocortisone aceponate) 성분은 지방친화성이 높아 피부에 잘 흡수되며, 각질층과 진피표층에서 활성화되어 항염효과를 발휘한다. 소양감 및 염증 감소효과가 탁월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는 평이다.

또한 병변부에 2번씩만 분무하면 되는 스프레이형 제제로 연고 등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게다가 코타방스의 HCA성분은 깊은 진피층으로 갈수록 불활화되어 신장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전신 순환에 의한 부작용이 크게 감소한다. 의인성 쿠신증후군 등 스테로이드 부작용 위험이 적어 상대적으로 장기간 처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특징은 만성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러지성 피부염 등 원인 제거가 어려워 장기간 피부증상을 관리해야 하는 환자에서 더 큰 강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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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방스 효과와 안전성의 비밀 (자료 : 버박코리아)

그 동안 일선 동물병원에서 코타방스의 개선점으로 꼽은 것은 품질이 아닌 ‘크기’였다.

당초 출시된 76ml 제형은 약 290회 사용이 가능한 용량으로, 4곳의 환부가 있다고 가정할 경우 약 10주간 지속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러한 크기와 그에 따른 가격을 고려면, 장기 치료를 요하지 않는 피부병 환자에 처방하기가 애매한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버박코리아가 올해 31ml 제형을 출시하면서 보다 다양한 피부병 케이스에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버박코리아는 “31ml 신형 코타방스도 120회 사용이 가능할 만큼 충분한 용량”이라며 “일선 동물병원에서 환자 상황에 따라 31ml∙76ml 코타방스를 합리적으로 골라 처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타방스 31ml 제형 신제품은 2월 11일(목)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버박코리아(1588-9794)로 문의할 수 있다.

 

아울러 버박코리아는 코타방스 31ml 런칭을 맞아 일선 임상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동물병원 현장에서의 코타방스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버박코리아는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모든 수의사들에게 코타방스 케이스 파일이 증정하고, 15명을 추첨해 버박 피부학 책을 선물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총 5문항으로 예상소요시간은 2분이며, 링크에서 참여할 수 있다.

[포토뉴스] 대만서 열린 IVSA 64th Winter Sympo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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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대만에서 IVSA 64th Winter Symposium이 개최되었다.

30개국 136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개회식과 시작으로 학술행사와 회의 뿐 아니라 타이페이에서의 관광과 조별 프로그램 진행도 이루어졌다. ‘Cultural Evening’으로 각 나라를 대표할만한 먹거리 등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 밤에는 ‘Farewell dinner’를 통해 격식 있는 옷으로 갈아입고 저녁시간을 가지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공식 일정이 끝난 뒤에도 Post Symposium이 진행되어 참가학생들이 온전히 대만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Symposium은 IVSA central이 주관하는 정기적 행사로 매년 겨울에 진행되며 학술적인 일정이 주를 이루지만 참여 학생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일정도 준비되어있다.

IVSA의 주요 행사는 Congress, Symposium, Exchange Program, Group Exchange Program, Asia Conference 등이 있는데, 그 중 매년 여름 개최되는 Congress와 매년 겨울 개최되는 Symposium은 IVSA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다. 한국지부는 지난 2011년도에 여름 Congress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행사에 참여한 전남대 이민영 학생(現 IVSA ExCo 중 MOD(Membership Organization Director) 소속 Secretary)은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는 평생에 많지 않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가까운 대만에서 열려, 평소보다 더 많은 한국인 참가자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그들이 어떤 것을 느꼈는지 세세히 알 수는 없지만 짧은 기간 동안 넉넉히 젖어든 유대감으로 마음 풍족하게 돌아갔을 것이라 기대한다. 부디 더 많은 IVSA 회원 분들이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가오는 여름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오스트리아에서 Congress, 태국에서 Asia Conference, 터키에서 Group exchange program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zee04@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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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균 검역본부장 `생물학적 국경, 선제적 방역, 미래 연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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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2일 김천 검역본부 본원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박봉균 신임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취임식을 열고 향후 업무 기조를 밝혔다. 박 본부장은 국가 질병방역과 생물학적 국경 확립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국제 네트워크 강화 등을 강조했다.

