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균 검역본부장 `생물학적 국경, 선제적 방역, 미래 연구` 강조

취임사로 향후 업무 방향 밝혀..'국민의 사랑 받는 세계적 검역본부' 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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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2일 김천 검역본부 본원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박봉균 신임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취임식을 열고 향후 업무 기조를 밝혔다. 박 본부장은 국가 질병방역과 생물학적 국경 확립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국제 네트워크 강화 등을 강조했다.

2일 김천 검역본부 본원 대강당에서 300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강석진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등이 자리해 박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봉균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검역본부가 국제교역 및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학적 국경 확립, 선제적 방역정책 수립을 비롯한 관련 분야 미래 연구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검역, 역학조사, 질병 진단 및 예방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 동·식물 상재질병을 경제적으로 컨트롤하여 식량자원 생산기반을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인, 축산인, 소비자 등 대국민과의 원활한 소통, 맞춤형 검역체계를 통한 동물약품 및 농축산물 수출 확대 기여 등을 주요 직무수행 방향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의 국가방역정책을 지원하는 장기 연구 과제 추진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신뢰도 높은 역학조사방법 확립 ▲과수화상병 등 식물검역검사기술 선진화 ▲국제사회 방역네트워크 및 첨단 검역인프라 구축 ▲동·식물 감염실험연구 강화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인사시스템 확립 등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한국의 생물학적 국경을 확립하고, 생물학적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생산자를 지키는 것이 검역본부의 기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 `생물학적 국경, 선제적 방역, 미래 연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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