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고위험 질병 관리시설 확보 등에 383억 원 투자

연구개발(R&D) 기획전문위원회 열고, 2022년 투자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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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8일(목) 현장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R&D) 기획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연구개발(R&D) 사업 투자계획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연구개발기획전문위원회는 동식물 감염병 관련 연구개발(R&D) 전문가 회의로, 국내 동식물 질병의 검역과 국가 방역정책,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해 산·학·연·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2022년 연구개발(R&D)사업 투자 방향 및 추진전략과 함께 민간협력 및 개방에 대한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이 발표되어, 현장 참석자 간 열띤 토론과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동식물 위생 및 미래 대비 연구개발, 고위험 질병 관리시설 확보 등에 총 383억 원 투자

검역본부에 따르면, 2022년도 연구개발(R&D) 투자 방향은 국가재난형 질병· 만성 소모성 질병 등 국내 축산업과 농업 분야 현안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두고, 구제역백신 국산화 기반 기술개발 등 9개 내역 사업에 195억 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인수공통전염병 기술개발 분야, 가축질병 예방·제어 분야, 미래 변화 대응 신기술 개발 분야 등 동·식물 위생 및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연구개발 분야 혁신전략은 ▲ 연구개발 역할을 공공성이 높은 과제 위주로 재정립 ▲가축전염병 병원체 등 보유자원 및 차폐시설 등 연구 기반 시설(인프라) 공동 활용 확대 등 민간에 개방된 연구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022년에 투입되는 검역본부의 전체 R&D 예산은 383억원 수준이다.

참고로, 검역본부는 올해 전체 예산 2,123억원 중 연구·개발에 340억 1900만원(약 16%)을 투입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이명헌 연구기획과장은 “검역본부는 국내 농축산업 발전과 원헬스(One Health) 기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향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연구개발(R&D) 사업이 서로 협력하여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검역본부, 고위험 질병 관리시설 확보 등에 383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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