2일 김천 검역본부 본원 대강당에서 300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강석진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등이 자리해 박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봉균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검역본부가 국제교역 및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학적 국경 확립, 선제적 방역정책 수립을 비롯한 관련 분야 미래 연구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검역, 역학조사, 질병 진단 및 예방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 동·식물 상재질병을 경제적으로 컨트롤하여 식량자원 생산기반을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인, 축산인, 소비자 등 대국민과의 원활한 소통, 맞춤형 검역체계를 통한 동물약품 및 농축산물 수출 확대 기여 등을 주요 직무수행 방향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의 국가방역정책을 지원하는 장기 연구 과제 추진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신뢰도 높은 역학조사방법 확립 ▲과수화상병 등 식물검역검사기술 선진화 ▲국제사회 방역네트워크 및 첨단 검역인프라 구축 ▲동·식물 감염실험연구 강화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인사시스템 확립 등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한국의 생물학적 국경을 확립하고, 생물학적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생산자를 지키는 것이 검역본부의 기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정당 최초 예비내각 구성·발표···동물복지부 장관에 송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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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일 정당 사상 최초로 예비내각(섀도캐비닛, Shadow Cabinet)을 구성·발표했다. 예비내각이란 야당이 정권 획득에 대비하여 미리 준비해 두는 내각을 말한다. 

정의당은 이 날 국방부, 언론개혁부, 지방자치, 국토환경부, 동물복지부 등 5개 부처의 예비 장관을 소개했고, 향후 2~3차 발표를 통해 추가로 예비 장관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예비내각은 정책제일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정의당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야당은 궁극적으로 대안정부여야 한다는 명제에 한 발 더 다가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1차 발표에 소개된 5개 부처 중 동물복지부가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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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치용 예비후보와 심상정 대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여는 ‘동물복지부’ 예비 장관에는 송치용 수의사가 임명됐다.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이면서, 정의당 동물복지모임 ‘아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송치용 수의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가금질병연구회장,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있다. 특히 이번 20대 총선에서 정의당 평택갑 예비후보로 출마해 선거운동 중이다.

국방부 예비장관에는 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기획단 단장이, 언론개혁부 예비장관에는 추혜선 정의당 언론개혁기획단 단장이 임명됐으며, 지방자치부 예비 장관에는 배진교 전 인천 남동구청장이, 국토환경부 예비장관에는 이현정 국토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심상정 대표는 “여당을 비판하는 것만으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전국적인 예비내각체제를 올해 안에 갖춰서 말이 아니라 실력으로 대안정당의 길을 개척해 가겠다”고 말했다.

우리가제약 ˝2016년 국내 최초 강아지 영양제 특허 획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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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우리가제약(대표 장순혁)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2016년 국내 최초 반려견 영양제 특허(제조공법 및 조성물 특허, 제 10-1583874)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천연한방 영양제를 출시하여 그 효능을 2013년 전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받은데 이어 반려견 홍삼 영양제 특허를 획득함으로 좀 더 다양하고 우수한 영양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맞추어 우리가제약에서는 2016년부터 연구개발비를 전년대비 10∼30% 이상 늘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가제약 측은 마지막으로 “효능이 좋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좋은 홍삼을 가족과 같은 반려견에게 쉽게 먹일 수 있다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 수출하는데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가제약은 종합비타민, 면역, 관절, 장(腸), 피부 및 모질, 다이어트, 정신건강 등 총 7가지의 반려견 전용 영양제 ‘펫튼’을 출시해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 또한 지난해 7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국수출위탁 대행업체인 이지웹피아㈜와 MOU를 체결 중국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매달 동물자유연대와 케어,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의 유기견들을 돕고 있다.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라오스에서 첫 번째 해외 동물의료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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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의대 수의료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회장 정재환, 인솔교수 한진수, 지도교수 윤헌영)가 라오스 Vandong 지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단은 바이오필리아 소속 건대 수의대 학생들과 건국대 교수진, 동문수의사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차원의 해외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봉사단은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반려동물 백신 접종과 진료, 가나안 농장 돼지에 대한 백신 접종과 구충, 라오스 지역 농가의 가축 백신 접종과 구충 등을 진행했다. 대동물 임상수의사와 동물원 수의사, 교수진 등이 동행해 바이오필리아 학생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봉사단은 또한 라오스 현지의 가나안농군학교 라오스 지부(지부장 김진수)와 협력하여 봉사를 진행했다. 

소동물 진료의 경우 개, 고양이, 닭을 포함 97마리를 대상으로 내과적 진료를 진행했으며, 광견병 및 종합 백신 접종과 키트 검사를 통한 파보, 디스템퍼,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한 검사도 진행했다. 소, 염소, 돼지를 대상으로 한 대동물 진료의 경우 구충 및 돼지 PRRSV 백신 접종을 위주로 봉사를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경우에 따라 항생제와 영양제 투여도 진행됐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건국대 수의대, 건국대 수의대 동문회, 건국대 동물병원뿐만 아니라 서울시수의사회, 대학사회봉사협의회, 중앙백신연구소, 베토퀴놀코리아, 바이엘코리아, ㈜에이피에스, 솔축산약품, ㈜광우테크, 한강동물약품, 화영약품, 데일리벳 등 많은 수의 관련 기업체와 봉사단체가 후원하여 바이오필리아의 첫 번째 해외봉사활동을 응원했다.

봉사단의 인솔직을 맡은 한진수 교수는 “처음 시도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단합된 마음으로 성실히 임해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는 사실에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다음에는 더욱 충실한 활동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환 바이오필리아 1기 회장은 “수의 영역이 낙후된 지역인 라오스 반동지역에서의 이번 해외봉사가 지역주민들의 반려동물, 가축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를 함께한 교수님, 학생들,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선배님들 그리고 관련 업체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발족한 건국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는 대한수의사회, 경기도수의사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등과 합동으로 9차례에 걸쳐 국내 수의료 봉사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美연구진, PRRS 바이러스 저항하는 유전자 변형 돼지 개발

미국 연구진이 특정 PRRS 바이러스 감염에 저항하는 유전자 변형돼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미국 미주리대학과 캔자스주립대, 바이오테크놀로지 업체 Genus plc 연구진은 대식세포의 CD163 단백질을 제거함으로써 PRRS 바이러스에 내성을 가지게 된 유전자 변형돼지에 대한 논문을 12월 7일 네이쳐 바이오테크놀로지 온라인판에 게재했다(Gene-edited pigs are protected from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폐 대식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CD163 단백질이 PRRS 바이러스가 폐 대식세포로 침투해 증식하는데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CD163이 없으면 PRRS 바이러스도 증식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하여 CD163이 제거된 유전자 변형 돼지 3두를 만들어냈다. 이들을 품종과 일령이 같은 일반 돼지 8마리와 함께 사육하면서 PRRS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했다.

그 결과 일반 돼지에서는 모두 호흡기 증상과 40도 이상의 고열 등 전형적인 PRRS 감염증상을 보이면서 폐부종, 단핵구 침윤 등의 폐 조직병변이 발견됐다. 반면 CD163 제거 돼지에서는 아무런 임상증상이 없었고, 별다른 폐 병변도 관찰되지 않았다.

혈액검사에서도 바이러스혈증(Viremia)과 항체가 검출된 일반 돼지와 달리, CD163 제거 돼지에서는 바이러스 혈증도, 항체도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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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 바이러스 공격접종 시 호흡기증상과 발열을 보인 일반돼지(A,B)와 달리
CD163 제거 돼지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자료 : Whitworth, Rowland ea al. 2016, 위 표기 제목)

연구진은 이와 같이 유전자 변형을 통해 PRRS 바이러스에 면역을 획득시키는 연구가 향후 양돈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지역에서만 연간 피해액이 6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PRRS가 양돈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주요 질병이기 때문이다.

공동연구에 참여한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Genus plc.의 조너선 라이트너(Jonathan Lightner) 최고과학책임자(CSO)는 “PRRS 저항 돼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수년 이상의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미주리대학 측과 향후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특허권협상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극소수의 CD163 삭제 돼지와 하나의 PRRS 바이러스주를 대상으로 수행된 만큼, 상업화에 앞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북미형 및 유럽형의 다양한 PRRS 바이러스주를 막아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료효율이나 타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 변화하는 등 CD163 유전자 변형에 따라 생길지도 모를 표현형 변화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레이먼드 롤랜드(Raymond Rowland) 캔자스주립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물이 병원체에 자연적으로 면역을 가지게 되는 기전을 보다 앞당긴 것”이라며 “PRRS 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병에도 이와 같은 연구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⑤] 14조원 규모의 안정된 시장을 유지하는 일본

데일리벳에서 2016년 신년을 맞아 해외 각 국가별 반려동물 시장을 살펴보는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특집’을 진행합니다. 그 다섯 번째 주인공은 2009년부터 불황없이 1조 4천억 엔 규모의 반려동물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일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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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2009년부터 1조4000억 엔(약 14조 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성장세를 보이지는 않으나 안정적인 산업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등록 된 반려견 수는  약 675만 마리이며, 반려견을 가족으로 생각하여 반려동물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을 아끼지 않는 주인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IoT 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 관련 신규 제품과 서비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IoT : Internet of Things –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

우리나라에서 연달아 출시되고 있는 것처럼, 일본 역시 지난해 초 ‘스마트폰 연동 반려견 감시카메라’가 출시되어 약 3만 엔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웨어러블 장비를 통해 반려견의 하루 걸음 수와 운동 수, 섭취 칼로리, 활발한 상태를 평가하고 다이어트를 돕는 서비스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보호자 중 IoT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의 비율이 높고, 기기와 시스템 비용 역시 고액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펫IoT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는 않다. 일부 펫IoT 업체들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가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보험회사도 IoT에 주목”

동물병원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타 병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펫IoT 기기를 활용하는 동물병원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주로 펫IoT 기기의 데이터를 받아 전문 소프트웨어를 통해 분석한 뒤 질병을 예방하거나, 질병 발병 전에 내원을 권유하는 방식이다. 

일부 반려동물 보험회사 역시, 펫IoT 회사의 축적된 정보를 가지고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함에 주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펫IoT 회사들도 반려동물 보험회사와의 제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안전운전을 위해 노력하는 운전자의 보험료를 낮춰주는’ 자동차보험회사의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힘쓰는 보호자에게 특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포인트를 잡고있다. 

현재 일본의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약 4%이며, 반려동물 전문 보험회사도 6개 이상 존재한다. 반려동물 보험 시장의 성장률 역시 약 18%로 높은 편이다. 

KOTRA  도쿄 무역관은 “보호자가 펫IoT를 활용해 반려견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을 지지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탄생하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의 주요 기업이 IoT 활용 펫비즈니스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수시로 포착되는 관련 시장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보호자 중 고령자 비율이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고령자들이 IoT 활용에 어려움이 겪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신규 시장 형성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본 자료의 원 저작권은 KOTRA & Globalwindow.org 에 있습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 다음 편은 반려동물 사료/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입니다.

신임 검역본부장에 박봉균 서울대 교수···수의양돈분야 전문가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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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에 참가했던 박봉균 신임 검역본부장

제3대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봉균 교수가 임명됐다. 1일 임명장을 수령한 박봉균 본부장은 2일 김천 검역본부 본원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1급(차관보)에 해당하는 검역본부장은 동∙식물 및 축산물의 검역 및 질병방역, 생산단계 축산물 위생검사, 동물용의약품등 안전관리 및 수출지원, 수의과학 기술개발,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 사업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2011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출범 당시부터 민간 전문가를 등용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로 운영되어 왔으며, 1대 박용호 본부장, 2대 주이석 본부장에 이어 검역본부장 임무에 적합한 수의전문가를 등용했다.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 및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박봉균 본부장은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에서 돼지바이러스를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임용 후에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발전심의위원, 2012 제주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학술위원장, 검역본부 구제역분과 역학조사위원장, (사)대한수의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이론적 전문성과 정책실무에 대한 이해를 갖췄다는 평이다.

박봉균 신임 검역본부장은 “그간 양돈질병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국내 가축질병 방역을 개선하고 농축산식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역본부가 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박봉균 본부장의 임기는 2016년 2월 1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전북 지역 구제역 추가신고 없어..돼지 반출금지 조치 해제

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재발한 구제역의 확산방지를 위해 내려졌던 전북지역 돼지 반출금지 조치가 1월 30일부로 해제됐다.

앞서 농식품부와 전북 방역당국은 1월 12일 김제, 15일 고창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하자 타 시도로의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전북지역의 돼지 반출을 금지했다.

당초 1월 16일부터 22일까지 반출을 금지할 예정이었지만 한파로 인한 소독효과 저하, 긴급백신접종 이후 항체형성기간 등을 고려하여 29일까지 제한을 연장하기도 했다.

전북 방역당국은 김제 및 고창 발생농가의 살처분이 완료된 지 14일이 지나는 동안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지 않아 29일 자정을 기해 반출금지 명령을 해제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방역지침은 구제역 발생 이후 21일간 추가 발생이 없으면 이동제한을 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발생농장 인근 3km 반경 이내 우제류 농가에 대한 임상검사 등을 거쳐 별 이상이 없을 경우 김제는 2월 4일, 고창은 2월 11일에 이동제한이 해제될 전망이다.

전북 방역관계자는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예찰과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 공수의사회,위촉식에서 장학금 5백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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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월 25일 ‘2016년도 포항시 공수의사’ 9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포항시 공수의사회는 이 자리에서 (재)포항시장학회에 5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포항시는 이날 가축질병 예방접종과 전염병 예찰, 악성 가축전염병 방역 등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일선 방역조직 기반구축을 위해 읍·면·동별 29개 지역을 담당할 공수의사 9명을 이 날 위촉했다. 위촉된 공수의들은 1년간 가축 진료, 질병조사·연구, 가축전염병 예찰, 브루셀라 채혈, 영세농가 구제역 백신접종 등의 방역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김동섭 포항시 공수의사회장은 “전북 김제, 고창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주의가 요구된다”며 “발 빠른 차단방역으로 관내 가축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공수의사 위촉은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수의사회의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정기총회 열고 7월 ISFM 심포지엄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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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 KSFM)가 1월 31일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정기총회는 지난해 회계결산 및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2016년도 사업계획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 동물복지분과는 올해 봉사활동 횟수를 더 늘리고 관공서의 TNR사업도 돕기로 했다. 박홍남 반려동물복지이사는 “지난해 일산 천사들의 보금자리 이후 4번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5년은 KSFM이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 원년으로써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올해는 최소 5회 봉사를 할 계획이며, TNR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봉사활동시 각 수의과대학 봉사단체와 연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KSFM은 지난해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등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신규이사에 대한 임명도 있었다. 박찬우 수의사가 새롭게 부총무이사에 임명됐고, 부총무이사로 활약한 이민지 수의사는 부홍보이사에 임명됐다. 현재 KSFM은 회장 1명, 부회장 2명, 감사 1명, 상임이사 4명, 일반이사 12명 등 20명의 임원진이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홈페이지 제작, 학생회원, 고양이 백신 프로토콜 등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KSFM 측은 열린 강의 등 회원 혜택을 원하는 수의과대학 재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학부생의 경우 입회비 없이 연회비만으로 열린 강의 등 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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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ISFM 심포지엄 at Korea 준비 박차

한편, KSFM은 7월 23~24일(토~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2016 ISFM(세계고양이수의사회) Symposium at Korea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 제작을 서두르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또한 심포지엄의 기본 이미지(사진 참고)를 확정했다.

심포지엄은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와 함께하며, 수잔 리틀(Susan Little) 등 세계적인 강사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재영 KSFM 회장은 “2012년 발족 이후 KSFM이 한국고양이 임상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올해는 ISFM 심포지엄이 있는 만큼 더 알차고 보람된 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먹이는 반려견 스케일러,메디웍스 아나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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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구조가 다른 납작두상용(왼쪽)과 일반두상용(오른쪽)으로 구분지어 출시된
메디웍스 아나브러쉬 스케일러

꾸준히 먹이기만 해도 치석이 제거되는 동물병원 전용 반려견 치석관리 제품 ‘메디웍스(Mediwox) 아나브러쉬 스케일러’가 큰 반향을 얻고 있다.

동물병원에서 제안하는 건강관리의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려견도 사람과 같이 생활 속에서 치태와 치석이 생긴다. 별다른 관리 없이 방치된 치석은 점점 쌓여 각종 잇몸질환과 구취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반려견에서도 칫솔질이나 클로르헥시딘 구강 린스 등 평소의 치아관리가 중요하지만 보호자가 매일 해주기엔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반해 글로벌 식품업체 카길(Cargill)과 서울대 수의대 서강문 교수팀의 공동연구로 탄생한 구강관리용 처방간식 아나브러쉬 스케일러는 보호자가 신경 쓸 필요 없이 매일 급여하기만 하면 된다. 반려견이 맛있게 씹는 동안 아나브러쉬 스케일러의 별 모양 돌출부가 치석을 긁어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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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두상(왼쪽)과 일반두상(오른쪽) 견종 치아견본에 작용하는
아나브러쉬 스케일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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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브러쉬 스케일러 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해 진행된 통계분석

이를 위해 서강문 교수팀은 말티즈, 시츄, 미니어쳐 푸들 등 국내에 다수 사육되는 반려견의 치아 모양과 크기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했다.

각 치아별 크기, 각 치아 사이 거리 등 22가지 인덱스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견종별로 치아의 크기나 형상 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특허로 출원했다. 

카길과 서강문 교수팀은 해당 연구결과를 아나브러쉬 스케일러 구조에 접목해 크기와 돌출부의 높이, 간격 등을 최적화했다. 그 결과 ‘납작두상용’과 ‘일반두상용’ 2종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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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브러쉬 스케일러 급여 전(왼쪽)과 급여 후(오른쪽) 감소한 치석

카길 관계자는 “한 달 정도 꾸준히 아나브러쉬 스케일러를 급여하기만 해도 치석이 상당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을 강조했다.

마취 하에 수의사가 꼼꼼히 진행하는 스케일링 시술을 완벽히 대신할 순 없지만, 기타 질환으로 마취가 힘든 환자에서 치석문제를 개선하거나 스케일링 시술 주기 사이에 과도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물병원 전용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일선 임상수의사가 치아관리를 위해 처방할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케일링을 하더라도 치석은 꾸준히 생성되기 때문에 향후 치아예방관리가 심장사상충예방약과 같은 필수적인 예방의학 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를 위한 일선 동물병원들의 공감대 형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카길 관계자는 “기획부터 연구, 출시까지 2년여의 준비를 거쳤지만, 국내 산학 연계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아나브러쉬 스케일러는 향후 중국 및 영미권의 해외 시장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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